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테아 아르놀트
1. 개요
에델가르트의 소개에서도 나오듯, 귀족이 대부분인 흑수리반의 유일한 평민이다. 페트라도 초기 직업이 평민이긴 하지만 신분 자체가 브리기트 왕의 손녀이며 차기 왕위계승자라 작중 취급은 왕족이기 때문에 진짜 평민은 도로테아가 유일하다. 다른 반에 평민이 3명씩은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흑수리반은 확실히 평민이 적다.흑수리반은 다른 반에 비해 평민이 적어. 그녀는 그 중에서도 이례적인 인물이지.
제국의 유명 가극단이 자랑하는 가희...... 사관학교에 입학한 목적은, 나도 잘 몰라.
에델가르트의 소개
입학 전에는 제국에서 인기 가수였던 여학생. 같은 미테르프랑크 가극단 출신의 마누엘라를 선배로서 동경한다. 흑수리반에서 평민은 그녀 혼자라 거북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누구에게나 또래 친구로 대등하게 대한다. 트루 귀족을 지향하는 로렌츠와 출신 차이로 살짝 반목하기도 한다.
선호하는 차는 애플 티와 베리 티.
2. 상세
가극단에서 성공을 거뒀음에도 귀족을 구워삶아[2] 사관학교에 입학한 이유는 동경하던 선배 마누엘라가 교사가 되었는지 궁금했고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활로를 찾고 싶어서.
언제나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대하지만 자존감은 낮은지 자기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귀족 티를 내는 귀족에게 반발감을 보인다. 로렌츠나 페르디난트에게 보이는 반응은 그야말로 혐오의 극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르디난트가 올바른 성품을 보인다는 사실을 눈치챈 뒤에도 옛날에 보였던 오해 때문에 그를 무척 싫어한다. 지원 회화 마지막엔 오해를 풀고 화해하게 된다. 반대로 귀족답지 않은 귀족은 좋아하는데, 귀족답지 않게 털털한 카스파르는 남동생처럼 편하게 놀려먹으면서 대하고, 귀족계의 아웃사이더인 린하르트와 권력을 버리고 문장학에 투신한 한네만에게도 큰 관심을 가진다. 명문가 영애면서 방구석 폐인인 베르나데타도 잘 챙겨주고, 반쯤 몰락귀족인데다 기사의 정체성이 훨씬 더 강한 잉그리트도 꾸며주고 싶어하며 친근하게 지낸다.
작중에서 반 친구들의 이름을 줄여서 애칭으로 부른다. 에디, 버니, 휴비 등등. 일판에서는 앞 두 세글자를 딴 애칭에 짱ちゃん 이나 군くん을 붙여 부른다. 이름이 세글자일 경우는 애칭 없이 짱이나 군을 붙인다. 다른 반 중에서는 율리스(유우군) 잉그리트(그리트짱)을 애칭으로 부른다.
3. 스탯
- 괄호 안의 수치는 성장률(%)
메티오를 두발씩 쏘기 위해서 최종직은 워록 아니면 그레모리로 고정. 도로테아의 신앙 기술폭이 C랭크에 붙은 장거리 회복기 리브로가 끝이고, 공격기는 리자이어가 전부이기 때문에 모든 마법 횟수 2배를 주는 그레모리를 무리해서 노릴 필요가 없다. 이동력이 워록보다 1 높다는 점은 좋지만 빠듯하게 육성을 해야 한다면 적당히 신앙 C랭크만 맞춰둔 후 이론학에만 올인하자.
메티오 주문은 압도적인 사거리에서 지정 대상에게 큰 피해를 주고 주위 4칸으로 방사 피해를 주는 강력한 기술이라 키우면 밥값을 하는 좋은 딜러이다. 아군 중 몇 안되는 초장거리 마법을 배우는 유닛이라[3] 이 마법의 존재만으로도 키울 가치가 있다. 메테오를 장비만 해두면 타 캐릭터가 저 멀리서 혼자 공격을 하거나 계략을 써도 사거리빨로 거의 항상 합동공격과 연계계략을 발동시킬 수 있다. 사거리 3인 트론도 다양한 상황에서 공격할 수 있어 노는 일이 별로 없다. 스탯은 도핑템이나 리셋, 천각의 박동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배우는 마법, 기술은 고정되어 있는 본작은 결국 좋은 스킬을 배우는 캐릭터가 강캐가 되기에 공격/회복 방면에서 유용한 마법들을 많이 배우는 도로테아는 유틸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결국 도핑이나 리셋으로 관리를 해줘야 준수한 딜이 나온다는 점은 유의할 것. 신경써서 키우면 못써먹을 캐릭터가 없는 본작에선 태생적으로 마력 성장률이 높은 캐릭터에게 딜이 밀릴 수밖에 없다.
