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D. 가프
1. 개요
'''モンキー・D・ガープ''' / '''Monkey D. Garp'''[13]'''사랑이 담긴 주먹은 막을 길이 없지!!'''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 본부 중장. 과거 해적왕 골 D. 로저와 막상막하로 겨루었던[14] 이른바 '''해군의 영웅'''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추구하며 천룡인을 극도로 혐오하는 탓에 대장 승격 요청을 몇 번이나 거절하고 지금까지도 중장으로 머물고 있다. 혁명군 총사령관 '세계 최악의 범죄자' 몽키 D. 드래곤의 아버지이자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 '밀짚모자' 몽키 D. 루피의 할아버지이며 루피와 에이스를 해병으로 만들고자 어릴적부터 고행으로 단련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15]
2. 인물 특징
2.1. 성격
2.1.1. 호쾌하고 털털한 성격
친손자인 루피에게도 진하게 물려준 면모로, 쓸데없는 권위 의식이라곤 단 1%도 없다. 원작 첫 등장에서는 단순히 문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벽 부수고 들어가는 것이 폼 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벽을 부수고 들어가는데 한바탕 루피를 갈궈놓고는 휘하 해병들에게 "자 그럼 너희들. 당장 이 벽을 고치도록 해라!" 라고 명하고 부하 한 명이 "고치라고 할 거면서 부수긴 왜 부숴요!" 라고 따지자 "이렇게 들어가는 게 더 폼이 나잖아." 라고 대꾸한다.
이에 다른 부하가 "그런 이유라면 부수지 마시라구요! 그럼 저희가 고칠테니 중장님도 옆에서 거드세요." 라고 이야기하자 "에에에엥? 그러지 뭐..." 라고 하더니 '''진짜로 망치와 못, 나무 판자들을 들고 직접 같이 수리했다.'''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설의 해병이자 영웅으로 알려져있는데다가 당시 해군 원수이자 현(現) 해군 감찰관인 동기랑 막역지우인 사람이 말이다. 게다가 벽을 부순 것에 대해 항의하는 부하들이 TVA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는 제법 언성을 높이며 그들의 복장을 보면 정의 코트가 없으니 최저 삼등병[16] 에서 최고 준위(준해위)밖에 안 되는 사병에 불과하다. 그런 부하들이 쓰리스타 제독[17] 에게 언성을 높이면서 벽을 때려부순걸 항의하고 벽을 고치는데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그러지 뭐..." 하면서 순순히 받아들인다.[18]
물론 개그씬이기도 하고, 벽을 부순건 본인이었으니 책임이 있는건 맞지만 가프의 탈권위적이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당장 현실에서 최소 이등병(한국 해군)/이등해사(일본 해자대)에서 아무리 높게 잡아도 겨우 준위(한국 해군)/준해위(일본 해자대) 딱지를 단 사병이 쓰리스타 중장(한국 해군)/해장(일본 해자대)에게 바락바락 소리지르고 중장이 한 삽질은 중장도 함께 책임지자고 따지는데 이걸 중장이 또 순순히 알겠다고 하는 걸 상상해보자. 그러니 루피 일당도 순순히 부하들과 함께 벽을 수리하는 가프를 보며 "높으신 분 아니었어?" 라고 한것.
