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림(Library of Ruina 세계관)

 


1. 개요
2. 상세
3. 발현한 뒤틀림
3.2. 승천 현상
3.3. 식인 샌드위치
3.4. 천의 바늘
3.5. 물고기 인간
3.6. 풍선 인간
3.7. 요리사
3.8. 사진관
3.9. 모의고사
3.10. 태영물산
3.11. 잉어 사건
3.12. 떡갈나무 마을
3.14. 꿈의 세탁소
3.15. 벼락인간
3.17. 라리에르(혈귀)


1. 개요


뒤틀림 탐정Library of Ruina에서 다뤄지는 괴현상으로 등급은 기본 도시악몽급.

2. 상세


쌓이고 쌓이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한계에 다다르면 폭발하면서 대상을 뒤틀린 괴물 혹은 괴현상으로 만드는 현상. 쌓인 감정과 그 감정을 고이게 만든 환경에 따라 뒤틀림의 특징이 정해진다.
일단 사람이 전조 없이 괴물로 변하는 현상이기에, 츠바이 협회에서는 이 문제를 백야, 흑주 현상과 더불어 도서관을 키 포인트로 보며 조사 중이다. 일단 어렵게나마 제압이나 죽이는 게 가능하기에, 불멸의 존재로 나왔던 환상체와는 다른 존재들인 듯.[1] 허나 가장 크게 뒤틀렸다 할 수 있는 예시인 피아니스트와 필립은 환상체와 아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결국 뒤틀림이 결과적으로 도달할 종착점은 환상체랑 별 다를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형적인 모습으로 변하긴 하나 개인차가 심해 완전히 뒤틀린 괴물이 되거나 어떤 장소의 형태로 뒤틀림이 발현되거나 '늑대의 시간'이나 '인형사'[2]처럼 뒤틀렸음에도 외관과 능력에만 차이가 생겼을 뿐 이성은 뒤틀리기 전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도 있다.
물리적으로 발현될 정도로 뒤틀림이 진행되면 똑같이 물리적으로 제압할수 있으나[3] 모제스의 해결 사례들을 보면 꼭 물리적이 아니여도 뒤틀림의 원흉을 찾아 억누르거나 해결하면 이미 발현된 뒤틀림도 다시 뒤틀리기 전 모습으로 되돌릴수 있다.[4]
반면, 이와 같은 감정의 폭발을 통해 긍정적인 결의를 다질 수 있다면 뒤틀림이 아닌 '''E.G.O'''의 형태로 구현된다. 실제로 라오루에서 필립은 자기 자신의 자아를 각성한 이후 뒤틀림이 아닌 자기자신만의 E.G.O가 구현되었다.
실제론 전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는데, 특이케이스로 탐정 모제스에겐 뒤틀림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보인다.[5] 뒤틀림을 볼 수 있는 뒤틀림 탐정 모제스는 '''사람들의 강력한 감정적 열망과 폭발의 발현'''으로 추정했다.
결국 감정의 폭발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구현되면 뒤틀림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현되면 에고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전조는 항상 존재했지만, 사람의 정신이나 가치 따위를 무시하는 이 도시의 사회에선 발현하기 어려웠던 것.[6] 당연하지만 그 뒤틀림을 해결하는 방식도 돌려막기나 임시방편 밖에 안 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도시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준다면 영혼 치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했을 지도 모르겠는데, 인간을 도시를 위한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그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면서도 스스로 순응하며 억누르고 있는 도시 사회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뒤틀림으로 발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7]
다만 전작의 세피라들이던 지정사서들은 빛의 씨앗이 절반만 뿌려지면서 도시 사람들에게 전파되어야 할 미덕 역시 반쪽짜리가 되어 전파되었고 도시 사람들은 감정과 열망의 폭발을 각성했지만 그것으로 빚어내야 할 자신의 긍정적인 미덕을 찾지 못하는 것이 E.G.O가 각성되는 비중이 낮고 뒤틀림으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때문에 이번에는 빛의 씨앗을 온전히 모아 뿌린다면 좀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앤젤라가 롤랑에게 빛의 씨앗을 7일간 뿌렸다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E.G.O를 각성할수 있었지만 자신이 빛을 탈취하는 바람에 불안정한 힘이 퍼져 뒤틀림 현상이 일어났다고 알려준다.[8]
앤젤라츠바이 6과의 월터를 유인하기 위해 뒤틀림의 책을 써내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뒤틀림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아는 모양으로 보인다. 다만 이성이 있는 뒤틀림에 대해서는 자기자신도 잘 모르는듯.
뒤틀림의 근원을 쫓고 있는 모제스는 자기 나름대로 뒤틀림에 대해 분류를 해놨다. 일종의 질병이나 마찬가지니 진행도에 따라 잠복기, 초기, 중기, 말기로 분류하고, 뒤틀림의 형태에 따라 장소형 뒤틀림 혹은 뒤틀림에 의한 외부 침식 등으로 구분했다. 뒤틀림의 근원에 따라 특징도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붉은 물과 관련된 뒤틀림은 우울을, 전기와 관련된 뒤틀림은 히스테리, 신경증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오스왈드와 플루토의 언급에 따르면 뒤틀림이 발현될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모든 뒤틀림 발현에 나타나는 것인지는[9] 확실하지 않지만, 영문판에서 '그녀(her)'로 지칭하는 점에서 카르멘이 뒤틀림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뒤틀림은 부정적인 감정의 발현이 원인이지만 '''인간성의 상실'''을 상징하는 걸로도 보인다.

