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하스스톤)/카드일람/2017년
1. 운고로를 향한 여정
1.1. 일반 등급
1.1.1. 결속의 치유
순간 치유는 5힐을 할 수 있지만, 이 카드는 같은 비용으로 내 하수인 5힐, 내 영웅 5힐, 1코스트로 무려 최대 10힐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순간 치유의 단점은 아키나이랑 연계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내 명치에 박을 경우에는 패가 아깝고, 하수인에게 넣자니 검귀 등을 제외하면 오버힐이 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 카드는 영웅과 하수인 모두에게 힐을 해 주고 그 양이 매우 높아 오버힐이 되어도 아쉽지 않고 필드 유지력과 영웅 체력을 모두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이번이 새로 나올 광휘와 순간 치유를 합친 카드라고 할수 있다.
대신 아키나이가 나와있을 때는 사용하기 꺼려지고, 필드에 하수인이 없으면 사용조차 불가능하다는 여러 상황별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1코스트 10힐이라는 초월적인 수치와 라이라와 연계 가능한 저코 주문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혀 사용하는 덱에서는 사용하는 정도의 카드. 운고로 이후 사제의 필드 유지력이 상당히 높아져 이 카드가 패에서 노는 경우도 더 적어졌다.
사실 카라잔 시절부터 개발진들이 천천히 사제에게서 아키나이를 분리시키려는 흔적이 엿보이고 있었다. 카라잔 때 나온 내 영웅만 힐해주는 만찬의 사제, 가젯잔에 나온 내 캐릭터만 치유하는 상급 치유 물약과 힐 기반이 아닌 공격력을 기반으로 한 광기의 물약, 축소 물약, 그리고 운고로에서 발매된 이 카드를 보면 사제에게 강력한 자유 대상 힐 카드를 주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고대 신의 속삭임 당시 금단의 치유술이 성기사에게 간 것을 불평하던 사제 유저들도 정작 그걸 사제에게 편입시켜달라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없었던만큼 사제에게도 치유 능력이 순수한 치유 능력으로 사용되도록 변경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5월 극소수 미라클 사제에서만 채용되고 대부분의 덱에서는 빠지고 있다. 나쁜 카드는 아니지만 너무 수동적인 데다 손에서 놀기 때문.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출시 이후 하이랜더 사제덱에 보드컨트롤 용도나 암흑사신 안두인의 영능을 속박된 라자의 능력으로 한턴에 여러번 쓰거나 가젯잔과 싸이클을 돌리기 좋은 가벼운 힐카드로 치유의 마법진이나 여러 드로우카드와 같이 1장정도 쓰기도 한다.
1.1.2. 광명의 정령
마법사의 수습생의 스탯을 뒤바꾼 하수인. 추가로 정령 종족값이 붙어 있고, 2/3의 능력치는 영웅 능력으로 치유를 줄 수 있는 사제에게 잘 맞는 안정적인 분배이다.
이런 종류의 카드는 생존이 중요하니 체력이 높은 이 카드가 더 좋을 수 있으며 내면서 바로 보호막을 바를 수 있어서 생존력은 어느정도 보장된다. 다만 사제가 얼마나 법사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법사는 신비한 지능, 신비한 화살, 환영 복제, 얼음 화살과 같이 수습생과 사용할 경우 2코스트에서 1코스트로 줄어드는데다가 능동적으로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이 많았지만 정작 사제에게 그런 주문이 있냐고 한다면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같은 팩에서 추가된 '''암흑의 환영'''을 1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고 태양의 후예 라이라와 연계하여 사기를 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가 되어 재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 발매 당시에도 언급된 문제점인 "2코스트에 확실히 자르고 가야 할 사제의 하수인이 없다"는 점도 보강이 되는데다가, 상술했듯이 수습생과 달리 보호막이 발리는 순간 잡기도 힘들어지며, 신기루 소환사를 채용하여 이 카드를 복제함으로서 여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게 되었다. 특히나 마법사를 상대로 수습생을 방치했다가 묵혀둔 템포가 한번에 쏟아져나오는 것이 문제라면, 사제를 상대로 이 카드를 방치했다가는 태양의 후예 라이라가 필드에 등판하는 순간 순식간에 어드밴티지를 불릴 수 있어 크게 위험해진다.
다 떠나서 마나 정동석 시절부터 언급되었던 "무조건 잘라야 할 사제의 2코스트 하수인"이 생겼다는 그 자체로 이 카드를 고평가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2코에 칼같이 내도 어그로를 굉장히 많이 끌고, 후반부엔 연계 용도로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 역시 마술사의 수습생과 동일하다. 게다가 상기했듯이 2코스트에 나온 이 카드가 보호막을 먹는 순간 2코스트에 2/5가 튀어나가고 정리가 힘들어진다. 낸 턴에 주문을 쓰지 않았다고 해도 상대는 다음 턴을 의식해 거의 잡게 되고, 그만큼 사제는 여유가 생긴다.
야생에서 슈팅사제가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카드를 내면 순간치유가 0코스트, 어둠을 받아들여라가 1코스트가 되니 타우릿산의 도움 없이도 벨렌-정령-어받-순치x2의 20피해 콤보가 가능하다.
한때 이 하수인 2마리를 사용하고, 암흑의 환영을 무한대로 반복하여 상대방 턴을 스킵시키는 덱이 보였으나 패치로 수정되었다. 일명 DDoS 사제.
2017년 5월 거의 모든 정규 사제 덱에서 2장씩 채용되고 있는 강력한 카드이다. 야생에서도 컨트롤 사제, 천정내열 사제가 사용하며 특히 천정내열 사제는 벨렌의 선택을 2장이나 쓰므로 2턴에 동광명(+보호막)을 하여 1턴만 살리면 바로 벨렌의 선택을 발라 생존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사제 죽기와 태양의 후예 라이라가 필드에 있고 운만 좋으면 상대를 죽일 수도 있다. 사제는 저코스트 주문이 많기에 무작위로 가저와도 1코스트가 줄어든 하나로 대부분 2코스트 이하가 된다.
