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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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일상 웹툰. 작가는 '돼지작가'.[6][7]
2. 줄거리
먹는 걸 좋아하는 흔한 프리랜서 작가의 일상툰.주의 : 돼지들만 보시오!
맛있는 걸 좋아하는 동네 돼지들의 일상!
3. 연재 현황
2019년 5월 15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주 3회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요일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로 현 네이버 웹툰에서 흔치 않은 주 3회 연재이다.[8]
2018년 11월 7일부터 2019년 1월 17일까지 네이버 도전만화(링크)와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었으며, 베스트 도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식연재가 되었다. 이 때문에 연재작 선출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제기되었으니, 그에 대해서는 아래 비판 문단 참조. 그외에도 여러 논란거리를 안고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같은 도전 → 정식연재 웹툰으로는 랜덤채팅의 그녀!와 헬프탑, 신을 죽이는 방법 등이 있다.[9][10]
2019년 7월 30일에 휴재에 들어갔다. 8월 5일에 다음화가 올라온다고 한다.
결국 44화를 기점으로 평균 별점이 4점 대에 돌입했다.
40화 중반부터 50화에 맞춰서 댓글 안 달기 운동에 관한 내용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50화의 댓글은 일부 독자들의 반발심으로 인해서 간단히 실패하게 되어 댓글 수가 이전 회차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이에 따라 즉석에서 댓글 안 달기 운동은 노베댓 운동으로 바뀌었다. 이 대책은 효과가 있었는지 50화 이후에는[11] 하나도 없으며 달리는 댓글들은 그 내용에 상관없이 '싫어요'가 100개 가량 박히고 있는 상황이다.[12] 하지만 62화 이후에는 터졌다. 수천 개의 댓글 중 순수하게 웹툰 내용에 관한 내용은 비난글과 옹호글을 통틀어도 단 한개도 없다.
73화를 기점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휴재에 들어갔으며, 2주도 안 되어 완결 웹툰으로 넘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한 무기한 휴재 참고.
4. 등장인물
주로 돼지 수인이 등장하며 엑스트라 인간도 나온다. 개성이 없는 등장인물들 간의 교우 관계는 물론 화합, 갈등은 제대로 묘사되어 있지 않고 만나서 쓸데없는 짓을 하는게 대부분. 이러한 캐릭터성 때문인지 작품의 퀄리티에 걸맞게 무려 40화 가까이 진행됐음에도 후술된 등장인물의 이름을 제대로 아는 독자는 극히 드물다.[13]
아래는 작품에 묘사된 등장인물들이다.
- 동동
작품의 주인공 격 캐릭터. 성별은 여자고, 쌀뜨물색의 돼지이다. 자취하고 있으며, 웹툰 외에는 일이 없는 프리랜서이고 7화에서 교우관계가 넓지 못해 본인포함 6명이서 9인분을 먹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일상만화 특성상 작가 본인일 가능성이 높다. 과장된 면은 있겠지만, 작중 묘사로 보면 굉장히 이기적이며 그것을 자각하지도 못하고 민폐까지 끼치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자극적인 캐릭터 묘사는 특히나 일상물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평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다.
- 슈
분홍색 돼지. 회사원이며 동동과 자주 밥을 먹는 친구이다. 이마에 사직서를 붙이고 다닌다. 3화 말미에서 사직서를 붙이지 않은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고, 6화에서 이마에 사직서라 쓰인 종이를 붙이며 정식으로 등장했다. 원색적인 글귀가 웹툰에서 주는 특유의 억지스러움으로 인해 나올때마다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문제는 많은 독자들이 불쾌함과 억지스러움을 강조했지만, 작가는 여전히 사직서라는 글귀를 꾸준히 밀고 있다는 것.
- 욤요미
밝은 연분홍색 돼지. 왼쪽 귀 위에 꽃을 달고 있으며 눈이 예쁘게 그려지고 양 볼에 홍조가 있다. 슈와 마찬가지로 3화 말미에 한번 얼굴 비췄다가 10화에서 제대로 등장.
- 조조
밝은 연두색 돼지. 왼쪽 귀 밑에 체리 같은 귀걸이를 달고 있다. 동동이나 슈와는 동네친구 관계이다. 15화에서 처음 등장.