3. 발현한 뒤틀림



3.1. 피아니스트


도시에서 첫번째로 발현한 뒤틀림.

3.2. 승천 현상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하늘로 올라가 실종되는 현상. 하루종일 천장아래 자신의 자리에서 사무업무만 보는 사무직 사축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보인다. 1화에서 모제스가 지나가듯 언급하며, 눈에 하늘을 담은 직원을 선별하여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도록 선글라스를 씌웠다고 한다.
이것으로 승천 현상은 해결되었지만 그 직원들은 전부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회사는 도시에서 승천 현상은 납득하지 못할 죽음이지만 투신자살은 납득가능한 죽음이라며 직원들의 집단자살 사건을 그대로 내팽개쳐버렸다.

3.3. 식인 샌드위치


'''그리고 식당 종업원이 돌연 식인 샌드위치...? 그런 괴물로 바뀌었다고도 들은 적 있어.'''

줄리아

라오루 츠바이 협회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줄리아가 언급한 괴물.[10] 팬들은 햄햄팡팡의 직원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3.4. 천의 바늘


'''그 속에서 건물은 녹아내리지, 미친 듯이 터져 나오는 바늘에 맞은 사람들이 폭발해서 아수라장이 됐지...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유나

새벽 사무소에서 언급되는 도시전설급 뒤틀림. 의미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걸어가던 남성이 갑자기 폭발하며 무수한 바늘이 사방으로 쏘아졌고 그 바늘에 맞은 사람들이 똑같이 폭발하며 바늘이 튀어나갔다고 한다. 새벽 사무소의 유나가 혼자서 처리했다. 남은 흔적에서 잔향악단 소속 '어제의 약속' 플루토의 소행임이 암시되었다.

3.5. 물고기 인간


통칭 '''인어'''. 사건 케이스 #5. 19구 어촌에서 학대를 받았으며, 언제나 대호수를 바라보며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자신의 삶을 해방하고 호수로 가고 싶어했던 나머지 인어로 변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3.6. 풍선 인간


감정노동자들의 고충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추정. 머리가 점점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다가 결국 터져서 주변 10m를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며 그 범위내에 있는 사람들까지 전부 폭사시킨다고 언급된다. 주로 감정노동자들에게서 나타나며, 원인은 욕설과 폭언으로 인하여 쌓인 스트레스로 추정된다.
업무 스트레스로 일이 터진다고 하니 회사에선 아주 간단한 해결법으로 잠재적인 풍선인간들을 처리해버렸다. 이러면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어지니까.

3.7. 요리사


...내 요리는 분명히 맛있다고! 식당에 온 손님들의 얼굴은 늘 시무룩했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도 우울한 표정은 가시지 않았지. '''자기 생각이 없기 때문이야!'''

