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더 지니어스
1. 개요
무한도전 추격전에서 심리전을 펼친 모습 때문에 지니어스에 어울리는 방송인으로 시즌 1부터 첫 번째 캐스팅 대상이었다. 그러나 스케줄 상 참가를 고사하고 시즌 2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넷 매체와 더 지니어스 시즌 2 사전 인터뷰에선 경력과 지능이 출중한 참가자들이 많아 자신의 전략은 언술을 통한 심리적 교란이라고 공언했다. 한 마디로 자기는 말로 상대를 흥분시켜 정서적 혼란에 빠진 틈을 이용해 허점이나 약점을 공략하겠다는 계산.
13명 중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고 유명한 연예인이다 보니 활약상에 비해 문서 내용이 많다.
1.1. 1화
1회전 메인매치 '''먹이사슬'''에선 그의 특출한 친화력과 언변을 이용해, 초반부터 자신을 중심으로 비방송인들을 모아 동맹을 결성했다. 후에 이두희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방송 경험이 적은 비방송인들과 연대를 통해 방송 테크닉을 알려주고 게임상의 이득을 도모했다고 한다. 게임 내에선 자신의 카드인 카멜레온의 특수능력을 이용해 뱀을 선택했는데, 이는 자신의 생존률을 올리며 상대방의 판단착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다만 카멜레온 카드의 특성상 자신의 카드에 대한 정보가 퍼지지 않은 상태에서나 유용한데, 일찌감치 동맹을 결성한 반작용으로 인해 상대편 홍진호 진영의 동맹의 결성을 초래해, 정보의 공유가 쉬워진 상황에선 무용지물이 됐다. 자신의 생존엔 자충수가 된 셈. 결국 홍진호에게 공격당하며 제일 먼저 탈락했다. 사실 카멜레온이란 캐릭터 자체가 이번 메인매치에서 활약하기 힘든 데다, 정황도 따라주지 않았기에 여러모로 운이 나빴다.
데스매치 '''콰트로'''에선 남휘종을 도왔다. 이때 카드 사인 방법을 제시한 건 이 시즌을 통틀어 노홍철이 두뇌를 쓴 몇 안 되는 장면이다.
1.2. 2화
2회전 메인매치 '''자리 바꾸기'''에선 1화에서 확실한 아군만큼 확실한 적도 생기는 대형 연합의 단점을 깨달았는지, 연합을 만들지도 가입하지도 않으며 홍진호와 암묵적인 2인 연맹만 맺었다. 하지만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노홍철이 필요없어진 홍진호가 함께 할 의지를 보이지 않자[1] 6라운드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며 '''생명의 징표를 제공하고 가넷도 5개 주겠다[2] 는 홍진호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홍진호 팀의 우승을 돕지 않았다.'''
이후 라운드가 돌고 돌아 11라운드에서 X가 됐는데, 해당 라운드의 배열상 X인 자신과 6인 이상민이 자리를 바꾸면 홍진호 연맹과 이두희 연맹 10명이 각각 스트레이트 2개를 완성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이상민과 함께 뻐기며 자리 교환을 안 했으나, 홍진호 연합 내의 자리교환 전략에 의해 스트레이트가 완성됐고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됐다. 덕분에 네티즌으로부터 '진작에 홍진호의 조건을 수락했다면 가넷도 얻고 생명의 징표까지 얻어 데스매치에 안 갔을 텐데, 자신의 사기꾼 이미지를 살리겠다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해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렸다' 며 비난 받았다.
그러나 노홍철은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의 진출자들과 달리 당황하거나 허탈해 하지 않았다. 되려 생명의 징표가 없는 플레이어들에게 '나랑 데스매치 갈래? 한 번 놀아볼까?' 등의 도발로 상대의 생사 여탈권을 자기가 손에 쥔 듯 한 명 한 명 농락하며 돌아이 기질을 보여줬다. 게임으론 몰라도 예능으로선 노홍철이 1건 했다. 데스매치에선 가장 만만한 재경을 선택했다.
2회전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선 데스매치 준비 시간 동안 1화에서 적군이었던 임윤선마저 가넷을 미끼로 꼬드기는 등, 플레이어 대다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160 : 3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재경을 누르고 3화에 진출했다.