이후에도 루피에게 "넌 내 손자니까! 여기서는 체포하지 않겠다!" 라고 아주 당당하게 헛소리를 시전하고 이를 듣던 부하가 "전혀 설득이 안되니까 놓친 걸로 하시죠." 라고 태클을 건다. 그리고 당연히 이 태클에 대해서는 아무 지적도 없이 넘기고, 센고쿠에게 진짜로 이렇게 보고했다가 당장 잡아오라는 말을 들었다.[19]
2.1.2. 적의 자식도 거두는 인간미
몰래 자신의 숙적의 아들을 거두어 키우기까지 했다. 다른 해군에게 부탁을 했다면 얄짤없이 애엄마와 아이는 죽었다. 더군다나 해적왕의 배를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조선공에게 사형을 선고한 세계정부와 해군의 반응을 고려하면 아들을 숨겨준 행위는 일족을 멸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러한 위험을 기꺼이 감수했다. 심지어 루즈가 에이스를 낳은 순간에 입회했다. 여담으로 로저는 잡힌 게 아니라 엄연히 자수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추정컨데 처형되기 이전에 신변정리를 할 시간이 충분했다. 자신의 절친이자 오른팔인 실버즈 레일리에게 아들을 맡길 수도 있었다.[20] 그런데 굳이 숙적인 가프에게 부탁을 했던 것이다. 이는 로저가 가프를 "동료만큼 신뢰한다."라는 게 결코 빈 말이 아니다.[21][22]
그리고 로저가 에이스를 맡긴 것은 단순히 로저와 가프의 개인적 친분때문만은 아니었다. 아무 죄도 저지르지 않은 아이까지 찾아내어 죽이는 반인륜적 행위를 가프가 납득할 리 없다는걸 로저가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즉 로저 입에서 나온 '동료만큼 신뢰한다' 라는 말은 친하니까 한번 봐달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아는 투철한 정의감을 가진 너라면 세계정부에게 동의할 리가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가프는 이 제안을 듣자마자 길길이 날뛰었지만 로저가 "가프, 막 태어날 아기한테 무슨 죄가 있나!" 라고 말하자 아무 반론도 못 했다. 정작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정의관 자체부터 엄벌주의인 사카즈키 등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면이 확고한 인물이기에, 로저의 정론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1.3. 필요한 순간에 발휘되는 엄청난 카리스마
워낙 털털한 모습만 보이기에 루피처럼 막무가내 무뇌 전투광이 아닐까 싶지만,[23] 의외로 필요에 따라 정확한 판단이나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한다. 샤본디 제도에서는 실버즈 레일리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오고가는데 여기서 가프는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게 이러한 사실이 후에 미칠 영향력을 파악하고 센고쿠에게 전달될 보고를 즉각적으로 막아버렸다는 점이다. 가프 曰 : '''"너, 해군에게 두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레일리의 편을 들어준 건 당연히 아니다. 에이스의 처형과 더불어 큰 싸움을 앞두고 있던 때, 해군이 흰 수염 해적단 뿐 아니라 레일리까지 상대하게 되면 볼사리노의 말대로 어지간한 '''각오를 하고 오더라도 병력에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레일리는 흰 수염 해적단과는 달리 해군을 공격할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괜히 건드려서 피를 볼 이유는 없었기 때문.[24]
물론 단순 짬밥으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또한 이전 워터 세븐에서 휘하 해병들이 해군 본부의 의향보다 자신들의 상관인 '중장' 가프의 명령을 우선시했다는 점을 보면[25] 가프 집안 대대로 내려져온 제멋대로의 성격이 문제이지 카리스마, 통솔력에선 매우 우수하다 볼 수도 있다. 애초에 혁명군을 통솔하는 드래곤의 카리스마나 개판이지만 연대가 잘 이루어진 밀짚모자 일당의 조직력의 원조가 이 사람이라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전혀 없다.
2.1.4. 입방정
입이 심하게 가볍다. 워터 세븐에서는 언급해서는 안 될 루피의 아빠의 정체를 처음으로 밝혀서 그 자리에 있던 해군은 물론, 밀짚모자 일당들까지 경악하는 등 일대를 뒤집어 놓았다. 정작 그래놓고 뒤늦게 이게 말하면 안되는 사실을 깨닫고는 "아하하하하하하 그럼 방금거 취소!"라고 말해버려 해군과 밀짚모자 일당 양쪽의 영혼을 탈탈 털어버리는데 특히 새하얗게 질려버린 해군들과 밀짚모자 해적단의 선원들의 모습이 예술이다.[26]
또한 동기이자 해군 원수인 센고쿠와 전보벌레로 통화하던 중 자기 손자 루피에 대해서 나불나불 떠들었다가 오히려 센고쿠가 난리를 치는 바람에 별 수 없이 루피를 잡기 위해 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걸 가지고 당시 누워서 이를 지켜보던 쿠잔도 "그러게 누가 전보벌레에 대고 손자니 뭐니 떠들랬습니까..."라며 태클을 걸 정도.[27][28] 이후 2부 레벨리 회의 직전에는 천룡인과 인연을 맺고 싶다고 말한 고아 왕국의 스테리 국왕에게도 '''그런 쓰레기로?'''[29] 라는 말도 안 되는 행동 및 말을 직접하기도 한다. 이어 "아차 이 말하면 안 되는 거였나? 그럼 방금 거 취소!" 라고까지 말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행보를 돌이켜보면 정말 이 사람이 해군의 위대한 영웅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30]
2.2. 자식들이 모두 현상수배범
우선 가프의 가족 관계를 보면 친아들인 드래곤은 혁명군의 수장이며 친손자인 루피와 로저를 통해 사실상 입양해온 에이스는 해적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으며 이들의 친구인 사보 또한 혁명군의 참모가 되는등 '''자식(+손자) 교육을 제대로 망쳤다'''라고 평가받긴 하는데, 사실 후술할 항목들을 따져보면 망쳤다라고 단정짓기엔 애매한 부분이 꽤 있다.
