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Centum 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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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 일부와 그 앞을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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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에서 바라본 센텀시티. 우측 영화의전당신세계 센텀시티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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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에 위치한 해운대구청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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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상권
2.2. 주거
3. 교통
4. 기타
5. 주요 시설
6. 관련 문서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재송동 일부에 걸쳐서 위치해 있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옛 수영비행장이 강서구의 김해공항으로 기능을 이전한 후, 한동안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이용되다[2] 2천년대 이후 해당 부지에 국제회의장, 상업지구, 공공기관, 주거지구 등이 들어서며 신도시로 개발되었다.

2. 상세


센텀시티라는 명칭은 일반인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고 2000년 5월 12일 기존의 부산정보단지라는 명칭에서 센텀시티로 명칭을 바꾸었다. 'Centum'은 라틴어로 숫자 100을 뜻하며, 시티는 영어로 도시를 뜻한다. 즉, 센텀시티의 뜻은 '100% 완벽한 첨단 미래도시'를 의미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 이름이 처음 붙여질 당시에도 생소한 라틴어 단어를 끌어온 100% 외래어 작명은 소소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3]
주요 경과를 보면 BEXCO와 부산시립미술관이 기존 올림픽 공원자리에 자리잡은 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차례로 센텀시티에 자리를 잡았고, 수영보트경기장에서 개폐막작을 상영하였던 부산국제영화제영화의전당을 건립하며 남포동에서 센텀시티로 사실상 옮겨왔다. 그리고 KNN의 신사옥 이전과 영진위, 영등위, 게관위 등의 각종 공공기관, 기업이 입주하면서 주변 개발이 마무리되고 있다.
센텀시티의 또다른 시사점은, 이곳이 1,600여개의 지식기반 산업체들이 입주한 지방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인 실례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센텀시티를 그저 상업지구와 결합된 아파트와 오피스텔 위주 주거 기반 신도시로 알고 있지만, 알고보면 부산내에서 손꼽히는 기업 밀집 공간이기도 하다. 센텀시티는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여러 기업들의 부산지사가 꽤 들어와있으며,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아이에스동서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인 센텀 스카이비즈도 2017년 10월 준공되었다.

2.1.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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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모습. 사진 출처.
이곳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알려져있다. 연매출도 2020년 기준 전국 매출 4위, 부산지역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부산에선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지역 매출 1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4][5] 신세계 센텀점 바로 옆에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있다. 다만 서로 연결되어있진 않고, 지상이나 아님 지하철역이 있는 지하를 통해 건너갈 순 있다. 좀 더 올라가면 홈플러스도 나오는데 여기도 규모가 꽤 크다. 대형매장 3개가 나란히 있는데도 제법 잘 굴러가는 중. 다만 롯데백화점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면서 매출에 타격을 꽤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센텀시티역의 부역명마저 벡스코와 신세계가 가져가 그저 안습.
그 외 주상복합건물로 지어진 고층 아파트 저층과 일대에 주로 상가들이 들어서있다. 다만 센텀시티의 경우 딱히 메인스트리트라고 불릴만한 거리는 없다. 대형매장들 덕분에 상권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거기서 조금만 벗어나도 혹은 그 대형매장들 때문인지 아직은 딱히 눈에 띄는 상권 지역이 보이지 않는다. 실제 센텀시티가 유명해진 것도 대형매장+후술된 벡스코나 영화의전당, KNN, 부산시립미술관 같은 각종 주요 시설들이 몰린 영향이 컸다. 다만 매장에 못들어서는 학원들이나 피부과, 내과, 안과, 성형외과 같은 각종 병원들은 신세계백화점 맞은 편인 센텀임페리얼타워 뒤편으로 밀집해있다.

