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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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캐릭터
3.1. 드루피
3.2. 드리플
3.3. 스파이크/버치
3.4. 울프
3.5. 레드
4. 관련 항목


1. 개요


'''"Hello, all you happy people."'''

'''"You know what? I'm ."'''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에서 1943년부터 1958년까지 시리즈를 제작해 극장용 단편으로 출발한 미국 애니메이션이자 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같은 시기에 상영한 톰과 제리랑 더불어 MGM의 애니메이션에선 비교적 인지도가 높다.

2. 설명


1942년 워너브라더스에서 MGM 스튜디오로 이직[1]텍스 에이버리가 제작해 1943년 개봉된 dumb-hounded 편에서 교도소를 탈옥한 죄수 울프를 잡는 개 중 1마리로써 처음 데뷔하였다. 제작자는 프레드 큄비(fred quimby), 음악감독은 스캇 브래들리(scott bradley)로 톰과 제리와 동일한 구성, 원화 애니메이터 중에선 톰과 제리 제작에 참여한 일부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1955년 제작한 cellbound 편을 마지막으로 에이버리가 드루피 제작에서 물러나 남은 몇 편은 마이클 라(micheal lah)가 감독을, 윌리엄 해나 & 조셉 바베라가 프로듀서를 맡았다.[2] 1980년대 톰과 제리 필메이션판부터 드루피는 톰과 제리랑 동일한 캐릭터로 엮여져 조연 및 카메오로 종종 출연하게 된다. 이에 대해선 드루피가 톰과 제리랑 동일한 스튜디오랑 제작된 것, 해나-바베라 콤비가 프로듀서를 맡았던 것이 작용하지 않았냔 추측이 있다.

3. 캐릭터



3.1. 드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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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판 성우는 비디오판은 유해무, MBC판은 권혁수,[3] 카툰네크워크판은 이장우. 비디오판인 제리의 요술반지에서는 유해무.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서 잠깐 나오던 드루피는 탁재인.
성은 다코타. 어딘가 둔하고 졸린 눈을 하는 멍청해보이는 개.[4] 톰과 제리 에피소드에선 일절 같이 나오지 않는다.[5]다만 톰과 제리 TV판이 아닌 비디오판에서는 카메오로 나온다. 국내에 정식으로 DVD가 발매되어 더빙판도 있는 <제리의 요술반지>에서는 점쟁이로 나와 제리에게 미래를 예언하면서 몇 마디를 해준다. 톰과 제리 극장판 시리즈중 하나인 <톰과 제리 : 로빈 후드>에서는 수도사중 하나로 등장해 톰과 제리와 스파이크를 돕는다.
첫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개발 중인 특수광선에 맞고 헐크처럼 거구의 괴력남[6]으로 변신했지만 딱 한번 나온 단편설정이고 평소 모습 그대로의 멍한 기믹을 유지한다. 또한 자신과 똑같은 친척이 수 십 마리나 있어서 그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7][8] 톰과 제리와는 만나는 일이 별로 없고, 둘 없이 자신(과 아들)이 주역인 에피소드가 많다. 이건 이전 시리즈인 톰과 제리 더 키드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에서는 엘리베이터 보이로 카메오 출연(…). 셜록홈즈 스페셜 장편에서도 경관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엄청난 능력으로 도둑을 잡지만 묻혀버린다(...).
키즈판에서 서부가 배경인 에피소드에서 수배범인 울프를 잡으러 나선 총잡이로 나오는데 울프가 악명높은 총잡이를 고용했다. 의뢰를 받고 열차를 타고 와 내린 덩치 큰 총잡이(사람이다.)가 거들먹거리면서 '내가 노릴 게 어느 녀석이지?' 하자 울프가 "그 녀석 이름이 다코타 드루피라고 하오." 말하자마자 그 총잡이는 눈이 튀어나오면서 '드루피!! 그 녀석이라고오?' 소름끼쳐하더니만 열차에 광속으로 들어가 그대로 튀어버린다. 이후 여럿 총잡이를 고용하려고 하지만 다들 드루피 이름을 듣자마자 36계. 이해할 수 없던 울프가 술집에 가서 다코타 드루피란 녀석 정보를 알고 싶다고 외치자 왁자지껄 떠들던 사람들이 싸그리 사라졌다. 술집 주인도 숨었다가 나오면서 "전설의 총잡이 드루피를 모른단 말이오?" 라고 말한 탓에 울프가 비로소 두려움에 떨고 항복해버리기도 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인디언 마을을 지나던 울프가 난폭한 원주민들이라고 하면서 이 정표를 고쳐 드루피를 그 마을로 가게 하지만, 잘도 지나간다. 오히려 인디언들이 안녕하세요! 라고 미소지으며 인사까지 하고 무표정하지만 드루피도 고분고분 인사를 하고 지나간다. 울프는 뭐야? 난폭하다고 하더니만 아닌가? 해서 자신도 말타고 마을로 들어가는데 들어가기가 무섭게 마을 사람 모두가 총을 마구 쏴대는 통에 기겁하고 달아나야 했다....