사실 이번 데스매치에서 재경이 이길 가능성이 없었다. 해당 데스매치는 생존자들이 가넷을 배팅할 수 있었고, 대다수 플레이어가 재경보다 노홍철을 지지하는 상황이 되자 '''한 쪽으로 올인해 가넷을 버는 것이 이득이라 판단한 이은결이 차라리 결승전의 판돈을 올리자며''' 그 유명한 어록인 '''"가넷을 버는 게 낫지 않아요?"''' 라고 말해 재경을 도와줄 플레이어까지 노홍철을 돕도록 했다.
이 회차 이후부터 노홍철은 자신이 데스매치 체질이라며 쓸데없는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1.3. 3화
3회전 메인매치 '''왕 게임'''에선 1번 배신한 이두희를 구워삶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모습 을 보여줬다. 이두희가 배신해 다른 동맹원들이 분개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웃는 낯으로 "두희야. 근데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며 이두희를 회유해 이중 스파이로 만들었다. 노홍철 특유의 화술과 회유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화였고, 이때 '''그나마''' 시청자들이 바랐던 노홍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두희야. 근데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스파이임이 밝혀진 이두희를 회유하며
이때까지 노홍철은 상대적으로 나쁜 평가를 안 받았고, 다음 회차부터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1.4. 4화
4회전 메인매치 '''암전게임'''에선 별다른 활약 없이 홍진호 팀에 묻어가 승리했다. 다만 상대를 배신한 이은결의 은지원 데스매치 지명 요구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쩔 수 없이 데스매치에 은지원이 지명되자 물심양면으로 은지원을 지원해 은지원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대놓고 배신자가 있음을 드러내는 '''모종의 거래''' 발언, 그리고 결정적으로 4회전 데스매치 '''해 달 별'''에서 이은결에게 자신이 택한 문양을 엉뚱하게 알려주는 사기로 은지원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실 노홍철로선 이은결의 공개적인 방송인 연대 타도 시도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이은결 등 일반인 플레이어들에겐 방송인 연대 타도가 중요하지만, 더 지니어스에서 뚜렷한 강점이 없는 노홍철의 유일한 장기 생존 전략은 정치와 인적 유대뿐이다. 때문에 최강자 홍진호와 계속 같은 편을 가는 것이지만, 홍진호는 최강자인 이상 언젠가 타도해야 할 공공의 적. 즉, 노홍철은 은지원 탈락으로 인한 방송인 연대 와해가 자신의 장기 생존에 방해된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노홍철의 이은결 배신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인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3]
하지만 비판받아야 할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 이은결과 가넷 2개로 거래한 것마저 무시하고 은지원과의 친목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가넷으로 전제하는 더 지니어스의 이해관계 자체를 부수고, 프로그램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파행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4화가 끝나고 시즌 전에 했던 인터뷰가 재평가에 올랐는데, 게이머 출신들이 뭉치면 안 좋은 그림이고, 자신이 방송인들과 뭉치면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뭔가 있어보이려는 허세스러운 말투와 더불어 게임은 못하면서 사람들과의 친목으로만 게임을 헤쳐나가려는 모습에 게시판 까임 지분이 거의 순위권에 오르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흥행 수표인 줄 알고 캐스팅했으나 부도수표 수준이었으며, 실제로 방영분 전체를 보면 정말로 '''한 게 거의 없다.''' 1화에선 게임 시작 전부터 연합을 결성해 게임을 망친 주범으로 몰렸으며,[4] 2화에선 아무것도 안 하다 홍진호가 자신을 배제시킨다고 느껴 꼬장을 부리다 탈락후보까지 몰렸고, 3화에서도 남들 머리 굴릴 때 은지원이랑 어깨동무하며 간단한 게임이었다고 히히덕대기나 했다. 특히 4화에서 가넷의 가치를 추락시켜버린 게 치명타가 돼, 팬이었는데 더 지니어스를 보고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1.5. 5화
5회전 메인매치 '''7계명'''에선 은지원과 함께 초반에 어느 연합에도 속하지 않아 소수파로 몰려 위험해질 뻔했다. 그러나 임윤선이 자신의 개인 법안과 다수 연합의 승리 공식이 어긋나자 소수파인 노홍철과 은지원을 은밀히 포섭하려 했고, 노홍철은 이를 다수 연합에게 폭로함으로써 임윤선을 다수 연합에서 배제시키고 자신이 대신 다수파 연합에 들어갔다.
