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빈슨 로메로
1. 개요
前 두산 베어스 소속의 외국인 선수.
2. 선수 경력
2.1. 마이너리그 시절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의 마이너리그에서 오랫동안 뛰다가, 2015년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랑 계약 후,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또한,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KBO 리그 유격수 최초 40홈런을 달성한 한 선수'''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 후, 주전을 확정지어버리면서, 메이저리그에는 가지 못 했다.
2.2. 두산 베어스 시절
잭 루츠의 대체 용병으로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와 계약 합의. 합류 이전에는 댄 블랙이 입단한다는 카더라 통신이 떠돌았었다.
두산 팬들은 그의 외모를 보고 98~02년 한때 KBO를 풍미했던 흑곰 타이론 우즈를 떠올리며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강정호가 뛰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 A 팀의 4번 타자였기 때문에 로메로가 잘해주면 두산 팬들은 고마워요 강정호를 외쳐야할 상황이다. 만약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 로메로가 1군에 콜업됐을 것이고 두산은 그를 데려오지 못했을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해 KBO를 씹어먹은 NC 다이노스의 타자 용병 에릭 테임즈가 로메로의 한국행 소식을 듣고 놀라워했다는 것이다.
6월 5일 넥센 전에 처음으로 출장했으며, 한국 데뷔 첫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날인 6월 6일 데뷔 첫 타점을 뽑아내면서 팀의 대량득점을 이끌었으나, 팀은 불펜진이 크게 불을 지르면서 대첩이 되었다. 다음날인 6월 7일 쓰리런으로 자신의 KBO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낸데 이어, 솔로 홈런을 치면서 한국 무대 첫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6일부터 11일까지인 LG와의 잠실 라이벌 시리즈에서부터 타격감이 완전히 침체되었다. 안타를 구경하기가 힘든 실정. 김현수마저 흔들리는 와중에 로메로까지 부진한다면 두산 타선의 문제는 정말 심각해진다. 12일부터 14일까지 NC와의 시리즈에서도 12타수 1안타의 극심한 타격부진이 이어졌다. 김현수와 홍성흔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로메로의 부진은 상승세에 약영향을 미칠 것이 당연한 일. 적응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6월 16일 삼성과의 시리즈 첫 날에 4타수 2안타 1홈런과 호수비로 한국에서 첫 MVP인터뷰를 했다.
6월 23일 SK전에서는 솔로홈런 하나를 터뜨린 것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6월 27일 KIA전에서는 7회 때 내야땅볼로 타점을 만들었다.
7월 1일 LG전에서 1회 수비실책으로 1점을 헌납했으나 그 이후 3회말 투런홈런을 포함해 무려 4타수 4안타 1볼넷 4타점을 기록하며 두번째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다. 타율도 0.244에서 0.279로 수직상승하였다.
7월 2일 LG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3일 넥센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으나, 7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상대투수 김영민의 3구에 왼쪽 손등을 맞고 1루에 출루했으나 이후 8회 초 수비에 투입되지 못하고 고영민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 교체가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렀다.'''
7월 4일 넥센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5일 넥센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7월 8일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9일 한화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2회에는 KBO 데뷔 첫 도루에 성공했다.
7월 10일 롯데전에서는 선발 1루수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날아다녔다. 타율도 0.260에서 0.284로 굉장히 많이 올랐다.
7월 15일 kt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는 상대 투수인 저마노의 KBO 복귀 이후 첫 피안타.
7월 16일 kt전에서는 6회 말 쓰리런을 때린 김현수의 뒤를 이어 솔로포를 때려냈다. 두산의 시즌 3번째 백투백 홈런.
7월 21일 SK전에서는 8회 6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의 쓰리런 홈런을 쳐냈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홈런 징크스가 깨졌다.
영입 초반엔 확실히 적응이 덜 된 모습이었지만, 타격감이 잡히고 있다. 수비도 안정감 있는 편. 타점 생산능력은 칭찬받을 만한 수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득점권 타율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희생플라이나 진루타가 은근 많기 때문인 듯.
여담으로 2015년 7월 16일까지 로메로가 홈런을 친 경기에선 두산이 모두 승리했다.
7월 23일 현재 득점권 타율 2할6푼5리 OPS(출루율+장타율) 0.839, 32경기 32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7월 24일 NC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냈다.
