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논란
1. 개요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의 각종 논란들을 서술한 항목.
2. 사전 요약
본문의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일단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를 위해 다음과 같이 사전 요약을 한다.
이번 시즌의 논란의 쟁점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견해차는 6화에서 극명하게 드러났으며, 그 결과 일주일 동안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는 물론, 언론에서도 각종 기사를 쏟아냈으며, 추후에 제작진의 사과와 (놀랍게도) 다음화 스포일러의 유출이 이어졌다.
3. 논란점
3.1. '''친목질''' -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룰 브레이킹
"'''방송인들은 게임은 못하는데 잘 살아 남는다.'''" - 임요환. 2014년 1월 11일 아프리카 방송 中
[image]"'''우리가 보고 싶은건 친목질로 한명을 왕따시키는 것이 아니고, 곰곰히 생각에 빠진 홍진호가 "어? 잠깐만."이라고 외치는 장면이다.'''" - 6화와 관련된 기사에 달린 댓글 中
연예인들 간의 친목질이 심하다는 말이 나왔다. 시즌 1때 비난을 받았던 플레이어들 마저도 재평가 될 정도.
일부 플레이어들이 다른 플레이어와 했던 계약을 깼고, 메인매치에서 자기 팀을 도와준 스파이를 안 도와주고 버린 행동때문에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6화에서 연예인 연합이 이두희의 신분증을 가져가놓고 모른체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친목질 논란은 극에 달했다. 이후 이상민을 중심으로 한 연예인 연합이 연합조차 잘 안 되는 비방송인들에게 친목질을 한다고 몰아가면서 자신들의 친목질을 합리화하려는 행동에 대해서도 비난을 받았다.[1]
사실 이상민이 비연예인인 홍진호와 김풍 등을 친목질로 몰아가던 건 시즌1에도 있었다. 다만 거기에선 홍진호가 탁월한 게임 감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았고, 이후에는 이러한 연맹의 움직임이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했기에 연예인 연합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이는 어찌보면 캐스팅에 있어서 미스가 있기도 했다. 시즌2의 주요 캐스팅이자, 연예인 연합의 주축 3인방이라고 꼽혔던 은지원, 노홍철, 이상민은 모두 친분 관계를 갖고 있었으며, 특히 은지원과 노홍철의 경우 공감토크쇼 놀러와, 1박 2일, 위기탈출 넘버원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음은 물론, 사적으로도 상당히 친한 사이다. 또 이들과 나름의 친분이 있는 유정현이나, 기존 은지원의 팬이었던 조유영이 합쳐진 것이 연예인 연합의 구성인데, 서바이벌이라는 무게감이 있는 방송에서 사전 친분을 바탕으로 한 연합이 형성 되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구도 일 수밖에 없었다. [2] 반대로 비연예인의 경우 임요환 - 홍진호 라인을 제외하고는 딱히 사전에 깊은 친분을 가진 플레이어가 없었다. 비연예인들은 사전 친분관계에 있어 연예인 연합보다 불리하게 시작하고 들어 갔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제작진은 캐스팅에 앞서서 '1박 2일의 지니어스원 은지원과, 무한도전의 사기꾼 노홍철이 맞붙는 그림이니까 시청자들도 좋아하겠지? 또, 두 사람 다 유명 예능인이니까 시청률과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거야' 라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고 캐스팅 한 것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그들의 친분관계와 더 지니어스의 게임 성격 같은 다른 변수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이렇게 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캐스팅 했으면 게임으로라도 이들의 연합이 지나치게 공고화 되는 것을 막았어야 하는데, 초중반 나왔던 게임들 대부분이 친목을 중심으로 한 게임이었으니 연합 공고화를 막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구도였다. 결국 제작진의 캐스팅 미스 및 게임 진행상의 오류가 친목질 논란을 발생시키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됐다.
3.2. 절도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6화 항목 내의 '신분증 절도/습득/은닉 문제' 참조.
3.3. 왕따
6화에서 이두희가 신분증 없이 메인매치 시간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게임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왕따시키는 것 자체가 문제다"라는 의견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왕따는 2화 데스매치에서 재경이 탈락되는 장면에서 이미 시작'''되었으며, 사실 2화 메인매치인 자리바꾸기도 10인 더블 스트레이트로 두 명을 탈락시키는 것이 필승법으로 제시될 정도로 왕따가 가능한 게임이었다.[3] 3화 메인매치인 왕게임에서도 9:2로 그룹을 나누어 2명이 점수를 받지 못하게 하는 전술이 실현되어 조유영, 이다혜 두 명이 왕따당해 데스매치에 직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왕따당한 플레이어가 게임 상 숨겨진 전략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벗어날 기회가 제공되지 않은 점도 "게임이 아닌 인기투표"라는 비난을 샀다. 예를 들어 3화 왕게임의 경우 한 그룹 최소 인원을 2명이 아닌 3명으로만 했어도 왕따당한 플레이어가 아무런 승산을 갖지 못하는 상황은 방지할 수 있었다.
더구나 2화 데스매치에서 플레이어들이 승자를 결정할 수 있는 해달별을 배치하면서 '''가넷 베팅을 허용'''한 것도 문제였는데, 모든 생존자 플레이어가 가넷 이익을 위해 모두 뭉쳐서 특정인에게 몰아서 배팅한 뒤 반대편 플레이어를 일부러 탈락시키는 가버낫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로도 특정 플레이어를 왕따시키는 플레이는 일상화되었고, 5화에서의 조유영의 임윤선과 임요환 대화 기회 차단, 6화에서의 은지원/조유영의 절도 등으로 이어져 극에 달했다.
