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뿌요림픽
[clearfix]
1. 개요
[image]
白熱！ぷよりんぴっく！[2]
1997년에 출시된 디스크 스테이션 Vol.17 겨울호와 1998년에 출시된 PC판 뿌요뿌요 SUN에 수록된 미니게임.
2. 줄거리
아르르 나쟈와 윗치가 서로 운동신경이 별로라고 싸우다가 때마침 사탄이 개최한 운동회 '뿌요림픽'에 참가하여 누가 더 운동신경이 별로인지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아르르 나쟈
[image]
아르르의 복장은 당시 한국에서 생소한 부르마. 윗치와 누가 더 운동신경이 별로인지 다투다가 살도 찌고 유아체형에 무다리라는 윗치의 도발에 뿌요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3.2. 윗치
[image]
윗치의 복장은 드로워즈(호박팬티). 빗자루만 타고다녀서 운동신경 부족에 살도 쪘고 빨래판이라는 아르르의 도발에 뿌요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3.3. 사탄
[image]
뿌요림픽의 주최자.
어느 날 스포츠에 관한 책을 읽고 감명을 받게 된다. 노력과 근성의 아름다움을 마도학교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삼천포로 빠져 운동회를 열면 코치와 선수 간의 사랑이 꽃피지 않을까하는 망상에 빠진다(...). 상상 속의 코치는 당연히 사탄이고 선수는 아르르 나쟈.
3.4. 코치
[image]
누가봐도 사탄이지만 별개의 인물이라 주장한다. 윗치와 아르르는 바로 누군지 알아보나 착하게도 그냥 알면서 속아준다. 코치의 모습은 톱을 노려라!의 오오타 코이치로 패러디. 안경과 모자를 생각하면 안 봐도 뻔하다.
3.5. 기타
마도물어 시리즈 세계관의 여러 캐릭터가 까메오로 등장한다.
루루[3], 셰죠[4], 드라코켄타우로스[5], 하피[6]가 출연한다.
4. 상세
플레이어 2명 사이의 대전을 지원한다. 다행히 서로 방해하는 종목이 적다보니 우정파괴 게임은 아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훨씬 이전에 나온 뉴먼 애슬레틱스와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다.
플레이어 1은 아르르, 플레이어 2는 윗치. 미묘한 성능의 차이가 있다. 정확히는 NPC의 인공지능 차이인 듯하다. 장애물 달리기를 해보면 윗치는 마법 난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아르르로 이기기가 훨씬 쉽다. 따라서 스코어 갱신도 아르르가 훨씬 쉽다(...). 윗치는 마법만 연사하는 게스코어 갱신에 유리하다.
게임 종목은 다음과 같다.
- 1 스테이지: 100미터 달리기 - 아르르는 달려서, 윗치는 빗자루를 타고 난다. 파워 게이지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되는 단순한 룰. 파워게이지가 모일수록 타이밍을 맞추는 게 어려워지며 대신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빨라진다.
- 2 스테이지: 뿌요 블럭 - 뿌요 블럭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같은 색깔대로(색깔은 아무 것이나 상관없다) 많이 쌓아서 마법을 쏘면 점수를 얻는다. 천정까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될 수 있는 대로 같은 색깔 블럭을 많이 쏘아야 한다. 4개 이상씩 쏘면 상대에게 방해뿌요 블럭이 하나씩 떨어진다(5개 모아서 쏘면 2개, 6개 모아서 쏘면 3개 이런 식). 방해뿌요 블럭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으므로 연타해야 하니 블럭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 3 스테이지: 뿌요 캐치 - 바구니를 들고 안에 최대한 많은 뿌요를 담는다. 알다시피 뿌요는 같은 색깔이 4개 모이면 사라지므로 3개까지 모으는 것이 관건. 실수로 같은 색의 뿌요가 4개 들어가서 터지면 안에 든 방해뿌요(점수가 낮은 뿌요로 몇 개가 있어도 터지지 않는다)까지 같이 터져서 점수를 손해본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모아서 바구니를 교환하는 것이 포인트다. 경기 도중 거대뿌요가 나오는데 깔리면 조작불능의 손해를 보지만 바로 아래를 슬라이딩으로 지나가는 허슬 플레이를 보이면 점수가 크게 증가한다.
