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하스스톤)/카드일람/2015년
1. 검은바위 산
1.1. 일반 등급
1.1.1. 패거리
전장에 나와있는 하수인 한 장을 선택하면 그 하수인을 3장 '복사해서' 자신의 덱에 추가한다. 활용성이 높거나 매우 강력해서 저격기에 맞기 쉬운 하수인을 보험 든다고 생각하고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패에서 카드 한 장과 마나를 소모해 불어난 덱을 얻을 뿐. 당장의 패 상황이 더 시급한 일반적인 힘겨루기 위주의 덱에서는 쓰기 힘들다.[1]
유용하게 쓰는 덱은 핸파덱. 주로 시린빛 점쟁이에게 사용하여 핵심 중의 핵심 카드인 시린빛 점쟁이를 늘리는 용도로 핸파도적 덱에서는 2장이 필수인 카드. 상대가 어그로 덱인 상황과 같이 점쟁이를 늘리는 것이 해가 될 경우에는 낡은 치유로봇이나 죽음의 군주 같은 카드를 복사해 넣는 것으로 유동적으로 덱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패거리로 덱을 채워넣을 경우 얼마만큼 넣을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본 영상이 존재하니 참고하자. 전승지기 초를 연동해서 계속 우겨넣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60장이 한계. 물론 실제 게임에선 죽었다 깨어나도 볼 일이 없다.
플레이버 텍스트의 달빛시내 마을은 서부 몰락지대의 작은 마을인데, 저레벨 얼라이언스 지역으로 화염구를 쏘는 인간형 몬스터들이 준비가 안된 뉴비들을 끔살시키던 곳이다.
1.2. 희귀 등급
1.2.1. 검은 무쇠 잠복자
피해를 입지 않은 적 하수인들 전부에게 기습을 날린다. 연계가 아닌 전투의 함성이고 상대가 하수인들을 새로 꺼내놓은 상태에서 나온다면 타격을 줄 수 있다. 다만, 네루비안 알을 사용하는 흑마법사와 험상궂은 손님을 사용하는 손놈전사를 상대로는 낼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소환: 심연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 ''(What lurks in the depths.)''
공격: 등 뒤를 조심하라고. ''(Behind you.)''
마나 대비 효율은 좀 낮다. 주문 광역기를 마나에 맞게 쓰고 나면 자신의 필드는 그대로라는 것에 반해 이 카드는 필드에 4/3 하수인 하나가 나온다는 장점이 있지만 피해를 줄 수 있는 대상은 피해를 입지 않은 하수인뿐이라 결국 피해를 입지 않았고 생명력이 3 이상쯤 되는 하수인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른 광역기와의 연계가 필수 불가결이다. 피해를 입지 않은 생명력 2이하의 하수인이 상대 필드에 대거 존재한다면 나오는 것만으로도 대박이겠지만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굳이 이 카드가 유리한 상성을 가지는 덱이라고 하면 위니흑마와 주술사[2] 정도가 있겠지만 위니흑마 상대로는 칼같이 나온다고 해도 4, 5턴 째인데 그 동안 본체는 이미 너덜너덜해져 있을것이다.
본래 도적의 성향과 크게 다른 하수인이고 광역기로써의 성능도 약간 모자란 탓에 아무도 쓰지 않는 카드였지만, 고신속 이후로 느조스 도적이 나름대로 활약하면서 느조스 도적덱에서 1~2장씩 쓰이는 카드가 되었다. 폭칼이 너프되면서 광역기가 부실해진 탓도 있고, 컨트롤 덱이라 광역기가 하나라도 더 있는게 절실하기 때문.
여담으로 전투의 함성을 두 번 발동시키는 브란과 연계하면 첫번째 전함 때 모든 하수인이 피해를 입기에 두번째 전함이 발동되지 않는다. 단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을 상대로는 두 번 쓴다.
마녀숲에서 출시된 홀짝 개념을 이용하여 야생 1티어 덱에 안착한 야생 홀수 도적 덱에서는 2장씩 넣어서 쓰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2. 대 마상시합
2.1. 일반 등급
2.1.1. 해적단원
고대놈에 이어서 또다시 추가된 도적 전용 해적 하수인. 무기를 '''장착할 때''' 그 무기에 1 공격력을 부여한다. 즉 이발기와는 다소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도적 입장에선 1턴에 내기에 딱 좋은 능력이며, 후공 2턴에 해적단원 → 동전 → 영능 콤보로 2/2 무기를 집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생명력이 1이라 1딜 영능을 가진 직업을 상대로 내면 어지간해서는 바로 끊긴다. 무기버프의 이름은 '날카로운 칼'.소환: 육지 놈아 물고기 밥이나 주라고! ''(Feed the fish, landlubber.)''
