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陶山書院'''
1. 개요
1.1. 상세
1.2. 기타
2. 대전광역시 탄방동의 서원


1. 개요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서원이다. 이언적을 주향한 경주시 옥산서원과 함께 영남 남인의 양대 서원이다. 하회마을과 함께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랜드마크.
1969년 사적 제170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7월 6일에는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었다.

1.1. 상세


고향으로 내려간 퇴계 이황이 학문을 하며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세운 도산서당으로 시작했으며 그의 사후인 1574년(선조 7년) 제자들과 유림(선비들의 집단)이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서당 뒤편에 사당을 추가로 세웠다. 1575년에는 석봉 한호의 글씨로 된 현판을 사액받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황이 생전에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던 도산서당 영역과 사후에 제자들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은 도산서원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서당 영역의 건물로는 도산서당, 농운정사, 역락서재, 하고직사 같은 건물이 있으며 서당 뒤쪽의 진도문을 기점으로는 서원의 영역이다. 서원에는 강당 시설인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 전교당(典敎堂)과 박약재, 홍의재 등이 있고 제향을 위한 시설인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기와집인 상덕사(尙德祠), 기타 부속 건물들이 있다.
서원의 전교당은 보물 제210호, 상덕사와 삼문(출입문)은 보물 제211호에 지정되어 있다.
흥선대원군서원 철폐령 때에도 정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2. 기타


1980년 공자의 77대손이자 마지막 연성공이었던 쿵더청 박사가 방문하여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는 휘호를 남겼으며 도산서원 원장을 역임한 바가 있다.
1969년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해체 복원하였다. 이 과정에서 비판점 몇 개가 있었다고 유홍준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권에서 비판했다.
관광지인데도 567번 버스가 일 4회 운행하는 것이 전부이다. 막차를 놓치면 얄짤없이 기어서 퇴계로까지 나가야 된다.
1~2차 천원권 지폐(구권) 뒷면의 그림이 바로 도산서원이다.

2. 대전광역시 탄방동의 서원


대전에도 도산서원이 존재한다. 이쪽은 한자가 陶山이 아니라 道山으로 다르다. 1693년(숙종 19년) 지방유림의 공의로 권득기[1]와 권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 1711년에는 사액도 받았으나 서원 철폐 당시 훼철되었고 나중에 복원되었다.

[1] 안동 출신의 조선 중기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