14구 츠바이 협회 구역의 실종 사건의 원인. 요리실력이 굉장히 형편없는 호텔 요리사로 낮에는 맛이 더럽게 없는 요리를 접대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밤이 되면 뒤틀림에 홀린 손님들의 머리통을 쪼개고 거기서 생각을 꺼내어 요리한 뒤 손님들의 가죽을 벗겨 주머니를 만든 뒤 거기에 요리를 넣어준다. 그렇게 시뻘건 고깃덩어리가 되버린 인간들은 그 요리를 정신없이 먹어치운다. 요리가 풍기는 냄새에도 사람을 홀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듯. 모제스가 본 바에 따르면 이미 하반신은 7개의 꼬리마다 손이 달린 뱀으로 뒤틀렸다는 모양.
도시 사람들이 평범한 요리로는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며 합리화를 하지만 자기 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냐는 모제스의 지적[11]에 자기 머리통을 가르고 생각을 꺼내어 사망한다.

3.8. 사진관


혼자서 죽어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이 일을 하면서 느꼈어요. '''저는 그들을 기억해주려고 해요.'''

뒤틀림 탐정 3화에 출현한 머리가 사진기처럼 변한 사람. 사진을 찍으면 전신이 찍힌 당사자는 사진으로 변하고 주변 사람 모두에게서 잊혀진다. 본래는 14구의 고독사한 시체를 처리하는 장의사였으나 그들을 기억해주겠다며 머리가 사진기가 되는 뒤틀림 현상이 일어났다. 처리당한 뒤에는 사진을 찍힌 사람들을 모두 원래대로 되돌려주었고 그 자신의 뒤틀림 또한 해결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묘사를 볼 때 결말이 좋지는 않은 모양. 뒤틀림에 휘말린 사람들이 대부분 가족들도 버린 독거노인들이었기 때문에[12] 사진이 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얼마안가 전부 고독사로 사망하였고 장의사 본인도 자신의 능력에 대한 영향으로 고독사하여 같은 날 화장장의 연기로 사라졌다.

3.9. 모의고사


모의고사 시작까지 10분 남았습니다. 학생 여러분은 문제 하나라도 더 푸셔야 합니다. 모두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지금 풀어둔 문제가 무기가 됩니다.'''

N사 둥지구역에 있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뒤틀림. 그 학교의 모든 전교생의 뒤틀림이 한데 모여 벌어진 거대한 장소형 뒤틀림이다. 학생중 하나가 탈출하여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그 학생과 함께 의뢰장소로 갔다가 학생이 모의고사가 일으킨 시험에 다시 반쯤 빨려들어갔다. 이름은 모의고사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시험이 아니라 공부로 벌이는 배틀로얄이며''' 말려든 사람들은 모두 위로 올라가기 위해 다른 경쟁자들을 쓰러트리려 하고, 시험 성적이 다른 학생들에게 밀리면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 배틀로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패배한 사람의 지식을 모조리 흡수하는 모양이다.
이 모의고사로부터 살아남은 20%는 상위권 진학반이 되어 높은 입사율로 날개에 입사하게 되겠지만 의뢰자 학생을 포함한 40%의 하위권은 정신이 망가져서 입시경쟁에 패배한채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 집안에 틀어박힌다고 한다. N사의 둥지에 입시열풍과 시험이 존재하는 이상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종류의 뒤틀림이고 의뢰자도 상위권에 올라가기 위해 배틀로얄을 벌이다 패배하여 폐인이 되었기에 결국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3.10. 태영물산


백야, 흑주 이후 공석이 된 L사의 자리를 노린 회사. 누군가와의 거래로 엔케팔린에 대해 알아낸 후 검은 상자를 대여해 뒤틀림을 열고 거기서 엔케팔린 추출을 시도하려 했다.
그리고 결과는 '''대실패'''. 상자에서 뿜어져 나온 뒤틀림으로 환상체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존재들에 의해 각 층이 전부 점거되었다. 지하 15층, 지상 10층짜리 건물 전체가 인간 살점으로 구성된 고기 물결에 잠겼으며 각 층이 출현한 온갖 뒤틀림에 휘말려 사원들이 사망하였다.[13] 이후 다른 사람이 원흉인 검은 상자를 처리하였으나 상태가 상태인지라 회사는 망했다.
실제 L사의 특이점은 환상체에서 에너지를 뽑아먹는 기술이 아니라 환상체를 제조하는 기술이었으니... 처음부터 눈이 가려진 채로 도박장에 들어선 셈이었고 역시 이길 수 없었던 것.