2.2. 주거


센텀시티에서 가장 먼저 건설된 아파트인 더샵 센텀파크를 시작으로 트럼프월드 센텀, 더샵 센텀스타, 대우 월드마크 센텀, WBC 더 팰리스, 롯데 갤러리움 센텀, 한화 꿈에그린 센텀 등 많은 주거 시설들이 입주가 완료되었다.
센텀시티 일대의 아파트들은 대부분 이름에 센텀이 붙어있는데, 센텀시티에 속하지 않은 센텀시티 근처에 있는 동네인 민락동이나 반여동, 재송동 등에 위치한 아파트에도 센텀이란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이름을 바꾼 사례도 다수 있다. 심지어 해운대구도 아닌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에도 센텀이란 이름을 붙인 아파트가 다수 있다.[6] 이런 아파트들은 센텀시티가 생기고 난 이후 센텀 xx아파트로 이름을 바꾼 곳이 대부분이며, 이후 지어진 신축 아파트들도 센텀시티 인근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분양 당시부터 센텀을 붙이고 분양한 곳이 많다. 참고로 진짜 센텀시티 구역은 상기된 지도에도 있듯 더샵 센텀파크~벡스코 근처까지라고 볼 수 있다.
센텀시티는 2000년대 중반 이후 부산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부촌 중 하나였으나, 이후 근처 마린시티 등이 개발되면서 주거지역으로서의 부촌 이미지는 예전보다 사그라들었다. 사실 이름만 비슷하지 애초에 둘은 목적 자체가 다른 신도시였는데, 실제로 거의 100% 주거지구인 마린시티와 달리 센텀시티는 주거지구와 상업지구, 기업단지가 공존하는 구도라 분위기도 마린시티와는 많이 다르다. 스카이라인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규모는 센텀시티가 더 커서, 바로 뒤편에 평범한 10층대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진 마린시티와 달리, 돌아다녀보면 일대 뷰는 꽤 있어보인다.

3. 교통


도로교통이 굉장히 좋은 곳이다. 센텀시티 북단은 원동IC를 통하여 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금정구, 정관과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수영강변에는 광안대교의 동쪽 입구가 있고, 센텀시티 서남단의 올림픽교차로(옛 수비교차로)에서는 장산(해운대 신시가지), 동해고속도로, 광안대교와 접속된다. 그리고 3개의 수영교를 이용하면 20분내로 남천이나 경성대 등에 도착 가능해 대학가와도 생각보다 가깝고, 이 루트로 2호선도 지나간다.
도시철도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벡스코역이 있다. 그리고 2016년 12월 30일 개통한 동해선 광역전철 센텀역벡스코역도 있는데, 동해선 벡스코역의 경우 2호선 벡스코역과 긴 환승통로(...)로 서로 이어져 있다.
버스정류장은 센텀시티 일대에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동해선 옆으로는 버스중앙차로가 있어 버스 교통이 개선된 편.

4. 기타


센텀시티는 민관혼합기업(출자출연기관)인 '''센텀시티 주식회사'''에서 조성하였는데,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센텀시티 주식회사를 청산하고 법인 해산했다.
과거엔 '센텀혁신도시', '부산정보산업단지'라고도 불렸다. 센텀시티의 과거 이름이지만, 센텀시티 곳곳에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해운대구 우동 소재라 그런지 이 곳에서 행사나 학회가 열리면 대부분 숙소를 해운대구에 잡는 듯 하다. 실제로는 수영구와는 수영강을 경계로 하고 있어서 수영구 쪽으로 숙소를 잡는게 더 쉬울 수도 있다. 그리고 수영강 앞에는 APEC나루공원이 조성되어있다.
2013년 1월 센텀시티의 일부 미활용부지(센텀시티역 3,5,7,9번 출구 지역)를 일본 기업인 세가 사미가 인수했는데, 2015년 9월부터 '센텀원'이라는 33층 규모의 복합관광단지를 착공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2017년까지도 간이벽만 세워놓았을 뿐 전혀 착공에 들어가지 않고 방치되고 있었다. 엔저로 인해 상대적으로 한국의 건축단가가 비싸져 착공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 아니냔 추측도 있었고, 애초에 세가사미가 부산보다 서울에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에 부산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쨌든 벡스코와 각종 건물들이 들어선 지대에 홀로 황량했던건 사실이라, 결국 부산시에서 강제 인수 철회라는 철퇴를 들었고, 자진 인수 철회했다. 그리고 2017년 재공모에 들어갔다.
영화의전당에선 야간이 되면 조명이 켜지는데 벽에 비치는 모양이 알록달록 아름답다. 그리고 바로 건너편엔 디오라마월드라고 세계 최대 철도 모형 박물관도 있다. 그 외 근처 위원회가 입주한 건물 같은데선 전시회도 종종 열리는데, 입장료는 받는 경우가 많다. KNN 사옥 뒤편 광장에서 박람회 같은 것이 열리는 경우도 있다.
센텀시티에도 대학교가 있는데, 동서대학교 센텀시티 캠퍼스가 그것이다. 참고로 영화진흥위원회경남정보대학교 센텀산학캠퍼스도 같은 건물에 입주해있다. 지하 2층, 지상 18층으로 규모가 제법 되는지라 게스트하우스아마존의 클라우드 혁신센터 등도 입주해있다. 뮤지컬 전용극장인 소향씨어터도 있는데 매일 여는건 아니고 뮤지컬이나 기타 공연이 있을때만 개관한다. 그리고 소향씨어터와 같은 층에는 임권택영화박물관도 있다. 임권택 감독이 동서대학교 산하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석좌교수로 있기 때문인듯.
센텀시티 일대 음식값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기업들이 입주한 빌딩 군데군데 위치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외부인들 식사 된다고 대놓고 써놓은 곳도 있다. 다만 식사가 되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있으니 유의바람.
지역 이름이 센텀시티라서 그런지 주변에 "센텀XX"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많다. 상술했듯 아파트 이름에는 대부분 센텀이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외래어 이름이 잘 쓰이지 않는 교명에도 들어가 센텀초등학교, 센텀중학교, 센텀고등학교가 존재한다. 모두 공립학교이다. 덧붙여 예능프로 심장이 뛴다 촬영지였던 센텀119안전센터[7]도 이곳에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벡스코 등 여러 시설이 위치한 성공한 부산의 신도시 중 하나라 그런지 다른 지역에서도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 시에 센텀~ 식의 네이밍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종시의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 센텀뷰가 대표적. 센텀시티 자체가 부산의 고유 지명이 아닌 외래어이고, 중심을 뜻하는 센터와 발음이 유사하여 어감도 괜찮은 편이어서 활용이 비교적 자유롭기도 하다.
2021년 1월 28일 클로저스에서 센텀시티를 배경으로 한 지역이 업데이트 되었다. 여기의 센텀시티는 차원전쟁 이후 세계에서 으뜸가는 의료전문지구로 발전했다는 설정이다.