5화에서 임윤선은 홍진호와 함께 다른 플레이어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입장에 놓여 있었고, 노홍철과 은지원에게 다수 연합 존재를 알린 건 소수자를 구제하려는 선의가 아니라 자신의 개인법안 보호를 위해 이용하려는 것에 불과했다. 따라서 노홍철 입장에선 다수 연합에 편승해 임윤선을 고립시키는 한편, '나는 쉽게 이용당하는 사람이 아니다' 란 이미지를 어필하고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의 은밀한 제의를 멋대로 제 3자에게 공개한 행위는 장기적으로 믿을 수 없는 플레이어로 낙인찍혀 우승 가능성을 낮추는 행동이다. 이번 화에서도 노홍철은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았고, 임윤선이 5화에서 생존했다면 집요한 적대 플레이어가 됐을 것이다.
임윤선의 제안을 밀고한 뒤 노홍철은 은지원과 함께 6인 연맹을 만들어 홍진호의 무한 칩 생성 작전을 와일드 카드 압박으로 봉쇄하고 연합의 수장격인 이상민을 우승시켰다. 사실 이는 노홍철의 연합이 한 것일 뿐, 그가 한 일은 유정현이 떨어뜨린 단서를 몰래 주워 사진을 찍고 태연하게 떨어진 척 사기친 것과 임윤선과 거래할 때 유정현의 단서를 자신의 단서라 속이고 내용을 교환하는 것 정도였다.
그래도 데스매치 지명 당시 지명권을 가진 임윤선에게 자기를 지목하라는 특유의 돌아이스러운 허세로 지명을 피하긴 했다. 거기다 정치 게임이 또 나올까 염려했던 점도 겹쳐 임윤선의 팀원인 임요환이 지명됐다. 데스매치 종목을 보건대, 노홍철이 지명됐으면 십중팔구 광탈했을 것이다. 게다가 5화에서 방송인, 비방송인 연대가 무섭고 싫다고 한 사람이 6화 예고에서 바로 방송인끼리 뭉쳐야 한다는 발언으로 방송인 연대를 만들고, 그 연대 그대로 메인매치까지 진행되는 모습이 나왔다.
노홍철은 게임에서의 활약상이 거의 없으며, 정치적인 요소에서 그나마 간간히 얼굴을 비춘 수준. 데스매치도 이두희 연합에서 재경이 워낙 어그로를 끌고 신용도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긴 것이지 본인의 실력으로 이긴 게 아니다. 2화 데스매치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굳이 노홍철을 찍지 않은 이유도 노홍철의 실력을 이미 간파했다는 의미도 된다.[5]
노홍철은 게임 이해도 못하고 머리싸움, 수싸움에서 자신이 없으니 판 흔들고 뒤집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허세와 말빨로 게임을 이끌었다는 평가, 좋게 말하면 게임을 뒤흔들어 룰을 잘 이해하는 게이머들을 혼란에 빠뜨려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전략이라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트롤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즌 1 엔딩에서 공개될 만큼 제작진과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인물이었는데, 막상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행동들과 그것을 친목으로 해결하고 있으니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 조유영과 함께 어그로 지분 양대산맥. 부정적인 반응이 꽤나 커졌는지 대놓고 노홍철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기사들까지 올라왔다.
한편 이은결이 주장한 노홍철을 중심으로 한 '방송인 연합설'이 엄청난 화제와 비난, 논란거리가 됐다. 이에 대해 담당 PD가 반박글을 올렸을 정도로 심각했다. 반박글에서 담당 PD는 '가넷보다 중요한 게 생존이었을 뿐이지 방송인 연합은 없다' 고 했다. 다만 설사 그런 게 없다 해도 시청자들이 그렇게 느끼도록 편집한 건 결국 '''제작진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6]
1.6. 6화
6회전 메인매치 '''독점게임'''에선 오프닝부터 방송인 연맹을 굳히면서 비방송인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여 원성을 자아냈다. 이때의 모습을 빼면 게임 내에선 기존에도 그랬듯이 두드러진 활약은 없었다. 이두희가 불멸의 징표를 쓰며 전격적으로 데스매치로 끌려갈 뻔했으나 그 불멸의 징표가 가짜였기에 살아남았고 이두희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헤드락을 걸었다.