공격: 요하하!! ''(Yo ho ho!)''
내가 무기를 들고 있을 때 돌진을 얻는 남쪽바다 갑판원의 능력치 + 종족값과 전투의 함성으로 내 무기에 1+ 공격력을 부여해주는 고블린 자동이발기의 능력을 적당히 융합한 카드. 갑판원은 갑판원이 직접 공격해 2의 피해를 입히고 이쪽은 영웅이 2의 피해를 입힌다. 갑판원과 다르게 2의 공격력으로 하수인 하나를 제거하고서도 하수인이 필드에 한 마리 남아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발기와 비교하자면 2마나인 이발기보다 비용이 낮고 살려만 둔다면 효과를 몇 번이고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이미 암살자의 검 같은 무기 카드로 장착되는 무기를 끼고 있을 때나 맹독이나 기름으로 강화한 무기를 끼고있을 땐 그냥 해적이라는 시너지효과를 받는 2/1하수인 역할 밖에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2.1.2. 언더시티 용맹전사
오리지널 희귀 하수인 SI:7 요원의 할인판. 비용과 피해가 1씩 낮아져서 천상의 보호막을 벗길 때의 아까움이 덜하고 공격력이 같아서 직접 후려패는 능력도 유지. 연계로 나가야 한다는 점이 약간 불편.[3] 공용 카드 중에는 2/3에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1피해를 주는 하수인이 생겨 입장이 미묘해지기도 했다. 그래도 첫 턴에 동전내고 체력 1짜리 하수인을 정리하면서 나오면 꽤 쓸만하다. 다만 SI:7 요원 쪽이 더 좋아서 그런지 채용율은 낮다.소환: 실바나스의 승리를 위하여! ''(Victory for Sylvanas!)''
공격: 죽어서 우리와 함께하라! ''(Join us in death!)''
2.1.3. 음영파 기수
5마나에 생으로 내면 3밖에 안되는 공격력으로는 매우 손해를 보게 되니 연계를 필요로 한다. 후공이라면 4턴에 동전과 함께 내면 되고 선공이라도 기습과 맹독 같이 값싼 주문이 많은 도적에겐 그다지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생명력 7이라 화염구 한 방을 버티고, 연계로 버프한 후의 공격력이 6이라서 나이사의 저격 범위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깨알 같은 장점. 다만 성능은 나쁘지 않은데 도적의 메타에는 좀 안 맞다 보니 별로 쓰이진 않는다. 공격력 버프의 이름은 '기의 창'.소환: 우린 어둠 속의 검입니다. ''(We are the sword in the shadows.)''
공격: 그림자 속으로! ''(Shadow strike!)''
2.2. 희귀 등급
2.2.1. 소매치기
'''필드 싸움을 거부하시는 귀하신 하수인.''' 희귀하게도, '''영웅을 공격할 때만''' 특수 능력이 발동한다. 고유 시스템으로 연계를 가지고 있는 도적에게 동전 한 닢의 가치는 다른 직업보다 더 큰데 이놈이 오래 살기만 하면 꾸준히 동전이 들어온다! 한 장만 가져오더라도 밥값은 충분히 한다. 단 초반이 전통적으로 속수무책이던 직업들도 마상시합 확장팩에서 초반이 많이 보강되었고, 초중반에 꾸준히 압박을 걸 수 있는 하수인들도 꽤 많아졌기 때문에 크게 활약하긴 힘들다.소환: 그거 탐나는데… ''(What 'cha got there?)''
공격: 쨍그랑! ''(Ca-ching!)''
사망: 도… 도둑이야! ''(I was robbed...)''
당연하지만 갤리윅스의 동전과 달리 소매치기의 동전은 주문으로 취급되기에 은폐와 가젯잔 경매인을 활용한다면 예전 주문도적 이상의 드로우를 할 수 있다. 폭발의 덫을 깔아놓은 사냥꾼의 명치를 소매치기로 공격 할 경우 폭발의 덫이 발동하여 사망해버리니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이미 공격 시도 자체는 성립되어 동전을 가져오는 효과는 발동한다.
효과가 영웅을 공격할 때의 효과이므로, 사냥꾼의 비밀인 눈속임 효과가 발동되면 우선 적의 영웅을 공격할 때 하나, 다시 내 영웅을 공격할 때 하나로 총 두 개의 동전을 얻는다.