1.1.3. 토르톨란 껍질방패병
중립 하수인 스테고돈과 같은 스탯에 죽메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4코스트 도발 하수인. 죽메 버프의 이름은 '껍질방패'. 죽음의 메아리까지 고려해보면 3/7의 스탯으로 볼 수 있으나, 4코스트에 도발이 붙었다고는 해도 공격력 2짜리 하수인을 내놓는 것은 꺼려진다. 미러전에서는 더더욱 심한 압박을 받는다. 고대 신의 속삭임 당시 감염된 타우렌이 느조스 덱에 사용된 이유는 그 성능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 단지 정규전에서 죽음의 메아리와 도발이 붙은 하수인 중 가장 비용이 낮은 게 그것 뿐이었기에 사용된 것을 감안해보면 이 카드도 퀘스트를 깨거나 느조스 덱에서 도발벽으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되지 정작 카드 자체는 좋지 않은 수준이다. 그래도 느조스로 한번에 필드에 튀어나올 경우에는 죽여도 버프를 시켜주는 상급 도발벽으로 활약할 수 있다. 실제로 야생전의 리노-퀘스트-느조스 사제도 자주 채용하고 있어 나쁘지 않은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자가 악명높은 벌목기인게 걸리지만 리노덱들은 어차피 1장씩 쓰므로 같이 사용하는데에 큰 무리는 없다.소환: 토르톨라께서 우릴 돌보신다! ''(Tortolla, preserve us!)''
공격: 껍질을 들어라! ''(Shells up!)''
일러스트를 보면 방패처럼 들고있는 등딱지에 깨알같이 하스스톤을 상징하는 문양이 있다.
1.2. 희귀 등급
1.2.1. 수정 예언자
인벤에서 최초로 공개된 카드로, 칼잡이 강도, 나불대는 책의 사제 버전. 앞의 둘과 달리 효과가 죽음의 메아리인데, 퀘스트 카드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즉, 쉽게 말하면 초미니 변화무쌍한 망령이다.
손패를 메워 주는 사적질 효과 덕분에 1코에 아무 생각 없이 던져도 별 부담이 없으며, 스탯이 1/1밖에 안 되지만 상대의 영능을 뺀다거나 잘하면 상대의 위니 하나와 교환할 수 있고 카드 하나를 수급해준다는 메리트는 칼잡이 강도와 나불대는 책과 유사하다. 그래서 굳이 퀘스트 죽메 사제가 아니라도 가볍게 던질 하수인으로 채용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법사와 도적과는 달리 2턴에 영능을 사용하여 상대의 생명력 2인 하수인을 정리할 수 없다는 게 걸린다.
다 좋긴 하지만 죽메를 활용하는 덱일 경우 십중팔구 느조스가 들어갈텐데 느조스의 효과로 케른, 토르톨란 등 쟁쟁한 하수인들 대신 얘가 나온다면 좀 허탈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존의 느조스 덱에서도 간식용 좀비나 전리품 수집가 등 위니 죽메 하수인을 초반 버티기 등에 사용하는 덱도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게 소환된다고 아주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1코스트라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에서 나온다. 운이 좋다면 주술사도 사적질의 재미를 경험해볼 수 있게 되었다.
정령 종족값이 붙어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지만 정령 사제가 특별히 메타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아 이 점은 묻히고 있다.
1.2.2. 신기루 소환사
사자 볼라즈의 효과를 1장에게만 시전하는 미니 버전 하수인. 소환된 1/1에 붙는 버프의 이름은 '신기루'. 깨어난 창조주 퀘스트와 더불어 느조스 덱에서 사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반즈와 동시에 연계할 경우 1/1 케른 블러드후프가 둘 나와있는 장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고대의 존재의 피와 조합하면 상황에 따라 게임을 터뜨릴 수도...소환: 무엇이 진실일까? ''(What is real?)''
공격: 틀렸어! ''(Think again!)''
야생전 슈팅사제에서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타우릿산으로 벨렌과 정신분열 2장과 함께 줄인 뒤 다음턴에 쏟아내면 40딜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야생으로 보내진 타우릿산은 물론이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실바나스, 라그나로스와의 궁합이 최강이기 때문에 강력한 카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매 후에는 데빌사우루스 알, 황혼의 소환사 등 본체보다 죽메가 강력한 하수인과 연계하려는 시도가 보이고 있다. 야생으로 가면 2턴에 낸 네루비안 알을 3턴에 바로 베낄 수도 있다.
2017년 5월 일부 야생전 리노-퀘스트 사제에서 채용되는 모습이 보인다. 다만 연계가 거의 필수적이라 취향을 많이 탄다.
1.2.3. 호박석 속의 괴수
1.3. 특급 등급
1.3.1. 암흑의 환영
러시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카드이다. 사용하면 내가 덱에 넣은 주문들 중 무작위로 최대 3개가 보여지며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주문을 '''복제해서''' 내 손으로 가져온다.