3.11. 잉어 사건


금기 사냥꾼 베스파로부터의 보호를 의뢰했던 모제스 일행이 의뢰비 대신 해결을 요구받은 뒤틀림으로 그 장본인은 장뢰의 딸 페이였다.
우울증이 뒤틀림으로 발현하여 방구석에 틀어박힌채 자기 방을 어항으로 마개조하였다. 내부에는 눈이 뽑힌 인어들이 유영하고 페이는 몸에 붉은 가시가 박힌 거대한 잉어로 뒤틀려 접근해오는 인어들의 눈을 뽑아버리고 있었다. 이후 페이가 자신의 노래가 아닌 목소리만 노리고 접근해온 친구들에 대해 배신감과 거부감을 품은 것이 원인임을 알아낸 모제스가 그녀의 자기혐오를 형상화한 가시를 뽑아내며 그녀의 아픔에 공감해주자 뒤틀림은 소멸하고 흔적만 남았다.[14]

3.12. 떡갈나무 마을


11구 뒷골목 어딘가에 있는 마을. 회색의 우중충한 '도시' 내에 있는게 믿기지 않을만큼 형형색색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모제스가 흔치않게 감상에 빠질 정도. 그런 '도시'와 동떨어진 분위기를 제외하면 딱히 특이한 점이 없는 마을이지만 모제스는 '''이 마을 사람들에게서 뒤틀림을 보지 못했다.''' 모제스 일행은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1달에 한번 치뤄지는 '마음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추수제에 참여하기로 한다.
그리고 드러난 이 마을의 진상은 굉장히 끔찍했다. '추수제'는 사이비 종교 행사와 비슷한 것으로, 절제된 식사와 함께 감정을 고조시켜 뒤틀림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랜덤으로 뽑힌 희생양에게 검은 상자를 통해 '''마을사람들의 뒤틀림을 죄다 주입시키고, 그 사람을 마을회관 밑에 봉인했던 것.''' 묘사를 보면 100여명 중 60여명이 뒤틀림이 되어버린듯. 마을회관 지하에 있던 대부분의 뒤틀림들은 베스파와 에즈라가 쓸어버렸으나,[15] 마을최초의 뒤틀림은 그 두명으로도 답이 없어서 시간을 끄는 사이 모제스가 치명타를 날려 없앴다.
그렇게 수많은 뒤틀림들을 처리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니, 그곳에는 희생양들에게 주입해놨던 뒤틀림이 죄다 역류해서 뒤틀림이 되어버린 마을사람들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생지옥 그 자체였다.[16] 더이상 희생자를 만들기 싫었던 모제스는 푸른 숨결을 사용해 뒤틀림들을 봉쇄했고,[17] 그러자 밖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우제트들이 들이닥쳐 뒤틀림들을 죄다 회수해가며 사건에 종지부를 찍는다.
태영물산 사건때 쓰였던 검은 상자와 거의 똑같은 물건이 쓰인 만큼 디아스가 배후인건 확실하다. 인위적으로 뒤틀림들을 대량생산해 수거하는게 목적으로 추정. 굳이 모제스를 끌어들인건 그 뒤틀림들을 상처입히지 않고 제압할 수 있었기 때문인 듯.

3.13. 8시의 서커스


'''8시의 서커스에 당한 놈들은 오직 광기와 쾌락만을 위한 쇼를 펼치더군. 마치 지옥 속의 축제 같았지. 어지간히 애를 먹었어.'''

오스카

'''헛소리하지마... 이건... 윽... 이건... 이런 미친...! 이것들 전부... 사람이잖아...'''

-

필립

'''뒤틀린 욕망으로 인한 환영...확실히 이곳은 욕망을 최대한으로 틀어 증폭하는 곳이군요.'''