후일 비슷한 효과지만 동전 1장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묘실 도굴꾼이 나오면서 다소 묻혔다. 그래도 여전히 벌목기에서 나오거나 해서 의외의 활약을 하면 기분 좋은 카드. 참고로 묘실 도굴꾼과 함께 '''황금 동전 한 닢'''을 볼 수 있는 카드다.
2.2.2. 도둑질
3마나 카드 2장은 평균적인 수준이지만 어떤 카드가 나오느냐에 따라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할 수도, 마나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일러스트만 봐서는 상대의 덱이나 패에서 훔쳐 오는 것 같지만 네파리안처럼 '직업 카드군'에서 2장을 복제해 손에 넣는 것이다. 다만 네파리안과 달리 '''하수인까지 포함한다.''' 사제의 생각 훔치기의 경우 맹독, 폭칼 등 도적 카드에서 꽝을 뽑을 확률이 있었지만, 반대로 도적의 경우 무기를 항상 들 수 있으므로 사제에 비해 꽝이 적다.
직업 카드들은 대체로 성능이 준수하니 어지간해서는 손해보는 일이 적다. 상대 직업 카드군에서 2장을 무작위로 가져오는 거라 사제전에서 이 카드를 쓰고 어둠의 형상이 나와서 발리라가 흑화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만약 상대가 마법사인데 안토니다스를 훔치면 값싼 주문 채용률이 높은 도적은 화염구를 왕창 만들수도 있다. 그림자 밟기와 마음가짐과 잘 연계하면 상대 법사는 변이나 화염구로 제압도 못하고 화염구가 양산되는 풍경을 가만히 지켜보기나 해야한다.
참고로 모험모드에서는 영 별로다. 상대 직업카드가 아니라 동전 한 닢 2장을 준다. 도둑질이 3마나니 단순 계산으로도 1마나 손해. 물론 연계를 위해서나 다른 턴에 템포를 적절히 잡는 데에 쓴다면 그거보단 좀 낫지만. 동전 2장을 쓰고 싶다면 써도 되지만 다른 더 유용한 카드를 찾는 편이 더 낫다.
2.2.3. 암거래상
필드에 해적 하수인이 있다면 3코스트 5/4라는 괜찮은 능력치로 나오는 하수인. 단 '''이 하수인 자체는 해적이 아니므로''' 연계할 때 주의해야 된다. 다른 해적 관련 카드들이 그렇듯 해적덱이 마이너라 묻혀버렸다. 대해적시대가 몰아쳤던 가젯잔때도 자신이 해적이 아니란 이유 탓에 잠깐 반짝했다 다시 쓰이지 않았다. 정규에 있을 때는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지만 마녀숲 이후 부상한 야생의 홀수 도적에서 사용하고 있다. +1/+1 버프의 이름은 '거래 성사'.소환: 좋은 물건이 있는데 말이야! ''(Pst. Want a deal?)''
공격: 거래 성사! ''(It's a deal.)''
2.3. 특급 등급
2.3.1. 땅속의 위협
네루비안은 전사의 전설 카드인 강철의 거대괴수의 지뢰와 마찬가지로 뽑히는 즉시 효과가 발동되고 다시 한번 카드를 드로우한다.
저렴한 3마나에 4/4 네루비안 3마리가 상대방 덱으로 들어가는거라 즉발은 아니지만 마나 효율이 높고, 언제 튀어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로인해 상대방은 카드 전략 설계에 언제나 위험 부담 & 설계 미스가 일어날 가능성을 항상 안고 간다고 보면 된다. 1장만 써도 언제 거미가 나올지 두근반세근반인데 2장 전부 다 쓰면 상대방은 심하게 당황하고, 도적 플레이어 본인은 언제 복권당첨이 될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턴을 넘기게 된다.