즉, 초반 머릿수 싸움을 유도하는 게임을 집중 배치한 데다, 그 게임 자체에서도 특정 플레이어를 왕따시키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칙을 느슨하게 하고, 왕따 행위의 가해자에게 가넷상의 이득까지 보장한 '''제작진의 악의적인 왕따 조장'''과 이에 편승한 '''플레이어들의 이기적인 플레이'''가 총체적인 문제를 야기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왕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기댈 수 있는 것이 개인의 플레이 역량이 아닌 '''인맥을 이용한 편먹기'''밖에 없었던 것도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실제 3화에서 패배 위험에 처한 임윤선과 임요환은 각각 이두희, 홍진호와의 기존 인맥을 통해 살아남았고,[4] 그러한 인맥이 없던 조유영과 이다혜는 데스매치에 갔다. 이후 조유영은 인맥의 중요성을 절감하여 적극적으로 방송인 연합에 가담하여 왕따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돌아서서 자신을 데스매치에 가게 한 플레이어들에게 복수하였다.
3.4. 두뇌게임? 예능?
[image]
[5][6]
6화에서 은지원, 조유영이 이두희의 카드를 훔칠 때 당사자들은 아마도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방을 뺏거나 하는 상황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7] 그리고 속타는 일반인 이두희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은지원과 조유영은 킥킥거리며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연구했다. 이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낯선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니어스 게임에서는 배신이 통용된다는 홍진호의 말처럼 지니어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은 '''거짓말'''이다. 현실에서는 부정당하고 비난받을 일이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여기서는 설사 속는 놈은 그냥 호구다. 그러나 이건 예능 프로그램 방송이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다수가 똘똘 뭉쳐서 나머지를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게 왕따시켜서 왕따시킨 다수가 이기는 게임을 빙자한 이지메 따위를 보고 싶은 시청자는 없다.
더 지니어스가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처럼 서바이벌이 아닌 일회성 예능이고, 약간의 장난, 괴롭힘이 허용되는 예능 프로그램이었다면 시청자에 따라선 조금 불쾌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더 지니어스에서의 탈락이 라이어 게임에서의 탈락처럼 정말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피해야할 만큼 중요하다면[8] , 조유영, 은지원의 절도나 연예인 연합의 왕따도 이해할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당연한 것이였을 것이다. 이미지고 뭐고 다 필요없고, 프로그램에서의 유일한 목표는 어떻게 해서든 탈락하지 않는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니어스가 표방하고 있는 건 다른 예능 프로와 다르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지니어스가 '두뇌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출연자가 계속 나올 수 있느냐하는 생존에 관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지니어스를 보는 시청자들은 생존여부뿐만이 아니라 게임룰을 따져보며 출연자들과 같이 상황에 몰입한다. '''필승법은 없는지, 누구랑 협조해야 유리한지, 단순한 거짓말 보다는 천재적이거나 최적화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에 예능 프로에서 하는 대로 똑같이 하려고 하는 노홍철이 욕을 먹고[9] 단순 생존을 위해 담합과 왕따를 한 출연자들이 비난받는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6회에서 보여준 '''절도'''는 본인들은 예능이라고 생각하고 했을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반칙 내지는 범죄일 뿐이었다. 심지어 이를 단지 규제하는 규칙이 없다고 용인해버리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직까지 나오진 않았던 폭행이나 감금, 협박이 나와도 어디까지 허용하고 허용하지 않을 것인지 애매해진다.
결국 모든 문제는 첫째로 제작진이 규칙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 둘째로 이것이 정당한 두뇌게임이나 진검승부인지 아니면 승패보다 웃음과 재미를 우선하는 예능인지에 대해 분명한 방향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발생한다.
특히 정당하게 플레이한 사람이 탈락하고 정당하지 못하게 플레이한 사람이 그것을 '''비웃는 행위'''가 문제되기도 했다. 지니어스 시즌1에서 사람들이 보고 시즌2에서 기대한 '''복잡한 머리게임의 필승법이 나오고 그것을 파훼하는''' 재미가 아예 없어졌는데 이것은 정당하지 못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게임'을 하려는 사람을 방해하고 비웃기 때문이라는 비판.[10]
여기에 사족을 더하자면 게임의 법칙의 후반부의 게임과 달리 이번 시즌의 후반부의 게임은 기본적으로 게스트와 함께하는 게임위주로 구성되어있다.[11] 기본적으로 다수의 사람이 참여하는 게임과 달리 소수의 사람이 참여하는 게임의 경우 심리적요소나 두뇌게임의 요소가 두드러 지는데[12] 이번시즌의 후반게임이 다수가 참여하는 게임위주로 구성된 만큼 시즌1의 결승전을 감안할 때 사실상 소수이기에 가능한 두뇌싸움을 기대하기는 힘들다.[13] 결국 이런 부분은 기존의 예능으로의 비중을 포기하지 못한 자세의 연속으로 보인다.
콩무고개 지니어스 버전
많은 사람들이 원한 건 이런 두뇌 게임이었는데, 방송이 아니라 라디오에서 시전하는 홍진호. [14]
3.5. 제작진의 편파의혹
'제작진이 데스매치에 과도한 정치게임 배치로 의도적으로 연예인들을 밀어줬다'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데스매치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데스매치 방식는 메인매치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결정되어있고, 메인매치가 종료된 이후 발표할 뿐이라 해명했지만, 해명에 관계없이 데스매치의 결과가 연예인 연합에게 유리하게 되었기에 상당기간 논란이 되었다. 이 논란 때문인지, 시즌3에서는 매회 오프닝에서 그날의 데스매치 게임이 명시된 봉투를 별도의 홀에 봉인해 데스매치 진출자가 확정된 후 공개하게 되었다.