우선 가프는 그 명성과 중장에 머무르는 이유에 걸맞게 이 당시는 물론이요 그 후 20여년 가량 지난 2부 시점까지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실무직 중에서는 츠루와 함께 최고참인 인물이다. 그런 직책에 걸맞게 바다 이곳 저곳을 쏘다녀야만 하는데 당연히 업무 현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엔 위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원피스 필름 Z에선 아예 가프의 동기인 해군 대장 제파에게 원한을 가졌던 해적이 제파의 아내와 자식을 살해했다는 걸 직접 들어본 적도 있었으니 제파 이상으로 위상이 큰 본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는 걸 알리기엔 여러모로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31][32] 거기에 꼭 적 만이 아니라 자기 아이인게 명백한 루피는 둘째치더라도 첫 손자인 루피보다도 연상인 에이스와 관련해 주변인들에게 추궁당할 가능성도 있다.
거기에 드래곤의 과거사는 아직 자세히 나오진 않았으나 에이스와 루피를 맡겼던 컬리 다단의 경우에는 그 시작이 비록 가프에게 협박을 당해서라고는 해도 나중으로 갈수록 아이들을 자기 새끼처럼 아끼고 튕기면서도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그들을 대해줬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가프가 아이들을 완전히 방임한 건 아니었고 자기 입장에서 충분히 믿을만한 사람에게 맡겼다고 볼 수 있다.[33] 심지어 신세계에서나 활동할 법한 인물이 아이들을 보러 최약의 바다라는 이스트 블루로까지 주기적으로 행차하는 것만 봐도 가프가 얼마나 손자들을 아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가프가 에이스나 루피를 직접 키우지 않은 것은 결국 해적들에 대한 복수를 피하기 위해서로 추측된다. 자신과 동시기에 활약한 제파가 해적들의 복수로 인해 가족을 잃은 것을 생각하면 에이스와 루피를 다른 사람의 손에 키우는 것이 오히려 그 둘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일 수도 있다.
더군다나 아들과 손자들이 저렇게 큰 것은 역설적으로 '''가프 본인의 성향'''을 계승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가프도 남들이 안보는 데선 천룡인을 ''''따위''''라고 언급하며 까는가 하면 천룡인들같은 높은 사람들보단 백성들을 위해 싸우는 걸 스스로 택했던 인물이었다. 가프는 그래도 현실적이고 시대를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어 천룡인의 개라고 볼 수도 있는 해군으로 활동하면서도 일부러 중장으로 남으면서 최대한 지킬 수 있는 사람들을 지켜오는 쪽을 선택했지만 친아들인 드래곤은 아예 천룡인과 세계정부의 폭정에 대놓고 반항하는 길을 골랐고 루피와 에이스 또한 드래곤처럼 급진적이진 않지만 비슷한 루트를 밟았다. 심지어 사보까지 포함해도 네 명 모두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 아니며, 오히려 정의롭다고 봐야 할 인물들이다.
그리고 해군이 되지 않았다고 자식 농사를 실패했다고 볼 순 없다. 드래곤이 이끄는 혁명군은 세계정부가 지키지 않아 무법지대나 다름없이 된 곳들에서 핍박받는 죄없는 약자들을 지켜왔고 루피, 에이스, 사보 또한 각자 맡은 위치에서 세계의 어두운 면과 맞서 싸운 부분이 있다.