사제 유저들이 대부분 원해오던 주문 발견 계열의 카드로, 공개되자마자 큰 호응을 얻었고 실제로 포맷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정규/야생 사제 덱에 채용되는 좋은 카드.[1] 사제의 주문은 찢어놓은 따로국밥과 같이 각각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한정되어있거나 연계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효율이 팍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상황에 맞는 카드가 덱에 남아있다면 좋은 주문 발견 카드가 될거라는 예상이 많고, 특히 하이랜더 사제가 사용하기 좋을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발견 카드가 2코스트나 된다는 점은 코스트 낭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꺼려지는 점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발매 이후에는 광명의 정령과의 시너지를 통해 1코스트로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되었고, 코스트 낭비를 감안하더라도 성능이 굉장히 파격적이었던지라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이 카드를 제외한 주문을 3종류만 채택한다면 사실상 덱에서 원하는 주문을 쓰는 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니 콤보 덱 소스로 훌륭한 편. 물론 복사를 원하던 카드를 먼저 다 뽑아버리면 아무 것도 되지 않으니 단순히 3종류만 채택하기엔 실용성이 떨어지지만 그만큼 콤보 덱에게는 쓸만한 카드로 보인다. 슈팅 사제 또는 천정내열 사제라면 3정분이나 3천정으로 게임을 터뜨려줄 수도 있다. 또한, 암사 계열 하이랜더 덱에서 어둠의 형상을 2번 쓸 수도 있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발매 이후에는 기존의 컨사제에게 좋은건 물론이고, 그동안 예능덱으로밖에 사용되지 못하던 천정내열과 정화사제를 메이저한 사제 덱의 반열까지 올려놓은 1등공신으로 취급받고 있으며, 마법사의 카드인 태고의 문양과 함께 주문을 발견하는 계열의 카드 중에서는 투 탑을 차지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고의 문양이 필요한 주문을 발견하고 이번 턴에 마나 손해 없이 사용하거나 다음 턴에 마나 커브를 유연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강력하다면, 암흑의 환영은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서치할 확률이 굉장히 높기에 강력하다. 일반적으로 사제의 덱에 들어가는 주문은 아무리 많아도 6종류 정도[2] 이고 이로 인해 원하는 카드를 서치할 확률이 타 발견 카드보다 높아지니 모든 주문 계열 사제의 패말림을 크게 줄였다. 운고로가 나오기 전에 사제 유저들은 "생매장과 파악이 야생으로 가버리면 사제의 제압 능력과 광역 필드 정리 능력이 급감할 것"이라며 우려했지만, 오히려 발매 이후에는 이 카드로 원하는 제압기&광역기를 복사하여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은 물론 서치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사제의 컨트롤 능력은 더욱 악랄해졌다. 나아가 원정대장 엘리스가 집어넣은 운고로 팩을 찾아 뒷심을 크게 확보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운고로 메타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목되는 "생성되는 카드로 인해 지나치게 예상이 힘들어지고 게임의 운빨을 너무 심하게 만든다"는 비판 사이에서 나온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는 가장 설계가 잘된 발견 계통의 카드로 칭찬받는다. 내 덱에 있는 주문을 발견하는 것이니 자신은 물론이고 상대 측에서도 무슨 카드를 복제할지에 대한 예상이 가능하며, 있지도 않은 카드로 당했다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는 것이 다른 발견 카드보다 덜하다. 게다가 똑같은 주문을 거의 확정적으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함과 동시에, 그렇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2코스트라는 꽤나 부담되는 코스트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바 사기친다는 느낌이 크지 않다. 즉 성능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정직하게 강하다'''는 점이 이 카드의 최고의 강점이다.
턴 스킵 버그라는 아주 심각한 버그가 있었던 카드인데, 덱에 남은 주문이 이 카드뿐이고 필드에 광명의 정령 두장으로 이 카드의 코스트를 0으로 만들면 이 카드를 무한으로 뽑을 수가 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과거의 노즈도르무-라팜의 저주처럼 '''애니메이션이 계속 남아 상대 턴에도 계속 뽑다 상대 턴을 스킵시켜 버렸다.'''
지금은 턴 스킵은 수정된 상태라고 하지만 여전히 광명의 정령이 필드에 둘 있다면 주문 무한사용은 가능해서 요그사론 30 스택 채우기나 만찬의 사제로 풀피 채우기같이 시간이 허용하는 한 무한정으로 루프를 돌리는 것은 가능하다. 정령-환영 루프로 60/60 밴클리프를 만든 게임
1.3.2. 호기심 많은 미명뿌리
일명 야바위맨. 상대가 덱에 넣은 직업 카드 하나[4] 와 넣지 않은 무작위 직업 카드 2장을 보여주고 그 셋 중 상대가 덱에 넣은 카드가 뭔지 맞히면 그 카드를 복제하여 손으로 가져오는 효과를 가진 카드이다. 등급전의 덱들은 확팩 초기 메타가 정립되기 전이 아니라면 대부분 정형화된 경우가 많아 상대가 넣은 카드가 뭔지 맞히는 것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기장에서는 상대 덱에 어떤 카드들이 있는지 알 도리가 없기에 직감에 의존하는 수밖엔 없다.
직업 카드를 넣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덱에 넣은 직업 카드 한 장과 덱에 넣지 않은 직업 카드 두 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레딧에서 카드 개발자가 밝혔다. 해당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인벤 게시물. 즉 상대가 덱에 넣은 중립 하수인은 선택지에 나오지 않으므로 훔칠 수 있는 카드는 자연스레 상대 직업 카드로 한정된다. 정규전 풀에서 한 직업이 사용할 수 있는 직업 카드의 풀은 대략 45~65장 사이이기에 범위는 꽤나 좁지만 어지간하면 쓰는 카드/안 쓰는 카드 정도는 정해져있고 상대의 덱의 컨셉에 따라 넣는 카드가 달라지더라도 상대의 덱 컨셉을 코스트 조금 손해보고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다.
게다가 게임 시작 상태의 덱을 참조하는 것이라 게임 도중에 그 카드를 상대가 사용했다면 그 카드가 정답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으니 맞히는 난이도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다. 이렇게 게임 도중 사용한 카드가 미명뿌리의 선택지로 제시되면 "기출문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출시 후에는 사실상 정답을 못 맞히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는 평가다. 상대의 덱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게임이 3턴 정도가 되면 적어도 상대가 무슨 컨셉의 덱인지, 최소한 어그로인지 미드레인지인지 정도는 짐작할 수 있고 보통 하나의 덱 컨셉에 대해 쓰는 카드나 취향 따라 넣어볼만한 카드는 정해져있는지라 정답을 맞히는 난이도는 굉장히 쉽다. 다만 투기장에서는 골치 좀 썩게 된다. 스트리머 철면수심은 괜히 결과에 일희일비하느니 그냥 셋 중 자기가 갖고 싶은걸 찍으라고 한다. 어차피 못 맞출거, 내가 갖고 싶은걸 찍고 만약 나오면 개이득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좋다고.