하지만 이론상의 효율에 비해 실제 게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하스스톤은 템포가 매우 빠르다. 당장 현재의 필드가 중요한 게임이라 미래를 보는 건 아예 작정하고 질질 끌고가는 경우가 아니면 이득 보기 힘들다. 주술사의 전설 카드인 안개소환사가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는 것을 보면... 하스스톤은 초반에 가능한 마나를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필드를 장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운에 의존하여 하수인을 뽑는 이 카드는 초반에 쓰려면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물론 후반에 마나가 남아도는 시점에 쓸 수도 있겠지만, 후반에 4/4 하수인은 크게 위협적이지도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도적은 빅덱을 운용하지 않으므로 후반이 매우 약하다. 따라서 초중반에 딜을 몰아쳐서 끝내야 하는데 이 카드는 그러한 도적의 성향과도 맞지 않다. 오히려 이 카드는 요그사론의 전투의 함성으로 무작위 주문이 발동될 때 보이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이 카드의 컨셉에 어울릴만한 덱으로는 '''탈진덱'''이 있다. 소멸과 혼절시키기도 결국 마나 문제와 횟수의 한계가 있으므로 까닥하면 결국 필드가 점령되어 어떻게 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네루비안이 필드를 지켜줄 수도 있고 시린빛 점쟁이로 상대방은 드로우를 강요받는지라 네루비안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다. 운이 엄청 좋을 경우 네루비안 '''3마리'''가 연달아 필드에 놓이게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상대 패가 10장일 때 드로우하면 잠복 카드도 효과 발동 없이 터져버려 추가 드로우도, 네루비안도 발동되지 않아서 원하는 탈진 효과를 늦추는 효과가 있고 탈진덱의 목적이 필드 싸움에 있진 않으니 호불호가 갈린다. 핸파를 중점으로 둔다면 배제하되 탈진을 중점으로 둘 때 효과가 높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출시 후, 하이랜더 형식의 마법사와 흑마법사 덱을 견제하기 위해 종종 투입되기도 한다. 덱에 똑같은 카드를 세 장이나 넣어주기에 리노 잭슨과 카자쿠스의 효과 발동을 막는다.
까마귀 해 초창기에는 거의 쓰이지 않았으나, 울둠의 구원자 발매 이후로 일부 탈진 도적 및 컨트롤 도적이 하이렌더 덱 견제를 위해 종종 쓰기도 한다.
2.3.2. 독 묻은 칼
일명 '''똥칼, 똥 묻은 칼'''. 과거 알파 때 발리라의 영능이었던 "1/2 무기 장비, '''무기가 있을 경우 공격력 +1'''"을 재현해 낸 카드. 말그대로 독 묻은 칼을 착용한 뒤 영능을 사용하면 영능버튼에서 독이 담긴 포션 플라스크가 착용된 무기 이미지로 날라가 깨지는 소리와 모션을 보여주면서 공격력을 1 올려준다. 영능을 사용해서 공격력을 높여 사용함과 더불어 격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쓰라는 취지로 내놓은 무기인 것 같지만...
'''대 마상시합 팩은 물론 모든 카드풀에서도 최상위를 달리는 핵폐기물 쓰레기.''' 5마나 3/4 암살자의 검도 거의 안 쓰는데 영웅 능력과 함께 활용하면 6마나 2/3, 8마나 3/3...인 무기가 쓰일 리가 없다. 거기다가 '''도적에게는 맹독, 기름 등 무기 공격력을 단숨에 폭발적으로 높일 수단이 이미 차고 넘친다.''' 코스트를 좀 낮추던가 내구도를 좀 올리던가 하면 모르지만 밸런스 패치따윈 없다.
웃기게도 '''도적 카드인 주제에 도적이 쓸 때의 효율이 가장 낮다.''' 다른 영웅이 이 카드를 훔쳐 사용하면 본래 영웅 능력의 효과를 100% 발휘하면서 무기의 공격력이 1 올라가는 효과를 추가로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쓸만하다.''' 예를 들어 영능을 자주 쓰는 흑마법사나 방밀전사가 쓰면 영능을 꾸준히 주면서 공격력이 차곡차곡 올라 필요할 때마다 써주면서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 가장 애매한 드루이드조차도 공격력 +1은 그 턴에 안 쓰면 사라지지만 적어도 방어도 +1은 얻는다. 사제의 경우에는 아예 속박된 라자와 암흑사신 안두인덕분에 한턴만에 미친듯이 칼을 키워 킬각을 낼 수도 있다.# 정작 도적은 영능을 사용하면 공격력이 오를 뿐 '1/2 무기를 착용하는 본래 효과'는 발동되지 않으며 그것을 보상해줄만한 추가 효과가 발동하는 것도 아니다. 설계부터가 오류인 이상한 카드.
정 쓰고 싶다면 영능을 훔치자. 아니면 핀리를 쓰던가. 정말로 이 무기를 제일 잘 쓰는 방법은 무기를 착용하는 영능을 쓰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하자면 예능덱 수준이 되어버리니 그냥 다른 직업을 돌리다 우연히 얻으면 써먹는 게 제일 낫다.
2.4. 전설 등급
2.4.1. 아눕아락
소환: 심연에서 내가 왔노라! ''(From the depths I come!)''