즉 해적왕의 아들인 에이스를 맡은것 자체는 문제되는게 맞지만[34] 이들을 키운 것에 대해서는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 가프가 이들에게 장래희망을 강요하긴 했지만 이들이 반발했다고 이들을 진심으로 혐오한 적은 없었으며 오히려 공개처형을 선고받았을때도 에이스나 루피가 죽으려 들면 폭주할거 같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했다.
부가적으로, 그 농사 망쳤다는 자식들이 하나같이 '''패왕색 패기 소유자'''들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된다. 작중 설정상 이들은 사람의 위에 설 재목인 동시에 '''타인의 카리스마에 잘 휘둘리지도 않는다.'''[35][36] 즉, 스스로 그렇게 자라면 또 몰라도 원하는 방식으로 키워내거나 해군이 되고 싶다는 비전을 의도적으로 심어주거나 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
자손들과 적대 관계 면서도 그들이 나름 잘 나가자 유쾌해 하고, 원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거나 그들에게 해가 가면 슬퍼하는 모습은 그냥 우리가 보는 평범한 할아버지 같은 반응이다. 자손들 잘 나가니 역시 자기 핏줄이라며 좋아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손들 임관 시키지 못해 꽤나 속 썩는 할아버지인건 확실하다. 다만 코비, 헤르메포와 같이 어엿한 해군으로 성장시킨 특이 케이스도 등장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아들과 손자를 임관시키진 못했으나 본인도 군 조직이 그렇게까지 깨끗하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에 자식들이 자신만의 정의를 관철하는 것을 한발 뒤에서 바라보는 것에 가깝다.
2.3. 위상
'''대해적 시대 전, 로저로 대표되는 해적과 쌍벽을 이룬 해군의 전력이라고 하면, 현재의 원수인 센고쿠, 그리고 가프 중장이었다.'''
- 에이스 소설 노블 A 中
''''가프'라면 해군 영웅의 이름인데?!'''
나미, 원피스 45권.
멍멍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언밸런스한 차림에[37][38] 평소에 루피의 할아버지다운 빗나간 센스를 자주 선보이지만[39] 과거 해적들 사이에서는 '''악마'''라고도 불렸으며, 원수를 역임한 '부처님' 센고쿠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전설의 해병'''이자, 훗날 신 세계를 지배하는 최강의 해적인 사황의 자리에 오르는 에드워드 뉴게이트, 샬롯 링링, 카이도외에도 여러 거물들을 통솔하던 당대[40] 바다의 최강인 록스 D. 지벡과 록스 해적단을 로저와 힘을 합쳐 패퇴시키고, '''훗날 세간으로부터 해적왕으로 불리게되는 골 D. 로저와 수십 번도 혈전을 치렀던 해군의 영웅'''이다. 또한 '''영웅전설'''이 워낙 많아서 정부가 가프가 영웅으로 불린 계기가 된 록스 해적단 격퇴 사건을 철저히 은폐했는데도 누구도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로저가 살아있던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활약한 '''해군에게는 영웅''', 그러니깐 전성기 가프와 맞서야했던 '''해적들에게는 가히 지금까지도 악마 같은 구분되는 위치의 존재로 남아있다.'''[41] 사황 빅 맘이 루피를 보고 "세계정부 삼대 기관에 전부 쳐들어가 전대미문의 깽판을 치고 쑥대밭으로 만든 루피"가 아닌, "가프의 손자"로 기억하는 걸 보면 해적들에게 가프의 존재가 얼마나 엄청났는지 짐작할 수 있다.[42][43] 현재까지는 오히려 자신의 아들이자 세계 최악의 범죄자이면서 혁명군의 총사령관인 몽키 D. 드래곤 및 오황으로 성장한 손자 몽키 D. 루피보다도 더 큰 명성을 가지고 있다해도 무방하다.