'제작진이 이상민을 집중적으로 밀어줬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 시작은 5화부터인데, 당시 메인매치에서 이상민이 너무나도 유리했었기 때문.[15] 이상민의 '게임 종료 시, 자신이 보유한 칩이 0개라면 보너스 50점을 추가로 얻는다.'라는 개인법안의 강력함과 그로 인해 다른이들은 칩의 소모를 우려해서 쓸수 없는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권, 다른 참가자들과 반대로 칩을 잃는 것이 승리 조건이기에 이상민을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16] 에서 방송 이후부터 계속해서 모든 참가자들이 이상민이 지나치게 사기였다고 말할 정도. 이상민을 견제할 방법이라고 해봤자 시작부터 절대찬성, 절대반대를 할 수 없다는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나 간접적으로 견제가 가능한데 이 역시 힘들 것이라 봐야 한다. 이상민 본인이 이 법안에 절대반대를 해버리면 막을수 있는데다, 당장 임윤선과 같이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자신에게 불리해지는 플레이어도 있으며, 확고한 5인 연합이 결성된 경우가 아니라면 처음부터 절대반대 금지 법안이 올라올 확률은 한없이 낮기 때문. 그래도 방송 당시에는 이런 면이 홍진호가 제시한 임요환<->임윤선의 무한 점수 전략에 가려진데다, 처음이다보니 어쩌다 그렇게 된 걸로 여겨 제작진의 밸런스 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정도였다.
9화 메인매치의 경우, 시즌 1의 참가자들이 게스트로 그것도 대규모로 출연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저 지니어스 시즌1이 호평을 받았고 팬들에게 꾸준히 언급이 되고 있었기에 구원 투수로 출연을 시키려는 목적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상금 100만원을 승리한 게스트에게 주는 제작진의 규칙은 게스트들끼리 너무 쉽게 뭉치게 만들었으며, 남은 5명의 플레이어 중 이상민만이 유일하게 시즌 1의 참가자였기에, 시즌 1 참가자와 시즌 2 참가자들이 각각 연합을 형성하는 중 시즌 1의 경험자인 이상민은 유일하게 자연스럽게 시즌 1 연합에 녹아들어가는 것이 가능했기에, 이상민 입장에서는 1화뿐이지만 배신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동맹이 생겨버린 것. 게다가 어차피 다음 라운드에는 자신을 빼면 세명밖에 남지 않아 연합에 대한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데다, '불멸의 징표'를 쓸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일 테니 크게 위험할 것도 없다. 슈퍼 주니어를 초청하고 게스트들을 분열시킨 다음화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상민은 경기 막판 다음 라운드를 위해 은지원을 포섭하고자 연합을 배신하고 이준석을 죽이려 했는데, 제작진은 이를 예상하고 피한 이준석에게 '추악한 승리' 운운하며 이준석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4. 제작진의 대응
4.1. 기형적인 방송 내용 구성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6화항목 내의 '기형적인 방송 내용 구성' 참조
문제가 되는 플레이어들의 발언 혹은 행동을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예고편에서 나왔던 장면들이 본편에서 나오지 않았다거나 혹은 인과관계상 모순이 발생하면서 이와 같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4.2. 부적절한 인터뷰
편집하는 방향, 방식, BGM, 인터뷰 기사, 기타 행동으로 보이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위의 문제점에 대해 일종의 쉴드를 치려고만 하는 것으로 보이는 태도라는 부분이다. 이를테면 방송 전에는 4화가 가장 맘에 들었고 훌륭했다고 하다가 [17] , 해당 화에서 조유영 및 연예인 연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그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자 뒤늦게 4화가 가장 맘에 안 들었으며, 이은결때문에 해당 화를 모두 망쳤다는 식으로 논란이 되는 인물이 아니라 다른 출연자에게 화살을 돌려 출연 연예인들에게 집중되는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고 하고 있다.[18] 제작진의 의도는 처음부터 '암전게임'은 배신이 안 되게끔 설계를 한 것이고 또한 그렇게 흘러갔어야 했는데, '''이은결의 행동때문에 게임이 와르르 무너졌고''' 그것이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절망적이었다라고 이은결에게 책임전가하고 있다. 방송이 제작진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시청자가 방송내용을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 당시 상황으로만 봤을 때 제작진은 비관적인 마인드를 취하게 됐다고 인터뷰하고 있다.
물론 시청자의 반응을 무조건 수용해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불편함을 느낀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고 사태를 수습하면서 자신들의 의도를 유지해 나갈 생각을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는 잘못이 없습니다.'라는 태도를 일관한다는 점에서 '''이미 해명이 아니라 궁색한 변명'''이 되어버렸다. 이미 시청자들의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비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제작진의 현명한 대응은 결코 아닌 부분이다.
이것은 사실 논란이 시작한 4회 방영때에는 이미 8회의 녹화가 완료되었을 시점이었고 모든 촬영 결과를 이제와서 없던일로 하고 재촬영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식인거 같으나 역시나 풀어나간 방식이 시청자의 분노를 더 키우는 꼴이 되어버렸다.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이해를 잘못한 것이다는 인터뷰를 계속했다. 특히 방송 시간 관계상 모든 내용을 담지 못해 시청자가 보지 못한 부분에서 게임의 주요한 연합 결성의 단초가 제기되었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이건 분명한 편집미스다.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라면 당연히 방송에 나와야 정상이다.