다만 데스매치 '''암전게임'''에선 방송인 연맹의 조유영 대신 이두희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7] 메인매치에서도 다른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진심으로 신분증 절도에 대해 미안해하고 돌려주자고 했다. 애당초 노홍철은 신분증 절도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중에 그 사실을 들은 일종의 '''공범자'''였으니 당연히 미안해하는 게 정상이지만 주범자 둘이 워낙 뻘짓을 연발한 나머지 노홍철이 상대적으로 욕을 덜 먹은 것.
이후 이두희의 인터뷰에서, 비연예인들을 가장 많이 챙겨 준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조금이나마 본인 이미지를 지킬 수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이 평가도 절도범 은지원과 조유영, 전혀 공감할 수 없는 훈계를 한 이상민이 융단폭격 수준으로 까일 때 노홍철을 그라운드 제로에서 빼내줬을 뿐 비판에 시달린 건 마찬가지다. 게임할 도리가 없어진 이두희가 망연자실해 있다가 연예인 측의 봉쇄 때문에 본인처럼 게임 참가를 못 하고 있던 홍진호의 신분증을 빌려 자기 신분증을 찾은 척하고 거래를 시도했는데, 이때 신분증 절도의 공범 노홍철은 재미있어서 좀 더 보고싶다는 생각을 갖고 이두희를 농락했으니 데스매치에서 도와준 것은 죄책감 때문에 제 잘못 수습하기에 들어간 정도밖에 안 된다. 나머지 플레이어들의 어그로가 강해서 그렇지 노홍철도 직접 절도한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게다가 6화에서도 막상 메인매치에서 한 일이 없는데 자신이 안전해지자마자 데스매치에서 어김없이 재밌다며 시청자들이 뒷목잡고 넘어가게 하는 추임새를 넣어댄 점, 연예인 연합의 일원으로 자신의 실력이 아닌 연합의 힘으로 생존한 점에서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덕분에 노홍철은 같은 날 방송된 무한도전 if 특집에서의 장윤주와의 우결 패러디로 뽑은 호감도와 화제성을 그날 밤에 곧바로 뒤집어 버리는 희망과 절망의 상전이스러운 사태를 겪게 됐다.
오프닝 토크를 통해 이두희, 홍진호, 임요환 등 비연예인들이 사적 모임이 잦다는 사실을 캐치하고 뒤늦게나마 연예인 연합을 결성해 대항하려다 은지원과 조유영이 선을 넘어버렸다는 옹호 의견도 조금은 나오고 있긴 하다.
1.7. 7화
7회전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선 예고편에서 소리 를 지르며 럭키 가이! 라고 외치는 장면 때문에 "드디어 노홍철이 캐리하나요?" 같은 반응이 일부 나왔지만 그게 전부였고, 노홍철이 왜 PD들이 사랑하는 예능인인지 잘 보여준 장면.'''촤!! 촤아!! 촤아아아!! 럭키 가이!'''
주사위를 굴리며 외쳤던 괴성.
노홍철은 초기 은지원, 홍진호와 동맹을 맺었지만 그다지 강력한 동맹은 아니었고 홍진호가 혼자 주사위 연구를 하면서 사실상 동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이후 이상민이 알려준 덕에 주사위의 분리 사실을 깨달았으나 아무 의미 없었다. 그래도 제일 먼저 주사위를 던지면서 총 6점을 획득해 '''럭키 가이'''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6점은 '''하위권'''이었다. 사실 노홍철은 정직하게 기대값 정도의 점수가 나온건데 똑같은 조합을 쓴 유정현이 9점을 획득해 빛이 바랬다. 그래도 은지원 덕에 데스매치 안 간 게 다행이었다.
비하인드 영상에서 간식 타임이 공개됐는데, '''"나는 회식 처음 갔는데 거기서도 편을 가르더라고"''' 라고 하며 친목질을 재입증했다.