정상결전에서도 가프가 움직이자 삼대장을 상대로도 기세등등했던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들은 '전설의 해병이 나타났다!'고 혼비백산하면서 당황하자 이를 흰 수염이 가프를 '겨우 노병'이라 비하하면서 간신히 수습하는 반면, 아군인 해군 장교들은 '드디어 가프 중장님이 나서신다!' 라며 대대적으로 환호했다. 또한 에드워드 위블의 엄마 미스 버킨도 루피의 신문기사를 보고 가프의 손자라고 말했다. 이렇듯 해적들에게 가프는 지금도 삼대장을 뛰어넘어 아예 해군원수나 다름없는 위상을 지녔다. 루피 일행의 나미 또한 해적들의 정점인 사황은 몰라도 가프는 알고 있었을 정도. 또한 센고쿠가 가프에게 화를 내면서 ''''너가 영웅만 아니였으면 진작에 일족의 죄를 물어 처벌되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엄연히 연좌제가 있는 세상에서 세계정부를 뒤엎으려는, 말하자면 역도 무리의 수괴인 친아들과 에니에스 로비, 임펠 다운 등 세계정부 중요 시설에서 온갖 깽판을 치고 다니는 현상금 15억의 해적인 친손자[44] 를 두고도 처벌은 커녕 해군의 중장 자리와 영웅의 칭호를 지키고 있다.
혈족 뿐 아니라 그의 의손자 에이스의 친아버지 골 D. 로저의 경우, 단순히 그에게 배를 만들어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량하게 살던 조선공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힘을 보태준 정도가 아니라 세계정부 전체가 나서서 세계 최악의 범죄자로 간주한 로저의 자식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 특정될 수 있는 지역과 기간 내 출산되는 아이들을 모조리 조사하면서 말살하려 했던 장본인의 핏줄을 그것도 직접 숨겨주는 극악무도의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아무런 처벌이 없이 넘어가는 등 그만큼 지금까지 공적으로도 이러한 중범죄가 묵인 될 정도로 엄청난 인물이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가프는 세계정부조차 건드리기 어렵고 현역 해군의 모든 장병들에게 '''해군 대원수와 다름없는 드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해군 내부에서도 입지도 탄탄하다. 가프를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쿠잔은 물론이고 사카즈키나 볼사리노같은 다른 대장들조차 가프의 일족과 관련된 일들 때문에 조직 내에서 그를 껄끄럽게 여기는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단지 영웅적인 전적 뿐만 아니라 인망 및 인맥 자체도 탄탄한 듯하다,
특히 1부 정상결전 전장에서는 철저하게 정의를 관철하는 '아카이누' 사카즈키를 제외한[45] 해군본부 대장급의 핵심전력들은 루피를 상대할 때 어느정도 사정을 봐주며. 루피에 한해 최대한 불살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앞서 언급되었지만 종합하면 막중한 지위까지는 필요없다 생각함에 따라서 약 40년 가량[46] 중장에 머물고 있었을 뿐 그 위상과 영향력은 가히 엄청난 수준. 전 해군원수인 센고쿠, 대참모 츠루, 전 해군대장 제파와 동기였으니 말 다했다. 또한 대장으로 진급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본인이 올라가기 싫고, 대장이 되면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천룡인을 지켜야했기 때문.[47]
엄청나게 높은 짬, 그로 인한 위상으로 명령은 거의 받지 않고 자기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며 병사들을 관리하는 모습 때문에 군대를 다녀온 한국 남성 독자들에겐 중장보다는 오히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무서울게 없는 짬준위, 짬원사 같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가프의 행동을 보면 사령관보다는 일선에서 병사들과 자주 마주치는 공군의 감독관(준위)과 비슷하다.''' 작중에서도 공인 짬킹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해군본부에서 약골이었던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본인은 잊혀진 존재 취급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 워낙 명성이 대단해서 전직 해군 원수이자 세계정부 전군총수인 콩과 동기 이자 해군 원수인 센고쿠, 그리고 역시 동기이자 해군의 대참모인 츠루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가프를 건드리지 못했다라는 뜻으로 비춰진다.[48]
이런 위상은 작 중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 밖, 그러니까 '''독자'''들한테까지 통용된다. 대표적인 예시가 금사자 시키, 더글라스 불릿과 같은, 엄청난 수준의 강자인 대해적들을 "어떻게 허구한날 털리는 해군이 잡아넣을 수 있었느냐?" 라는 의문에 간단히 '''"센고쿠와 가프가 가서 때려 잡았습니다."'''라는 말 한 마디면 "아 맞아. 그 둘이 나서면 가능하지."라고 납득하게 된다는 것.[49] 그만큼 캐릭터 조형도 잘 짜인 캐릭터이자, 독자들에게 "강자"라는 인상을 아주 잘 심어준 성공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원작에서의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 사태 이후 원작, 미디어믹스 오리지널로 등장하는 정신나간 레벨의 강자들[50] 의 출신지를 임펠 다운 레벨 6 집단 탈옥수 출신으로 설정함과 동시에 이들의 체포를 담당한 가프와 센고쿠의 위상도 동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작품 내외에서 인간적인 매력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강하면서도 정정당당하고, 정도 많은 데다가 다소 깨는 면모가 있을 정도로 인간적이고 '영웅'이란 멋진 별명과 그게 걸맞는 빛나는 과거까지 있으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매력은 작품 내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쿠잔은 1부보다 20년 전, 본인도 같은 중장이면서 가프를 따라다니며 정말 멋지시다고 칭송할 정도였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끌리는 건, 정말 순수하게 인간적인 매력 만으로 끌린다는 소리. 반대로 해적들이 그에게 위압감과 공포를 느끼는 것도 순수하게 타고난 카리스마와 강함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몽키 D. 가프/작중 행적 문서 참조.