한편 저번 시즌인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과 비교하며 제작진은 저번과 변한게 없으며 논란을 만든것은 출연진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출연진의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것이 분명한 것이, 저번 시즌의 경우 이상민-김구라-김풍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친목 연합이 시즌 초반에 존재하였지만, 이러한 연합이 제대로 역할하기 불가능하게끔 게임 구성이 이루어졌었기 때문이다. 시즌1때 메인 PD가 승진하여 떠나고 밑에 있던 PD가 주책임자가 된 만큼 분위기가 변한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기도 했다.
이미 존재하는 게임 결과를 바꿀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 비난은 받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지만 출연진이나 제작진의 대응은 아쉬울 뿐이다.
논란이 계속해서 심화되자 6화 방영 이후 프로그램의 진행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은 대개 20대 시청자라 규정하며, 30~40대 시청자들은 이와는 다르게 작은 사회와 같다며 공감한다 인터뷰 했다. 즉, 20대 사람들은 사회생활경험이 적고 그에 따라 자연히 이 프로그램의 참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식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셈인데 해당 기사의 리플에 달린 30~40대 시청자들의 분노에 찬 댓글은 과연 무얼 의미하는 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PD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한 작은 사회라는 단어겠지만, 애초에 해당 단어 자체는 사회계약설의 루소의 그것처럼 그리 좋은 뜻만은 아니다. 결국 관계자[19] 는 이 인터뷰를 통해서 방송을 보는 20대 시청자들은 30~40대 시청자들과는 다르게 '작은 사회와 같음'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수준낮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마저 저지르고 말았다. 이건 마치 20대 시청자들은 사회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릇된 관점으로 프로그램을 비판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일련의 발표와 진화 노력에도 논란이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거의 매일 하나 이상 인터뷰와 각종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문제는 제작진들의 입장 변화는 전혀 관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표 그 자체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모순되고 있다는 것. 1월 14일 PD 인터뷰 ##에서
라고 한 인터뷰 내에서 조차도 말이 서로 맞지 않는 발표를 하고 있다. 물론 4회 이전에 모호한 형태로 방송인 연합이 있었는데, 그것이 6화부터 구체화되었다고도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방송인 연합 자체가 어쨌든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게 되는 것이며, 이것은 곧 PD 스스로가 그러한 연합이 없다고 주장했던 이전의 인터뷰와 대치된다.연합 전선 자체가 원래 불분명했다. '방송인 연합' 이란 게 구체화된 건 6회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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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이후 프로그램이 조금 어두워진 부분이 있다. 연예인 연합이란 것도 원래 서로 피하자는 게 강했는데 4회 이후 달라졌다.
그리고 담당 PD가 출연자들의 강한 멘탈과는 다르게 본인이 "유리 멘탈"이며, 이번 시즌 촬영 내내 힘들었다고 하는 인터뷰도 올라왔다. 요지는 제작진들도 무척 힘들었기에 "제작진에게 모든 논란의 책임을 돌리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것. 하지만 이것 역시 불과 얼마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것은 괜찮으나 출연자들에게 비난이 가는 걸 안타깝게 여긴다고 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여러가지 곱씹을 만하다.
언론을 통해 드러내는 입장 표명도 이를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불쾌하게끔 느끼게 하는 것이 한결같이 시청자들을 향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지적 시점에서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망상하에 인터뷰를 한다는 점이다.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는 방송 감상 후 개개인마다 그 느낌이 다르고 평이 다를 수밖에 없다. 평이 같다면 이를 공유하고 다르다면 왜 다른지에 대해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권한이 시청자들에게 분명히 주어진 건데[20] 이를 제작진[21] 이 전지적 시점에서 본질을 흐리고 호도하려 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접근해서 이 방송은 10여회의 게임[22] 을 통해 최종적으로 우승자가 거액의 상금을 취하는 포맷을 가지고 있다. 근데 제작진은 앞서 서술했듯이 방송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에게 획일화된 시각[23] 으로 방송을 보게끔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고, 그 방법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한 전지적 시점에서의 해명'''이다. 제작진은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쪽에서 프로들이라고 말할 수 있지, 상금이 걸려있는 게임을 짜임새있게 만드는 데에는 아마추어[24] 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전문성이 결여된 제작진들이 만든 게임에 허점이 없다는 게 더 이상한 거다. 물론 전문성을 가지는 게임 코디네이터를 따로 두어서 게임에 빈틈이 없게끔 룰을 감수하는 역할을 맡기는 것도 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겠지만[25] , 제작진이 보여준 액션은 한결같이 그 때 그 때 상황을 타개하려는 면피용 인터뷰 뿐이다.
정리하자면 제작진은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문제 상황을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여러 언론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에게 흘러들어가면서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6화 방영일인 1월 11일 기준으로 이미 찍어 놓은 분량이 8~10화 사이인 것으로 보이고, 7화부터 개인전으로 흘러 방송내용이 비방송인 연합이 방송인 연합을 이기는 방영내용이 있다면 자신감 있게 풀어나가겠지만, 인터뷰만 보아도 현재(사전 녹화한 7~10화)의 연예인 친목 연합 구조로 흘러가기 때문에 이런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으로도 예상해 볼 수 있다.
6화 방영 후 4일 뒤 1월 14일 오후 "시청자 불편했다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제작진에서 밝혔다. 다만, 입장 표명의 내용을 살펴본다면 이전의 제작진 발표와 여전히 맥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과연 이후 방영분에 이러한 입장 변화가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는 여전히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친목질 논란과도 별개로 이미 예전에도 표절 논란의 관련한 대응도 미숙하다는 비판이 일었던적 있다. 더 지니어스/표절 논란#s-3.1 참고.
