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G
1. 개요
'''ラオ・G'''/'''Lao G'''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고토 테츠오[6] /김정호[7] (대원).
돈키호테 패밀리 디아만테 군(軍)의 간부. 쫄쫄이에 장갑, 그리고 알파벳 붙은 벨트를 맨 미국식 슈퍼 히어로 같은 복장을 한 늙은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서있을 때 다리는 후들리고 가는 귀도 먹었다. 그럼에도 톤타타의 초 스피드에 쉽게 대응하는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늙는 만큼 고통을 알고 매서운 맛을 더하는 지옹권(地翁拳)[8] 이라는 권법을 사용한다. 이름만 봐도 '''알파벳 G에 대한 엄청난 애착'''을 가진 G성애자이다 보니까 "~는 ~의 G!"라는 말버릇이 있다.[9] 예를 들어 "보기 흉하다! 보GI 흉하다의 G!"[10]
2. 작중 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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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모습.[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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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의 모습은 상당히 근육질이었고, 등에 拳자가 쓰여진 츄리닝을 입고 머리에는 토끼귀가 달린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 시기 트라팔가 로에게 무투를 가르친 선생이었는데, 로를 아주 심하게 털면서 가르친 듯 하다. 수련장은 혈도가 그려진 포스터가 붙은 낡은 목조 건물.
13년 전에는 도플라밍고가 코라손을 숙청하기 전에 간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코라손을 심하게 발로 차는 글라디우스를 다른 간부들과 함께 말린다. 그래봤자 본인도 코라손을 때린 건 마찬가지지만...
애니한정으로는 글라디우스와 함께 세뇨르 핑크의 과거사에서 등장. 세뇨르 핑크의 아기 같은 옷차림을 보고 "보기 흉해의 G!" 라며 질색팔색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 전에는 디아만테와 트레볼은 아주 대놓고 비웃어댔다. 글라디우스가 비웃지는 않고 정장은 어쨌냐고 묻는 것과는 대조적. 참고로 옷차림은 16년 전 옷차림이었다.
여담으로 16년 전과 13년 전은 중년의 모습이지만 10년 전 드레스로자 침공에서는 현재와 별반 차이가 없는데, 그렇다면 라오 G는 불과 3년 사이에 폭삭 늙어버렸다는 말이 된다. 사실 이건 다른 간부들도 역변을 했지만.
2.2. 현재
같은 노인인 조라와 함께 카드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본래 코리다 콜로세움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SAD 공장을 보호하기 위해 '장난감 집' 앞을 지키게 되었는데, '''실수로''' 승강기를 타는 바람에 장난감 집 지하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실수가 승강기에 숨어 기회를 노리던 리쿠 왕군에겐 크나큰 재앙이 되어 외다리 병정과 톤타타 병사들을 홀로 제압하며 무쌍을 찍는다.
애니판 672화에서는 외다리 병정을 몰아붙이던 중 피카가 조로와 싸우는 바람에 바닥이 흔들리자 분명히 피카 녀석짓이군 왜 이렇게 난리를 치냐며 디스하는 바람에 잠시 방심을 하는 바람에 외다리 병정과 커브, 람포가 도망쳤고 이내 남은 톤타타 병사들이 자신을 가로막는 바람에 세사람을 놓치고 만다.
747화에서 거하게 사고를 친 최고간부인 디아만테와 트레볼이 자신들이 실패한 임무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자 보기 흉하다고 핀잔을 주었다.
753화에서 올럼버스와 싸우는데 여유롭게 압도하였고 757화에서는 칭자오와 노인간의 배틀에 들어갔다. 이후 팽팽하게 겨루다가 칭자오가 난데없이 사이에게 반한 베이비 5를 두고 손자와 말싸움을 벌일 때 기습하여 칭자오를 꺾는다.[12] 그리고 베이비 5를 '''편리한 여자'''라고 말하며 사이에게 덤벼드는데 이 말에 베이비 5는 눈물을 흘린다.[13]
그러자 사이가 라오 G에게 팔충권의 극에 도달한 추룡 송곳못을 시전하며 '너를 이기면 베이비 5는 내 아내로 데려가겠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면 라오 G는 베이비 5를 돈키호테 패밀리에게서 떠나도록 만든 장본인인 셈. 최후에는 돈 사이의 추룡 송곳못에 머리를 찍힌 데미지와 여파로 생긴 갈라진 땅속으로 떨어지면서 패배, 이후 리타이어했다. 떨어지면서 도플라밍고에게 미안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베이비 5에 대해서는 비정할망정 도플라밍고에게는 진심으로 충성하는 듯. 이후 리타이어 된 상태로 있다가 792화에서 해군에게 체포된다.