4. 강함
[image]
누구도 막지 못했던 '''악의 진격'''을 '해군 중장' '''가프라는 남자가 막아냈다!!!'''[51]
전 해군 원수 센고쿠
'가프' 라면, 이봐···. '''골드 로저 시대에 그 '해적왕' 을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전설의 해병이잖아!!!'''
워터 세븐의 한 시민의 말.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와라! 너희는 재미가 없다!"
해적왕 골 D. 로저[52]
위 문단에서도 미리 언급되었지만 현역 시절 '해적왕' 로저, 전성기 시절의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 '금사자' 시키, 현 '바다의 황제' 사황, 그리고 로저 이전 과거 대해적으로 새롭게 언급된 록스 D. 지벡이란 인물과 1부 임펠 다운 레벨 6에 수감된 소위 은메달리스트들 등등, 현 시점에선 전설이라 불리는 강자들이 날뛰던 시절 해군의 영웅이란 별명을 얻었던 명실상부 해군의 영웅이자 해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계급은 비록 고급 전투력 측정기 대우를 받고 있는 중장이지만, 전성기가 한참 지난 정상결전 당시에도 해군 최고 전력으로 엄청난 대우를 받았다. 당시 현역 대장들의 참전에도 겁먹지 않던 흰 수염 해적단의 간부들과 선원들이 가프가 대장들과도 호각을 벌였던 마르코를 제지해버리며 나서려고 하자 기겁했고, 흰 수염이 "늙은이 한 명에게 겁먹지 말아라!!!"라고 일갈하면서 추스렸을 정도.[53] TVA판에선 임펠 다운 탈옥자들 및 혁명군 고위간부인 이반코프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원피스에 등장하는 강자들은 보통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 반면 가프는 비능력자로, '주먹'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초월적인 신체능력과 그에 걸맞는 무장색의 패기를 바탕으로 하는 체술이 주특기이다. 드레스로자 편에서 그의 펀치의 위력의 편린이 드러났는데 30여년 전 이미 소싯적부터 얼음대륙을 쪼갠 전설로 이름을 날렸던 전성기 실력의 팔보수군의 두령 돈 친자오에게 대응하기 위해 수련으로 샌드백을 대신해서 산을 무려 8개나 부숴버리고 이후엔 서로 대치하여 단 일합으로 대결에서 승리, 그가 자랑하던 날카로운 송곳을 없애버리면서 친자오 패밀리를 패퇴시켰다. 그리고 코비가 육식의 일부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로 보아 가프가 코비에게 이를 전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54]
1부 정상결전에서도 에이스를 향해 날아가던 불사조 상태의 마르코를 비록 기습이지만 죽빵 한 방으로 그대로 바닥에 처박았다.[55] 거기다 그런 펀치의 위력에 걸맞는 근력의 소유자로 이전 워터 세븐 종반에는 '권골 유성권'이라는 포탄 수백 발 정도를 연속으로 집어던지는 기술을 시전하는데, 이에 상디와 롤로노아 조로가 경악하며 '''손으로 던졌는데, 대포보다 더 강하고 빠르게 날아왔다'''고 말했을 정도로 막강한 위력이라 밀짚모자 일당 전부가 달려들어 막아내기에 급급했을 정도였다.[56] 마지막엔 루피의 도발에 크게 열받아 '''자신이 타고 있는 해군 군함보다도 더 거대한 철구를 한 손으로 집어 던졌다.'''[57][58]