1.8. 8화
8회전 메인매치 '''마이너스 경매'''에선 가넷 0개인 임요환과 유서 깊은 친목 동맹인 은지원과 3인 연맹을 짜서 활동하려 했으나, 가넷 수에서 압도적으로 밀려 이상민, 은지원, 조유영 등 가넷 재벌들의 배팅을 계속해서 거부했고, 1번 끊어먹음으로써 최하위는 면했으나 우승에도 실패했다. 결국 최하위를 한 유정현에게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돼 2화 이후 오랜만에 데스매치로 가게 된다.'''여기서 배운 건 지니어스는 개개인이 바라보는 시야에서 가장 냉철하고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판단, 남은 멤버들이 집중을 더 해서 진짜 두뇌 싸움을 저처럼 이런 나일론 플레이가 아닌 실리만 바라보며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데스매치 패배 후 인터뷰에서 남긴 말
데스매치 '''같은 그림 찾기'''에선 유정현이 가넷 우위로 계속해서 노홍철이 공개한 그림만을 따라 공개해 정보 유출을 막자 럭키가이의 힘으로 자신의 그림을 때려맞혔는데, 그와 동시에 당황한 유정현도 전략이 꼬이며 허무하게 2턴을 날렸지만 이후 유정현에 의해 공개된 O를 공개하는 뻘짓을 했고, 첫 번째로 외운 그림이 2칸 앞에 있어 1번만 더 운이 따른다면 역전할 수 있었지만 결국 탈락했다. 그래도 럭키가이라고 자신이 말이 떨어질 때 수직으로 세워지는 묘기가 일어나긴 했다.
탈락 후 인터뷰에서 "남은 플레이어들은 나 같은 나일론 플레이 대신 실리에 따라 움직이는 플레이를 하길 바란다." 라고 한 걸 보면 자신이 인터넷상에서 시끄럽다고 까인 건 이미 알고 있었던 듯하다.
이후 11회전 메인매치 '''엘리베이터'''에서 리벤저 팀의 승리로 인해 우승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1.9. 결승전
'''결승전'''에선 탈락자 게스트로 방송에 참가했다. 연예인이라 이상민을 지원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프로그램의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은 '''방송인 vs 비방송인 구도'''를 피하는 목적과 함께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동병상련의 이유로 임요환을 지원했다. 비록 6화 메인매치까지 연예인 연합에 속하긴 했으나 데스매치에서는 이두희를 도우며 진정성을 보여준 점과 그 후 이상민과 함께 게임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봤을 땐 납득할 만한 선택이다.
결승전 마지막 게임이었던 '''콰트로'''에서 임요환의 지지자로서 '''어차피 내가 도와준 사람이 아니더라도 먼저 도움을 청하면 최대한 좋은 카드를 주는 게 맞지 않냐.'''면서 이상민을 지지한 플레이어들의 공감을 이끌어 수적으로 불리한[8] 임요환에게 어느 정도 좋은 판을 만들어줬다. 결국 이상민이 승리하긴 했지만.
결승이 끝나고 그동안 자신이 했던 플레이들에 대한 자책감과 시청자들의 반발에 대해 마음 고생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멘트를 남기는 등 마지막엔 방송을 위한 책임 의식을 보여주며 더 지니어스 출연을 끝맺었다.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해하고 진정성 있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극심한 이미지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2. 총평
한 마디로, 8년 동안 쌓은 이미지와 커리어가 고작 8주 만에 크게 실추됐다.[9] 이 프로그램에 '''더 지니어스로서 순수하게 임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그간 보여 줬던 노홍철의 거의 모든 행동들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넣어 보면 그냥 '평소에 하던 짓'이었으니 일단 자신의 임무에는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10] 문제는 더 지니어스라는 방송의 형태가 다른 예능들과 다르기에 역효과도 종종 난다는 것.
예를 들어 이두희의 안절부절하는 모습에 재밌다고 하는 건 다른 예능에선 불행 기믹을 통해 방송 분량과 재미를 뽑아내는 요소 중 하나고,[11] 이로 인한 피해가 있다고 해도 일시적인 불이익이나 패배 정도로 페널티가 크지 않다. 그러나 더 지니어스에선 '''다음이 없는 완전 탈락'''이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선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 무엇보다 대부분 출연자들의 목적은 '''방송 분량이 아닌 승리'''인 만큼 자칫 잘못하면 출연자들의 동기를 왜곡하거나,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상실시킬 수 있었다.
