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라잇

 

'''데이라잇''' (1996)
''Daylight''

[image]
'''장르'''
재난, 액션
'''감독'''
롭 코헨
'''각본'''
레슬리 보헴
'''제작'''
존 데이비스
'''주연'''
실베스터 스탤론
'''음악'''
랜디 에델만
'''제작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image] 1996년 12월 6일
[image] 1996년 12월 21일
'''상영 시간'''
114분
'''제작비'''
'''$80,000,000'''[1]
'''월드 박스오피스'''
'''$159,212,469'''
'''북미 박스오피스'''
'''$33,023,469'''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34,099명[2]
'''상영등급'''
12세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평가
4. 캐스팅
5. 기타


1. 개요


1996년에 제작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재난 영화이다.

2. 시놉시스


뉴저지맨해튼을 연결하는 허드슨 강 홀랜드 터널[3]에서 유독 폐기물을 실은 트럭과 경찰에 쫓기던 강도 차량이 충돌한다. 이 폭발 사고로 터널은 유독가스와 화염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하루 50만 시민이 이용하는 터널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전직 응급구조대장 킷 라투라(실베스터 스탤론)는 자진 출동한다. 현장에 모인 구조대원들은 자격도 없는 킷이 설치는 것이 불만이지만 의협심 강한 킷은 생존자를 구출하러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데...

3.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26%'''
'''관객 점수 37%'''
'''IMDb'''
'''평점 5.8/1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0/5.0'''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
8.67/10
'''
실베스터 스탤론이 한창 록키람보 이미지를 벗어나려던 시절 찍은 대표적 영화 중의 하나. 90년대 중후반은 재난 영화가 쏟아져나오던 시절로 이 영화도 그러한 분위기 속에 제작되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 위에도 나와있듯이 북미권 영화 사이트에서는 평점도 안습... 다만 로튼토마토나 IMDB의 평점만 보면 괴작이나 망작처럼 오해할 수도 하는데 그 정도로 처참한 퀄리티는 아니다.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서 특별함이 없어서 그렇지 무난한 퀄리티의 재난영화다.
해외에서는 오히려 성공한 편으로 대한민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비디오 대여점에서 멜 깁슨 주연의 스릴러 영화인 '랜섬'과 두달 가까이 1위를 다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0년전 영화지만 영화채널에서도 가끔 방영하기도 한다. KBS 토요명화에서도 3차례나 방영되었다.
개봉 당시 서울에서만 43만여명이 관람했는데[4] 이 영화보다 몇 달 늦게 개봉한 단테스 피크볼케이노가 각각 25만여명, 39만여명을 기록해 근소하게 앞선 것을 보면 확실히 한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두 작품은 화산이라는 소재를 다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제작비가 단테스 피크보다 적고 볼케이노와 비슷했는데 북미에서는 제일 부진했으나 해외 성적은 볼케이노보다 더 낫고 단테스피크보다 조금 앞섰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세 작품 모두 제작비에 비해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이 맞다. 흥행 이유로는 일단 한국에서 특히 록키나 람보로 인지기도 높았고 인기도 많았던 스탤론 주연의 영화라서 히트했다는 평이 많다. 대한민국에서 스탤론 작품중 록키와 람보 시리즈를 제외하고 이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클리프행어(서울관객 110만명)뿐이다.
한편 1996년 말 개봉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성수대교 붕괴사고(1994년)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1995년)가 일어난 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화산이라는 자연재해적 원인이 아닌 터널사고라는 인재(人災)라는 요소가 영향을 끼친점도 무시할 수 없다.[5]
뭔가 심심하다는 평이 있고 현실적이라는 평도 있다.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터널 화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서로 다투기도 하고 돕기도 하며 구출된다는 뻔한 플롯이라며 비판하는 의견이 있긴 하지만 원래 고전적인 플롯이 제대로만 만들었을 경우 관객에게 주는 감정적인 감동이 상당한 것이고 그런 시각에서 본다면 킬링타임용 영화일뿐 아니라 나름 잘 만든 영화라 하겠다.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면 대체로 우호적인 평이 많다.
마지막에 주인공도 결국은 살아남는데 차라리 죽는 것으로 처리했더라면 더 기억에 남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고 오히려 더 극적이라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도 있으니 판단은 결국 개인의 문제다.

