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1. 사전적 용어
크기가 좀 작은 암석을 두루 이르는 말. 돌의 대표적인 단어로 쉽게 쓰인다. 규격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지만 보통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정도를 돌멩이라 부른다. 그 이상은 바위라 칭한다.
돌멩이 중 표면이 매끈한 것은 조약돌이라고 한다.
작다고 무시 못하는 게 흉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류의 원시적인 무기로 쓰인 도구도 돌멩이였다. 더 나아가 고대 투석구를 이용한 돌팔매부대도 있었다.
한국에도 신라, 고려시대에 돌팔매를 담당하는 특수병종이 존재했고, 조선시대에도 마을끼리 편을 나누어 돌팔매질을 하는 석전이란 위험천만한 풍습이 있을 정도였다.[1] 태종과 양녕대군이 즐겨했다고 한다. 또한 투석형이라고 해서, 이 돌멩이를 마구 던져서 사형수를 서서히 죽이는 형벌도 있었다.
라틴어로는 calculus라고 한다. 이 돌멩이를 갖고 수를 셈하던 것이 파생되어 계산[2] 이라는 뜻이 되었고, 훗날 calculus라는 단어 자체는 미적분학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맞춤법 부분에서 많이 틀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돌''''맹''''이가 아니라 돌''''멩''''이다. 반대로 알맹이는 알''''멩''''이가 아니니 주의할 것.
날씨 알려주는 돌멩이가 유명하다.
2. 밴드 마시따의 노래
마시따 밴드가 2012년 발표한 대표곡이자 데뷔곡. 작고 보잘것없는 돌멩이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은 명곡이다.
잔잔한 분위기의 노래지만 실제로 노래방에 가서 불러 보면 꽤 고음파트가 많아서 부를 때 주의가 필요한 노래다. 태진은 35766, 금영은 87357.
사실 이 노래가 유명한 까닭은 특유의 시그널 송으로 유명한 엠스플의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엔딩곡으로 시즌 3부터 사용한 데서 비롯된다. 특히 야구관련 영상, 하이라이트에 빛과 소금처럼 배경음으로 깔리는데, 야구를 안 보는 사람도 이 노래는 아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극장이나 방화를 일삼는 투수의 호투나 통산 세이브 2위 선수의 은퇴, 은퇴하는 레전드,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선수, 한국시리즈 등 감동스럽고 극적인 상황을 편집한 영상에 자주 사용되면 감동은 그 배를 넘는다. 이 때문인지 베이스볼 투나잇,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의 프로그램에서 이 음악을 자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