직업 카드 없이 중립 카드만 넣은 덱 상대로는 중립카드 3장이 나오고 그 중에서 상대방의 카드를 맞춰야 한다.
성능 외적으로 카드가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유저들의 어이를 털어간 효과로 화제가 되었는데, 상대의 카드를 복사하는 게 사제의 특기라고는 하지만 덱봐용 시절에는 상대의 덱을 발견하더니 이제는 아예 야바위를 해서 카드를 뽑아간다는 참신하면서도 어이없는 발상으로 사제의 트릭키함을 부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로 이 카드로 상대 퀘스트(!)를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선턴 마음의 눈이 아닌 이상 퀘스트를 훔칠 수 없고, 후턴일 경우, 다른 카드로는 아예 상대 퀘스트를 훔칠 수 없다. 퀘스트는 게임이 시작할 때 상대 덱에 들어있으므로 이 카드로 상대 퀘스트를 손에 넣었다면 실용성은 둘째치더라도 다른 직업의 퀘스트에 도전할 수 있다. 운이 따라준다면 달성할 수도 있다.
참고로 세 글 모두 같은 인물이 쓴 것이다.
정답인 선택지가 조직 카드일 경우 나머지 2개의 선택지를 중립 카드에서 골라주는 버그가 있었다. 정확한 매커니즘이 상대방 본래 덱구성에서만 따지는 것은 아니었던 모양. 또한 전사의 녹아내린 칼날이나 제루스 같은 카드로 다른 직업카드가 생성될 경우 그 카드와 같은 직업군의 카드가 보기로 제시됐었다. 전사 상대로 성기사 카드만 뜬 경우. 현재 이 버그들은 해결된 상태다.
이 카드가 보편적으로 채용되도록 만드는 가장 큰 강점은 꽝을 뽑아도 완전한 손해는 아니라는 것. 상술했다시피 선택 난이도가 낮아서 상대 패 1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덱에 넣은 카드 1장과 넣지 않은 카드 2장이 공개되므로 상대의 이후 전략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게다가 기본 스탯도 3코 3/3으로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고.
핸드가 거의 꽉차서 패가 타버릴 위험이 있다거나 상대 덱의 컨셉을 알더라도 내가 가지고있어도 도움이 안되는 완전히 쓸모없는 카드, 예를 들면 울부짖는 마귀 같은 카드가 정답지로 제시되는 상황에서는 고의로 틀려서 카드를 갖지 않는 것도 좋다. 괜히 정답 맞춰서 들고있다가 밀고자를 당해서 역캐리를 당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1.4. 전설 등급
1.4.1. 깨어난 창조주/희망의 감시자 아마라
1.4.2. 태양의 후예 라이라
소환: 새로운 태양의 영광스러운 빛을 느껴라. ''(Behold, the glory of a new sun.)''
공격: 광명이여! ''(Illuminate!)''
2.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2.1. 일반 등급
2.1.1. 암흑의 승천자
성우는 김가령. #소환: 어둠의 꼭두각시가 되어라. ''(You are the shadow's puppet!)''
공격: 내 명령에 따라라. ''(Do my bidding!)''
공용 카드인 젊은 여사제, 검 제작의 대가의 사제 버전. 스탯이 부실해서 필드에 그냥 던지면 금방 짤려 제 값을 못할 가능성이 높고 내 필드에 미리 하수인이 나와 있는 상황이거나 이 하수인과 다른 하수인을 동시에 낼 수 있는 상황일 때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하수인이 미리 나가 있다면 내 턴이 끝날 때 부여되니 버프 '승천'의 +1/+1이 확실히 들어오지만 생명력이 2밖에 안 되기에 주문이나 무기 등에 쉽게 잘리므로 두 턴 이상 효과를 볼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보인다. 물론 안 좋은 카드까지는 아니지만, 사제 대신 다른 직업의 카드였다면 완전히 날아올랐을 것이다.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이 연구되는 템포 사제에서도 공작 켈레세스와 코스트가 겹치는 탓에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그래도 야생의 용템포사제에서는 꽤나 강력한 초반 하수인으로 활약했다. 황천의 원령 역사가의 존재로 어차피 2코스트를 비울 수가 없고 북녘골이나 황혼의 새끼용을 1턴에 못자르는 순간 이 하수인이 버프를 해 주고 끝없는 이득 교환을 당하기 때문.
코볼트와 지하 미궁이 나온 이후에는 빅주문사제 덱에 자주 채용되며 용 천정내열 사제도 간간히 쓰고 있다.
2.1.2. 영혼 채찍
주문 공격력 증가 효과 없이 2코스트로 최대[6] 14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사제의 광역기는 5~6코스트로 무거운 편이었는데[7] 초반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광역기가 하나 생겼다. 내 하수인들도 피해를 입긴 하지만 이 점을 역이용해서 고통의 수행사제는 기본, 북녘골 성직자와 치유의 마법진 등을 활용하는 대량 드로우에서 광기의 화염술사 대신 채용되거나 같이 사용될 여지도 충분하다.
선공개 시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자주 보인다. 드루이드/주술사를 필두로 한 토큰류 어그로덱이 유행하고 있는 메타에서 1딜짜리 광역기, 즉 혼소차/날뛰는 구울/소용돌이 같은 카드들의 효율이 나쁘지 않고 자주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탈노스와 연계해 광역 2딜과 함께 1드로우를 볼 수도 있고, 기존 사제가 잘 활용하던 화염술사나 수행사제와의 연계성도 좋은 편이다.
