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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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교차로 전경. 지금은 BRT 개통으로 인하여 구조가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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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로의 업무시설들.
1. 개요
흔히 '서면'이라 불리는 부전동 및 일부 전포동 지역은[1][2] 부산광역시의 주요 도심이자 부산 시내 교통망의 중심축 지역이다. 실제 보면 부산 중심 번화가답게 여러 상업지구가 펼쳐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상권은 서면역 남쪽 부근 부전2동 일대(서면로&쥬디스태화)가 주로 언급되지만 위쪽인 부전1동도 상업지구가 꽤 있을 뿐더러 부전시장이 있어 물가는 오히려 이쪽이 저렴한 편이다.
2. 역사
서면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시절의 '동래군 서면'에서 유래했다.동래부지 이후 조선 말~일제강점기 당시의 서면은 지금의 부산진구와 남구 일대의 영역에 해당하는 꽤 큰 면이었다.[3] 그러다 1936년 4월 1일 부산부에 편입되어 서면이라는 행정구역은 사라졌지만 면사무소 소재지였던 부전동에 한해서 지금까지 이곳을 계속 서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후 상권의 중심이 부전시장 일대에서 서면교차로 남동쪽으로 확장되고 옮겨가면서 21세기 들어선 연담화된 전포동까지 포함해 서면 상권으로 일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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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교차로(구 서면로터리)의 모습.[4] 별 모양의 야경으로 나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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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2호선 공사 초창기에 촬영된 1993년 여름 당시의 서면 가야대로.[5][6]
일제강점기 온천으로 유명했던 동래 지역은 이전부터 조선인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엔 일본인들이 온천 주변에 모여들어 번화가를 이루게 되었다. 때문에 위치상으로도 부산을 잇는 부산전차가 다닐 때부터 부전시장과 동래의 중간적 위치로 발전하기 좋은 곳이었다. 8.15 광복 후에도 서면~부산 시내 구간의 노면전차(부산전차)는 1968년 폐선시까지 다녔으므로 계속 교통의 요지로 남은 셈. 이후 개통된 서면로터리는 말 그대로 빙빙 도는 로터리였는데, 1963년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여 서면로터리 자리에 부산탑이 만들어지기도 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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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진 서면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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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1호선 공사 당시의 서면교차로.
하지만 서면로터리는 1980년대 부산 지하철 1호선 공사로 인해 부산탑과 함께 철거되었고[8] 이후 상기된 서면교차로로 전환되었다. 외관만 보면 철거된게 아쉬울 수도 있는데, 현실적인 측면에선 만약 이때 철거되지 않고 아직까지도 로터리로 운영했다면 버스와 차가 뒤엉켜 교통대란이 일어났을지도 모르니 철거가 나쁘진 않은 선택이었다.
3. 상권 및 특징
서면이 부산 최대 번화가가 된 것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보통의 타 대도시들과 달리 부산은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중심부에도 산이 많아서 산 사이의 좁은 평지를 따라 도시가 형성되었고, 그에 따라 도시가 면이 아닌 선형으로[9][10] 발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면은 부산 중심부이면서도 이러한 선과 선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모이기 편한 장소였고, 이에 따라 부산 최대 번화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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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탄절 당시 서면역 만남의 광장.
서면 지역은 서면역을 중심으로 지하상가가 2+1개 존재한다. 하나는 서면역과 부전역을 관통하는 지하상가로, 정식 명칭은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11] 참고로 이곳에 게임 판매점이 몇 군데 자리해 있어 지역 게이머들은 콘솔게임 타이틀 사러 가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하나는 서면역에서 범내골역 방향으로 이어진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이다.[12] 서면몰은 뷰티, 패션 중심 상가로 화장품 등 각종 로드샵 분점은 물론이고[13] 옷부터 구두, 악세서리, 휴대폰 소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둘 다 길이는 길지만, 또 그리 넓진 않아서[14] 학생들 시험 끝난 날 같은 때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시설도 세월이 흐르면서 좀 노후화된 편. 그래서 부산시에선 2017년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였지만 상인들 반발 때문에 2020년 이후로 잠정 연기되었다.#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방면으로는 제법 깔끔한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도 존재한다.[15] 중앙몰은 롯데백화점 지하 입구와 연결되어있다. 이들 지하상가의 규모나 상점 수는 지금도 국내 상위권이다. 다만 상술했듯 폭이 좁고 노후화된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서면역 북쪽 상권은 상대적으로 낡긴 했지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건너편에서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특히 부전시장(부전마켓타운)은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다.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나들이 후 식사나 영화 관람, 쇼핑을 서면에서 즐기기 위해 넘어오는 인파도 있는 편. 한편, 서면역 남쪽은 부산 중심 상권으로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서면”은 주로 이 곳이다. 근처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16] 쥬디스태화,[17] NC백화점,[18] 동보프라자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가와 아울렛, 맛집이 몰려있다.