공격: 망각이 널 기다린다! ''(Oblivion awaits.)''
죽음의 메아리 발동: 난 돌아올 것이다. ''(I'll be back.)''
3. 탐험가 연맹
3.1. 일반 등급
3.1.1. 구덩이 독사
침착맨에서 은신을 뺀 대신 공격력을 1 올리고 비용을 1 내린 하수인이다. 둘 다 1체에 암살효과보고 쓰는 하수인이라 공격력은 침묵을 먹지 않는이상 의미가 없고 상대가 여기에 침묵도 안쓰는게 대부분이다. 안전하게 1대1 교환을 하려면 침착맨이 더 낫다.
그리고 1마나의 하수인을 소환하는 카드에서 튀어나오면 치명적이다. 이 경우에 생각지도 못했던 대박이 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체력이 1인 이상 공격해보기도 전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아쉽다.
3.1.2. 묘실 도굴꾼
죽음의 메아리로 동전을 가져오는 하수인. 능력치도 평균인데 죽으면 동전 카드까지 하나 준다. 연계의 특성상 동전의 의미가 가장 큰 직업이 도적이라 폐급이 난무하는 탐험가 연맹 신카드 중에서도 좋은 편에 속하는 카드.소환: 고맙다… ''(Thank you!)''
공격: 조심! ''(Careful!)''
출시 전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4마나 4체 하수인은 항상 벌목기를 의식할 수밖에 없고, 이 카드도 그렇지만 블리자드가 꾸준히 하수인 도적을 밀어주는 카드를 내왔어도 결국은 구 주문 도적, 기름 도적 등 주문 비중이 높은 덱에 눌려 외면 받은 역사가 있었기에 기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주류였다.
그런데 막상 출시되자 굳이 하수인 도적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덱에 써먹을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하수인으로 밝혀졌다. 5/4는 배분이 좀 안 좋지만 어쨌든 바닐라 급의 공체합이라 충분히 쓸 수 있다. 거기다 죽메로 들어오는 동전은 모든 직업이 잘 쓰지만 연계를 발동시키는 것이 핵심인 도적에게 특히 좋은 카드다. 기름도적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젯잔 너프 이후 사장되었던 주문 도적이 이 카드 덕분에 다시 돌아왔다. 이 카드가 해금되고 난 직후에 해외 스트리머 Dog가 이 카드를 활용한 주문 도적으로 랭겜을 파괴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카드의 의의는 연계 없이 그냥 내도 밥값을 하는 유일한 도적 전용 하수인이라는 것이다. 다른 도적 하수인 카드를 살펴보면 연계를 강요하거나 능력치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5] 이 카드만은 그냥 내고 적당히 교환해서 죽메로 동전만 가져오면 된다. 4마나 존엄인 벌목기 대처만 잘하면 상당히 좋은 하수인.
일러스트의 도굴꾼은 얼굴에 뭔가를 감고 있어 얼핏 보면 에테리얼로 착각하기 쉬우나, 형체가 있어 에테리얼은 아니다.
이후 똑같은 효과를 지닌 사제 카드인 금박 가고일이라는 카드가 나왔는데, 이 카드는 3코스트 2/2라는 상당히 낮은 스탯을 들고 나왔다. 아마 이 쯤에선 사제도 태양의 후예 라이라같은 카드 덕에 동전을 무지막지하게 활용할 수 있다보니 밸런스 조절을 이렇게 한 듯. 심지어 저런 낮은 스탯임에도 가끔 쓰는 걸로, 묘실 도굴꾼이 얼마나 좋은 카드였는지 상기시켜 줬다.
3.2. 희귀 등급
3.2.1. 발굴된 랩터
[1] 다만 이런 카드가 늘 그렇듯 우연히 손에 쥐어질 땐 하드캐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컨트롤 덱끼리 탈진 수준까지 갔는데 연합용사 시리아드 등에서 이 카드가 나와 라그나로스같은 카드를 복사한다던가… 다만 이런 경우는 컨트롤 사제나 방밀 전사 등이 쓸 때의 얘기지 도적이랑은 거리가 멀다.[2] 영능이 기본적으로 0/2 또는 1/1의 토템들을 소환한다.[3] 당연히 2마나 3/2 전함 목표에게 1피해면 사기다.[4] 처음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의 이름은 좀도둑(Burglar)이었지만 후술할 주문 카드인 '도둑질(Burgle)'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수정되었다.[5] 도적의 주요 하수인인 SI:7 요원도 제대로 쓰려면 연계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