3.2. 드리플


드루피의 아들. 아버지의 성격과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버지와 같이 활동하며 드루피와 똑같은 친척들에게는 드리플과 똑같은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다. 클론군단이냐(…). 하지만 무척 멍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위급상황에서는 엄청난 순발력과 두뇌를 발휘하여 멍청한 아버지를 구해주는 등 활약이 많은 캐릭터.[9] 이 잘난 아들이 없었으면 드루피는 벌써 맥울프의 손에 수십번은 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드루피도 점점 회차를 거듭할 수록 남성본능에 눈을 뜨는 건지.. 레드(바붐)의 뽀뽀를 받으면 이성을 잃는다든지, 배구시합편에서 본인 팀을 응원하는 치어리더 군단의 쩍벌 댄스를 보고서는 최면이라도 걸린듯 헬렐레대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키드 버전(비디오)의 성우는 송연희, 90년대 MBC판의 성우는 손원일.

3.3. 스파이크/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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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의 그 스파이크와 이름과 종류가 라는 점은 동일하지만 엄연히 다른 캐릭터.
이 녀석도 드루피가 대회 관련 행사 등에서 활약하려 할때마다 방해 공작으로 훼방을 놓는 울프 못지 않은 라이벌 포지션 캐릭터 중 1명. 하지만 그렇게 자신이 발휘한 훼방들은 모조리 실패가 되어버린다.[10][11]
이후 톰과 제리 쇼에서 재등장. 아일랜드 출신이란 설정이 붙었으며 자신이랑 똑같이 생긴 푸치라는 쌍둥이 동생까지 나왔다. 이름이 이름인 만큼 작중 인물들이 톰과 제리의 스파이크와 햇갈려했던 에피소드도 나왔다.
사실 스파이크에게는 다른 이름이 있는데 다름아닌 '''Butch(...)''' 실제로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Spike가 아닌 Butch를 표제어로 하여 단독 문서가 작성되었다. 다만 카툰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는 '''버치'''로 표기하였다.

3.4.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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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코미디 쇼에서는 슬릭, 톰과 제리 키즈판에선 맥울프로 나온다. 키즈판 더빙 비디오 성우는 김정호, 90년대 중반 비디오에서는 강구한, 카툰네트워크에서는 곽윤상.
날렵하고 교활해보이는 인상의 늑대. 드루피와는 은근히 라이벌 포지션이라 나올때마다 무시무시한 괴력과 두뇌로 미녀인 레드를 빼앗으려 하고, 드루피를 위험에 빠지게 하지만 드루피는 늘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하고, 드루피의 아들인 드리플도 '''체력적으로나 지략적으로도''' 울프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지라(…) 번번히 리타이어되고는 한다.
처음엔 blitz wolf 편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빗대어 풍자한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이듬해 정식으로 dumb-hounded 편 등 초창기엔 교도소를 탈옥한 죄수 포지션으로 나왔고 밑의 레드와는 red hot riding hood 편 등 몇몇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노리는 유명 뮤지션 대 나쁜 남자 구도로 여럿 나왔으며, 톰과 제리 TV 스페셜에서도 범죄자 역할로 몇 차례 등장하였다. 다만, 반드시 빌런으로만 나오는 건 아니라서, 키즈판에서는 종종 비행공포증 치료를 위해 드루피를 찾아온 의뢰인이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허당 뱀파이어로도 나왔다.
늑대답지 않게 브로콜리를 매우 좋아한다. 모 에피소드에서 드루피와 드리플 부자가 재판장에서 맥울프에게 유죄를 선고받으면 브로콜리를 먹인다고 말하자 맥울프가 질질 짜면서 자신을 유죄로 선고해달라고 애원하는게 압권(...).