서면 핵심 상권은 서면몰이 위치한 중앙대로를 중심으로 크게 서쪽과 동쪽 구간으로 나뉘는데 서쪽은 서면로를 중심으로 서면 1번가 같은 번화가가 이뤄져있고 각종 호텔들이 많다. 서면시장이라는 시장도 있고 롯데백화점 뒤쪽과 옆쪽엔 포장마차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또 이 근처에 '서면메디컬스트리트'라고 해서 성형·피부·치과·안과 등 의료기관 약 200여 곳이 밀집해 있어 부산의 의료관광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지역 특성상 일본인들이 성형관광하러 많이들 온다고 한다. 이를 의료 관광산업으로 활성화시킬 생각인지 관계자들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도 열고 있다.# 참고로 서면역 9번 출구에서 아래로 대각선 방향엔 '부산 의료관광 종합 안내 센터'가 있는데, 관광객들은 여기서 궁금한 점을 물어봐도 괜찮다.
동쪽은 쥬디스 태화 앞 사거리와 젊음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아래론 동천까지 옆으론 동천로나 좀 더 넓게 잡으면 (부전1동을 넘어가긴 하지만) 전포동인 전포카페거리까지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19] 참고로 여기에 부산광역시립 부전도서관과 놀이마루도 있다. 다만 서면역에서 2호선을 그대로 따라 전포역까지 잇는 도로인 '서전로' 부근은 상태가 안습한 편인데, 서면역에서 유일하게 지하상가가 없는 구역인 데다 NC백화점을 제외하면 그닥 갈 곳도 없기 때문. 특히 '''동북쪽''' 방면은 오피스텔이나 사무용 건물들 밖에 없을 정도. 그나마 토요코인 호텔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개발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지 서면이 발전하기 전부터 있던 철물점과 공구 골목이 점점 술집이나 카페 등으로 바뀌는 양상도 조금은 보이고 있다.
참고로 동천로 쪽에 만화/라이트 노벨 전문점 북컬쳐가 있다. 부산에 하나 뿐인 가게라 그런지 부산코믹월드에서 행사를 즐기고 서면으로 와서 삼보게임랜드에 들렸다가 북컬쳐에서 코믹이나 라노벨을 구매하는 코스는 남부 지방 덕후들의 암묵적인 정석 코스로 여겨지기도 한다. 때문에 낯익은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기도 하며 취미를 공유하고 친목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극장은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서면, CGV 대한&서면중앙대로가 서면 좌우 구역에 위치해있다. 참고로 CGV 서면점도 근처에 있으나, 후술되어있듯 (명칭과 달리) 서면 중심에선 꽤나 떨어져 있다. 롯데시네마 서면점은 NC백화점 서면점에 있으며, 예전에 서면점이라고 불렸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CGV 서면중앙대로점의 경우 2019년 7월 오픈한 삼정타워 건물에 들어섰다. 과거 씨너스 서면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메가박스 서면점은 2018년 폐관하였다.
젊음의 거리 남쪽 방향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건물 근처에 오면 조금 전까지의 번화가 느낌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왜냐하면 이곳에 부산의 공무원 학원들이 대거 몰려있기 때문이다. 인근에 재수학원과 영어학원 등 각종 학원들도 모여있다. 한마디로 부산 버전 노량진인 셈. 분위기도 학원가의 쓸쓸함과 젊은이들의 역동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학원가에서 좀 더 내려가면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부산점이 위치한 교보생명 빌딩이 나오는데, 서면 상권은 여기가 거의 끝이다.[20] 근처에는 서면 피에스타로 불리기도 했던 삼정타워 건물이 있는데, 원래는 2006년 완공되었으나 법정 다툼에 휘말리면서 빈 채로 방치되었다가 이후 삼정에 인수되면서 2019년 7월 오픈했다. 각종 패션 매장과 맛집, 까페, 영화관 등 차별화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다.
서면 남쪽을 구분짓는 동서고가로에서 좀 더 내려가면 범내골역과 범내골 교차로가 나오는데, 이 사이엔 도로변을 따라 다시 업무지구가 주로 형성된다. 즉, 서면 핵심 상권은 서면교차로와[21] 동천 주변 업무지구들 사이에 상업지구가 끼여있는 형태이다. 그리고 범내골 부근 부산상공회의소와 황령터널 입구 방향으로 가면 지오플레이스라는 복합쇼핑몰 건물이 나오는데, 여기에 CGV 서면점이 있다. 명칭과 달리 서면 중심부와 꽤 떨어져 있는데, 지오플레이스는 거의 폐건물화 되었고 CGV와 홈플러스[22] 만 남았다.