- 우엉
밝은 갈색 돼지. 동동의 후배로 그려지며 동동과 단둘이 여행을 갈 때 처음 등장한다. 동동과 꽃게탕을 먹을 때 꽃게 전문가랍시고 나선 동동이 우엉의 꽃게 먹는 모습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잘난 체를 하는 것을 보면서도 가만히 있는 소심함을 보여준다.
- 싱
연보라색 돼지. 우엉과 더불어 동동의 후배로 그려지며 조깅 만화 때 처음 등장한다. 우엉과는 달리 활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5. 비판 및 논란
6. 사건 사고
엄청난 논란을 빚고 일으킨 웹툰이기에 댓글창에서 온갖 기현상이 일어난다.
- 노댓글 운동(또는 NO🐽 운동)
44회를 기점으로 갑자기 돼지만화 50회차에 댓글을 달지 말자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하더니 이 여론을 선동하는 배댓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추천을 받기 시작하면서 50화에 아예 댓글을 하나도 달지 말자는 운동이 진행되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운동의 목표인 50회차에서는 댓글이 여느 때와 같이 달렸다.[14] 게다가 이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키보드 배틀로 댓글창이 난잡해졌다.
- 노베댓 운동
노댓글 운동이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독자들이 단톡을 만들어[15] 50회차에 달린 댓글들을 대상으로 내용에 무관하게 싫어요 공세를 퍼붓는 웹툰 역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여 해당 회차의 댓글을 달면 2분만에 싫어요 200개가 찍히는 현상이 일어난다.[16] 52화에 잠깐 배댓이 생겼다가 다시 사라졌다. 현재 이 운동은 50화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현재진행중이고 50화 이후의 회차에서는 그 어떤 댓글이든 내용에 무관하게 평균 20개 이상의 싫어요 공세를 받게 된다.이 운동의 여파 때문인지 그나마 이 만화에 달린 댓글의 내용[17] 에서 웃음을 찾던 대다수의 독자마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져나가 54화까지 진행된 현재 모바일 기준 조회수는 주 3회 연재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4등~3등이다.[18] 주 1회 연재작들에 비해 3배의 조회수를 뽑아낼 기회가 있음에도 최하위권이니 실질적으로 편당 조회수는 꼴찌라는 얘기. 더군다나 그래놓고 작가는 '마감하느라 놀 시간도 없다'는 말을 했다. 차라리 주1회 연재로 했으면 놀 시간도 있고 작품 퀄리티도 올라갔을텐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셈이다.
6.1. 무기한 휴재
2019년 11월 8일 토요일에 돌연 담당자로부터 "작가님의 건강 문제로 연재를 쉽니다. 부디 무분별한 비난과 악플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공지와 함께 휴재에 돌입했다. 다만 비난과 악플을 하지 말라는 공지가 올라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댓글의 분위기는 차가운 편. 옹호측과 비판측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1월 18일경 완결 웹툰으로 이동되었다. 상단에 "작가님의 건강문제로 휴재중이며, 복귀 일정을 협의 중입니다. 악성 댓글은 이용 제재 및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공지가 등록되어있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처럼 논란이 커지자 임시로 완결 웹툰으로 이동 시킨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작가가 자살기도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돼지만화 마지막으로 올라온 화에는 지금까지 선을 넘어 비난한 악플러들과 이 사태를 방치한 네이버에 대한 비난 댓글로 가득하다.[19]
이후 2020년 7월 28일, 작가 본인의 인스타에서 수많은 악플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밝혔다.#
7. 악플에 대한 비판
[1] 73화까지 연재된 후 휴재 중 공지가 떠 있다.[2] 과거 전체 이용가였다가 잦은 욕설과 술 먹방 때문인지 2019년 6월 26일부터 등급이 올랐다.[3] 12월 5일자로 계정 삭제.[4] 돼지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5] 현재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6] 60화에서 미대 출신이라고 한다.[7] 참고로 작가의 이명은 빽돼지 와 열병돼지. 독자들이 덧글로 붙여준 별명인데, 돼지열병살처분 시기와 작가의 악명이 맞물려 생겼다. 다른 하나의 이명은 작가의 낙하산 논란 즉 빽서서 왔다는 논란에 맞물려 빽돼지 라 불리는 추세.[8] 2019년 시점에서 덴마(화/금/일), 신암행어사(화/수/일), 오늘의 순정망화(월/화/목)가 주3회 연재이다. 과거 작품으로는 골방환상곡 정도가 주 3회였을 만큼 네이버 웹툰 내에서는 드문 연재주기이다.[9] 고전, 장수 웹툰 일부는 베도가 없던 시절이라 도전에서 바로 오는 경우가 있었다.[10] 그리고 그 밖에 도전만화에서 베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정식연재를 한 경우들도 현재 온갖 비난을 받고 있는 돼지만화와 똑같은 루트로 들어왔음에도 비난이 없고 별점도 높다는 점에서, 돼지만화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11] 다만 52화에 잠깐 배댓이 생겼다가 다시 사라진 적은 있다. 