심지어 이조차도 가프의 성격을 생각하면 센고쿠의 타박에 못 이겨 '''그냥 잡는 척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실제로 우솝과 재회하고 도망치는 데 성공했을 때 제법이라 말하며 씩 웃고 배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이거 참. 놓쳐버렸구먼...' 이라 말하자 쿠잔이 '...예에. 그러게요. ...확인했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그제야 호탕하게 웃으며 역시 내 손자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9] 가프가 정말 루피를 잡을 작정이었으면 처음부터 대형 철구를 던져버리든 혹은 가장 확실하게 본인이 날아가던 수영을 하던 직접 사우전드 써니 호에 찾아가서 죄다 원펀치로 끝냈으면 됐을 일이다. 아니면 대포알에 무장색 패기를 씌워서 날리면 루피는 그대로 즉사였다.[60]
애초에 가프는 원피스 0화에서 나왔지만 그외에도 꾸준히 대장 진급을 제의받아 왔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이런저런 잡무가 많은 대장보다, 그 이상의 직위 때문에 불편한 일 없이 자유롭게 해적을 때려잡을 수 있는 중장에 머무르겠다며 매번 거절해왔다. 즉, 이미 수십여 년 전부터 대장급 이상의 실력자라고 인정받은 것이다.[61][62] 계급만 중장이지 사실상 해군 최고전력인 대장 취급받은 셈. 이렇게 보면 사실상 가프에게 대장을 주고 싶어 안달한 것은 오히려 해군 측이었을 것이다.[63] 가프가 중장이라도 다들 해군의 영웅이자 전설로 대접하며, 그 임무도 해군 최고전력에 맞게 수행해 왔기에 그가 중장이라고 해서 손해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반면 해군 입장에선 그가 일단 대장이 아니기 때문에 지휘를 맡길 수도 천룡인 보호를 맡길 수도 없다.
당연하지만 그런 뛰어난 실력이 있었기에 이런 꼼수를 쓰고도 뒷탈 같은 건 없었다. 여기에 대장은 천룡인을 호위할 의무까지 부여되는데 '''본인은 그 천룡인을 쓰레기라 부를 정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천룡인의 직속부하인 대장 자리를 거부한 것이다.''' 그리고 원피스 0화에서도 나왔듯이 로저랑 한판 붙는게 목적이지[64] 공훈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어서 시키에 관련된 건은 자신이 맡고 있다던 센고쿠에게조차 주겠다 말했을 정도. 그 당시 대장이자 또 다른 해군의 전설이며, 가프와는 동기인 센고쿠가 이후 해군의 원수 직위를 맡는다. 물론 만약 가프가 진급을 했더라면 대장이야 제의를 받았으니 당연히 대장을 달았을 것이며 원수 자리에 올라갈 의향이 있었다면 센고쿠와 원수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했을지도 모른다. 즉, 흰 수염 해적단 입장에서 가프 난입은 경력이나 전투력으로 보아 해군 중장을 넘어 또 다른 의미에서의 해군 최고 전력의 참전이나 다름없다.