3.5.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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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동화의 캐릭터인 빨간 두건을 성인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한 캐릭터이며 톰과 제리 키즈 쇼에서는 "바붐"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처음 등장했을 땐(red hot riding hood)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댄서로 활약하는 설정으로 베티 붑과 비슷하게 무척 요염한 자태를 뽐내어 울프가 시시각각 노리는 목표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얼굴을 자세히 보면, 베티 붑의 귀여움과 제시카 래빗의 교태스러움이 교묘하게 믹스된 외모를 지니고 있다.
드루피 단편이나 톰과 제리 TV 스페셜[12]에 출연하는데, 그때그때마다 역할은 다르지만, 주로 붙잡힌 히로인의 포지션이다. 그러나 어떨 때는 처음부터 (맥)울프의 아내[13]로 등장하기도 하고, 주로 드루피와 맥울프의 시합이 있는 에피소드에서는 미모의 심판 혹은 이긴 자에게 주어지는 상품(??)[14][15] 등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국내판 성우는 한경화.

4. 관련 항목


[1] 정확히는 자진으로 퇴직한 것이다. 문서 참조.[2] 해나-바베라 콤비가 창작한 캐릭터가 아니라 에이버리가 창작한 캐릭터들 중 하나로써, 에이버리 본인이 직접 드루피의 성우를 맡은 에피소드들도 있다. 다만 후기 에피소드는 해나 & 바베라 콤비가 제작자를 맡은 편들도 여럿 있다.[3] 재방영판에서 맡았다. 80년대 MBC판에서 송도순이 맡았는데 송도순이 모든 캐릭터를 다 맡았던 통에...[4] 이게 이렇게 표현된 이유가 영어로 droop이란 단어는 '처지는'이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외모와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5] 사실 이 캐릭터는 톰과 제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는데, 80년대 톰과 제리 필메이션 TV판에서 드루피 에피소드를 끼워넣은 이후로 묶여서 나오게 된 캐릭터.[6] 다만 시간 제한이 있었다.[7] 그 사실을 보여주는 건 그 에피소드 마지막 쯤.[8] 늘 맥울프가 드루피와 드리플을 밧줄로 묶고, 금고에 가둬 버리고, 그리고 맥울프가 타임머신이나 헬기 등을 타고 날아가서 도저히 현실적으로 닿을 수 없는 거리로 도망쳐도 '''어떻게 알아내서 몇 번이고 바로 앞에 태연하게 모습을 비춰서''' 맥울프를 정신적으로 리타이어 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9]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에서 한 마을에 정착해 살게되자 이를 쫒아내려한 악당과 아버지가 대결을 하다 부모가 결박되고 식량 공급원(?)인 젖소에게 바람을 불어넣어 공중부양(?) 시키고(이때 젖소가 마치 벌룬마냥 뜬다(...)) 통쾌하다고 악당이 웃자 조용히 요람에서 기어나와서 악당의 면전에까지 간 후 물고있던 젖꼭지를 탁 뱉고는 "You know what? That makes me mad{그거 아냐? 나 엄청 뚜껑 열렸거든}"이라고 한 뒤 '''안면 스트레이트를 먹여 벽으로 날려버린 다음 튕기는 반동을 이용해 샌드백 4연타 + 쌍방향 패대기 콤보를 시전했다(...).'''[10] 역관광 당하는 기믹이 많다.[11] 위의 장면도 드루피의 스윙때 실타를 유도할려고 온갖 방해를 하는 장면이다. 이 다음 장면이 트럼펫을 부는 거였는데 드루피가 친 공이 나무를 맞고 튕겨나와 그대로 스파이크의 안면을 강타. 트럼펫이 입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연주모션은 그대로...[12] 유일하게 드루피 시리즈 멤버들 가운데 톰과 제리가 주역인 에피소드에도 출연하는 캐릭터이다.[13] 맥울프라(뱀파이어)편에서는 울프의 바가지 긁는 아내로 나왔다. [14] 이긴 자에게 주로 뽀뽀를 선물로 준다. 물론, 거의 100% 이기는 쪽이 드루피이긴 하지만...[15] 사실, 진지하게 만화를 분석해보면, 시대가 워낙 옛날 만화이다보니, 남자가 멋있는 모습을 보이면, 여자가 그에 대해 무조건 보상해 줘야 한다는 지금으로서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만화는 만화일 뿐 확대해석은 금하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