도로테아의 낮은 딜을 보완하기 위해선 가극단 선배 마누엘라가 지원 보너스로 주는 데미지 증가 효과를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그냥 도로테아의 부관으로 넣어만 주면 지원C 에서 데미지 1, 지원A 에서 최대 3까지 데미지가 오른다. 마누엘라 영입 조건이 쉬워 손쉽게 챙길 수 있다.
여기에 도로테아가 문장이 없는 여성캐릭인걸 활용해 데미지를 더 챙길 수 있는데 여성전용직 그레모리에서 마력의 각성을 배운 뒤 문장이 없는 걸 활용해 튀르소스의 지팡이로 체력을 깎아내리는 것. 조건이 충족되면 마력이 8이나 올라 마누엘라의 지원, 마력의 각성 효과를 모두 챙긴 도로테아는 11 가량의 딜을 더 얻게 된다. 기본 데미지가 강한 트론, 아그네아의 화살 등 고위력 마법을 배우는 도로테아이므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리시테아 못지 않은 화력을 챙기는게 가능해 지는 것. 익숙해지면 사거리 6짜리 트론을 날려대고 사거리 13짜리 메티오를 날리는데다 원거리 힐에 아군 명중, 계략명중 토템으로까지 맹활약하는 유틸리티 최정점의 마법사를 볼 수 있다.
다른 특기로 검술이 있는데 검을 들고 물리딜을 하라는 것은 아니고, 마법검인 선더 소드 사용을 위한 조건을 쉽게 맞추기 위한 특기다. C랭크까지 맞추고 연성으로 사거리를 강화하면 트론을 모두 소모했을 때 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킬 소드같은 필살 무기를 들고 마법검 전기로 한방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변형으론 우스운 외형과 처참한 성능으로 놀림받는 에피타프로 키우는 방법도 있는데 의외로 도로테아를 에피타프로 쓰게 되면 도로테아의 긴 사거리와 에피타프의 이동력을 활용한 아웃파이터 운용이 가능해지고 레이피어+마법칼날 전기를 활용하여 기마특효까지 가질 수 있으며 메티오를 통한 연계공격 토템, 리브로로 장거리 힐까지 확보가능한 의외의 만능 유틸캐릭이 나온다. 다만 메티오가 한발로 줄어들고 운용난이도가 굉장히 높으니 게임에 익숙해지면 도전해보자.
무용수 병과도 매우 좋은 선택이다. 설정상 춤과 관련이 깊은 캐릭터라 잘 어울리는 병종. 그래서인지 다른 캐릭터들은 무용수로 병종을 바뀌면 범용 모델링으로 바뀌는데, 유일하게 2부 도로테아만이 무용수에서도 자신의 고유 모델링을 사용하고 필살 공격에서의 대사도 바뀐다. 강력한 검 전용 기술인 검무를 습득할 수 있고, 행동을 마친 아군을 다시 행동가능하게 만들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게 한다. 마침 검 특기를 가지고 있어 궁합도 좋은 데다, 매력이 잘 오르는 캐릭터라 전직조건을 맞추기도 쉽다. 힘은 잘 오르지 않지만 선더 소드와 마법검이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소에는 춤추다가 리브로로 서브 힐러, 가끔 서브딜링등 하이브리드 보조 요원으로 크게 활약할 수 있다. 무용수 도로테아의 최대 장점은 메티오를 통한 연계공격 서포터로 지원회화 달성도에 따라 명중, 회피를 10까지 보정해줄 수 있어 메티오를 소지한 채로 춤을 춘다면 재이동과 명중반지 1개에 달하는 명중률을 아군 딜러들에게 광역으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고난도에서 명중률이 굉장히 중요하고 페트라, 페르디난트, 실뱅, 펠릭스 등 1티어 연타딜러들 대부분과 지원관계가 있는 캐릭이라 익숙해지면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메티오가 한발로 줄어들고 성장률 보정이 매우 애매하기 때문에 레벨업 능력치 상승에는 유의해야 한다.