또 오랜만에 55화에 베댓이 3개 생겼다. 그리고 62화에서도 베댓이 하나 생겼다. 후에 58화에도 베댓이 하나 생겼다.[12] 비슷한 논란의 공감과 고민툰도 이정도 규모의 테러를 당한 적은 없다.[13] 베스트댓글에 등장인물의 이름이 올라온 경우는 40화 동안 '''농담이 아니라 단 한 차례도 없다.''' 베댓뿐만이 아니라 댓글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58화에서 처음 나왔다.'''[14] 애초에 실현 가능성이 없는 운동인데다 소수의 어그로를 생각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15] 무려 수백명 가까이 된다.[16] 흔히 말하는 싫테(싫어요 테러)이다.[17] 작가와 작품을 조롱하거나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의 기행을 비웃는 댓글들.[18]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며 중위권에서 조기완결한 고민툰과는 다르게 50화 가까이 장기연재를 했지만 초반 논란의 정점을 제외하곤 단 한번도 중위권 이상으로 진입하지 못했다.[19] 작가님의 건강문제로 휴재중이며, 복귀 일정을 협의 중입니다 라는글이 없어질때까지 복귀 반대글을 매일 와서 쓰는 사람도 있다
'''이 문서는 토론을 통해 악플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만 서술하기로 합의되었습니다. 웹툰에 대한 비판은 위의 비판 항목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제재될 수 있습니다.
16화의 베스트 댓글. 욕이 섞여 있는 댓글마저 몇백 개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댓글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논란이 많은 만화이다 보니 '''베스트 댓글'''에는 작가의 말을 비꼬거나, 그림 실력을 비웃거나, 의도적으로 만화 내용과 관계없는 생활 팁을 베댓으로 보내는 등 웹툰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공감.jpg나 고민툰 때와 마찬가지로 점점 과도한 인신공격으로 인해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웹툰을 클릭할수록 조회수가 올라가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니 더 이상 웹툰을 보지 말자고 하면서, 정작 '''새로운 화가 올라올 때마다 웹툰을 클릭해 댓글을 다는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50화에 이르자 네티즌들이 따로 단톡방을 만들어 '''댓글 안달기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이버 불링이 더욱 노골적으로 변했다. 앞서 설명했듯 '돼지만화'가 딱히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보기에 수준미달인 만화'라는 것이 그 이유. 그러나 결국 댓글을 0을 유지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네티즌들은 '''다른 네티즌들이 돼지만화에 단 댓글에 하나하나 비추를 박아가며 돼지만화에 베스트 댓글이 달리는 것을 막고 있다.''' 작가뿐만 아니라 돼지만화를 즐겁게 감상하는 다른 독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행동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들은 돼지만화가 정식연재 수준에 부족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네이버 웹툰은 장르 별 TO의 존재를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연재에 대한 어떠한 자격을 제시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림에 채색을 하지 않아도, 한편에 3컷만 그려도, 만화가 병맛이더라도 이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정작 작가를 돈주고 고용한 네이버 웹툰 운영팀은 가만히 있는데 '''일부 일반인들이 네이버에 빙의해서 네이버 웹툰의 수준을 운운'''하고 있는 것.
현재 악플러의 행동은 비유하자면 맛이 없기로 유명한 식당을 매일 같이 찾아와 음식이 맛이 없다고 주방장을 조롱하는 손놈의 모습을 들 수 있다. 왜 굳이 맛없다고 하는 음식을 매일 먹으러 오냐고 물어보니 '주방장 음식 솜씨가 자격미달이라서', '네이버 상권에 있는 식당이라면 당연히 모든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데 이 식당은 맛이 없어서.'라고 대답하는 모습인데, 물론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반응이다. 정말 음식이 맛이 없었다면 '''맛이 없는 식당은 안가면 그만이다. 누구도 이들에게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한 적이 없으며, 굳이 본인들이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꾸준히 먹으러 오는 미련한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 인원이 수백명이되는 단톡방을 만들어서 영업방해를 할 이유 역시 없다.''' 결국 이들의 목적은 정말 음식을 비평하기 위함이 아니다. '''주방장이 묵묵히 가만있으니 재밌어서 괴롭히러 오는 것일 뿐이다.'''