3. 강함
돈키호테 패밀리의 일반 간부 중 델린저와 더불어 비능력자지만 제법 준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작중에서 톤타타 왕국 전사 카부가 공격을 시도했는데, 공격이 눈 바로 앞까지 날아왔는 데도 그게 뭔지 인식을 못하고 있다가 직후 안경을 써서 확인하고는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후려쳐서 날려버렸다. 얼핏 개그 장면 같지만, 일어난 일 자체만을 따져본다면 공격이 눈 바로 앞까지 다가온 그 짧은 순간에 '눈 앞에 뭔가가 있음을 인식 → 안경 착용 → 표적 확인 → 공격이 닿기도 전에 더 빨리 반격' 이라는 공정을 순식간에 해내는 점에서 그의 높은 전투 능력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을 쓰러트린 직후 오른손을 C자로 오므린 다음 ㄱ자로 만든 왼손을 끼워 G 형상을 완성하는 자세를 잡는 여유도 보여 주었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에 합류하는 올럼버스를 여유롭게 압도했고 심지어는 30년 전 5억의 현상금이 걸렸고 전성기 시절의 가프조차 그를 꺾기 위해 산을 부수는 수련을 했을 정도로 상당한 강자였던 칭자오와 '''호각 이상'''의 혈전을 벌였다. 마지막에는 정신 없는 상황이었긴 하지만 일격에 칭자오를 꺾기까지 한다.[14] 그러나 팔충권의 오의를 각성한 돈 사이에게 추룡 송곳못을 맞고 한 방에 패배하고 말았다.[15]
3.1. 기술
- 지옹권(地翁拳)
늙을수록 아픔을 깨닫고 기술의 수련미가 더해지며 인간의 섭리에 역행하는 권법이다.
- 요통의 자세(腰痛の構え)
상반신을 90도로 숙인 채 고개를 앞으로 들고 손을 내미는 자세.[16]
- 눈의 피로(
目の突枯 )
눈을 찌르는 기술. '송곳' 칭자오에게 사용하였다.
- 어깨결림(
型氷 )
어깨를 때리는 기술. '송곳' 칭자오에게 사용하였다.
- 수족냉증(
冷重衝 )[17]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복부를 때리는 기술. TVA 710화에서 '송곳' 칭자오에게 사용하였다.
- 허리 삐끗(
菊栗腰 )[18]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허리를 차는 기술. TVA 710화에서 '송곳' 칭자오에게 사용하였다.
- 뼈 마디마디의 고통(
不死武士の痛巳 )
전신을 골고루 때리는 기술. '송곳' 칭자오에게 사용하였다.
- 전투보험권(
戦闘保拳 )[19]
지옹권 궁극의 비기. 병이나 상처, 또는 늙을 때를 위하여 젊은 시절부터 근력을 비축하여 보관해두는 기공술로 해제하면 전성기의 힘을 되찾는다. '돈' 사이와 싸울 떄 사용하였다.
- G의 각인(「G」の刻印)
G모양으로 만든 손으로 상대로 타격하는 기술. '송곳' 칭자오에게 사용하였다. 지병이 도진 칭자오는 이 일격으로 격침시켰지만 팔충권의 비기 '추룡 송곳못'을 계승한 사이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 만기해약(
満鬼解焼 )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지옹권 최종 비기. 전신에 기공파에 방출하며 날리는 손바닥 치기. TVA 710화에서 '돈' 사이에게 사용하였다.