- 4 스테이지: 수영 - 양쪽 게이지의 파워에 따라 진행 방향이 결정된다. 먼저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눌러 좌측의 게이지를 결정한 다음 우측의 게이지를 결정한다. 양쪽의 파워가 비슷하면 앞으로, 한쪽이 많으면 적은 쪽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호흡 게이지가 존재해서 다 떨어지면 잠시 다운되므로 잘 보고[7] 숨쉬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 이기면 트리오 더 반시, 세리리 등에게 축하를 받지만, 지면 스케토우다라의 수영을 감상하게 된다. 스피드를 내면서 동시에 전방의 바위를 피해 방향을 조정해야 하며, 동시에 호흡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바위를 향해 전력으로 헤엄치게 되면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5 스테이지: vs 드래곤 - 석상처럼 보이는 여러 마리의 드래곤과 대결. 드래곤이 뿜어내는 불꽃을 마법으로 요격하는 경기이다. 순발력이 필요. 불꽃에 맞거나 너무 연사를 하면 마력 게이지가 떨어져서 잠시 다운되니 요주의. 불꽃을 빠르게 저격할수록 점수가 높으며 불꽃에 당하지 않고 연속해서 불꽃을 저격하면 점수가 높다. 중간중간 하늘을 날아오는 드래곤이 발사하는 3개로 분리되는 불꽃을 분리되기 전 타이밍에 절묘하게 맞추면 점수도 따고 불꽃도 분리되기 때문에 고득점 가능. 맨 마지막에 중앙에서 석상인 줄 알았던 드래곤이 한 발을 날리니 주의하자.[8]
- 6 스테이지: 장애물 달리기 - 마법으로 파괴 가능한 방해뿌요 블럭과 파괴 불가능한[9] 마도수정이 장애물이다. 파괴하거나 회피하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달리기는 자동). 단, 상대에게 부딪치거나(단시간) 상대에게 마법을 쏴서(장시간, 불로 구워버린다(...)) 스턴을 먹여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뒤에 상대가 오는 것에 요주의.
5. 결말
[image]
운동회의 우승자는 사탄이 소원을 1가지 들어준다고 한다. 물론 아르르가 자신과 결혼하고 싶다 말하는걸 망상하고 제안한 거지만...
아르르로 승리 시에는 아르르가 윗치한테 한소리 들은걸 속에 담고 있었는지 '살을 빼고 싶다'는 소원을 말한다.
[image]
그러자 사탄이 코치의 모습으로 나와서 '''마도사 양성 깁스로'''(…) 아르르를 특훈시킨다. 결국 다이어트는 성공했으니 해피엔딩.
윗치로 승리 시에는 소원이 너무 많아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해서 '''그게 소원이 되어버리는'''(...) 배드엔딩이다.
아르르, 윗치로 패배 시에는 코치가 특훈을 시킨다. 윗치의 경우 노력과 근성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새 사람으로 태어난다.
무승부일 경우 카방클이 '''카레를 끓여준다'''고 하자 아르르와 윗치가 먼저 가버리고 사탄이 뒤늦게 따라간다. 은근 바카게의 요소가 있다.
6. 여담
- 한국 판권을 가지고 있던 회사에서 모바일 버전을 개발한다고 했으나 출시되지 않았다. 환세취호전도 모바일 버전으로 내겠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 100m 달리기 종목에서 윗치는 빗자루를 탄다는거에 아르르는 이게 말이 되냐며 자신은 위타천초(이동력이 빨라지는 약초)라도 먹겠다하지만 사탄에게 도핑이라고 제지 당한다.
- 종목 별로 표창장을 출력할 수 있다.
[image]
[1] 1998년 2월 26일, 한국 심의를 통과했다.[2] 로마자 철자로 PUYOLYMPIC로 나온다.[3] 평소 흠모하던 코치(사탄)의 정체를 못 알아보고 '너라면 아르르의 라이벌이 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코치를 필살기 '''여왕난무'''로 날려버린다. 윗치로 플레이하면 수영 스테이지에 등장한다. 아르르와 윗치가 서로의 수영복 맵시를 까내리자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 둘을 조용하게 만든다.[4] 윗치로 플레이 시 변태스러운 자세로 등장해 윗치에게 놀림 받는다. 체육복 복장을 심히 부끄러워 하는게 포인트. 그런데 셰죠의 체육복 복장을 보고 윗치가 '''반했다'''.[5] 아르르로 플레이 시 수영 스테이지에 등장해서 지금 하는게 미소녀 콘테스트가 아니냐 묻는다.[6] 아르르로 플레이 시 드래곤 종목 전에 등장하는데, 노래를 부르면 저 드래곤의 힘이 빠지지 않겠느냐는 말에 그대로 했더니 '''더 난폭해졌다.'''[7] 기본-중간-불안(노란색)-위험 순으로 4단계이기 때문에 불안 상태에서 숨쉬기를 해주면 적절하다.[8] 눈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 타이밍으로 짐작할 수 있다.[9] 아래에서 언급하는 '부딪치는(즉 두 캐릭터의 세로축이 맞았을 때 위/아래를 눌러서 겹치는)' 방법을 쓰면 부술 수 있다. 그냥 닥돌하거나 타이밍이 안 맞으면 당연히 뒤로 넘어지면서 와장창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