4. 캐스팅



  • 킷 라투라 역 (실베스터 스탤론): 전직 응급구조대장이었으나 1년전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무리하게 부하들을 투입했다가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은 사고를 겪은 인물이다. 해고당하고 택시 운전을 하던 중 터널 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구조본부로 찾아가 터널로 가겠다고 자진해서 나선다. 환풍기를 통해서 힘겹게 터널에 들어가는데 이 부분이 나름 명장면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터널에 들어왔지만 그를 맞이한 것은 터널의 어둠 속에 갇혀 살짝 미쳐버린 생존자들에 질문세례. 전직구조대장답게 침착하게 대응하며 자신을 믿고 함께 돕자고 역설한다. 다만 뚜렷한 해결책을 갖고 터널에 온 것은 아니라서[6] 생존자들은 그를 답답해한다. 하지만 역으로 마땅한 해결책도 없이 무작정 생존자들을 위해 터널로 들어온 걸 알기에 한편으로 희망을 얻는다. 이 작품의 제목인 '데이라이트' 그 자체인 인물.
  • 매들린 톰슨 역 (에이미 브레너먼): 무명 작가로 연극을 쓰지만 잘 안 풀리자 뉴욕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터널 안에서 사고를 맞이한다. 자신에겐 비관적이지만 남에겐 이타적인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킷을 구하려다 나무계단에서 떨어져 구조되지 못하지만 결국 킷과 함께 살아남는다. 어떤 의미로는 킷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데이라이트'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 로이 노드 역 (비고 모텐슨): 성공한 기업인으로 비행기를 타러 가던 도중 터널 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무슨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터널 속에서 길을 찾아 굴로 들어간다. 터널에 들어온 킷에게 빨리 굴에서 나오라는 말을 듣지만 무시했고 결국 굴이 무너져 끔살.
  • 조지 타이렐 역 (스탠 쇼): 터널 내에 근무하는 교통경찰로 근무중 사고를 당한다. 맨하탄쪽 상황을 살피러 갔다가 차에 깔렸고 생존자들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목이 부러졌고 결국 탈출을 포기한다. 킷과의 마지막 대면에서 팔찌를 그레이스에게 전해달라 부탁하고 생존자들에게 '데이라이트'를 보여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 로저 트릴링 역 (콜린 폭스): 엘리노의 남편. 아내와 애완견 쿠퍼와 함께 터널에서 사고를 당한다. 특별한 행적은 없지만 킷에 협조적인 편. 터널에서 아일랜드인 건설자들의 대피소로 이동할때 쿠퍼를 잃어버렸다. 이때의 충격으로 아내가 슬퍼하자 안아주며 위로하는데 이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내가 죽는다. 나중에 이사실을 모두들 알자 쉬고있는줄 알았다며 아내를 두고 갈 수 없다며 탈출을 거부한다. 하지만 킷과 마이키에 의해 끝내 아내와 사별한다. 마지막에는 쿠퍼도 운좋게 발견이 되고 함께 구조된다.
  • 엘리노 트릴링 역 (클레어 블룸)[7]: 로저의 아내. 외동아들이 네팔 여행중에 걸린 병으로 죽고 그때부터 아들의 개였던 쿠퍼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언급한다. 수영을 못한다는 사라 크라이튼을 향해 '내가 할 수 있으면 그쪽도 할 수 있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쿠퍼를 잃고 상심해 결국 남편의 품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망한다.
  • 스티븐 크라이튼 역 (제이 O. 샌더스): 거구의 중년 남성. 바람을 피워 아내와 딸에게 찍힌 상황에서 터널에 사고로 갇힌다. 생존자들중 킷에 불만을 제기하는 빈도가 높다.
  • 사라 크라이튼 역 (카렌 영): 스티븐의 아내로 과거 킷이 해고된 사건을 신문에서 접해서 킷을 기억해내고 이후 남편과 함께 킷에 태클거는 장면이 많다.
  • 애슐리 크라이튼 역 (다니엘 해리스): 스티븐과 사라 부부의 딸.
  • 마이키 역 (레놀리 산티아고): 겁이 많은 범죄자였으나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진 매들린을 보고 용기를 얻는다.[8] 한편 이하 4명은 호송차에 수감되어 있던 범죄자들. 대부분 청소년 범죄자들이다.
  • 라토냐 역 (트리나 맥기): 4명의 범죄자중 유일하게 여자이다.
  • 빈센트 역 (세이지 스탤론): 복제 휴대폰을 팔다가 잡혔다.
  • 카딤 역 (마르첼로 테드포드): 절도죄로 수감된 청년. 갇힌 터널에서 대장 노릇을 하며 킷에게 대들다가 굴이 폭발하면서 상처를 입고 죽는다.
  • 노먼 버셋 역 (배리 뉴먼): 구조본부 총책임자.
  • 그레이스 캘로웨이 역 (바네사 벨 캘로웨이): 터널관리회사에서 버셋 밑에서 일하고 있다. 터널에 갇힌 경찰 조지 타이렐의 애인.
  • 프랭크 라프트 역 (댄 헤다야): 킷의 옛 동료이자 부하.
  • 브룸 역 (조 앤더슨): 프랭크의 부하.
  • 데니스 윌슨 역 (마크 롤스톤)[9]: 응급구조대장. 이전 대장이었던 킷이 현장에 나타나자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끔살.[10] 그래도 그 또한 다른 방식의 '데이라이트'를 보여주었다.
  • Ms. 런던 역 (로즈메리 포사이스): 시청 건설과장. 구조대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맨하탄쪽 터널입구를 파기로 결정한다.