다만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광역기 + 본체 힐이라는 구성 자체는 좋지만, 저코스트의 한계로 카드 자체의 위력이 높은 건 아니라는 것. 위에 소개된 카드의 경우 혼소차는 주술사의 영능으로 카드 소모 없이 주문 공격력을 얻을 수 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에게만 피해를 주면서 필드에 하수인을 추가해줘서 블러드 각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구울/소돌의 경우 물밥과의 연계로 피해량을 확 끌어올리거나 마격으로 고코 카드를 적은 코스트로 잘라내는 등의 연계가 가능하고, 구울은 필드에 하수인을 유지시켜주며 소돌은 코스트가 영혼 채찍보다 1 낮아 단순 정리 용도로는 더 효율이 좋다.
거기다가 사제에게는 이 카드와 특별한 시너지를 내는 카드가 딱히 없다.[8] 광역기로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화염술사나 탈노스를 활용하자니 가뜩이나 드로우가 밀리는 사제에게 카드 2장의 연계인 것도 답답하고, 합계 4코스트인 카드 2장 연계의 광역기라면 이미 사제에겐 아키치마라는 스탠다드 광역기 콤보가 있다.
종합적으로 어그로 카운터로는 괜찮은 성능을 가졌으나 다른 카드와의 연계가 애매해서 시너지를 못 받는 정직한 카드라는 게 아쉽다는 평을 받는 중. 다만 어차피 연계 기대값이 낮은 하이랜더 덱이나 하수인 위주의 덱이라면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을 듯하다. 반즈나 영원한 족쇄 등 때문에 꽝이 되기 쉬운 초반 하수인의 비중을 극단적으로 낮춰야 하는 빅덱에도 들어가기 좋다. 단 빅 사제도 벨렌/말리고스를 쓰는 비주류 덱에나 위 카드를 넣는지라 사실상 하이랜더용 카드이다. 결국 라자 너프 후론 잘 쓰이지 않는다.
오리지날 전설카드인 벨렌과 연계하면 피해량이 2배가 되고 생명력흡수로 인해 회복되는 회복량도 2배가 되어 최종적으로 회복량이 4배가 된다.
2.1.3. 고뇌의 수행사제
같은 스탯과 코스트를 가진 공용 카드 대지 고리회 선견자와 비교되고 있다. 대체로 대지 고리회 선견자가 이 카드보다 더 나아보인다는 의견이 다수다. 대지 고리회 선견자는 하수인도 회복이 가능한데다 즉발 효과인 반면, 이 카드는 명치에만 힐이 들어가고 얼음 화살, 메디브의 하인 등에 짤리면 회복 효과를 받을 수 없다. 버프를 발라서 쓰라는 의도같지만 사제에게 쓸 만한 공격력 버프인 벨렌의 선택은 이미 야생으로 떠났고, 촉수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며 내면의 열정은 보호막이나 갈퀴사제의 전함, 천상의 정신 등으로 체력을 불리고 써야 효율이 나오는데 이 하수인 자체의 체력은 3밖에 안 된다. 어그로를 막는데 쓰면 괜찮을 거 같단 의견도 있지만 그런 용도로는 이미 잿멍울 괴물이 있으며, 변수를 창출하기에는 미명뿌리가 더 낫다. 설령 흑마법사 카드였더라도 그냥 선견자를 쓰는 게 더 나을 수 있다.소환: 고통인가, 고뇌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Pain or suffering, I can't decide!)''
공격: 둘 다면 어떨까...? ''(Why not both?)''
2.2. 희귀 등급
2.2.1. 영원한 족쇄
2.2.2. 생각 삼키기
사제의 상징과도 같은 생각 훔치기의 강화판. 코스트가 2 높아진 대신 훔치는 카드가 하나 늘었다. 다만 3코2장 → 5코3장으로 마나 효율이 줄어든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원래 모든 드로우카드가 2n-1의 코스트로 n장 뽑는''' 게 기본이다.(단, 1장 드로우는 2코스트다.) 물론 생훔과 마찬가지로 덱을 압축하지는 못하므로 드루이드의 육성과 다른 점은 있지만, 드루이드도 그 육성을 밥줄마냥 꼭 썼다는 걸 생각하자.
단순하게 생각할 경우 생훔을 2장 넣을 바에야 이거 한 장을 채용할 수 있다. 생훔이 필카로 쓰이던 시절에도 마눈은 거의 쓰이지 않았는데, 비슷한 원리로 만약 생훔을 채용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그냥 이 카드를 쓰는 식. 어차피 이런 류의 카드는 안정적인 승리보다는 변수 창출을 위한 것이고, 마나 효율보다는 한 장 가치를 더 높게 취급하기 때문.
그러나 5코스트나 하는 카드로 패 3장이 늘어난다는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생훔이나 신비한 지능이 좋은 이유는 사용하고 나면 7코스트가 남아서 어떤 카드가 나와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인데, 생각 삼키기는 5코스트나 하니 웬만한 고코스트 카드들은 포기해야 한다. 근데 5코스트로 패를 불리는 카드가 제대로 활용될 후반이면 초반 카드는 대부분 빠져나갔을 거라 봐야 하는데, 카드를 '''3장이나''' 훔치기에 자칫하면 패가 터지는 수가 있다. 사용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카드.
심지어 가벼운 생훔마저 어그로나 특정 덱 상대로 너무 구려서 예능덱에서나 쓰는 걸 생각해보면 이 카드의 전망도 어둡다. Zetalot은 이번 사제 카드들은 5분 만에 뚝딱 찍어낸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병신 같다고 극딜했다.
출시 후에는 하이랜더 사제 덱에 욕심 많은 유저가 가끔 취향껏 한장 쓰는 정도로 활약중이었지만 하이랜더 사제가 너프당한 이후 등급전에선 아무도 쓰지 않는다.