플루토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등장한 뒤틀림. 12구 뒷골목에서 발생한 뒤틀림으로, 이 서커스에 당한 이들은 오직 광기와 쾌락만을 위한 쇼를 펼쳤다고 한다. 마치 지옥 속의 축제 같았다고 한다.
쐐기 사무소에 의하면 중심으로 보이는 '단장'은 힘이 월등히 강한 건 아니었지만, 그를 따르는 '단원' 개체들 개개인의 역량과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을 쓸 수 밖에 없었는데, 일정한 흐름이 있는 것도 아니며 다음을 예상하기 힘든, 예측불가의 광기 어린 서커스를 보는 것 같았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을 맡은 쐐기 사무소와의 싸움에서 우세하였으나, 쐐기 사무소가 모든 단원들의 역량을 파악하자마자 곧바로 조금씩 밀리는가 싶더니 완전히 궁지에 몰리자 높은 급의 단원 몇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는데, 이로 인해 한동한 힘이 약해져 있을거라고... 후에 J사 직원인 에마와 노아를 서커스 단원으로 만들면서 직접 등장했다.
우는 아이 에피소드에서 플루토를 만난 이후에 잔향악단의 산하조직이 되었다.
쐐기 사무소의 오스카의 책장에 모제스와 만났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는데 단장과 싸운 쐐기 사무소와 달리 외부에서 단원들과 싸웠다고한다.

3.14. 꿈의 세탁소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처음 언급된 뒤틀림.[18] 겉보기에는 평범한 코인 세탁소처럼 보이지만 이곳을 이용하고 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나온다고 한다. 라오루에서 언급되었을 때는[19] 도시질병 사건으로 언급되었지만 뒤틀림 탐정에서는 해결사 사무소 하나를 전멸시킨 이후 최근에는 별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도시전설 사건으로 격하되었다. 게다가 전멸한 해결사들은 정말로 죽은 것이 아니라 그냥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나타난 것이라 딱히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큰 이유인듯.
뒤틀림 탐정에서 모제스 일행이 베스파 합류 이후 처음 처리한 뒤틀림으로, 자신의 삶을 후회하고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는 욕망이 만들어낸 뒤틀림이다. 묘사에 따르면 이름 그대로 '장소형' 뒤틀림이며[20] 사람의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자신을 사용하게 만든다. 세탁소 안에는 지폐교환기 같은 물건이 있고 이 물건안에 적당히 아무 물건이나 투입하면 세탁소에서 쓸 수 있는 코인으로 바꿔주며 세탁소를 사용하는 인물은 이 코인을 사용해서 '''자신의 거죽을 벗겨서 세탁기 안에 넣고선 이전 사용자의 거죽을 뒤집어쓰고 나온다.''' 한마디로 조건부로나마 '''다른 사람의 외형으로 바뀔 수 있는 장소'''인 셈.
모제스가 뒤틀림에 걸려든 에즈라가 스스로 트라우마[21]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에즈라가 성공적으로 뒤틀림을 극복하자 급격히 힘을 잃고 쪼그라들었다. 이후 모제스가 쪼그라들은 꿈의 세탁소를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3.15. 벼락인간


도시질병급. 보랏빛 전류를 흘려보내는 보라색 인간의 형체를 한 뒤틀림이다. 모제스가 추측한 원인은 히스테리, 신경증.
작중에서 '웃는 얼굴들'의 시체를 전류로 조종하며 모제스 일행을 습격했고, 습격에 실패하자 주변 10m 가량의 안개를 태워버리며 직접 등장한다. 이 때 주변에 널브러진 500구 이상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후 500구가 넘는 시체들[22]을 전류로 조종하자 모제스는 ''''이건 도시질병 수준이 아닌데''''라는 평가를 내리며 전투에 들어간다.

3.16. 안개의 사수


뒤틀림 탐정 36화에서 등장한 뒤틀림. 모두가 길을 잃는 L사 둥지의 안개 속에서도 상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덧씌운 탄환을[23] 맞은 대상에게 트라우마를 비추고[24], 대상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정신이 붕괴한다면 그대로 꿰뚫어 죽여버린다.[25]
자신을 막아선 츠바이 3과 해결사들을 살해한 뒤, 선공을 한 모제스 일행의 에즈라에게도 탄환을 맞춘다.[26] 이후 모제스에게 에즈라 대신 탄환을 맞을것을 요구하고 모제스가 이에 응하자 에즈라에게 발사된 탄환을 거두고 모제스에게 사격하나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미 극복하고 E.G.O 를 각성한 모제스가 탄환을 극복해내며 이후 베스파에게 제압당하게 된다.
40화에서 모제스 일행과 에드가를 도와 이자벨을 비롯한 엄지 조직원들을 처리하지만, 츠바이 3과 해결사들을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을 에드가에게 들켰고, 결국, 에드가에게 처리당한다.

