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리히 폰 로엔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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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특징
2.1. 능력
2.2. 과거
3. 작중 행적
4. 여담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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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코믹스
애니메이션
'''Dietrich Von Lohengrin'''
'''ディートリッヒ•フォン•ローエングリューン'''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이자 로젠크로이츠 올덴의 고위 간부이다. 위계 8=3(Magister Templi).[1] 칭호는 인형술사(Marionetten Spieler).[2] 종족은 테란이다. 3042년생.
디트리히라는 이름의 유래는 요제프 디트리히에서 딴 것이다.
성우는 유우키 히로(드라마 CD) / 스즈무라 켄이치(日)/홍범기(韓)[3]/저스틴 쿡(美)(애니메이션).

2. 특징


키가 크고 청초하며 감미로운 이미지가 특징이다.[4] 같은 남자도 지나가다가 한 번 쳐다볼 정도로 매우 곱상하게 잘생긴 미남[5]이지만, 속은 완전 '''악마'''. 본편에서는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라는 묘사가 있다.
성격은 교활하고 가학적이다. 다른 사람을 인형처럼 갖고 놀다가 쓰레기 같이 버린다. 남의 행복이나 희망을 짓밟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며, 본인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특히 에스델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그녀에게 '이상론을 좋아하는 어리석은 계집애'라고 깎아내리며 이상한 집착을 보이기도 한다. 에스델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녀를 강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본인의 말로는 좋아하는 이를 괴롭히는 성격이라고 한다.
에스델과의 대화를 보면 그의 비틀어진 일면을 알 수 있다. ROM 1권에서 에스델에게 인공위성을 멈추는 암호를 가르쳐준다. 에스델이 암호를 입력하자 인공위성이 진인류제국을 공격하도록 설정하면서 '''"너를 위한 것이야, 에스델. 사랑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잘 나타난다.

2.1. 능력


그가 사용하는 로스트 테크놀로지는 아주 특수한 생체 섬유다. 매우 가늘며 다른 사람의 몸에 집어넣어 신경계에 접합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이것은 운동 신경과 감각 신경도 쥐고 있다.[6] 이것을 이용해서 타인의 육체를 조종하면서 지루하고 따분함을 달랜다.[7]
그가 운용하는 자동화 인형은 제작 과정이 무척 구역질 난다. 장생종을 생포하여 뇌의 전두엽을 적출한 뒤, 그 부분을 전동지성으로 채워넣는다. 이 과정을 거친 장생종은 지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아픔도 피로도 느낄 수 없게 된다. 즉, 지성은 없지만 생물체로서 죽지도 못하고 살아있다. 그 다음에는 눈을 실로 봉합시키고 입에 구속구를 채워넣은 뒤, 가스마스크를 씌우고 검은 코트를 입히면 완성이다. 본인은 이것을 독일어로 자동화 사냥병(아오토 예거/Auto Jagger)라고 부른다. 보통 사람은 이런 짓을 못 하지만, 윤리관이 완전히 결여된 그에게는 쉬운 일이다. 이 자동화 사냥병들의 전투력은 3권과 5권에서 꽤 자세히 묘사되는데 디트리히가 경의 방에 침입해 공작을 벌일 때 황제를 호위하는 진인류제국 최정예 병력 금군병단(예니체리) 3명을 상대로 12구의 인형이 동원되어 8구가 파괴된 끝에 전멸시켰다. 3대8 교환비, 금군병단장 바이바르스가 아스타로셰 아슬란을 위협하던 자동화인형 무리에 금군병단 주력을 투입해 맞섰을땐 일방적으로 도륙당했으니 실력 차이가 제법 난다. 하지만 금군병단은 제국의 장생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최정예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생종은 물론 보통의 장생종도 감당 못 할 전투력이다.
전뇌조율사(프로그래머)로서 전동지성(컴퓨터)을 다루는 능력은 트리니티 블러드 세계관에서 가장 뛰어나다. 그 능력을 이용해서 진인류제국에 있는 방주(두번째 달)를 작동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제국에서 반역사건을 일으켰다. 그 틈에 성황궁에 있는 방주 관련 설비가 있는 방으로 몰래 잠입했지만 아벨세스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했다.