2.2.3. 암흑의 정수
출시 전의 평가는 박한 편이었다. 일단 사제가 쓰기 어려워하는 6코스트 카드인 점부터 이 카드를 쓰기 힘들게 만든다. 비슷한 효과의 반즈는 꽝을 뽑아도 3/4 + 1/1의 평균치를 해 주는 반면 이 카드는 꽝을 뽑으면 6코스트로 5/5 바닐라 하나를 뽑는 최악의 마나 낭비로 직결되기에 선뜻 쓰기 곤란해진다. 그 외에는 위의 영원한 족쇄와 같이 하수인을 말리고스, 벨렌과 드로우 카드로만 채운 덱에서 쓰는 용도가 제시되었다.
그런데 이 카드 덕분에 사제 빅덱의 길이 열렸다. 분명 반즈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대신 반즈는 전설 카드라서 한 장밖에 넣을 수가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러나 이 카드는 2장을 '''반즈와 함께''' 쓸 수 있으니 이 카드로 이샤라즈/이세라/리치 왕 등을 소환하고 그걸 영원한 족쇄로 되살리는 식으로 중반에 게임을 터트릴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여준다.
단 덱에 하수인이 남아있지 않으면 6코스트만 날아가고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러스트에 있는 검은무쇠 부족 드워프 여캐 사제가 11년 메이퀸으로 선정된 '힐받으면내남자'를 연상케 하는데, 이게 미형의 일러스트가 유난히 많은 사제 카드와 대비되면서 잠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3. 특급 등급
2.3.1. 어둠의 은총
흑마법사의 주문 '부패'와 사제 주문 '정신 지배'를 섞어놓은 주문이다. 상대는 자신의 턴에 이 주문이 걸린 하수인을 어떻게든 죽이거나 침묵을 거는 것을 강제당한다. 이세라같이 고체력의 하수인은 하수인 교환이나 주문으로 죽이기 까다로우니 내 턴에 정배해올 확률도 높아진다. 생매장이 야생으로 간 이후 태고의 비룡같은 고체력 4공 하수인 처리에 애를 먹던 사제였는데, 이 주문으로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코스트가 생매장과 같은 6이라 쓰기 좀 부담스럽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떻게든 하수인을 처리하게 만드는 것까진 좋은데, 실제로 상대방이 내 하수인과 교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 하수인을 처리한다면 결국 6마나와 카드 한 장을 그대로 손해보는 건 내 쪽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 스스로도 하수인을 처리할 수 없을만한 각을 잘 재서 내야하는데, 너무 손에서 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가 그 카드가 교환을 못한다 해도 내 명치를 공격할 수 있다는건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카드 때문에 빙하의 정령을 연계해서 쓴다는 것도 억지스럽다. Zetalot은 '''정화보다 안 좋은 카드'''라고 극딜을 했다.
첫 공개 때는 텍스트가 gain control이어서 암흑의 광기나 광기의 물약과 같은 메커니즘(조종+돌진)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런 여론을 인지했는지 곧 take control로 수정되었다.
실제로 현 메타에서 이 카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오히려 정배를 다시 넣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생매장을 대체하기엔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는게 중론.
2.3.2. 흑요석 석상
워크래프트 3의 언데드 스컬지 유닛이었던 흑요석 석상이다. 소환하면 전사 카드인 흑요석 파괴자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9]
사제가 처음으로 받은 8코스트 이상의 고코스트 직업 하수인.말로만 9코스트지 사실상 4~8코스트란 말이 나올 정도로 9코스트에 내는 일보다 일찍 나와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반즈, 족쇄, 정수, 호박석 등의 카드로 9코스트 전에 내는 카드로 악명이 높다. 높은 코스트에 비해 능력치는 낮은 편이지만, 도발과 생명력 흡수가 달려 있어 필드 싸움을 하면서 영웅 체력을 덤으로 회복할 수 있고, 죽음의 메아리로 상대 무작위 하수인 처치라는 효과가 붙어 유리한 하수인 교환이 가능하다.
사제의 티리온이라 해도 될 정도로 강력한 도발 하수인으로 생명력 흡수를 들고 있고 침묵을 맞지 않는 이상 확정적으로 적의 하수인 1명을 처리해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필드 정리와 명치 보호용으로 보면 티리온보다 효율성이 높다. 다만 9코스트로 무겁다는 것이 단점인데, 역으로 반즈나 이샤라즈처럼 덱에서 하수인을 꺼내올 수 있는 카드를 채용하여 이 카드를 마나 소모 없이 덱에서 꺼내오고, 처치 되더라도 신규 카드 중 하나인 영원한 족쇄를 사용하여 부활시켜서 계속 우려먹는 부활 사제 덱이 흥하고 있다. 이 카드 말고도 이세라나 리치 왕 등 무겁지만 확실한 이득을 보장하는 카드를 채용해서 일단 필드에 나오기만 하면 계속 우려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고성능 죽메 하수인이니 느조스를 채용하는 덱에도 당연히 들어가고, 암흑사신 안두인의 추가로 떠오른 하이랜더 사제 덱에 가끔씩 채용되기도 한다.
야생에서는 부활 사제가 판을 치기 때문에 상대가 사제일 경우 대부분은 이 카드를 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까마귀의 해 시점에서는 제레크의 복제품 전시관을 이용한 부활 사제가 정규전에 등장하면서 이 카드 역시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부활 사제라는 카테고리에서 이 카드는 필수 카드 취급을 받는다.
다른 직업 상대로도 아주 유용하지만 특히 사제 미러전에서 강력한데, 4제의 악몽인 4공 하수인이기 때문이다.
2.4. 전설 등급
2.4.1. 대주교 베네딕투스
소환: 내 주인께선 돌아오실 것이다! ''(My master will return!)''
공격: 신성모독이다! ''(Sacrilege!)''
2.4.2. 암흑사신 안두인
영웅 교체: 빛은 날 배신했다! ''(The Light has betrayed me!)''
3. 코볼트와 지하 미궁
3.1. 일반 등급
3.1.1. 정신 관찰
마음의 눈과 같이 코스트는 1이지만 덱에서 가져오는 대신 가져오는 대상은 주문으로 한정되어 있다. 마음의 눈과 마찬가지로 덱에 넣지는 않겠지만 태양의 후예 라이라의 효과로 손에 넣었을 땐 저코스트 주문이기 때문에 라이라의 효과를 다시 발동시키기도 좋고 변수도 창출할 수 있어 생각보다 쓸 만하다.