3.17. 라리에르(혈귀)


뒤틀림 탐정 41화에서 등장한 뒤틀림. 호텔 라리에르의 여주인[27]으로 호텔 경비로 러스크 사무소를 고용했으며 그의 호텔은 하나 협회와 계약을 맺은지라 여기서 사고치면 협회에서 벌점 폭탄을 매긴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하지만, 그 정체는 '''흡혈귀'''로 모제스의 말에 따르면 혈귀는 심리적 갈증을 기반으로 하는 굶주림의 결정체라고 한다. 모제스가 검으로 변형시킨 곰방대를 다시 붉은 연기로 되돌리고 붉은 의자를 생성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모제스와의 대화로 밝혀지길, 혈귀들은 라리에르의 표현을 빌리자면 빛의 기둥이 쏘아진 날(백야, 흑주), 뒤틀림 현상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존재했으며[28] 공동체를 이뤄 핏줄처럼 가늘고 길게 살아갔다. 그들은 음지에서 싸워왔고 투쟁해왔으나 의도치 않아도 자신들의 일에는 해결사와 조직들하고 교집합이 생기기 마련이라 규칙을 만들어 둥지와 뒷골목에 자리잡아 구역의 수를 넘는 일족들을 제거했기에 현 시점에는 혈통이 있는 혈귀들, 일명 '장로'들은 라리에르를 포함한 25개체만이 각 구마다 한 명씩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라리에르의 경우 호텔에 머무는 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대가로 적당한 양의 피를 얻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다음날이 되면 피를 뺏긴 기억도 못할 거라고.
허나 백야, 흑주 이후 새로운 개체들이 생겨났는데, 이들은 규칙도 모르고 힘을 통제하는 법도 모르며 무엇보다 장로들이 통제할 수 없다. 그 '핏빛 밤'과 같은 사태가 또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라리에르는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개체인 '''러스크'''와 그의 사무소 일행을 대려가달라고 의뢰한다. 러스크 본인은 모르지만 잠을 잘 때만 본능이 깨어나서 뒤틀림을 보는 모제스도 러스크를 보고 평범한 수준의 뒤틀림만 보여 그가 혈귀라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그의 사무소 일행들도 잠자는 사이 러스크에게 당해 하위 개체가 된 상황.
여담으로 라리에르는 모제스가 둔 좋은 친구(한희준)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모제스의 능력이나 상황은 이미 알고 있었다.
라리에르의 말에 따르면 모든 혈귀들은 붉은 눈동자를 가졌다고 한다. 물론 눈동자가 붉다고 모두 혈귀인 것은 아니고, 특정 신체강화 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눈동자가 붉어지는 경우도 허다해서[29] 무조건 단정 지을 수만은 없다.

3.18. 우는 아이


'''아무것도...듣고 싶지 않아요.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고...말하고 싶지도 않아요...이제 지쳤어요. 그저 지금 제가 바라는 건...크게 울고 싶어요.'''

필립

내면의 긍정적인 자아를 찾아 E.G.O를 각성했던 필립이 오스왈드의 정신공격에 무너지면서 '어제의 약속'과 계약하여 역으로 뒤틀린 모습. 앤젤라의 말로는 단순한 뒤틀림이 아닌 환상체의 수준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상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3.19. enlxmfflsdis


'''당신 말대로 이제 알 거 같아. 도시가... 모든 사람이 원래부터 잔인하기 때문에. 사람은 그런 존재기 때문에... 그리고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소망이든, 욕망에서 우러나온 야망이든 간에 모두가 바란 것에 대한 결과인 거지.'''