2.2. 과거


본래 지방 귀족의 자제였지만 특유의 뛰어난 천재성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아버지는 디트리히가 6살이었을 때에 그가 가지고 있었던 악의 잠재성을 깨닫고 죽이려 한다. 하지만 디트리히가 아버지를 교묘하게 죽이고 남아있던 가족들까지 말살하면서 영주 자리에 오른 패륜아다.
그곳을 지나가던 카인 나이트로드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에게 굴복하고[8] 기사단의 일원이 된다.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디트리히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리고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카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카인의 쌍둥이 남동생인 아벨 나이트로드에겐 꽤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유는 약간 달라도 헬가 폰 포겔바이데와 의견이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그의 첫 등장은 ROM 1권. 진인류제국과 교황청령의 국경에 위치한 자유도시 이슈트반에서 에스델 블랑셰와 함께 이슈트반을 지배하는 흡혈귀 귀족인 헝가리아 후작 줄라 카다르를 몰아내 이슈트반의 해방을 이루기 위하여 게릴라 활동을 하고 있는 것부터 시작된다. 반란군에선 핵심간부이자 에스델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묘사되는 등 든든한 아군으로 여겨졌으나, 중간에 그 정체를 드러내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에스델로 하여금 아벨을 쏘도록 조종한다.[9] 사실 디트리히는 줄라 카다르에게 전뇌조율사로 고용된 상태로, 후작의 아내가 남긴 유산이었던 전력중계위성 - 탄식의 별을 복구하고 있었다. 아내의 복수를 하려는 줄라의 의도와는 달리 병기로 개조된 탄식의 별을 로마와 제국의 수도인 비잔티움에 쏘아 양 진영 사이에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아벨과 에스델의 분투에 의해 패배했다.
ROM 2권에선 아프리카 최북단의 사막도시 카르타고에 봉인된 폭풍병기 『이블리스』를 복구 시키기 위해 등장한다. 중간에 라드 발본이 이온을 죽이지 못한 이유를 정확하게 지적하여 비꼬는 걸 서슴지 않는다. 이에 열받은 라드가 공격해오자 가볍게 제압한다. 이어서 "나보다 위계도 낮은데 처신을 잘해야지~"라는 말로 멘붕시킨다. 그리고 이온과의 대결에서 패해 사망한 라드의 시체를 주워다 개조하며 ROM 3권에서 벌어진 제국내 반란사건의 뒷공작 + 이온 일행에게 누명을 씌워 엄청 구르도록 만든다.
ROM의 미완성된 스토리인 『오로라의 송곳니』에서도 핵심인물로 등장하여 카인의 계획에 도움이 될 위성통제시설의 정보를 빼내는 작전을 성공시킨다. 쓰여지지 않은 소설 후반부에서는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꼬드김에 넘어가 카인에게 반기를 드는 듯. 원래 팔랑귀라서가 아니라 카인이 세상의 완전한 멸망에만 관심이 있고 '기사단 따위는 쓰고 버리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암암리에 깨달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0]
ROM 1~3권에서는 흑막으로서 비중이 높은 것은 물론 등장도 많았던 것과 달리, RAM에서의 등장은 적은 편이고 주로 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와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11]
RAM의 국내 미발매편인 『라디오 헤드』에선 이자크와 함께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죽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막장 짓을 저지른 어느 과학자와 엮이며 잠시 놀아주는 등 비중이 높다.
『퍼블릭 에너미』 & 『아포칼립스 나우』에선 캠퍼의 실각을 노리는 헬가&노이만 형제의 의견에 동조한다. 특히 캠퍼의 능력에 대한 비밀을 많이 파악하고 있는터라 캠퍼가 사용하는 마술(아르테)를 봉인하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사실은 캠퍼와 여전히 한통속 - 즉, 이중 스파이였고 이 사실을 눈치챈 헬가 & 멜키오르의 협공에 의해 냉동상태가 되어 사실상 리타이어 상태에 빠진다. 나중에 캠퍼 덕분에 냉동에서 풀려나 탑을 비엔나로 추락시키며 헬가 일행을 궁지로 몰아 넣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3화에서 총에 맞아 죽은 척 위장을 했다. 나중에는 게토에 숨어들어 일을 꾸미던 도중 자신의 실로 아벨을 잠시나마 제압하지만 바로 크레스니크의 힘에 떡실신한다. 이어서 난입한 카인에 의해 끔살당한다.

4. 여담


  • 이자크의 남동생으로 위장하기 위해 딘 버틀러라는 가명을 썼다.
  • 선천적으로 알콜 분해효소가 없어 술을 전혀 마실 수 없다. 그래서인지 애주가를 두고 공감을 못 해서 캠퍼의 와인 애호가 기질을 별나게 여긴다.
  • 게르마닉스 군 중령 계급을 갖고 있다. 단순 위장계급인지 게르마닉스 왕실이 기사단의 꼭두각시라서 손쉽게 얻은 것인지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다. 카르타고에서의 공작이 실패로 끝나고 라드의 사체를 수습해 카르타고를 떠날 때 게르마닉스 해군의 고속잠수함을 이용하며 언급된다.


[1] 위계는 헬가와 동일하다.[2] 본인이 작중에서 이온 포르투나에게 이렇게 소개하기도 했다. 원래는 '마리오네트 스필러'로 읽는다. 국내 공식 번역판에선 '마리오네트 텐슈피라'(Marionet tenspieler)로 오역되었다.[3] 애니판 한일 성우 모두 그라나도 에스파다리오넬 폰 하넨를, 괴도 조커에서 가짜 조커를 맡았다.[4] 픽시브 백과사전에서는 디트리히의 외모를 두고 청초한 미모를 갖추었다고 표현하고 있다.[5] 작중에서는 '매혹적인 얼굴을 가진 그'라는 묘사가 있다.[6] 예를 들면 강간당할 때의 쾌락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7] 다른 작품에서 비슷한 능력자들로 원피스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트라이건레가트 블루서머즈, 멜티 블러드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나루토사소리도 비슷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8] 이때가 바로 디트리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전한 굴복'''을 경험한 사건이라 한다. 카인의 힘과 광기가 상식을 초월해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대목. 신학대전에서는 디트리히가 카인을 뛰어넘는 게 불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역설하는 묘사가 있다.[9] 디트리히가 절대로 봤을 리 없는 사건을 본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눈치 빠른 에스델이 정확하게 지적했다.[10] 카인의 몸이 완전하지 못해서 기사단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몸이 완전했으면 기사단 따위는 만들지도 않았을 거라고 한다.[11] 어쩔 수 없는 것이 ROM 1권에서 아벨과 처음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RAM에서 아벨을 비롯한 파견집행관들 앞에 직접 나타나는 장면이 있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