7월 25일 NC전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8월 9일 LG전에서는 7회 때 볼넷으로 출루했다.
인성좋은 두산 외인타자 로메로, 애타는 부진
8월 26일 롯데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 타석에서 오재일과 교체 됐다.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5푼4리로 하락했다.
최근에는 못한다고 로메롱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러나 두산에서는 포스트시즌에 히든 카드 로서의 가치가 대두되고 있다.
2015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1루수 7번으로 출장, 3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삼진에, 1병살인건 안비밀...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4차전. 3차전 활약이 감독에 마음에 들었는지, 전날과 같이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2안타(1타점, 1득점)를 기록했다. 2회초 1타점 2루타, 4회초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를 쳐 기회를 무산 시켰다.
2015 KBO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5차전까지 한번도 출장하지 못했다. 5차전 두산이 NC를 6대4로 리드하는 9회 초 2사 상황에서, 두산 좌타 최주환이 대타로 나오자 NC 다이노스는 나성범이 투수로 등판하였다. 이때 다시 좌투수인 나성범을 보고 두산은 우타자 로메로를 기용했고, 초구 안타를 때려낸다. #
2015년 한국시리즈서는 4차전까지 나와서 10타수 무안타에 4차전서는 수비 실책까지 벌였다.[4] 2015년 11월 5일 구단측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발표한다. 인품이 워낙 좋아 재계약 결렬 당시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정말 착하고 다방면에 인성도 좋고 야구에 진지하고 성실한데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았다. 향후 기회가 되면 지도자로 다시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두산에서는 2016년부터 함께 할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닉 에반스를 영입하였다.
2.3. 이후
2016년 2월 1일,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앤서니 스와잭도 2주 뒤 양키스에 입단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AAA로 내려갔으며 1할 초반 때의 극심한 부진을 보인끝에 5월 경 방출되었고 이후 멕시칸 리그 팀과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뉴브리튼 비스라는 미국 독립구단에서 뛰고 있다. 그해 롱 아일랜드 덕스라는 타 미국 독립리그 구단으로 트레이드 되었고 정규시즌에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2019 ALPB Championship Series 에서 MVP를 수상받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재계약에 성공해서 2020년에도 롱 아일랜드 덕스 라는 미국 독립리그 팀에서 뛰게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체격조건이 좋고 파워를 갖춘 3루수. 다부진 체격으로 하체와 엉덩이가 두꺼우면서도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간결하고 힘 있는 스윙을 하며 파워도 뛰어나다.
스윙을 보면 박병호랑 비슷하게 중심이동을 줄이면서 타격하는 스타일. 또 공을 오래 보면서 스윙하는 특징도 있어서 펀치력도 좋지만 컨택팅 능력도 꽤 괜찮은 편이다.
어깨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캐치볼 하듯이 던지는데 대포알처럼 날아가는 송구를 볼 수 있다. 피츠버그 마이너에 있을 땐 코치가 송구를 보고 "대포랑 다름없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 문제는 포구가 불안하다 보니 기초 수비능력은 다소 아쉬운 편. 그 어깨를 놔두고 지명타자나 1루수로 주로 쓰이니 아쉬울 따름. 작년도 용병이었던 호르헤 칸투랑은 반대되는 느낌이다. 칸투도 1루이긴 했지만 송구가 불안했을 뿐 캐칭은 상당히 좋았으니... 물론 3루와 1루의 차이가 크다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말이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잭 루츠를 퇴출시키고 3루 외국인을 알아보다 당초 컨택한 선수가 있었는데 이 선수가 당시에 메이저를 바라보던 선수고 조건이 안 맞아서 결국 계약하지 못한 탓에 다음 후보이던 로메로를 데려온 것이라 한다. 바로 2015년 두산과 계약이 무산됐던 그 3루 외국인은 2018년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아도니스 가르시아.
6. 관련 문서
[1] 로~메로 로메로 로메로 로메~로 안타 로~메로 로메로 로메로 로메~로 홈런 날~려라 로메로 날~려라 로메로 날~려라 로메로 로! 메! 로![2] 과거 90년대 초까지 사용했던 MBC 스포츠 오프닝 시그널 음악이다.[3] 로메로가 팀을 떠난 이후 이 응원가가 묻혀졌으나 2018시즌부터는 타자 공동안타송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4] 그래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는 받았다.[5]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