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
1. 개요
不可能
'''불가능'''은 '가능하지 않음'을 뜻하는 단어이다.
2. 상세
보통 위와 같은 불가능과 관련된 명언이 많다.
아무튼 좋은 말이 많기는 하지만 영구기관 같이 정말 불가능한 것도 있으니 그런건 도전하지 말자.(…) 안되는 걸 선임이 밤송이를 X으로 까라면 까는거야라고 시키지 말자. 부작용만 생긴다.
불가능에도 종류가 있는데, 법칙적 불가능과 논리적 불가능(또는 개념적 불가능)이 그것이다. 전자는 상상할 수는 있지만 자연 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가리키고, 후자는 앞뒤가 안 맞아서 이렇게 일어난다는 것을 아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을 가리킨다. 즉 법칙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논리적으로는 가능한 경우가 많다.
관용적으로 쓰이는 말로 '''이론적으로 불가능'''과 '''물리적으로 불가능'''이라는 말이 있다.
- 이론적으로 불가능: 이론에 따르면 불가능 하다는 말인데 왠지 이런 표현이 붙는 것은 현실에서는 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1] 대표적인 예가 게이뤼삭이라든가 미국 최고의 수학자이자 과학자인 뉴컴 교수 등이 참여한 인간은 결코 하늘을 날 수 없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한 논문들. 물론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날자 이들은 전부 얼간이가 되었다. 물론 다르게 보면 기계가 나는 거지, 사람이 나는 건 아니지만.
- 물리적으로 불가능: 위의 것보다 좀 더 진짜 불가능에 가까운 의미.
참고로 중국어 회화에서 不可能이라고 하면 말하는 이의 신념이 담긴 '그럴 리 없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뜻이 된다. 중국 드라마나 영화의 멘붕 장면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
3. 용례
3.1. 법칙적 불가능
3.2. 논리적 불가능
- 이 창은 모든 방패를 다 뚫을 수 있는 창이다. 그리고 이 방패는 모든 창을 다 막을 수 있는 방패이다.
- 집합 A에도 속하고 집합 B에도 속하는 원소가 있다. 그리고 집합 A와 집합 B의 교집합은 공집합이다.[5]
- 실수 χ는 |a|보다 작은 수이면서 |a|+|b|보다 큰 수이다.[6]
- α는 홀수이면서 4의 배수이다.
- α는 0보다 작은 자연수이다.
- 2가 아닌 짝수 중에서 소수인 수
- 방정식에서의 불능, 잘 정의되지 않은 식
- 저기 보이는 섬들은 5개이면서 6개다.
-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버지이고, 이삭은 야곱의 아버지이고, 야곱은 아브라함의 아버지다.[7]
- 음식을 3루트7번 먹었다.[8]
- 형용모순
3.3. 불가능과 관련된 속담 및 숙어
3.3.1. 한국어
- 개 풀 뜯어 먹는 소리[9]
- 거북의 털
- 곤 달걀 꼬끼요 울거든
- 군 밤에서 싹 나거든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 금강산 상상봉에 물 밀어 배 띄워 평지 되거든
- 기암절벽 천층석이 눈비 맞아 썩어지거든
- 길쌈 잘 하는 첩
- 계란으로 바위치기
- 까마귀 대가리 희거든
- 배꼽에 노송나무 나거든[10]
-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거든
- 불 아니 때도 절로 익는 솥
- 술 샘 나는 주전자
- 십리 사장 세모래가 정 맞거든
- 양을 보째로 낳는 소
- 여물 안먹고 잘 걷는 말
- 용마 갈기 사이에 뿔 나거든
- 인경[11] 꼭지가 말랑말랑하거든[12]
- 중의 상투
- 처녀 불알
- 층암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 태산 중악 만장봉이 모진 광풍에 쓰러지거든
- 토끼 뿔
- 투기 없는 아내
3.3.2. 영어
- Before the cat can lick her ear(고양이가 자기 귀 핥기 전까지)[13]
- Cold hell(차가운 지옥),. 혹은 지옥의 불이 다 꺼지거든
- greek calends(그리스 초하루)[14]
- when pigs fly(돼지가 날거든)
3.3.3. 그 외
- 독일어 - Wenn Schweine fliegen können(돼지가 날거든)
- 러시아어 - когда рак на горе свистнет(가재가 산 위에서 휘파람을 불거든)
- 알바니아어 - ne 36 gusht(8월 36일)
- 핀란드어 - sitten kun lehmät lentävät(소가 날거든)
- 히브리어 - כשיצמחו שיערות על כף ידי(내 손에 머리가 나거든)
- [15]
3.4. 관련작품
- 글레이프니르의 재료
항목 참조. 모두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
1절: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작자 미상의 고려 가요. 총 6연으로 되어 있는데 2연부터 5연까지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유덕하신 임'을 이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그 조건이란 게 모두 불가능한 조건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유덕하신 임을 향한 사랑을 영원히 이어가고자 한다는 뜻이다.
