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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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 (영어: Durban, 줄루어: eThekwini)
남아프리카 공화국 콰줄루나탈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인구가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도시(2011년 기준 595,061명)이며 도시권(Metro)으로는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에 이은 세번째(광역도시권 인구: 3,842,361명)이다. 더반항은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활성화된 항구로 유명하다. 기후가 따뜻한 아열대 지방으로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5년 5월, 한국에선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재단 이 선정한 7개 도시중 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데 1974년 7월 3일 홍수환이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아놀드 테일러를 상대로 15회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으로 등극한 곳이었고[1]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을 쟁취한 곳도 더반이며 2011년 7월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이곳에서 실시하여 결선투표에서 평창독일 뮌헨프랑스 안시를 꺾고 유치권을 획득해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약속의 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도시의 인구는 흑인이 제일 많은 수를 차지하고 그 다음은 인도인 이라고 한다. 영국령 나탈 식민지 시절 수많은 인도인들이 노동자로 건너왔고 이들의 인권을 위해 '''마하트마 간디''' 도 이 도시에서 20년 가까이 살았을 정도. 이 지역은 커리로 유명한데 특히 버니차우 라는 식빵 덩어리 사이를 뚫고 커리를 올려놓은 요리가 명물이다. 그래서인지 남아공 내에서 꽤 가난한 곳이다.
대체적으로 건조한 남아공 기후지만 이 지역은 인도양을 끼고있어서 상당히 후덥지근하다고 한다.[2] 남아공도 영상 2, 3도에서 영하 1도로 떨어지고 심지어 고산지대는 영하 10몇도로 떨어지는 겨울을 겪는데 더반은 그때도 따듯하다고. 강수량도 상당해 우기인 여름에는 도시가 홍수로 자주 마비되기도 한다.

[1]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직후 국제전화로 한국에 있던 어머니에게 외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말이 더 유명한 곳이다.[2] 실제 기후 분류상으로도 온난 습윤 기후(Cfa).연중 상대습도가 70~80% 그래도 동남아나 동아시아 지역 여름에 비히면 양반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