신앙이 약점임에도 재능개화가 신앙인데, 신앙 훈련을 시켜달라고 하면서 여신은 믿지 않지만 대신 선생님을 신앙해 보겠다고 한다. 주인공의 비밀을 생각해보면 뭔가 절묘하다. 재능을 개화해봤자 약점이었기 때문에 신앙을 육성해봤자 배우는 마법은 하나 뿐이지만 그 하나가 원거리 회복마법인 리브로라서 C랭크까지는 찍을만하다. 재능개화로 얻는 스킬이 백마법 회피+20이기 때문에 회피스킬이 벼슬인 본작에서 유용한 편이다. 다만 비행이 약점이라 경계태세를 따기 힘들고 회피가 적용되는 마법이 리자이어 하나 뿐이라 지형과 적을 잘 보고 써야 한다. 타 법사들에 비해 최전선에 끌어 놓기 좀 더 안전한 정도.
스카우트 조건이 매력/지휘라서 별도로 신경쓸 필요없이 잘 오르는 스탯 구성인데다 캐릭터가 미형이고 성별 관계없이 지원회화 S랭을 찍을 수 있단 점 때문에 영입조건이 매우 낮은 교사진과 세이로스 기사단 캐릭터를 제외하고 스카우트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출시 이후 총 출격 횟수 캐릭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3.1. 스킬 및 전투 기술, 마법
4. 지원회화 캐릭터
5. 행적
5.1. 과거
자신을 낳은 후 어머니가 일하던 귀족집에서 쫓겨나 병으로 사망하고, 골목 흙탕물에 목을 축이는 비참한 유년기를 보냈다. 그 와중에 10살 무렵 마누엘라의 눈에 띄어 가극단에 들어와 가희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가희 시절 생부와 재회한 적이 있는데, 문장을 가진 아이를 노리고 시녀에게 손을 댔지만 아이에게 문장이 없자 둘 다 버렸다고 한다. 자신을 멸시하던 귀족들이 정작 자기가 아름다워지고 인기를 얻자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는 것에 환멸을 느껴 귀족들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 생겼다.
이런 과거 때문에 자존감이 매우 낮다. 당당하게 다니는 것도 다 연기이며, 갑자기 얻은 기회로 성공한 나머지 어느 순간 뒷골목의 소녀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그런 아무것도 없는 처량한 자신도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 돈 많은 귀족만 찾아다니는 건 어디까지나 기왕이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일 뿐 지위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5.2. 본편
애초에 무예를 위해 입학한게 아니기 때문에 2부에서 사람을 죽일 때마다 나오는 전투 대사가 무척 어두워진다.
제국 외 루트에서 2부 제도 앙바르 전투에 출격시켜 맵 중앙광장 왼쪽의 가극장 앞에 대기시키면 가극단 단원을 걱정하는 대사가 발생하며 클리어 후 기사단 가극단 의용병을 얻을 수 있다. 해당 기믹은 가극단 선배인 마누엘라로도 발생한다. 청사자 무희대처럼 계략으로 재행동을 가능하게 해주고 성능도 대동소이하지만, A랭크인 청사자 무희대에 비해 B랭크라서 쓰기에는 좀 더 편하다. 다만 앙바르 전투는 전 루트에서 최후반이기 때문에 다음 회차에서나 제대로 활용해 볼 수 있다.
5.3. 지원회화 및 후일담
귀족남자와의 결혼으로 안정된 생활을 얻기 위해 사관학교에 입학했다지만 주인공과 동성혼이 가능한 몇 안되는 캐릭터들 중 하나[4] 비단 주인공뿐만 아니라 에델가르트, 페트라, 마누엘라하고도 동성 후일담이 있다.