비슷한 입장에서 중간중간 오버하고 최대한 웃어대는 행동 역시 유정현이 밝힌 바 있는 '''대한민국 국회보다 더 무서운 녹화 분위기'''[12] 를 최대한 무마시키기 위한 예능적인 행동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지만, 프로그램의 특성상 심각한 흐름이 죽 이어져야 하는 부분에서 자칫 판을 깨버리는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6화에서 이두희에게 헤드락을 거는 장면이 대표적으로, 무한도전 같은 일반 예능이라면 게임이 어디까지나 놀이와 프로그램의 일부에 불과하니 얼마든지 웃고 넘길 수 있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역기능을 해 버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노홍철은 방송인으로서 프로그램이나 살리고 보자는 식으로 행동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제대로 헛다리 짚은 셈. 대부분의 출연진들과 거의 모든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의 '''리얼'''한 면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혼자서 '''버라이어티'''에만 집중했으니 시청자 입장에선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후 노홍철 본인도 자신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 단단히 착각하고 있음을 눈치챘는지 회차가 진행되면서 특유의 추임새를 내뱉는 표정이 점점 굳어가며, 모처럼 추임새를 제대로 넣을 수 있었던 7화에서도 제대로 된 활약도 못 보여주면서 예능으로 끝나 버렸다. 특유의 예능 센스를 바탕으로 몇 차례 웃음을 만들어 내긴 했지만, 예능인 노홍철이란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기대치 이하였다.
게임 이해도도 형편없는 수준인데, 1~8화까지 단 한번도 개인의 역량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활약했던 모습이 3회전 메인매치에서 특유의 언변을 보여준 모습이지만, 이건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발휘된 부분이므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는 무관하다. 네티즌의 반응이 "오디오 겹치니까 조용히 해라!" 였으니 얼마나 찬밥 취급이었는지 알 수 있다. 시즌 2 티저가 공개될 때만 해도 '''끝판왕'''이라느니 진짜 재밌겠다느니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까놓고 보니 무한도전과는 너무나도 달랐으니...[13] 특히 8회전 데스매치에선 1번 열렸던 O를 또 보는 자충수를 저지르면서 '''더 이상 지니어스도 뭣도 아님을 보여줬다.'''
또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보여줬듯 게임 룰의 맹점을 파악해 전략을 짜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14] 이 같은 트릭은 홍진호가 시즌 1에서 활용하며 시청자들을 감탄시킨 요소였고, 노홍철에게도 홍진호 이상의 트릭을 기대한 사람이 많았지만 노홍철은 전혀 기대치를 채워주지 못했다. 신의 판결에서 자력으로 기믹을 알아내긴 했으나 너무 정직하게 이를 출연자들에게 까발리며 자신의 활약으로 연결될 여지를 날렸다.
노홍철의 게임 플레이는 장기적 플랜 없이 방송인 출연자와의 친목질, 또는 다수 집단에 묻어감으로써 룰에 대한 이해는 거의 없이 정치 게임을 일삼아 생존을 도모하는데 그쳤다. 그 화 내에서의 생존만을 보고 배신을 감행하고 있는데 배신을 통해 자신에게 돌아오는 복수나 불이익에 대해 별다른 대책이 전혀 없다. 5화에서 임윤선이 자신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하려 하자 전형적인 블러핑으로 피하긴 했지만, 이는 데스매치 종목이 친목에 유리할 것임을 걱정한 임윤선의 자멸이었지 노홍철의 합리적인 전략이라고는 볼 수 없다.[15]
또한 노홍철은 다수의 힘을 빌려 약자 1명을 고립시키는 전략을 자주 썼다. 2화에서 재경과의 데스매치나 5화에서 임윤선을 배신하는 장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고, 4화에서 이은결을 배신한 것 역시 방송인 연합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이은결을 적대시하는 다수에 편승해 약자를 고립시키는 성향이 적잖이 나타났다.
이러한 노홍철의 밀고자, 배신자 성향은 게임 이론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고, 비겁한 방법이긴 해도 자신의 능력에 맞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긴 하다. 하지만 노홍철에게는 두뇌플레이적 역량이 전무했기에 떨어질 사람 다 떨어지고 친목질이 통하지 않는 개인전 양상의 후반 라운드가 되자 그대로 광탈하게 된다.