때문에 서면은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 화사한 옷차림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 술 마시러 나온 아저씨들,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줌마와 할머니들, 클럽 가는 죽돌이들, 대충 주워입고 나온 N수생들과 고등고시생들, 앳된 학생들과 생기발랄한 청년들,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아이들,만화나 라노벨을 구매하러 나온 덕후들까지 한 구역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4. 교통
도시철도는 1, 2호선이 만나는 서면역이 핵심이고, 서면상권 외곽엔 전포역, 부전역도 위치해있다. 보통 서면상권에 포함되진 않지만 부암역과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범내골역도 비교적 근처에 있다.
버스정류소는 군데군데 많이 위치해있으나, 대표적으론 중앙대로의 서면역.서면지하상가 및 서면한전 정류소와[23]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가야대로에 있는 '롯데호텔백화점(서면역)' 정류소[24] 그리고 동천로의 '부전도서관' 정류소[25] 등이 있다.
NC백화점 서면점 앞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C-BAY-PARK선도 통과할 예정이라고 한다.
5. 여담
서면 근처에는 기차역인 부전역이 있다. 때문에 타 도시 관광객들이 서면으로 바로 오고 싶을 때 부전역이 유용하다.[26] 참고로 지하철 부전역과 이름도 같다.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부산시민공원이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제1의 번화가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서면에는 바다도 없고, 기타 볼거리나 관광지도 서서히 자리 잡는 단계라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 다른 대도시 번화가와 분위기가 대체로 비슷해[27] 규모는 서면에 밀릴지 몰라도 특색은 있는 남포동이나 해운대 등에 비해 특히 타 대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에겐 관광지로서의 메리트는 좀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취향차라 전형적인 관광지보단 거리 문화나 현지인 많은 곳을 선호하는 외지인들은 서면을 좋아하기도 한다. 실제 롯데백화점 근처엔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롯데호텔 부산과 롯데면세점이 해운대 특급 호텔들과 더불어 예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고정 수요가 있는 데다가, 메디컬스트리트의 의료 관광 수요와 전포카페거리 등이 알려지면서 많이 늘어난 편. 전포카페거리는 뉴욕타임즈에 소개되기도 했다.#
서면 쥬디스 태화 사거리는 부산 시민들이 모여서 집회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시민들이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여기서 하였다. 이후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벌어진 퇴진 촛불 집회 당시에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열린 부산 집회 중 최대 인파가 참여했고, 특히 5차 집회에서는 주최 측 추산 무려 20만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모여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버스나 일부 차량이 다니는 길을 제외한 인도는 말 그대로 헬게이트였는데, 일행끼리 꽉 잡아도 놓치는 수준으로 상가 계단이나 주차장 입구까지 사람이 꽉 차 있었다. 그 이전에는 부산역광장이 집회의 명소였으며, 지금도 부산역광장과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다.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에도 이곳에서 정권 퇴진 요구 시위가 몇차례 일어났다. 때문에 이 지역을 좀 늦게 지나온 버스를 타면 최루탄 연기는 없었지만 눈물, 콧물 나오도록 자극하는 최루탄 냄새가 버스 안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오후 늦게 즈음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가 버스를 동행도 없이 혼자 타니, 바로 옆에 서있던 생판 모르던 아가씨가 하차할 때까지 코를 가리라며 자신의 손수건을 건네기도 하였다.
과거 미니스커트 단속이 있던 시절에는 서면이 부산의 미니스커트 단속 핫플레이스 중 하나였다.
서면은 도시 중심부가 으레 그렇듯 더샵 센트럴스타를 비롯한 일부 아파트, 원룸 정도를 제외하곤 아파트 단지나 주택이 별로 없었다. 다만 2010년대 중후반부턴 특히 전포동 쪽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제법 짓는 편이다.
다른 번화가에서도 제법 볼 수 있지만, 이 곳도 신천지를 비롯한 사이비 포교꾼들이 종종 돌아다니니 유의하자.
문현금융단지가 들어선 남구의 문현동은 서면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서면 권역으로 치는 경우도 있다.[28] 때문에 스카이라인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겐 관심을 받기도 하나 다수 시민들은 여전히 아웃 오브 안중.
모 영화에서 아재 개그 소재로도 쓰였다. 이문세의 명곡 제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목 안에 지명이 들어있다.