커플링 상대로는 본편에서 지원도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고 식사회화와 그룹과제 회화가 있는 페르디난트가 인기가 높은 편.
처자식 딸린 알로이스나 길베르트를 빼고 동성간에 S랭크를 찍으면 무조건 사귀는 주인공을 제외하고 봤을 때, 다른 동성 캐릭터들간엔 후일담이 있더라도 대부분 브로맨스나 워맨스 우정엔딩으로 끝나는데[5] 도로테아-페트라 엔딩만큼은 진짜로 사랑해서 결혼했다는 내용이다. 에델가르트에게 우리가 사귀면 어떨까 말하기도 하고 잉그리트에게도 은근히 대시를 하는 모습 때문에 팬들에겐 진짜배기 바이로 평가받는다.[6]
누구와도 엮이지 않을 경우 극단으로 돌아가 평범한 남성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후일담이 나온다.
6. 기타
- 1부에서는 쿠죠 죠타로와 비슷한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인지 죠죠 관련 팬아트들이 많다.
- 싫어하는 선물이 의외로 예쁜 꽃. 다른 장식은 좋아하고 생화도 딱히 싫어하진 않는 걸 보면 예쁘게 ‘잘라서’ 손질한 꽃이가희시절의 본인이 연상되기 때문일지도....
-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극단 시절 호신용으로 검술을 익혀서 일가견이 있다. 펠릭스와 어느 정도 겨룰 수 있을 정도. 베르나데타와 지원회화에서 말하길 극성인 팬이 덤벼드는 일이 빈번히 있어서 때려눕힐 수 있도록 단련했다고 한다.
- 한 시대를 풍미한 가희였던 만큼 말솜씨가 좋고 말빨도 세다. 감수성이 풍부해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감상에 빠지곤 하는데, 시적인 말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벨레트/벨레스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파이터 패스 1에 참전하게 되면서 1성 서포트 스피릿으로 나오게 되었다. 스피릿 일러스트는 쿠리하라 치나츠가 새로 그린 것. 그리고 스테이지인 가르그 마크 수도원 내부 홀에서 에델가르트와 페트라와 함께 등장한다. 스피릿전에서는 사용 마법을 의식해서 여성 루플레가, 가희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푸린 3마리가 등장한다.
[1] 같은 게임의 샤미아와 같은 성우이시다. 근데 둘이 딱히 겹치는 스토리나 지원회화는 없다.[A] 턴 개시 시 인접한 아군을 최대 HP의 10%만큼 회복시킨다. if의 아주라와 동일.[2] 세이로스 교단에서 운영하는 사관학교이기 때문에 엄청난 학자금이 필요하다. 청사자반에 소속된 두두는 디미트리, 애쉬와 메르세데스는 양아버지에게 후원을 받고 들어왔다. 금사슴반에 소속된 라파엘은 입학금 때문에 집안 살림까지 몽땅 팔아치웠고 레오니는 마을 전체에 빚을 졌다. 입학금 부담은 귀족에게도 가벼운 건 아닌지 귀족인 아네트도 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마도학원을 거쳐 추천을 받아 입학했다. 입학금과는 별개로 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기초교양은 직접 배워야 했기 때문에 고생 좀 했다고 한다.[3] 한네만도 메티오를 배우고, 힐다와 마누엘라는 사정거리가 같은 썬더스톰을 배우지만, 힐다는 마력이 낮아 보통 도끼 계열로 키우게 되고, 마누엘라는 이론학이 약점인데다가 재능개화도 없어 썬더스톰을 습득하기 어렵다. DLC를 샀다면 안나가 메티오를 배우고 콘스탄체가 썬더스톰을 배운다.[4] 나머지는 에델가르트, 메르세데스, 린하르트, 예리차, 소티스, 레아이다. 레아랑 소티스를 제외하면 전원 제국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DLC에서 율리스도 추가.[5] 카트린-샤미아는 A+랭크 회화가 샤미아의 고향에선 동성혼이 흔하다고 카트린에게 대시(?)하는 내용이라 약간 예외.[6] 신기하게도 영문판 도로테아 성우 알레그라 클라크도 양성애자다. 당사자가 실제로 트위터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