4.3. 제작진의 사과
결국 6화 방영 후 6일차인 목요일, 1월 16일 오후 2시 30분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사과 입장을 전했다. '더 지니어스2' 공식사과 "신분증 은닉, 제작진의 실수" 의도적으로 연출된 상황은 아니나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인데, '''절도'''[26] 대신 '은닉'[27] 이라고 표현하여 제대로 된 해명은 커녕 논란을 더 부추기고, '''왕따논란에 대해서는 아예 해명하지도 않았다'''. 또한 제작진은 물건을 감추는 것 자체가 용인되는 성향의 게임이 아니라면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룰을 정교하게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날까지도 언론플레이만 실컷 저질러놓고 이제와서 '뭘 잘못했는 지는 모르지만 여론이 우리더러 잘못했다고 하니까 사과한다'는 모양새라 네티즌의 반응은 역시나 굉장히 싸늘한데 방송날짜 다 돼가니까 어쩔 수 없이 사과문 발표한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정종연 PD를 포함한 제작진들은 나노분자 단위로 갈아마실 기세로 까이고 있다.
사과성명을 내고 난 16일 이후, 정종연PD를 포함한 룰 브레이커 제작진의 언론 인터뷰는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담당 정종연 PD는 아예 연락수단을 끊어버리기까지. # ## 그리고 대외적인 언론창구는 CJ E&M[28] 홍보팀으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논란만 가중시키는 제작진의 쓸모없는 언론 인터뷰를 통제하여 컨트롤하는 것으로 보여졌지만...
4.4. 계속되는 언론 플레이
8회를 기점으로 시청률이 급락하기 시작하자 다시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혹은 앞으로 탈락하게 될 연예인 참가자들을 위해서 논란이 있었던 전 참가자들을 두둔하는 언론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후 2월 24일 정종연 PD가 이번 시즌 우승자인 이상민과 함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미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언플을 했음에도 무엇이 부족해서 또 간담회를 하느냐'라는 것이 대부분이다.
5. 원인 분석
제작진이 너무 안이하게 시즌 2를 기획한 것이 아닌가하는 반응이 있다. 게임의 구성이 1화의 먹이사슬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고 방송인들의 캐릭터도 다른 방송에서의 이미지에 비해 죽거나 왜곡되었다는 것이다. 시즌 1에서 전문 방송인들이 방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활동을 못 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시즌 1에 비해 방송을 잘 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았는데 그것이 실책이 되었다는 것. 즉, 지니어스 게임 특유의 포맷을 생각 하지 않고, 시즌 1을 그대로 답습하고 캐릭터가 맞지 않는 방송인들을 투입하면서 시작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7화까지의 흐름을 보면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이해를 못하고 있음이 보여진다. 시즌 1과 다른 시즌 2의 제작진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노홍철[29] 등 방송인들에게 캐릭터를 요구한 점, 그렇다 보니 방송인들은 예능을 하려고 두뇌 싸움을 방해하고 비방송인들은 그 와중에 머리를 싸매고 게임을 풀게 되는 점 등에서 이를 알 수 있다. 또한 해법이 발생하면 그걸 강탈하고 타 예능의 수준에 비춰 절도를 저지르는 등 예능을 하던 방송인들의 투입과 예능을 주문한 제작진의 실책이 크다.
거기에 8화 데스매치는 게임 자체의 논란은 적지만, 구성을 보자면 '''안일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이 이미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유정현이 사용한 기다리기 전략이 나왔는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러한 인터뷰를 제작진이 모를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즌 1과 완벽히 같아서 인터뷰에서 말한 전략이 필승법 수준으로 먹히는''' 게임을 내놨다. 필승법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게임을 아무런 수정없이 그대로 내놓은 것이다.
마지막화에서도 콰트로를 굳이 마지막 게임으로 넣으면서 정작 교환은 3명하고만 하게 해 '''이게 지니어스게임인지 운빨게임인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한명의 카드를 볼 수 있고, 자신이 들고 있는 카드 4장을 합치면 카드는 7장만 알고 있고 교환으로는 한장만 왔다갔다하니 결국 10장의 카드만으로 게임을 하는 셈인데 이건 두뇌게임이라기 보다는 운 게임에 가까워진다. 보드게임 업체와 협력을 했다고 하지만 정작 나오는 게임들은 실망스러운 수준.
제작진이 이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 층의 견해를 잘못 오인한 데에서 기인했다는 분석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7화를 망친 주범은? 그리고 지니어스2의 미래는? 참고.
6. 반응
6.1. 시청자 반응
시즌 시작 때만 하더라도 많은 기대를 모았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이러한 여러가지 논란에 휘말리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급격히 냉랭해지고 있다. 구체적인 시청자들의 반응은 4화, 5화, 6화 참조.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주요 출연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일도 있었다.
네이버 검색 트렌드 차트 - 지니어스, 홍진호, 은지원, 조유영, 이상민 참고
네이버 검색 트렌드 차트 - 지니어스, 임요환, 이두희, 유정현, 임윤선 참고
급기야 tvN 방송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토로하는 시청자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방송전까지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조유영 아나운서에 대한 비난이 전례없을 정도로 거세지자 갑자기 셀카 사진으로 언론 기사가 도배된다든지, PD가 나와서 몇몇 논란이 되는 출연자를 두둔하는 걸로도 모자라 역으로 탈락한 일부 참가자를 비난하는 언플을 하면서 tvN에 대한 실망을 토로하는 시청자가 증가하였다. 작년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으로 지상파 방송사를 상회하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스란히 까먹고 있는 셈. 과거의 흑역사 tvNGELS까지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방송사 전반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다.