여러 독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보통 웹툰 사이트는 수십개의 웹툰을 주마다 연재한다. 독자들의 취향이 그만큼 다양하기 때문인데 '''무작정 자기가 맘에 안든다고 웹툰을 내려야 한다면 그 웹툰을 재밌게 보고 있는 다른 독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 하지만 돼지만화가 자기 취향에 맞길 포기하고 웹툰을 그만보면,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도, 돼지만화를 보기 중단한 독자도, 돼지만화를 재밌게 보고 있는 독자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이 나온다.
또한 본 웹툰 때문에 베도의 다른 만화가 등재되지 못한다는 일부 주장도 카더라일 뿐이다. 돼지만화가 웹툰이 되지 않았다고 베도의 다른 만화 하나가 정식 웹툰이 될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네이버 웹툰이 포화 상태이긴 하지만 언제 네이버가 정원 00명 딱 고정해서 연재를 했던가? 심지어 몸값이 비싼 인기 작가 한명이 다작을 연재할 수 있는 곳이 네이버 웹툰인데, 돼지만화 하나 때문에 다른 작가의 만화가 등재되지 못했다는 주장은 합당하지 않다. 만약 웹툰이 등재되어 피해를 본 사실이 있다면 피해를 본 사람이 그 사실에 관련하여 고소를 하면 된다. 승소를 한다는 가정 하에 댓글에 악플을 다는 방식보다 정당한 방법으로 정의구현이 가능할 것이다.
돼지만화를 향한 이들의 부정적인 집착과 행동은 안티팬의 행동과 유사하다 볼 수 있다. 이들의 행동은 안티팬 항목에 서술된 '''1. 대상 자체를 어떠한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 2. 대상의 팬들을 어떠한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 '''에 모두 해당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심지어 돼지만화를 좋다고했던 사람의 블로그에도 몰려와 지속적으로 사이버 불링을 했다.## 이쯤되면 범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2019년 11월 9일부터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으며, 담당자가 직접 '''부디 무분별한 비난과 악플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부 독자들은 이를 보고 담당자가 직접 입장을 표방한 것을 들어 작가가 낙하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작가가 잘못했다고 주장하지만 작가는 만화를 올린 것 밖에 없으며, 악플러들이 주장해온 정식연재 로비가 있었다거나 낙하산 의혹 등은 근거가 없는 카더라일 뿐이다. 반면 악플러들은 '''작가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익명성의 가면을 쓰고 개인을 괴롭혀왔다'''는 점에서 죄질이 심각하다.
웹툰작가라는 직업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받을 수 이을지언정 지속적인 악플과 괴롭힘을 당해도 마땅한 것은 아닐 것이다. 구분은 분명히 해야 할 점으로, 이들이 하는 비판은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난이며, 공감.jpg때부터 이어온 만만한 작가 한명을 골라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최종적으로 작가자리를 포기할때까지 괴롭히는 행동은 '''형법상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
7.1. 비판의 필요성
상위 항목에서 설명하는 것과 같은 심각한 수준의 비난은 근절되어야 하는 것이 맞고 엄연히 법적 처벌도 가능한 대상이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본 작품에 대한 비난이 너무 폭주하다보니 작품 자체에 필요한 비판조차도 악플로 치부하는 상황도 발생한 것이다.
인터넷 플랫폼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엄연히 '전시 작품'으로서 접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마음에 안 들면 보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특정 웹툰을 접한 독자들이 해당 웹툰의 문제점을 피드백하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한 뜻을 담은 댓글을 쓰는 행위를 그저 '''악플'''로 치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것이며,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적기 위해 만들어진 댓글란이 시사하는 이유를 무시하는 것이다.