검지의 전령 얀이 지령의 실체를 알고 난 후, 자신의 무력함을 자각함으로서 정신이 붕괴되어 뒤틀려버린 모습. 말할때마다 타자기를 치는것 같은 소리가 나온다.
상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3.20. 잔향악단



'''잔향악단'''
[image]
푸른잔향 아르갈리아가 만들어낸 뒤틀림 발현자들을 모은 조직으로 L사 둥지에서 음악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4. E.G.O


감정의 폭발을 통해 긍정적인 결의를 다진다면 '''자신만의 E.G.O'''를 발현할 수 있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1] 묘사상 사람과 환상체의 어중간한 사이쯤으로 추정된다.[2] 다만 늑대의 시간과 인형사가 뒤틀림의 일종이긴 하나 완전히 진행된 뒤틀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3] 이러면 당연히 뒤틀림 발현 당사자도 무사하지 못한다.[4] 다만 뒤틀림마다 차이가 커서 대화가 통하지도 않는것들은 어쩔수 없이 물리적으로 제압해야한다.[5] 시각적으로만 변해가다 변화가 완전해지는 순간 물리적으로도 뒤틀림이 발현되는 듯.[6] 이때문에 빛의 씨앗이 다 발아했다해도 자아가 정말로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는 악영향을 끼쳤을거란 예측도 있다. 빛의 씨앗이 개개인에게 우물을 쥐어 자아를 실체화 하는 물건이다보니...[7] 리우 협회 편에서도 뒤틀림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낸 로웰에게 메이가 다른 사람은 뭐 안 그런 것 같냐고 뒤틀림 발현자들을 이해 못 하는 모습을 보였고 뒤이어 정석적인 해결법(스트레스 해소, 혹은 상대의 존중)을 말하자 세실이 도시에선 기대하기 힘든 사안이라고 잘라 말한다. 로웰 역시 거기에 동의한 건 덤.[8] 즉, 빛의 씨앗이 온전하게 퍼졌다면 뒤틀림은 '''처음부터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9] 다만 뒤틀림이 발현되어가던 샤오에게도 목소리가 들린 걸 보면 대개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추정된다.[10] 그 외로도 피아니스트, 사람의 몸 내부를 찢는 네 발 괴물 등이 언급되었다.[11] 이때 자기 요리는 맛있다고 박박 우겨댄 걸 보면 정말 자기 요리를 시식해본 적이 없었던 듯 하다.[12] 당장에 사진관 사건을 의뢰했던 의뢰주조차 존재를 잊어버린 자신의 아버지를 되찾자 상당히 떫떠름해했다.[13] 그것도 허공에서 익사해서 떠다닌다든지 검은 무언가가 의식을 빨아먹는다든지 같은 방식으로.[14] 뺨에 비늘이 좀 남았다.[15] 마을회관 지하의 뒤틀림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뒤틀림이 한 사람에게 뒤엉켜있던 것이었기 때문에 죽이는 것 외에는 구제할 방법이 없었다.[16] 모제스가 말하길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로 지옥같은 풍경.[17] 모제스의 원래 계획은 구속된 뒤틀림들을 하나씩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었다.[18] 도서관이 주목을 받기 전까지 "어제의 약속", "톱니교단"과 함께 뒤틀림의 원인 후보들 중 하나였다.[19] 도서관이 도시괴담급 사건으로 지정될 무렵이었다.[20] 전작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3월 27일의 방공호 같은 계통. 모종의 생물이나 물건이 아닌 장소 자체가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경우이다.[21] 에즈라의 트라우마는 바로 '''연기 전쟁에 관련된 것.'''[22] 거리에 널브러진 시체들은 물론, 주변 빌딩 안의 시체들까지.[23] 이 탓에 되도록 많은 탄환을 모으려 한다.[24] 이때 탄환은 대상을 천천히 관통하고 대상은 그대로 모든 움직임을 멈춘다.[25] 단, 대상이 견뎌낸다면, 탄환은 무력화되어 바닥으로 떨어진다.[26] 베스파만은 재빨리 사수를 제압하고자 달려간 상태다.[27] 모제스가 노파라고 언급했다.[28] 작중 묘사상 마법소녀들은 이세계의 실존인물이었고 존재가 확실한듯한 검은 숲의 3마리의 새도 있으니 이들의 존재자체가 부정된건 아니다. 애초에 백야흑주 이전부터도 스스로의 빛만으로 에고를 각성시킨 칼리도 있다.[29] 와 갈고리 사무소 해결사들이 전투시 눈이 붉게 빛나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