3.1.2. 금박 가고일
묘실 도굴꾼과 동일한 죽메를 가진 하수인이다. 그러나 묘실 도굴꾼이 4코 5/4의 좋은 스탯을 가진 것과 달리 3코 2/2의 좋지 못한 스탯을 가져서 묘실 도굴꾼 수준의 채용률은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묘실 도굴꾼이 사기인 것이지 이 카드 자체는 여전히 쓸만하다는 평가로, 같이 나온 주문인 황혼의 부름과 함께 동전 여러 개를 얻어갈 수 있는 점에서는 고평가를 받는다. 출시 직후에는 미라클 사제나 벨렌정분 사제에서 투입하여 주문이나 동전을 수급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후 사용률이 저조해졌지만,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이후 나온 부활사제가 동전 수급을 위해 이 하수인을 쓰게 되면서 다시 종종 보이게 되었고 라스타칸의 대난투 이후에는 미라클 사제와 말리고스 부활 사제 등에 자주 쓰인다.
3.1.3. 정체불명의 비약
덱에 있을 땐 그냥 +2/+2 부여 주문이지만 손에 들어올 때 4가지 추가 효과 중 무작위로 하나가 부여된다. 효과들은 전부 다 코스트 값을 하고 딱히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이 카드를 드로우하는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다.
2017년 하이랜더 사제는 필드 싸움이 아니라 영능 슈팅으로 이기는 게 주요 플랜이고, 빅 사제는 버티기용 주문들과 하수인들을 살려내는 주문들을 넣다보면 이 카드를 넣을 자리는 없다. 용 사제는 고위 기록관과 원한 맺힌 소환사로 사기를 치기 위해 주문은 정신 지배와 호박석 속의 괴수만 넣는 경우가 많다. 즉, 정규전에선 일부 용천정내열 사제가 쓰는 것 빼곤 잘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속박된 라자, 용숨결 물약 등등의 현재 쓰이는 사제 키 카드들이 야생으로 간다면 하수인 중심의 덱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지라 재평가받을 가능성은 있는 카드이다.
생흡이 붙는 생명의 비약 버프 이름은 '혈기왕성', 천상의 보호막을 주는 비약의 버프 이름은 '정화됨', 환영의 비약을 부여한 원본에 붙는 버프의 이름은 '환영 영접', 내 손으로 다시 가져오는 죽메가 붙는 희망의 비약 버프 이름은 '희망'이다.
이 카드로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받으면 침묵 효과를 걸어도 사라지지 않는 버그가 있다.
환영의 비약은 필드상황에 따라서 활용도가 크게 갈린다. 피아불문 1/1스탯으로 하수인을 복사할 수 있으므로 잘 쓰면 한방에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지만 리치여왕 제이나처럼 하수인을 죽였을 때 이득을 보는 상대에게는 사용이 곤란하다.
3.2. 희귀 등급
3.2.1. 황혼의 부름
3.2.2. 황혼파괴자
성우는 정유정.소환: 성가신 벌레들 같으니! ''(Meddlesome insects.)''
공격: 어둠을 두려워하라! ''(Beware the shadow!)''
통칭 지불용[10] . 용기병 비밀요원과 비슷하게 내년 4월 용족 관련 카드들이 야생으로 가기 전에 용사제 덱을 밀어주려는 의도에서 나온 듯한 카드다.
하수인을 깔며 상대의 필드를 지워버리는 효과가 강력하다는 건 날뛰는 구울, 태고의 비룡과 난폭한 심연불정령이 이미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날뛰는 구울은 단 1뎀밖에 주지 못하며, 비룡과 심연불정령은 각각 8코스트, 7코스트의 높은 비용을 가진 하수인이었다는 것과 달리, 이 카드는 단 4코스트밖에 하지 않는다! 저 둘은 나오는 타이밍이 늦어 하수인을 완전히 죽이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 하수인은 칼같이 4턴에 나오면 어지간해서는 각이 나온다. 또한 광역 3딜만이면 또 몰라도 정리 후 3/3이 남는다는 것이 상당히 좋다. 빅주문, 용 천정내열, 용 하랜 등 용사제라면 당연히 채용해야 할 강력한 카드이다
이 카드를 회피하기 위해서는 어그로 드루이드라면 광역 버프 떡칠, 비트 성기사라면 단체 천보가 강요된다. 때문에 용사제가 강세를 보이는 코볼트 후반 메타에는 천상의 보호막으로 필드를 쉽게 장악할 수 있는 신병 기사가 맞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단점은 역시 용족 시너지가 강제된다는 점으로 이후 확장팩 등에서 카라잔과 가젯잔 시절 있던 용족 카드들만큼 좋은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반쪽이 돼버릴 수 있다.
마녀숲 이후에는 확실히 사제와 시너지가 좋은 용족 카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용숨결 물약이 사라지는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서 컨사제의 경우 태고의 비룡, 빅주문 사제의 경우 악몽의 융합체나 밤비늘 어미같은 용족을 채용하여 여전히 용사제의 맥을 잇고 있다. 영혼의 절규는 코스트가 너무 높아 어그로 덱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 되어주지 못하고, 아무리 조건부라서 덱에 용족이 강제된다고는 해도 정해진 카드 2장을 사용해야 하는 아키치마에 비하면 조건도 간단한 편이라 사제의 초반 광역기 역할을 해 주는 중. 다만 황천의 원령 역사가가 사라지고 하수인이라 암흑의 환영 서치가 불가능해서 순수하게 덱에서 뽑아다 써야한다는 점 탓에 패빨을 꽤 타는 편이다. 사실상 영혼의 절규와함깨 마녀숲 컨트롤사제를 지탱해주는 버팀목.