5. 주요 시설


  • BEXCO
  • 영화의전당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 신세계 센텀시티 몰
  •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 KNN
  • 부산시립미술관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8]
  •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 부산디자인센터
  • 영화진흥위원회[9]
  • 영상물등급위원회
  • 게임물관리위원회
  • 센텀사이언스파크[10][11]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 부산관광공사
  • 부산영어방송재단
  • 세종텔레콤[12] 해저통신국
  • SK텔레콤 부산데이터센터
  • APEC 나루공원
  • 동원비즈니스센터
월드비즈니스센터(WBC)가 이름을 변경했다. 언제 분양 및 착공인지는 미정.
  •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 올림픽공원(동산)
장년층들이 주로 산책하는 곳인데, 사실 지역주민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인근 중고교에서 부산시립미술관 현장학습 후 도시락 까먹는 곳이나 사생대회 장소로 그런대로 활용되는 편이었지만, 벡스코 제2전시장이 이 부지를 70% 이상 파먹고 들어선(...) 지금은 아예 이 공원이 없어진 줄 아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올림픽공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실제로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요트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 센텀 스카이비즈
2017년 10월 16일 준공, 시공사 아이에스동서. 42층으로 완공시 국내 최고층 지식산업센터가 된다.
  • 센텀중학교
  • 센탑(CENTAP: 센텀기술창업타운)[13]
  • 부산 극동방송
  • 디오(DIO) 본사 사옥
  • 동서대학교 센텀시티 캠퍼스

6. 관련 문서



[1] 참고로 지도와 달리 현재 해운대구청은 해운대역쪽에 있고, 구청이라고 표시된 자리엔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가 위치해있다.[2] 재송동 쪽에 한진 야적장이 아직 남아있다.[3] 그리고 이 영향인지 이후 부산의 후속 신도시들은 죄다 외국어 이름이 붙게 되었다.(...) [4] 참고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역시 롯데에선 본점, 잠실점 다음가는 매출을 자랑하는 핵심 점포다.[5] 다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신세계 인터내셔널이 관리하는 브랜드도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신세계 내부에서도 서면권과 센텀권은 어느정도 별개의 상권이라고 보는듯.[6] 이런 다른 구에 있는 센텀 xx 아파트들도 센텀시티와 그나마 가까운 인접지역에 위치한 게 대부분이긴 하다. 대표적으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에서 바로 수영교 다리 건너에 있는 더샵 센텀포레센텀 비스타동원 같은 곳.[7] 부산소방재난본부 해운대소방서 소속.[8] 부산글로벌웹툰센터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9] 2020년 9월에 준공된다.[10] 현대글로벌서비스(현대중공업 그룹의 선박서비스 계열사), 대한제강, KC LNG TECH(LNG 선박 화물창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설립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한국가스공사의 합작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너럴 일렉트릭의 조선해양 및 가스 시추 담당 총괄본부, 마이크로소프트IBM 같은 다국적 기업의 부산 지사 등이 입주한 오피스 빌딩.[11] 황우석 사태를 모티브로 2014년 개봉한 영화 제보자에서 극중 방송국인 NBS사옥으로 나오기도 했다.[12] 스노우맨을 운영하는 알뜰폰 사업자. 과거의 이름은 온세텔레콤이다.[13] 스타트업과 창투사 등이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