결국 6화 방영 불과 며칠만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냉랭해진 수준을 넘어서 무관심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후술 할 시청 거부 운동을 넘어 해당 방송에 대해 관심을 더 이상 가지지 않겠다고 하는 반응이 늘고 있다. 시즌이 불과 절반 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현상은 시청률에 결코 호재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악의 두뇌게임을 표방하는 친목질 예능이었다. 두뇌를 사용하는 것은 없고 오로직 친목질..... 친목질도 이해관계가 아닌 인맥과 참가자 과반수가 넘는 연예인 친목질 이를 제작진이 밀어주는 듯한 게임들 사상 최악의 친목질 예능으로 기억한다.
6.2. 시청 거부 / 프로그램 폐지 운동
시청자들의 반응을 감지하고 수습해야 할 제작진에서 오히려 화난 시청자 의견에 불을 끼얹는 발언을 하면서 단순 논란을 넘어서서 실질적인 프로그램 거부 운동으로 이어졌다. 특히 제작진 측의 사회적 경험이 적은 20대 논란, 이른바 "작은 사회" 발언 이후 시청 거부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폐지 서명 운동 또한 발생했다. 6화의 절도 논란과 이를 둘러싼 제작진의 대응이 실망스럽자 발생한 것. 목표 인원수 10000명으로 시작했는데, 이틀만에 4000명을 돌파, 3일째에는 9000명을 넘으며 무서운 속도로 서명 속도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 이와 관련해서 방송사인 tvN의 공식 입장은 일단은 무대응으로 보인다. ## 그리고 4일째 오후, '''투표 목표 인원인 10000명을 돌파'''했다.
6.3. 언론 반응
4, 5, 6화 방영을 기준으로 시청자의 반응이 점차 격렬해 지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우선은 각종 인터넷 매체들이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더 지니어스’, 폐지까지 거론…‘예능계 막장 불명예’ (일간스포츠, 연예, 2014년 1월 13일)
'더지니어스2' 논란에 폐지 서명 운동까지...왜? (YTN, 문화, 2014년 1월 14일)
상처투성이 된 게임 '더 지니어스', 어쩌다가? - TV리뷰: 파벌·절도 논란에 뿔난 시청자...제작진의 미숙한 대응이 일 키워 (오마이뉴스, 예능, 2014년 1월 14일)
그리고 격렬한 시청자 반응 덕분에, 결국 (비록 인터넷 보도이긴 하지만) 주요 일간지 기사로도 이 논란이 등장하였다.
‘더 지니어스2’ 폐지 운동 확산, 서명운동 8000명 넘게 참여…무슨 일? (조선닷컴, 연예, 2014년 1월 14일)
김가연 고소 사태까지 만든 더지니어스 2 문제는? "왕따에 사기까지…심각" (조선닷컴, 연예, 2014년 1월 15일)
그 덕분이었을까, 논란의 6화 이후에는 주요 포탈 검색어 상위에 관련 검색어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네이버 TV 오락 분야 검색어에서는 6화 방송 당일 포함 1월 11일 부터 1월 15일까지, 5일 연속 검색어 1위'''를 줄곧 놓치지 않고 있다. 네이버 트렌드 - 무한도전, 지니어스, 은지원, 이두희, 노홍철 참고.
6.4. 반응 종합
요약글: 더 지니어스 2 이상과 현실
현재로서 논란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과연 이것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정말 시청률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인지, 는 6화 이후의 시청률 추이를 봐야겠으나 어쨌든 지나친 논란을 자초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연예인 연합의 담합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비방송인인 홍진호와 임요환(사실상 홍진호[30] )을 응원하겠다고 쏠린 상황이고 기껏해야 유정현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비호감 이미지가 찍혀서 저 둘이 탈락한다고 해도 기존의 연예인 출연자들에게 감정이입하면서 볼 시청자들이 얼마나 될 지가 의문. 그리고 콩은 떨어졌다. 그리고 7화는 시청률 최정점을 찍으면서 노이즈 마케팅의 정수를 보여주었고, 8화에서는 시청률이 30% 정도 하락했다. 또한 방송인 라인의 이미지를 지켜주지 못한 것도 방송계 입장에서는 실패라고 볼 수 있다.
7. 결과
7.1. 수많은 별명의 양산
논란에 힘입어 이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은 정말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보다고 보면 암이 걸릴 것 같다고 해서 ''''발암방송''''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으며[31] , 이에 따라 일부 사람들이 당하는(주로 연예인 연합소속) 통쾌한 장면은 '항암'이라고 불리기까지 하였다. 암전게임은 '암 전이'게임 이라는 별칭까지.
논란의 중심이 된 인물들 앞에는 성대신 혐이 들어갔으며, 그나마 귀여운 별명인 숲들숲들마저 좋은 플레이에서 나온 별명이 아닌 사자라는 지위로 갑질끝에 삽질이란 임팩트 있는 결말로 이루어진 불명예스러운 별명이다. 그나마 좋은 별명이라곤 끌려가는거 같으면서도 어떻게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는 의미의 피닉스 유정현 정도. 시즌1 최고의 별명 콩픈패스와 시즌2를 지배한 혐OO 별명을 비교해보자. 혐OO의 대표주자인 조유영은 방송 커리어를 죄다 날려먹었으며 또다른 대표주자인 은지원은 1박2일에서 쌓은 지니어스원, 은초딩이라는 별명을 날려먹고 방송이 끝난 후 1년 반이 훌쩍 지난 신서유기에서 본인의 소원을 악플 지우기로 쓸정도로 이미지가 하락했다. 그리고 추격전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노갈량, 사기꾼 소리를 듣던 노홍철은 본인의 이미지를 다 말아먹은 후 그 별명들을 다 날려먹고 말았다. 결국 매체에까지 이 명칭이 등장하였다.