해당 웹툰은 본질적인 문제점으로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객관적으로 정식연재 자격 미달에 가까운 웹툰들이 계속해서 버젓이 정식으로 연재되고 있음에 피로감을 느낀 독자들의 반응은 여태껏 그래 왔듯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이는 비단 돼지만화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고 더 나아가 웹툰 시장에서만 일어나는 일 또한 아니다. 스포츠 선수나 프로게이머, 연예인은 물론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도 그 자격에 미달된다는 객관적인 이유와 확증, 함량 미달의 실력이 있다면 그 어떠한 행태로도 비난을 받게 되기 마련이다. 웹툰을 연재하는 작가의 소양인 그림 실력은 물론이고, 스토리텔링조차 다수의 대중들에게 저급하다고 평가되는 돼지만화의 정식 연재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더욱이 조회수가 곧 수익인 웹툰은 엄연히 개인이 플랫폼을 통해 연재하며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 과정에서 인기와 수익을 얻는다. 웹툰이라는 매체는 바로 앞서 언급되었던 '전시 작품'으로서 독자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인데, 이 모든 과정을 무시한 채 그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돼지만화라는 저급한 웹툰이 악플에 시달리는 상황만을 놓고 비난글이 나쁘다는 시각으로만 바라본다면 플랫폼의 존재 의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행위다. 돼지만화가 어떠한 경로로 정식 연재를 하게 되었는지는 현재로서는 독자들이 알 방도는 없지만, 적어도 다수의 사람들이 문제가 많다고 평가하는 것은 그 개개인의 의식수준이나 사고방식의 문제가 아니며 해당 웹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상술했다시피 절대 웹툰 시장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심지어 47화 베스트 댓글 중 하나에서는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일하는 지인이 '''네이버에서 이 만화를 뽑은 게 네이버가 나를 조롱하고 무시하는 것 같아 자살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전화를 받은 적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그 외 웹툰작가 지망생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댓글들도 줄을 잇고 있다.[20]
이 데뷔부터 프로로서 한 돼지만화라는 만화가 베도에서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것[21] 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다못해 SNS 등지에서 화제가 된 것도 아니다. 그림 실력은 부족하며, 대사 역시 '꺄르륵', 'jmt' 등의 상투적인 멘트가 다수고, 독자들의 피드백을 읽고 있다고 직접 언급해 놓고도 문제점을 하나도 개선하지 않은 결과물을 매주 3번씩 내놓는 이러한 만화가 과연 정식 만화로서 옹호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다시 말해, 네이버 연재처는 실력이 부족한 만화가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 독자들이 좋은 말과 꿀에 바른 듯한 말로 좋게 좋게 댓글을 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극초반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고, 이러한 만화가 발전 없이 50화 가까이 연재되는 행태는 연재처가 웹툰 작가다운 웹툰 작가를 채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의무를 망각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웹툰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긴다면, 향후에도 이런 웹툰이 버젓이 연재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이런 나쁜 평가를 받는 웹툰이 지속적으로 연재된다면 당연히 다른 정식 연재 중인 웹툰들과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더불어 수많은 웹툰 지망생들에게 의아함과 상대적 박탈감만 제공하게 될 것이며 종국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일정한 질의 웹툰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신뢰성도 잃게 되어 시장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 최선은 이런 만화가 정식연재에 들어오지 못 하도록 독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작품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까지 악플로 치부하여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무엇보다 문제는 네이버웹툰에서 유사한 논란이 일어난 것이 한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상기한 공감.jpg 나 고민툰 등 지금껏 유사한 논란이 일어난 작품에 대해 얼마나 많은 독자들이 비판을 해 왔던가. 그럼에도 네이버웹툰 편집부 측은 피드백을 받기는 하는 것인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비슷한 논란을 반복하고 있다. 논란을 일으킨 작품을 그린 작가들 상당수가 스스로 퀄리티 향상을 하며 이겨내거나, 악플따위에 굴하지 않는 멘탈로 어찌어찌 완결을 지어 왔다 보니 돼지만화 역시 그런 식으로 넘어가려고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안일주의마저도 느껴진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작가들 스스로가 어떻게든 버틴 것이지 플랫폼과 편집부 측이 역할을 다 했다고 할 수는 없다.[22] 베스트 도전에서 올린 것도 아니고 공모전을 통해 온 것도 아닌 본인들이 스카웃 한 것이나 다름없는 작가임에도 일체의 보호 없이 그저 악플 앞에 노출되도록 방치하다가 작가가 자살기도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말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웹툰을 보는 눈이 있다면 이런 작품을 연재시켰을 때 대참사가 나오는 것을 예상 못 했을리가 없고, 연재 중에 문제를 인지했다면 편집부가 작가와 상의하여 내용이나 그림체를 바꿔 나갔어야 할 것이고, 도저히 안 될 것 같다면 진작에 휴재를 해서 수습을 위해 노력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네이버 웹툰 측은 이러한 시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 퀄리티에 문제가 있는 작품들을 통과시키고 악플에 노출되도록 방치하며 작품 퀄리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네이버 편집부가 일을 안 하거나 작품 보는 안목이 없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러한 작품이 등장하였을 때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판의 목소리는 있어야 한다. 오히려 계속되는 이런 목소리에 네이버 웹툰이 어떤 피드백을 하긴 했는지를 더 지적해야 한다.