5. 기타


1996년 당시에는 어법이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데이라잇'은 엄연히 틀린 표기이다. 어법상 '데이라이트'가 맞다. 하지만 나무위키에 데이라이트라는 항목도 이미 있고, 네이버 영화에도 '데이라잇'으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블로그나 포스팅에도 이쪽으로 많이 언급이 되어있다. 그래서 편의상 데이라잇이라는 이름으로 항목이 생성되었다.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못했다. 수상은 고스트 앤 다크니스가 차지했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아들 세이지 스탤론(2012년에 사망)도 출연했다.
반지의 제왕의 주역인 비고 모텐슨도 유명해지기 전에 이 영화에 나왔다. 아라곤을 생각하고 이 영화를 접하면 충공깽...
지금은 볼 수 없는 세계무역센터의 모습도 영화 마지막에 나온다.

이 영화 자체보다도 영화에 나오는 메인 테마곡이 나름 웅장해서 인지도가 있다. 4분 50초경 들리는 멜로디는 들으면 아! 하고 알 법하다.
하지만 주제가인 'Whenever There Is Love'은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주제가로 노미네이트되었다.(...)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인데 좀 안 어울리긴 한다. 이 밖에 골든 라즈베리의 숙적(...)인 실베스터 스탤론도 최악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사실 스탤론으로서는 좀 억울할듯도 싶은데 라즈베리의 평가와는 달리 스탤론의 연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스탤론 팬이라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작품.
감독 롭 코헨은 원래 스탤론이 맡은 킷 라투라 역으로 니콜라스 케이지를 원했다고 한다.
초반에 로이 노드(비고 모텐슨)가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광고에 대한 판매 수익 자료를 뽑아야합니다. 반응은 확대되고 있지만..." "도박을 해야할 때입니다" 라는 대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이 영화의 감독 롭 코헨이다.(..) 카메오 출연.

[1] 추정치. 출처.[2] 서울시 관객 집계. 전국 관객은 통계 자료가 없다.[3] 바다가 아니라 강 밑이니 하저(河底) 터널이 맞지만 당시 영화 광고며 기사에서는 전부 해저 터널이라고 나왔다.[4] 당시에는 서울 통계의 약 3배= 서울+전국이라는 공식이 있어서 대충 계산해보면 전국 통계는 약 120만명~130만명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5] 소재도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화산활동이 전무하지만 터널은 아무래도 많으므로.[6] 1년전 동료들이 죽은 사고 때문에 항상 죄책감이 있었고 정작 죽었어야할 자신은 살았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이 사고는 지난번 일과 무관하지만 일부러 자진해서 온 측면이 있었다.[7] 미국의 대문호인 필립 로스와 1976년부터 사귀어 1990년에 결혼했으나 1995년에 결별했다.[8] 이후 행적을 보면 로저를 구할때 제일 적극적이다.[9] 쇼생크 탈출에서 '보그스 다이아몬드' 역을 맡았던 배우.[10] 직속부하 말로는 미스터 캘리포니아 팬케이크가 되어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