플레이어 각각의 별명에 대해서는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참가 플레이어 참조.
7.2. 시청자들의 급격한 관심 저하
제작진의 실망스러운 대응과, 기대에 걸맞지 않는 방송 내용이 이어지면서 결국 다양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선언과 지니어스 게임을 논하던 유저들의 이탈이 가속화 되었다.
일부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프로그램을 인지시켰던 공도 있다는 점을 들기도 했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제작진의 선택이 유효한 결정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 썰전에서도 이를 언급하였다. 이 점에 대해서는 추후 방영분과 이에 대한 반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듯.
일단 8화의 시청률은 7화 대비 약 30%정도 하락했다. 다만 이건 7화가 높은거지 8화가 낮은게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 듯 하지만.....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났는데, 7화에서 홍진호가 탈락하면 지니어스 안보겠다는 의견을 내던 시청자들이 정말로 관심을 뚝 끊었다. 8화 방영 이후 올라온 관련 뉴스 기사의 댓글도 큰 폭으로 줄었으며 그나마 남아있는 댓글도 비아냥 일색이다. 관련 커뮤니티인 pgr21의 지니어스 게시판도 글리젠이 지리멸렬한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디시인사이드의 지니어스 갤러리도 커뮤니티의 규모상 겉보기에 글리젠은 되는것처럼 보이나 실속있는 글은 거의 사라졌고, 속칭 혐라인이라 불리는 연예인 연합을 쉴드치며 홍진호 팬들을 콩줌마라 비하하며 컨셉 어그로를 끄는 어그로꾼들의 난동으로 갤망 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이래저래 좋지만은 않은 상황. 불과 시즌2 1~2화 방영 당시 다 같이 진지하게 게임을 복기하며 분석하던 때의 모습과 비교하면 정말 천국과 지옥처럼 차이가 난다. 혹자는 지니어스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의 자신을 저주하며 게시판을 떠나기도 했다.
결국 사이드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비하인드를 긴급편성해 홍진호를 계속 지니어스라는 이름 아래 잔류시켰고, 9화에서 시즌 1 플레이어들의 게스트 출연을 성사시키는 등 시청률 반등의 요소는 아직 남아 있다. 다만 이들이 얼마나 시청률을 되돌릴 지 예상이 제대로 안 될 정도로 관심이 너무 많이 식었다는 것. [32]
7.3. 참여한 연예인들에 대한 비난 확산
참가한 연예인들에 대한 비판 역시 점차 확산되어서 결국 이 프로그램 외의 활동에서도 해당 연예인을 비난하는 일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더 지니어스2' 은지원-조유영-노홍철, 우승보다 급한 건 무엇? 참고.
문제는 촬영 일자와 방영 일자 사이의 격차가 큰 관계로 출연 중인 연예인들은 격분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캐치해 내지 못하는 모습을 방송 내에서 계속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촬영 일정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은 이러한 연예인들의 태도를 문제삼기도 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연예인들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을 일단 출연시켰으면 그들의 이미지를 지켜줄 상도덕이 제작진에게 있다. 예를 들면 '절도는 정서 상 맞지 않으니' 적절한 제제와 편집으로 논란을 막는 것이 제작진의 도리다. 그런데 오히려 암묵적으로 정치질을 조장하고, 서로 이미 안면이 있는 연예인들을 출연진 다수로 끌어들이면서 연예인들 이미지가 다 망가져 버렸다. 이런식으로 다음 시즌을 한다면 과면 연예인 중 누가 나올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어차피 투자 대비 나쁘지 않게 나오는 시청률보다 이쪽이 더 심각할지도 모른다. 그나마 각종 언론플레이로 제작진들이 방송인들을 감싸 주려는 여러 가지 시도를 했으나, 위에서 나온 바와 같이 안 하느니만 못한 악수가 되어버렸고, 결과적으로 일찍 탈락한 재경과 후반부에 불사조 기믹을 얻고 혐살자로 등극한 유정현을 제외하면 방송인들은 자기 커리어에 오점만 남기게 되었다.
7.4. 방송 심의위원회 심의 상정
논란에 힘업어 2014년 1월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윤리성과 품위 유지 위반을 이유로, 자문기구에는 과반수가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고.
그리고 다음날 1월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중징계가 아닌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기 때문.