당감동과 부암동 주민들은 동 이름을 '서면동'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물론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만약 서면동으로 바뀌게 되면, 서면은 단순 지명을 넘어 행정구역 지위도 얻게 될 것이다.
롯데호텔 부산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자리에는 과거 부산상업고등학교가 있었는데, 현재는 당감동으로 학교를 이전하였다.
서면을 관통하는 하천인 부전천과 전포천이 있다. 부전천은 서면의 서측을 관통하고 있으며 서면로와 서면문화로로 복개됐다. 흔히 서면복개로로 더 잘 알려진 곳이며 한때 부산진구청에서 서울의 청계천처럼 부전천 광무교~영광도서 구간을 복원 하려고 했으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전포천은 서면의 동측을 관통하고 있으며 동천로로 복개됐다. 도로명이 이름과 실제가 다른 이름으로 지정이 되어있다. 부전천과 달리 전포천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 전포동은 부전동 경계와 인접한 NC백화점 서면점 및 전포카페거리, 학원가 정도가 일반적으로 서면의 일부로 여겨지는 편이다.[2] 가끔 서면의 서쪽, 즉 당감동, 부암동, 범천동의 일부 지역들도 서면에 포함되지 않냐는 현지인도 있고 그 쪽 아파트에도 서면이란 이름이 붙은 경우가 실제로 꽤 있는데, 물론 공식적인 지명이 아니라서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상권으로서 흔히 말하는 서면의 서쪽은 보통 롯데호텔 부산 인근과 동해선 철길 정도까지를 경계선으로 본다.[3] 동래군 서면은 1914년 3월 1일 일제가 부군면 통폐합을 실시하면서 부산부 부산면(現 부산진구 범천동. 당시에는 범일리의 일부였으며, 이외에도 당시 부산면은 동구 범일동·수정동·좌천동을 포함하였다), 서하면(現 부산진구 범전동·부전동·양정동·연지동·전포동·초읍동, 남구 문현동. 이외에도 당시 서하면은 북구 만덕동까지 포함하였다), 동래군 동평면(現 부산진구 가야동·개금동·당감동), 용주면(現 남구 감만동·대연동·용당동·용호동·우암동. 이외에도 당시 용주면은 수영구 지역까지 포함하였다)을 합병해서 출범하였다.[4] 서면교차로 대신 서면오거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5] 참고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서면역 구간(222공구. 부전동사거리~전포동 NC백화점) 공사기간은 역사출입구에 있는 공사준공표지판을 참고하면 1992년 12월 31일 ~ 1999년 7월 31일이다.[6] 해당 구간의 실질적인 지하철 공사 착수일은 1993년 6월 21일이라고 한다. 해당 사진 속의 사람들 옷차림 및 사진 좌측에 위치한 롯데호텔 부산이 아직 공사초기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토대로 보면 1993년 여름으로 추정할 수 있겠다.[7] 여담으로 울산에도 유사한 형태의 공업탑이 있다.[8] 부산 도시철도 25년사에 의하면 1981년 9월 초순에 철거되었다고 적혀있다. 참고로 철거된 부산탑 잔해 중 일부는 부산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고, 탑 자체의 원래 모양은 영광도서 앞 분수대에서 축소판을 볼 수 있다. 또 만덕동 남해고속도로 종점에도 축소판이 있다.[9] 좁고 길쭉한 평지를 따라 도시, 주요도로, 지하철이 죄다 몰려있는 형태이다. 특히 2호선 사상역 ~ 서면역 구간 연선 및 금정구 지역은 이런 현상이 심하다. 쉽게 말해 도시 계획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10] 연제/동래 일부 지역, 강서구 등 일부 지역은 평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으나 말 그대로 일부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평야가 넓은 강서구는 아직 대부분이 공항, 공단, 논밭이다. 그래도 덕분에 개발 여건이 좋아서 현재 서부산 일대 개발이 이뤄지고 있긴 하다.[11] 구 서면지하상가. 2017년 명칭 변경.[12] 구 대현프리몰. 참고로 이 곳을 직접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20번과 24번이 있다. 서면교차로 이남에서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버스 정류장이다.[13] 에뛰드 하우스는 분점이 2개나 있다. 다만 장사는 베이직 하우스가 있는 큰 매장보다는 서면역 입구에 위치한 작은 점포가 더 잘되는 듯.[14]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 그런지 길 폭이 상당히 좁다. 참고로 남포동 지하상가가 넓기는 더 넓다.