'''물론 작가 개인을 향한 유언비어나 패드립, 자살 종용과 같은 도를 넘어선 인신공격은 삼가야 하며, 이 작품을 비판하는 쪽에서도 이러한 도를 넘은 행위는 잘못되었다.''' 이 항목에는 "이러한 저급하고 자격없는 웹툰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절대 끊기지 말아야 하고, 또 다시 이런 저급한 웹툰이 반복되지 않게끔 이 기회에 철저하고 잔혹하리만큼 탄압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라는 문장이 과거에 서술되어 있었는데, 과연 함량 미달의 웹툰을 연재하였다는 사실만으로 그렇게나 잔혹한 탄압을 행하는 정당성이 부여되는지에 대해서는 악플을 쏟아낸 자들 역시 반성해야 할 것이다. 작품 비판이라는 본질을 흐리는 이지메성 악플에 정당한 비판이 묻혀버리는 것도 문제이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이 작품 내외적으로 보이는 일련의 문제점들을 옹호할 수는 없다. 실제로 이 만화를 향한 비난 중 건전한 비판보다는 단순히 재미를 위해 욕설과 인신공격을 행한 것들도 많은데, 이를 비판하는 측에서도 돼지만화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드물다. 상위 문단도 도를 지나친 악플에 대한 비판이지 이 만화가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
7.2. 비판을 해야 하는 방향
정말 작품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못봐주겠다고 하면 작가 본인보다도 네이버 웹툰 연재작 선정 담당자를 비판해야 할 문제다. 애초에 네이버 웹툰은 명작 웹툰인 은하!가 7년 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베스트 도전에 연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커펜으로 그렸다는 이유만으로 끝내 뽑아주지 않았다. 반면 맛집남녀, 공감.jpg, 돼지만화 등 은하!와는 비교도 안 되게 질적수준이 넘사벽으로 떨어지는 웹툰들이 잘만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연재작으로 선정되었다. 진짜 돼지만화가 너무 싫어서 미치겠다면 작가에게 인신공격을 할 게 아니라 이걸 비판해야 하는 것이다.
분명 돼지작가는 네이버 웹툰 담당자에게 뽑혀서 연재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뽑은 사람이 문제인 것이지 뽑혀서 연재하는 사람 문제는 아닌 것이다. 게다가 2020년 현재 네이버 웹툰은 다음 만화속세상보다 인기는 있을지 몰라도 작품의 질적수준은 한참이나 떨어져 있다는 심각한 결함이 존재한다. 정말 이 만화가 싫다면 이걸 날카롭게 비판하면 되는 것이다. 돼지작가를 욕할 게 아니라 '''네이버 웹툰아, 너네 만화 왜 이래?'''라고 비판하면 그만이다.
[20] 물론 익명 댓글의 특성 상 이들의 신분을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구나 입성하기를 희망하는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에 연재되는 이상 현업 웹툰 작가나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 저런 작품도 네이버를 갈 수 있는데 나는 왜 안되냐는 억울한 호소를 간과할 수는 없다.[21] 당장 대기만성형 웹툰으로 손꼽히는 대학일기와 오빠왔다만 하더라도 '''몇 년 간'''을 베도에서 팬을 모으면서 발전하였다가 프로로서 데뷔한 것이다.[22] 네이버 웹툰은 이전부터 오탈자나 그림 퀄리티 검수는 커녕 논란이 되는 그림이나 대사 등에 대한 검열도 일체 없이 그냥 되는대로 업로드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흔히 만화의 편집부에 기대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물론 가장 본질은 작가들이 실력을 높이는 것이겠으나, 만화는 혼자서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