[1] 치졸한 친목질을 일삼으며 오프닝 때마다 홍진호를 콕 찍어 이번엔 누구를 죽일꺼냐고 물고 늘어지는 노홍철과 임요환, 홍진호, 이두희가 모여 작당을 했다며 근거없는 물타기와 불멸의 징표로 최후까지 이두희를 가지고노는 등 이상민은 친목질에 있어선 영혼의 투톱. 승리를 위해 어떤 추악한 행위도 정당화하는 그는 시즌2를 진정으로 개판 친 주범들.[2] 이들의 친분 구도는 시즌1과 3의 연예인 캐스팅 보다 훨씬 강했다. 시즌1 때는 김구라, 이상민, 김경란 등을 주축으로 방송인 연대가 이뤄지긴 했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 하는 등 시즌2의 연합구도 보다 훨씬 느슨했다. 시즌3의 경우는 장동민 - 김정훈 정도를 제외하면 연예인 들이라도 크게 친분 있는 사람들이 없었고[3] 이상민은 2화 메인매치 후 인터뷰에서 노홍철과 자신을 데스매치에 직행시키려는 10명의 눈초리를 보고 시즌 1과 달리 독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언급했다.[4] 임윤선의 경우는 더 지니어스 내에서는 이두희가 얻은 바가 없어 인맥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있었으나, 프로그램 외적인 인맥 측면에서는 임윤선이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 임요환의 경우는 무릎을 꿇었다는 예능적인 퍼포먼스 측면이 있어 상대적으로 비난의 소지는 덜하며, 이는 조유영의 복수 대상에 임요환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통해 심각성이 덜했음이 입증되었다. 이후 데스매치 상대로 방송인인 유정현을 임요환 대신 지목했을 정도.[5] 6회 독점게임 시작 전 불멸의 징표를 찾는 과정만 20분 넘게 방송에 나오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자막 [6] 홍진호의 탈락에 시청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7] 이두희도 제작진에게 변변한 항의를 하지 않았다. 실제로 항의를 했더라도 제작진이 편집했겠지만 말이다.[8] 여기에서는 패배해서 탈락한 플레이어는 1인당 10억원 이상의 빚이 생긴다. 일반인 참가자는 물론이고 연예인조차도 부담이 될만한 액수다.[9] 그게 지니어스에선 게임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뿐이지만. 이는 아마도 기존에 해왔던 예능과 지니어스 게임의 차이점을 근본적으로 착각하고 있는데다가 예능에서 보여줬던 사기꾼 캐릭터에 집착하느라 벌어진 전개로 보인다.[10] 사실 이것은 시즌1에서도 어느 정도는 이루어졌다. 그것이 그나마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납득할 수준이긴 했겠지만. 시즌1의 박은지가 데스메치에서 노골적인 속임수(중간에 홍진호와 차유람이 다 알아챌 정도)로 이겼을 때, 박은지가 인터뷰에서 차유람 씨가 똑똑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식하다"라고 발언한 것을 기억해보자. '''그 이후 박은지는 상당한 욕을 먹어야만 했다.''' 제작진이 생각이 있었다면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했는데 이를 방치한 것.[11] 9회의 경우 시즌1의 참여자가, 10회의 경우 슈퍼주니어 멤버가, 11회의 경우 시즌2의 탈락자가 게스트로 참여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시즌1에서 10회인 감금! 사기경마 한번이었던것과 비교할때 대조적인 부분이다.[12] 대표적인 예가 시즌1의 11회 메인매치인 5:5가 해당된다.[13] 실제로 9회의 경우 시즌1의 참여자에 의해 게임이 진행되어 시즌2 참여자는 시즌1의 참여자의 플레이 결과에 따라 승부가 가려졌으며. 11회 역시 탈락자의 협력으로 인해 승리자가 결정되었다.[14] 시청자들에게만 답을 제공한 다음 출연진들은 그것을 스무고개 형식으로 맞추는 게임이었다. 참고로 이 영상에서 시청자로 나온 사람은 다름 아닌 이번 시즌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이두희.[15] 1화 '뱀'이나 9화 '이상무'도 유리한 패이지만, 5화는 차원이 다르다. 괜히 1:8로 싸워도 승산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카드라고 평가하는게 아니다.[16] 승점 50점 획득을 방해 견제할 수단이 있긴 있었다. 모든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칩 개수가 0개가 될 때마다 칩 1개를 얻는다가 그것. 하지만 이것으로도 절대찬성, 절대반대 무제한을 막을 방법은 없었다.[17] PD 본인의 트위터 발언 참조[18] "하지만 이은결이 자신의 목을 내놓고 배신을 했다. 말 그대로 게임이 와르르 무너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게임이 너무 빨리 끝났다." 1월 14일자 뉴스엔 인터뷰 참조.[19] PD 혹은 제작진(...). 관계자라는 말이 불명확한 지칭이다.[20] 물론 과하게 작용해서 서로간에 분쟁이 들어가거나 해서 법적 절차가 들어간다면 곤란하다. [21] 앞서도 기술했지만 특히 정종연 PD.[22] 적어도 시즌 2의 6화까지는 두뇌싸움의 여지는 옅어지고 암투라해도 좋을 만큼 두뇌싸움의 본질과 현저하게 멀어졌다.[23] 극단적으로 획일화란 표현을 썻으나, 받아들이는 시청자의 시각을 줄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24] 말이 아마추어지 일반인 수준과 다르지 않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25] 시즌 2들어서 '코리아보드게임즈'라는 회사가 게임자문을 맡았지만 친목질이라는 요소가(...).[26] 그것도 형법상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특수절도죄 & 은지원은 장물죄 추가. [27] 제작진이 그 전에 이 일에 대해 한 인터뷰를 보면 "시즌2에서는 '''절도와 관련된 규칙이 정해진 것이 없다'''. 따로 제재를 가하기 애매한 상황"라고 표현했었는데, 자신들이 이미 절도라고 인정해놓고 막상 사과할 때는 은닉이라고 말을 바꾸었다.[28] tvN의 모회사[29] 노홍철에게는 PD가 예능을 할 것을 주문했다고도 밝혀졌다.[30] 임요환의 경우 심리전이나 정치력이 홍진호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기대하는 팬들이 없다(...). [31] 실제로 네이버에 '발암방송'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더 지니어스'가 뜬다.[32] 실제로 8~10화 사이의 시청률 변동 수치도 0.00x% 대로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