[15] 구 롯데지하도상가. 2017년 12월, 부산시가 롯데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네이버 지도엔 상가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데, 서면역 7번 출구에서 (부암역 방면) 부산 롯데호텔 앞 지하보도라고 표시된 곳까지 지하상가가 이어져 있는 셈.[16] 바로 옆에 롯데호텔이 있고 롯백 4층에는 건덕후를 위한 건담베이스 부산점도 있다.[17]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신관 1층에는 삼보게임랜드라는 국내 최대 규모 급의 오락실도 있다. 참고로 이곳은 과거 부산향토기업이던 태화백화점이 있던 자리기도 했는데, 태화가 망한 후 2003년 (주)텐커뮤니티가 인수하여 쥬디스태화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18] 정식 명칭은 뉴코아몰 서면점. 약칭은 NC서면점이다. 정확히는 옆동네인 전포동에 위치해 있다. 과거 밀리오레가 있던 자리였으나 이후 디씨티를 거쳐, 2015년에 NC백화점이 들어왔다.[19] 여전히 북적거리는 기존 상권에 더해, 전포카페거리도 명소화되면서 상권이 동쪽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과거에는 동천로 언저리까지만 붐비고 더 동쪽으로는 썰렁했지만 전포카페거리가 활성화되면서 전포역이 있는 전포대로까지 상권이 확대됐다. 아울러 2020년 10월에는 전포대로 건너편 재개발이 끝나고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에 유입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20] 여담으로 교보문고 입점 당시 영광도서와 동보서적 등 서면 향토서점과 시민단체들은 상당히 반대했었다. 하지만 결국 들어 섰고 서면역 북쪽에 위치한 영광도서는 살아 남았지만, 거리가 가까운 동보서적은 망했다. 참고로 구 동보서적 자리엔 2020년 기준 SPAO, 알라딘 중고서점 등이 입점해 있다.[21] 서면역이 있는 서면교차로 주변은 비즈니스 구역이기에 여러 회사들의 부산지사, 지점들이 많다. 특히 금융권 기업이 많으며 금융감독원, 서울보증보험 같은 국가기관도 있고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들도 많다.[22] 구 까르푸 서면점 - 홈에버 서면점.[23] 이 정류장을 양방향 모두 경유하는 노선은 거의 없었으나 BRT가 개통되어 두 장류소에 모두 정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교통 혼잡을 우려하여 횡단보도 대신 지하보도를 통해 왕래하게 했었으나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인한 횡단보도가 만들어져 이동 편의를 제공하였다.[24] 17번, 23번, 31번, 33번, 62번, 67번, 68번, 77번, 85번, 87번, 108번, 110-1번, 129-1번, 133번, 138번, 138-1번, 141번, 160번, 167번, 168번, 169-1번, 1004번, 부산진15번, 사상6번, 김해공항리무진 1번이 정차한다.[25] 5-1번(회동동 방향), 10번(연제공용차고지 방향), 20번, 29번(금정공영차고지 방향), 43번(회동동 방향), 52번(반여3동 방향), 57번(사직동 방향), 80번(금정공영차고지 방향), 99번(회동동 방향), 111번(금곡동 방향), 133번(연제공용차고지 방향), 169-1번, 1002번(심야), 남구10번, 부산진12번이 정차한다.[26] 다만 비거점역의 특성상 주로 이용하는건 울산광역시, 경주시 관광객들 정도로 보여진다. 멀어봤자 대구광역시 정도인데, 여기도 가성비 좋은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수요가 훨씬 많다. 사실 직행으로 가면 부전역행 무궁화호도 탈 만 할테지만, 동대구역에서 착/발하는 부전역행 무궁화호가 영천 ~ 경주 ~ 울산을 ㄱ자로 크게 우회하여 가는지라 실제론 3시간 이상 걸린다. 때문에 대구 시민들은 주로 직행하는 구포역/부산역으로 들어오는 편이다. KTX는 1시간 이내 다른 열차들도 1시간대로 들어온다. 게다가 직행하다보니 동급 열차 기준 가격도 더 싸다.(...) 그러니 다른 지역까지 구경한다 치고 무궁화 타는 케이스가 아닌 이상 메리트가 없다. [27] 명동이나 동성로와 비교하는 사람도 있지만 굳이 따지자면 분위기가 좀 다르다. 상점 종류나 많은 유동인구 등의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골목 구성이라던가 이런게 좀 다르다. 물론 남포동이나 해운대 권역 대비로 보면 상대적으로 비슷하긴 하다. 국내에서 서면과 제일 비슷한 분위기를 찾자면 홍대거리 정도.[28] 일단 건물들이 높기 때문에 서면에서도 부산국제금융센터 같은 건물은 충분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