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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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에 본점이 있었던 대형 서점. 30여년의 전통을 뒤로 하고 2010년 서면 본점을 폐업하고 해운대구 홈플러스 센텀시티점에 있던 분점도 얼마 후 문을 닫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때는 영광도서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부산지역의 향토서점이었다. 그 위치는 지금도 남아있는 동보프라자[1] 옆 건물로 과거 서면의 대표적인 약속장소 중 하나였다. 부산 출신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있을법한 곳.[2]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3,306㎡로 규모적으로도 지역 최대의 서점에 속했다. 분점으로 해운대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2층 매장 내에 800㎡ 규모로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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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 구관과 구 종로서적은 지상층이 몇층씩 되는 대형서점들이었으나 협소주택같이 비좁게 책들이 비치되었던 반면에 영풍문고 종로본점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신 종로서적은 지하1층으로 매장이 거대하게 펼쳐진다. 동보서적은 이 두가지 경우와는 다르게 지상층으로 몇층씩 백화점 마냥 넓게 펼쳐지며 시야를 가리는 것들도 없는 코너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계단조차 두껍게 투명 코팅되어 광택이 빛나고, 고급스럽게 돌 무늬줄이 선명하고, 끝이 둥글게 돌출되며 미끈하게 가공된 흰 대리석 소재였다. 그 계단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단층을 넘어서는 지상층들에서 여유로운 서가 배치는 전국 1등이었다.
판매서적 관리 소프트웨어는 산업 공학적으로 세계 최대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솔루션인 SAP이었다. 1층의 정문과 후문을 비켜서 큰 계산대가 2곳에 있었는데, 건물 뒤편에 위치한 후문은 정문과 동일한 규모였다. 정문, 후문 모두 갈색 썬팅이 되어 안팎을 볼수 있었는데, 당연히 안에서 밖으로 더 잘 보였다. 1층에서만 인테리어 톤이 이 갈색 썬팅 유리문, 통유리에 맞춰진 듯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흐린 날씨에 1층에 있으면 대낮에도 벌써 저녁이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2층부터는 광택 뿜뿜 흰 대리석 바닥에 맞춘 듯한 흰색 톤으로 흰색 밝은 조명 톤으로 쫙~. 동보프라자 건물에 1층 정면으로는 다비치 안경이 동보서적 1층과 비슷한 규모로 널찍하게 있었다.
1980년대부터 인테리어가 이랬는데 근처에 전국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생기니, 태화쇼핑은 백화점 느낌을 더 이상 줄 수가 없어서 구 종로서적, 구 영광도서 같은 느낌으로 분류되어 IMF시점에 확실히 폭망을 하였으나, 단층 대형서점 같은 인테리어이다 보니 태화쇼핑이 아닌 롯데백화점 쪽으로 천천히 편승되었다. 안경점은 동보프라자 건물 자체가 동보서적 건물보다 좀 작으니 평면적으로 널찍한 규모만 비슷했고 좀 작았다.
2010년 9월 30일 폐업을 발표했다. 센텀시티점은 당분간 더 영업했으나 이곳도 2010년 말 ~ 2011년경에 문을 닫았다. 경영 악화의 원인으로는 인근에 교보문고 부산점이 대규모로 오픈하고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2월 25일부터 이 건물 2, 3층에 알라딘 중고서점 부산서면점이 입점, 6년여만에 이 건물에 서점이 다시 들어서게 되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에 본점이 있었던 대형 서점. 30여년의 전통을 뒤로 하고 2010년 서면 본점을 폐업하고 해운대구 홈플러스 센텀시티점에 있던 분점도 얼마 후 문을 닫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때는 영광도서 등과 함께 대표적인 부산지역의 향토서점이었다. 그 위치는 지금도 남아있는 동보프라자[1] 옆 건물로 과거 서면의 대표적인 약속장소 중 하나였다. 부산 출신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있을법한 곳.[2]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3,306㎡로 규모적으로도 지역 최대의 서점에 속했다. 분점으로 해운대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2층 매장 내에 800㎡ 규모로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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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도서 구관과 구 종로서적은 지상층이 몇층씩 되는 대형서점들이었으나 협소주택같이 비좁게 책들이 비치되었던 반면에 영풍문고 종로본점과 교보문고 광화문점, 신 종로서적은 지하1층으로 매장이 거대하게 펼쳐진다. 동보서적은 이 두가지 경우와는 다르게 지상층으로 몇층씩 백화점 마냥 넓게 펼쳐지며 시야를 가리는 것들도 없는 코너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계단조차 두껍게 투명 코팅되어 광택이 빛나고, 고급스럽게 돌 무늬줄이 선명하고, 끝이 둥글게 돌출되며 미끈하게 가공된 흰 대리석 소재였다. 그 계단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단층을 넘어서는 지상층들에서 여유로운 서가 배치는 전국 1등이었다.
판매서적 관리 소프트웨어는 산업 공학적으로 세계 최대의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솔루션인 SAP이었다. 1층의 정문과 후문을 비켜서 큰 계산대가 2곳에 있었는데, 건물 뒤편에 위치한 후문은 정문과 동일한 규모였다. 정문, 후문 모두 갈색 썬팅이 되어 안팎을 볼수 있었는데, 당연히 안에서 밖으로 더 잘 보였다. 1층에서만 인테리어 톤이 이 갈색 썬팅 유리문, 통유리에 맞춰진 듯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흐린 날씨에 1층에 있으면 대낮에도 벌써 저녁이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2층부터는 광택 뿜뿜 흰 대리석 바닥에 맞춘 듯한 흰색 톤으로 흰색 밝은 조명 톤으로 쫙~. 동보프라자 건물에 1층 정면으로는 다비치 안경이 동보서적 1층과 비슷한 규모로 널찍하게 있었다.
1980년대부터 인테리어가 이랬는데 근처에 전국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생기니, 태화쇼핑은 백화점 느낌을 더 이상 줄 수가 없어서 구 종로서적, 구 영광도서 같은 느낌으로 분류되어 IMF시점에 확실히 폭망을 하였으나, 단층 대형서점 같은 인테리어이다 보니 태화쇼핑이 아닌 롯데백화점 쪽으로 천천히 편승되었다. 안경점은 동보프라자 건물 자체가 동보서적 건물보다 좀 작으니 평면적으로 널찍한 규모만 비슷했고 좀 작았다.
2010년 9월 30일 폐업을 발표했다. 센텀시티점은 당분간 더 영업했으나 이곳도 2010년 말 ~ 2011년경에 문을 닫았다. 경영 악화의 원인으로는 인근에 교보문고 부산점이 대규모로 오픈하고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2월 25일부터 이 건물 2, 3층에 알라딘 중고서점 부산서면점이 입점, 6년여만에 이 건물에 서점이 다시 들어서게 되었다.
[1] 1층에 올리브영이 입점한 건물. 동보 서적과 같은 집안 기업으로 서점이 문닫은 후에도 빌딩 임대업을 하며 남아 있다. 이후 알라딘 중고서점이 동보프라자로 이전하는 것이 결정되면서 동보프라자는 다시 서점 역할을 하게 되었다.[2] 사실 없어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지 2015년 현재까지도 동보서적 앞을 약속장소로 잡는 경우도 있다. 이 근처는 여전히 부산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번화한 서면 유흥가 입구 쪽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