다행히 조유영처럼 인성 논란까지 번지며 이미지가 회생 불가 수준까지 손실되거나, 은지원처럼 최대의 흑역사를 만드는 수준까지 가진 않았지만, 방송인 연합이란 큰 틀을 짜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것은 사실이고, 자신의 주 캐릭터였던 '''천재 사기꾼 노갈량 기믹이 훼손'''당했기에 예능인으로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예전이라면 무한도전 심리전에서 '노갈량', '사기꾼'이란 자막이 나오면 감탄이 나왔겠지만, 안 그래도 무한도전에서 빡구와 한라봉 이미지로 변질되던 와중에 이런 악재가 겹쳐 비웃음만 나오는 상황. 실제로 노홍철이 이후 방송에서 지략가적 면모를 보여주려 하면 이 프로에서의 모습을 떠올리며 까는 반응들도 어느 정도 늘어났다.
이두희가 노홍철 덕분에 방송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옹호 발언을 해줬고, 홍진호의 나 혼자 산다 출연에 도움을 줬음이 알려지면서 까이는 게 어느 정도 줄긴 했으나, 후속 시즌에서 장동민이 그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우려를 씻고 게임에 몰두하며 주도권을 쥐고 이끄는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웃음도 많이 만들어내자 그와 비교되며 호되게 까였다.
애초에 노홍철의 사기꾼 이미지가 더 지니어스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평도 있다. 당장 무한도전만 봐도 노홍철이 사기와 배신을 위해 정말 논리적으로 계산하거나 돌아가는 상황을 분석하는 등의 행동은 거의 없었으며, 일단 당장에 사기를 치고선 그것이 통하도록 운과 우연에 맡기는 식이었기 때문. 한 마디로 '일단 재미를 위해 사기를 치고, 그냥 남은 건 운과 우연에 맡기자!' 지, '내 계산과 추측으로 보아 이렇게 하면 속겠지?'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걸 떠나 '''무한도전 멤버들은 더 지니어스의 멤버들과 달리 이미 서로 아는 사이라서''', 쓸 수 있는 전략/전술과 잔머리를 선택하기 매우 쉬웠고, 룰 이해도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선 거의 최고였지만, 반대로 지니어스 멤버들은 어떤 분야로든 최약체인 한두 명만 빼고는 특출난 부분이 있는 사람인 데다 대부분 초면 내지는 그런 게임을 같이 해본 사이는 아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인기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빼면 두뇌 싸움에서 두각을 보인다고 보기 힘들다. 노홍철이 무한도전 내에서 잔머리로 뛰어나봤자, 더 지니어스에선 우물 안 개구리란 것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에서의 이미지가 더 지니어스와 상관없다는 시각은 결과적으로 노홍철의 활약이 미진했기에 넘겨짚은 면이 있다. 이미 시즌 1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하하가 꽤 괜찮게 활약했던 것과 같은 예능인인 은지원의 초반부 플레이가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던 것을 봤을 땐 무한도전 추격전에서 보여줬던 노홍철의 능력도 더 지니어스에서 나름대로 적용 가능했을 것이라 볼 수 있고, 실제로도 정말 가끔이지만 노홍철이 시도는 보여주긴 했다. 노홍철이 활약하지 못한 것은 그의 능력이 더 지니어스와 안 맞아서보다는 게임 자체에 대한 기본 능력치가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뭔가 주도해볼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사기와 배신은 더 지니어스에서 충분히 효과적인 능력이지만, 사기와 교란으로 실리를 챙기려면 일단 게임의 핵심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노홍철에게는 그것이 많이 부족했다.
사실 앞서 언급돼있듯이 노홍철이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던 때가 무한도전 안에서도 육체적으로나 두뇌적으로나 뭔가 나사가 빠져가기 시작하며 빡구 기믹이 생기던 무렵이라는 걸 생각하면 무한도전과 더 지니어스의 비교를 떠나서 노홍철의 능력치 자체가 전성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기도 한 듯.