4. 기타
- 과거에 5억이라는 엄청난 현상금이 걸렸고 몽키 D. 가프와 혈투를 벌였다는 칭자오와 호각으로 싸운 것도 모자라 그를 꺾어버린 것에 비판과 논란이 꽤 많았는데, 자세히 생각해 보면 그리 억지스러운 연출은 아니다. 일단 칭자오는 가프에 의해 송곳 머리를 잃은 뒤로 크게 좌절하여 해적 활동을 때려쳤고, 자연스럽게 역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한바탕 싸운데다[20] 싸움 직후엔 잠깐이지만 장난감이 되어 노동도 했으며, 인간으로 돌아온 뒤에도 대전투를 위해 계속 뛰었다. 덤으로 지병까지 도졌으니 라오 G와 맞붙을 때의 몸상태는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라오 G는 대항군이 다다를 때까지 싸우지 않고 상황을 관전했으니 당연히 풀 체력이었고, 개인 전투력도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무패를 기록할 만큼 제법 준수한 편이었다.
- 베이비 5에게 '편리한 여자'라는 발언을 함으로서 베이비 5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버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소한 '필요한 여자' 라고 했으면 베이비 5가 떠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 전에 베이비 5의 행적이 더 막장이었다. 적을 사랑하게 되지를 않나, 적의 단순한 도발에 넘어가서 정말 죽으려고 하지를 않나... 결국 화가 나서 홧김에 한 소리인듯. 뭐 그래도 베이비 5가 저런 게 한 두번이 아닌 이상 쉴드는 되지 못한다.
- 라오G는 린스를 쓰냐는 독자의 질문에 오다는 그저 헛웃음...[21]
[1] 중국어로 노인을 뜻하는 '라오(老)'와 일본어로 할아버지를 말하는 '오지(おじい)'의 말장난으로 보인다. 다시말해 이름 자체가 늙은 할아버지라는 뜻(…). [2] 출처 : 84권 SBS.[3] 출처 : 75권 SBS.[4] 패밀리 최고령이다.[A] A B C D E 출처 : 비브르 카드 ~공포의 지배자 돈키호테 패밀리~[5] TVA에서는 키 181cm의 베이비 5보다 약간 크게 나온다.[6] 한냐발, 천룡인인 묘스가르드 성을 비롯한 여러 조역을 맡았다.[7] KBS/투니판에서 간 폴, 에드워드 뉴게이트, 클로버를 맡았다.[8] 이것도 G+늙은이 옹이라서 말장난.[9] 더 정확하게는 ㄱ,ㅈ의 발음,영단어에 G가 있으면 이런 말버릇으로 말한다.[10] 애니에서는 이게 더 부각되어 G를 발음할 때 노랗게 반짝이는 G가 항상 나온다.(…)[11] 같은 노인 간부인 조라 역시 어린 시절 모습이 귀여운 편이다.[12] 아래에 설명된 전투보권을 쓴 상태에서 손을 G모양으로 하고 부딪히자 그대로 몸에 G문장이 새겨지며 일격에 리타이어.[13] 다만, 베이비 5에게 사이를 처리하고 구해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홧김에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베이비 5의 마음을 돌아서게 할 대사인 것은 확실하다.[14] 다만 당시의 칭자오는 노령의 나이로 인해 지병이 도진데다가 콜로세움에서 루피와 벌인 혈투로 인한 부상까지 얹어지며 골골대는 처지였다. 그러니 실제로 만전 상태의 둘의 실력을 동급이라 볼 여지는 적은 편. 이전에 제법 컨디션이 좋았던 상태의 칭자오는 루피와 대등히 싸웠을 정도로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15] 다만 사이는 캐번디시와 함께 밀짚모자 산하 해적단 중에서도 손 꼽히는 실력자로 분류되는 인물이니 그에게 패했다고 해서 전투력이 폄하되는 것은 아니다.[16] 이 문서 최상단에 있는 좌측 캐릭터 이미지다.[17] 출처 : 애니박스.[18] 출처 : 애니박스.[19] 원문은 '전투보권'으로 일본어로 읽으면 건강보험과 발음이 비슷하다.[20] 중요한 점은 이전에 산하 해적단 선장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고 추정되는 캐번디시와 대등히 싸웠고 이후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본 전투에서도 맨 몸 상태의 루피와 호각으로 겨루다가 한 틈 차이로 패배했다는 점이다. 풀 컨디션 일때의 실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노령의 나이였으니 체력적으로 열세였을 수 밖에 없다.[21] 그 뒤에 돈 친자오는 린스를 쓰냐는 질문에는 '그만해!'라며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