2연: 바삭한 모래 벼랑에 심은 구운 밤 5되가 모두 싹이 나거든
3연: 옥으로 새겨서 바위에 접붙인 연꽃이 세 묶음 피거든
4연: 무쇠로 재단하여 철사로 주름 박은 철릭(무관의 제복)이 다 헐거든
5연: 무쇠로 만든 황소가 쇠나무 산의 쇠풀을 다 먹거든
보다시피 딱 봐도 죄다 불가능한 조건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설령 이 4개 조건이 AND가 아닌 OR여도 '유덕하신 임'과의 사랑이 영원불멸할 듯 하다.
2연: 바삭한 모래 벼랑에 심은 구운 밤 5되가 모두 싹이 나거든
3연: 옥으로 새겨서 바위에 접붙인 연꽃이 세 묶음 피거든
4연: 무쇠로 재단하여 철사로 주름 박은 철릭(무관의 제복)이 다 헐거든
5연: 무쇠로 만든 황소가 쇠나무 산의 쇠풀을 다 먹거든
보다시피 딱 봐도 죄다 불가능한 조건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설령 이 4개 조건이 AND가 아닌 OR여도 '유덕하신 임'과의 사랑이 영원불멸할 듯 하다.
- 카구야 공주의 5가지 난제
'글레이프니르'의 재료와 마찬가지.
- Scarborough Fair
영국의 민요로 사이먼 앤 가펑클에 의해 불려진 것이 유명하지만 최초로 편곡한 가수는 마틴 카시(Martin Carthy)이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버림받은 남자가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며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절망을 표현하는 노래라 한다.
첫번째는 바느질자국과 이음새가 없는 삼베옷, 두번째는 바닷물과 바닷가 사이에 있는 한 에이커의 땅, 마지막으로 가죽 낫으로 무언가를 거두어(가사의 순서에 따라 파슬리, 샐비어, 로즈마리, 백리향이라고 볼 수도 있다)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첫번째는 바느질자국과 이음새가 없는 삼베옷, 두번째는 바닷물과 바닷가 사이에 있는 한 에이커의 땅, 마지막으로 가죽 낫으로 무언가를 거두어(가사의 순서에 따라 파슬리, 샐비어, 로즈마리, 백리향이라고 볼 수도 있다)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한다.
3.5. 관련 문서
- 답이 없다
- 백년하청
- 안될거야 아마
- 연목구어
- 이 팀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 됩니다
- 포기하면 편해
- 푸른 장미[16]
- 틀렸어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
- 헬 난이도
[1] 물론 현실에서 이러면 이론이 틀린거다. 틀린 이론을 수정해야한다. "저명한 노과학자가 무언가가 가능하다고 하면 그 대부분은 옳다. 무언가가 불가능하다고 하면 그 대부분은 그르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2] 다만, 이 말은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네'처럼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일(특히 좋은 일)이 갑자기 일어날 때(예를 들어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던 말썽쟁이 녀석이 갑자기 자기 의지로 열공한다든가...) 쓰는 경우도 많다.[3] 백야현상때 태양이 지고 바로 뜨면 서쪽에서 뜰 수는 있다.[4] 일부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 내,외부적 원인으로 자기장이 반대로 바뀔수도 인다고는 한다. 즉 동서남북이 바뀌어 동쪽이 서쪽이 될 수도 있다[5] 집합 A에도 속하고 집합 B에도 속하는 원소는 A와 B의 교집합의 원소이다.[6] |b|>0[7] 이게 논리적으로 가능할 조건은 앞의 아브라함과 뒤의 아브라함이 다른 사람이어야 한다.[8] 3루트7이 무리수이고 횟수는 자연수배의 횟수만 가능하므로 영원히 불가능하다.[9] 다만 일부 개들은 진짜 풀을 뜯어먹는다. 사실 개는 잡식 동물이므로 풀의 기준이 무엇이든 일단 먹을 수는 있다.[10] 죽어서 땅에 묻혀 자기 배꼽 있는 자리에 노송나무가 날 때라는 뜻이니 기약할 수 없는 일을 말한다.[11] 조선 시대에, 통행금지를 알리거나 해제하기 위하여 치던 종.[12] 또는 인경 꼭지나 만져 보아라. 인경 꼭지가 말랑말랑해지는지 만져 보라는 뜻으로, 영영 될 수 없거나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13] 자기 귀를 핥을 수 있는 고양이는 없다는 데서[14] 고대 그리스 달력에는 calends(초하루)가 없으므로[15] 2004년에 일본과 프랑스의 공동 연구로 푸른 장미인 '산토리 플라워즈'를 개발해냈다.[16] 이 경우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만드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