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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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라붐 2
4. 여담


1. 개요



클로드 피노토 감독의 1980년 영화이며, '''소피 마르소'''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다. 영어 제목은 <The Party or Ready for Love>이다.[1]

2. 상세


베르사유 출신의 13세 소녀 빅(Victoire "Vic" Berreton, 소피 마르소 분)이 파리로 이사하여 첫사랑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영국 출신 가수인 리처드 샌더슨이 부른 주제가 Reality가 추억의 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 장면은 영화 써니와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더불어 1편 주제가 <Reality>와 함께 2편 주제가 <Your Eyes>도 인기를 끌었다.
라붐은 당시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고 금성비디오(LG)에서 VHS 비디오로만 나왔다가 1980년대 중반 KBS를 통해 명절특선 영화로 더빙 방영되었다. 송도영이 소피 마르소를 더빙했다. 이후 2013년이 되어서야 정식 판권을 받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했다.

3. 라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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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기 속에 1982년에 2편이 나와 이 역시 프랑스에서 흥행 대박을 거두며 1편만한 2편 없다는 속설을 깬 영화 중 하나다.
라붐 2는 만들어진지 4년만인 1986년에야 대한민국에서 개봉했으나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역시 금성비디오에서 비디오로 냈으며 KBS에서 똑같이 더빙 방영했다.

4. 여담


  • 영화 중반 소피 마르소가 엄마의 옷들로 패션쇼를 하는 장면에서 치파오를 입고 두 눈을 찢는 제스쳐를 취하며 동양인을 비하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지금 보면 비난이 나올 법 하지만, 당시에는 인종 문제에 민감한 현재와는 달리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런 데 둔감했다. 비하한다는 생각 없이 그냥 얼굴 모양을 흉내낸다고 생각할수 있는 장면이다. 이 시절 우리나라만 해도 얼굴에 검둥이칠하고 흑인으로 나오는 개그 프로그램이나 광고(심형래가 광고한 롯데제과의 블랙죠 초코바라든지)도 나오고 흑인들을 깜둥이니 시커먼스라고 아무렇지 않게 부르던 시절이다.
  • 1952년 영화 금지된 장난에서 귀여운 꼬마 여주인공을 연기한 브리지트 포시가 여기서 아줌마로 나와 세월을 보여준다. 1990년대 초 국내 모 신문에서 세월이 흘러 나온 아역 배우를 기사에 다루기도 했다.

[1] 예전 항목에서는 'La는 여성관사이며, 'Boum'은 원래 '펑' 같은 폭발음이란 뜻이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파티라는 뜻으로도 역시 흔하게 쓰인다. 제목은 이 두가지 뜻의 중의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소피 마르소가 주인공이라 원래 남성관사인 Le를 붙여야 하는데, La를 붙였다고 한다.'라고 적혀있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원래 프랑스어 중에는 남성관사와 여성관사 둘 다 가지는 단어들이 종종 있다. Boum도 그 중 하나다. 여성형인 'La boum'은 이미 1950년대부터 '파티'라는 뜻으로 쓰이던 은어로 60-70년대에 이르러서 영화에서 보여지는 10대들의 파티로 의미가 좁아졌는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오직 이 영화를 지칭하는 단어로만 통용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영화 <La boum>의 대성공에 있다. 영화가 대박을 거두면서 사람들 사이에 '라 붐=소피 마르소 주연의 영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라 붐은 프랑스에서만 437만 명, 다른 유럽 국가에서 1500만 명의 관객을 기록. 이 기록은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이 개봉하기 전까지 장장 8개월 간 깨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