3.2.3. 하급 다이아몬드 주문석
3.3. 특급 등급
3.3.1. 황혼의 수행사제
별명은 코볼진.소환: 엄마야?! 뭐야… 그림자였네. ''(Eek! Oh. A shadow.)''
공격: 어우, 도망쳐! ''(Oh! Run away!)''
사망: 왜죠... ''(Why...)'' [11]
조건부로 대상 하수인의 공격력과 자신의 공격력을 맞바꾸는 하수인. 공격력을 바꾸는 효과의 이름은 '황혼의 저주'. 어둠의 권능: 고통이 함께 있다면 도적의 암살 비슷하게 써먹을 수가 있다. 그리고 비밀결사단 어둠사제, 광기의 물약, 어둠의 권능: 공포 등 공격력이 2 이하일 때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들과도 궁합이 좋다. 이러한 카드들과 연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도 강한 공격력을 가진 상대 하수인을 약화시켜서 이득 교환을 노려볼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출시 후엔 용사제라면 거의 무조건 채용하며 용 천정내열 덱에서 광기의 물약으로 상대 하수인을 가져오고 천정내열을 발라 OTK를 내는 용도나 이 카드의 효과로 공격력을 바꿨을 때 2가 된다는 점으로 교회누나를 함께 쓰기도 한다.
3.3.2. 영혼의 절규
드루이드의 카드인 재활용을 코스트를 1 덧붙여 광역으로 날리는 광역기. 원전에서는 사제가 배우는 광역 공포 기술이었다.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사기 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사제의 광역기는 공격력 제한, 용족 제한 등의 경직된 감이 있었는데 이 카드는 하수인을 가리지 않고 제압할 수 있다. 모든 하수인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뒤틀린 황천과 많이 비교가 되었는데, 1코스트 싼데다 죽메도 발동시키지 않고 이후 상대 드로도 꼬이게 할 수 있으므로 상위호환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덱을 압축하여 빠르게 키카드를 찾는 것이 중요한 TCG에서 쓸모없는 카드들을 덱에 가득 집어넣는 것은 승리 플랜을 망쳐버리는 치명적인 효과이다. 특히 영능으로 필드에 신병이나 토템을 까는 기사나 술사에겐 신병이나 토템이 드로될 수 있고, 드루이드의 살아 움직이는 마나의 완벽한 카운터 카드인지라 더더욱 가치가 높다. 더군다나 빛폭탄의 계보를 잇는 용숨결 물약이 바로 다음 확장팩에 야생으로 떠나기 때문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
초기에는 사기 카드 취급이였지만 속박된 라자가 너프된 이후로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 필드딜로 승부하는 용사제와 천정내열에게는 사용할수없고 고코스트 주문이라는 점에 착안해 원한 맺힌 소환사를 쓰는 빅 주문 덱에서 투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고위 기록관이 기껏 깔아논 필드를 모조리 날려버릴 위험이 있어서 결국 쓰지 않는다. 그나마 빅사제가 사용하지만 보통 반즈나 암흑의 정수가 사용된 이후로는 사실상 봉인. 초기평가와 성능의 비해 덜쓰이게 되었다.
마녀숲이 출시되고 알렉정분덱이 재평가를 받으며 메타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다시 덱의 핵심카드로 채용되기 시작했다. 피니시가 확보됨에 따라 버티기가 중요하게 됐는데 어그로덱에게 재기불능의 타격을 입힐수 있는 이 카드가 다시 채용되기 시작한 것. 특히나 성기사는 영웅 능력의 신병 토큰 위주로 덱이 짜여져있어 상대 드로우 방해라는 최악의 변수까지 만들어주는 카드이기 때문에 더더욱 채용률이 늘어난 편. 짝수 기사를 상대로는 발아니르가 발린 하수인의 무기까지 지워주면서 넣는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지만 11.2 패치 이후 짝수 기사가 사라져 큰 의미는 없다. 알렉정분이 아닌 수비적인 컨덱인 퀘스트 사제 등에서도 사용되는데, 이 경우에는 베네딕투스를 사용하여 탈진전에서 불리해진다는 이 카드의 단점을 메운다.
한편 같은 팩에서 같은 코스트에 같은 특급 등급 카드로 나온 사냥꾼의 7코스트 제압기인 다가오는 벽과 성능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 국내, 해외의 사냥꾼 플레이어들은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벤 브로드는 영혼의 절규는 자기 하수인도 처리한다며 다가오는 벽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말을 내뱉었다. 정확히는 탈진전에서 손해를 보도록 만들어 컨트롤덱과의 매치에서 불리한 카드로 설계했다고 한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밸런스 패치이후 사냥꾼 판이되자 카운터로 사제가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어떤 형태의 사냥꾼 덱이든 영혼의 절규 한번 맞으면 드로우가 빈약한 냥꾼으로써는 필드를 복구하기 힘들며 특히 주문냥꾼 상대로는 라크델라, 이리 와라! 등을 카운터치기 쉽고 한번 당하면 게임이 반쯤 터지기 때문.
야생으로 간 후에는 빛폭탄, 용숨결 물약, 대규모 실성, 죽음의 역병 등과 함께 사제의 악마적인 광역기 콤보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게임을 후반까지 끌고가는 필드장악능력과 더불어 성기사, 주술사의 강력한 카운터 카드이자 경우에 따라서는 하이랜더덱[12] 이나 메카툰덱[13] 까지 깡통으로 만들어버리는 흉악한 카드로 활약하는 중이다.
특히 속박된 라자가 롤백되어 하이랜더 죽기덱이 부활하며 강력하고 확실한 피니시를 확보하면서 다시 채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3.4. 전설 등급
3.4.1. 용의 영혼
3.4.2. 템퍼루스
소환: 필멸자의 삶이란 연약하고 부질없는 것. ''(Mortal life... fleeting, fragile, futile.)''
공격: 네 운명의 시간이 다했구나. ''(Your days are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