3. 플레이어간의 접점
[1] 인터뷰를 보면 점점 자기가 필요없어지는 것 같다며 위험하다고 했다.[2] 노홍철 자신이 5개를 달라고 먼저 요구했고, 홍진호 팀은 가넷을 준다고도 했지만 노홍철이 뒤끝에 꼬장까지 부리며 시간을 끄는 바람에 자리를 못 바꿨다. 확실한 승리보단 상대방에게 고의적인 불이익을 선사하겠다는 발상으로 인해 데스매치에 가게 된 것.[3] 다만 자신의 팀이 우승할 수 있게 도와준 이은결을 배신하고 배신자의 존재를 대놓고 폭로한 점에서 도의적 책임은 피해가기 힘들 것이다.[4] 홍진호 측도 똑같이 연합을 맺었지만, 홍진호가 연합을 만든 건 노홍철이 연합을 맺은 후였고, 이미 노홍철이 남휘종을 앞세워 강력한 연합을 구축한 상태에서 홍진호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반사작용이었다.[5] 이두희는 은지원을 "방송에서 포장된 건줄 알았는데 진짜 천재끼가 있다" 고 한 반면, 노홍철에 대해선 "말은 많은데 잘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6] 실제로 이은결, 조유영 같은 논란 거리가 던져졌을 때 방송이 더 화제가 됐다.[7]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는지 은지원이 이두희가 자신에게 한 부탁을 자기편 쪽에서 발설하고 있다는 것, 즉 은지원을 믿는 건 위험하다는 것도 알려줬다.[8] 지지자가 이상민 6:5 임요환이었고, 임요환 측의 재경은 불참해 실질적으로 6:4였다.[9] 예전에는 은지원과 함께 정종연 PD에게 예능을 해 달라고 주문받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없다. 인터뷰 원문을 봐도 따로 주문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시즌 3인 블랙가넷에서 이종범이 제작진에 의해 일종의 해설자 역할을 하도록 유도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뒤에서 노홍철에게 아무런 주문이 없었다고 단언하긴 어렵다. [10] 2화 데스매치에서 할 필요도 없는 올인을 한 게 좋은 예시. 아무리 짜고 치는 승부였다지만, 만에 하나 한 쪽이 착각하기라도 했다면 이길 게 뻔한 게임을 단번에 날려먹고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전략적으론 무의미했지만, 예능적으론 순간적인 텐션을 올리는 효과가 있었던 것. 실제로 노홍철이 올인 베팅을 건 순간 곧바로 '''1분 후 계속됩니다'''가 들어갔으며, 당시 시청자들에게 역시 베테랑 예능인이란 평가와 동시에 전략과 트릭으로 승부하는 더 지니어스에서 아무 실속도 없는 플레이는 아니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11] 1박 2일의 낙오나 런닝맨의 레이스 탈락 같이 불운의 아이콘 자체가 강한 캐릭터성이 된다. 런닝맨의 이광수/지석진 콤비인 이지 브라더스나 1박 2일 시즌 3의 김주혁 등이 대표적.[12] 유정현은 비록 1번뿐이지만 아직 국회선진화법도 통과되기 전이던 2008년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4년간 국회의원을 해본 사람이다. 그런 유정현이 얼마나 놀랐으면 가장 말이 많았던 6화에서 '''"아니 젊은 친구들이, 정치인도 안 하는 짓을 하는 거야."''' 라며 연예인 친목 연합이 한 행동에 놀란 발언까지 했을 정도이다.[13] 물론 무한도전의 추격전과 더 지니어스는 종목 자체가 다른 데다, 노홍철 본인도 캐릭터를 살리느라 실리를 위한 트릭보단 트릭을 위한 트릭을 쓸 때가 많았다. 심리전에 강한 이미지도 사실 특유의 똘끼로 분위기를 끌어올 뿐이지 특별한 논리나 전략을 동반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14] 노홍철은 사기 및 배신과 더불어 맹점을 활용한 트릭으로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꼬리잡기 특집에서 가짜 털실을 이용해 멤버들에게 혼란을 준다든가, 무한도전 갱스 오브 서울에서 가위바위보 스티커를 이용한 사기를 하는 등.[15] 임윤선이 친목 게임을 우려했음은, 임윤선의 지명자가 자신을 고립시킨 방송인 연합 멤버 중의 1명이 아닌 협력자이자 살리겠다고 공언한 임요환이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어떻게든 다수 연합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피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