또한 정상결전에서 사카즈키가 에이스를 죽인 이후 가프는 그 자리에서 눈이 뒤집히면서 사카즈키에게 다가가다, 센코쿠가 급히 달려들어 제압하자 '''"그래, 그대로 날 잡고 있게! 안 그러면 난 저놈을 찢어 죽일지도 몰라!"''' 라고 외친다. 실제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노년의 강자들 중에서는 레일리보다도 가프가 몸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센고쿠도 마찬가지이며, 나이가 들어 쇠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는 없는 불변의 진리이지만 가프의 경우는 질병에 걸린 장면이 없고 공백 기간도 없다.[65][66] 사실 현역 해적으로서 항시 바다 위에 있었으나 지병이 있던 흰 수염이나 은퇴 후에도 근근이 추적이나 감시의 존재가 있었고 또 술이나 도박을 즐기던 레일리와 비교해 보면 적절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면서도 해군 영웅의 위치에 있던 가프나 센고쿠가 더 건강해 보이는 것은 대충 생각해 봐도 당연한 사실일 수 있다.[67]
이어 평상시에는 애초에 대놓고 술마시는 장면은 나오지도 않고,[68] 적당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몸 상태가 양호하다 못해 건강한 가프와는 달리 약 20년 동안 술에 찌들어 살고 도박이나 해대며 스스로가 썩어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라 가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약해졌을 레일리만 해도 체력만 된다면야 볼사리노와 밀짚모자 일당을 노리는 병력 모두를 커버해줄 수 있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며[69] 볼사리노를 강제로 잡아두고 대등한 전투를 벌였는데 하물며 레일리보다 위에 있는 로저와 라이벌이였던 가프가, 그것도 그 전시 상황에서라면... 2부에 들어서서 사카즈키가 원수가 되어 더 강해졌어도 모를 판국에 1부 당시 대장들의 실력은 서로 거의 대등한 수준이니 전성기 기준으로 가프가 레일리랑 호각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제 아무리 사카즈키라도 기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극단적일 경우 치명상에 가까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또한 원작 957화에서 여러 전설적인 해적들이 소속됐던 록스 해적단을 로저와 연합하여 궤멸시킨 탓에 그 강함이 더더욱 부각되었다. 록스 해적단에 있을 당시의 해적들은 아직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았으니 약간 과대평가되었다는 소리도 있지만, 당시 흰 수염은 이미 36살로 40세였던 가프와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으며, 제파의 설정집에 따르면 흰 수염과 동갑인 제파가 38살에 해군 대장이 되었을때 이 때 그와 시대의 라이벌로서 혈투를 벌이던 로저는 물론이고 흰 수염 역시 '''전성기'''였다고 언급된다. 금사자 시키 역시 흰 수염과 또래일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 이들을 거느리던, 당시는 "록스의 시대"란 언급이 있는 당대 최강의 해적 록스까지 존재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모두 박살낸 것으로 추측된다.[70][71][72]
원작 966화에서도 흰 수염과 로저와의 대결에서 사황끼리의 일합조차 능가하는 패기의 충돌을 보여주고 심지어 서로의 무기가 닿지 않아도 패기의 충돌만으로 작은 섬 하나를 통째로 뒤흔드는 가공할 위력의 충격파가 발생할 정도. 게다가 로저는 검을 경화하면 무장색 패기가 마치 아우라처럼 일렁이는데 아직 두 사람이 대결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런 강함을 보여준 로저와 싸워 궁지에 몰게 한 가프가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73]
4.1. 기술
- 주먹 운석(拳骨
隕石 )
- 주먹 유성군(拳骨流星群)
4.2.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74]
5. 명대사
5.1. 원작
당신이 그래도 난 끝났어!!
원피스 0화.[75]
자유롭게 활동하려면 이 이상의 직위는 필요 없어. 츠루, 배로 나갈 거면 태워주라!![츠루]
그런 말 하지 마~ 로저 녀석만은 내가 잡을 거야!!!
원피스 0화.[76]
아ㅡ신경 쓰지 마. 공훈은 전부 너한테 줄 테니.
원피스 0화.
가장 약하다고는 하는거 같더군···. 하지만 "이스트 블루"는 평화의 상징이다···!![센고쿠]
원피스 0화.[방송판]
사랑이 담긴 주먹은 막을 길이 없지!
원피스 45권.
내가 널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린 것도, 한밤중에 밀림 속으로 밀어 넣은 것도···, 풍선을 매달아 어딘지 모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도···!! 다 네 녀석을 강한 남자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원피스 45권.[77]
넌 내 손자이므로!! 이 섬에서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
원피스 45권.[78]
원피스 51권.
원피스 51권.
악당에게 동정은 하지 않지만··· '''가족은 다르다···!!! 난 어찌해야 되겠나·········!!! 에이스, 이 자식······!!! 왜 내 말대로 살지 않은 거냐!!!'''
원피스 57권.[79]
'''이곳을 지나고 싶으면··· 날 죽이고 가라!!! 솜털들!!'''
원피스 58권.[80]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난 해적들과 싸워왔다!!! 여기를 지나가고 싶다면 날 죽이고서라도 지나가라!!! '밀짚모자 루피'!!! 그것이 너희가 선택한 길이다!!! 못하면 에이스는 죽을 뿐이다!!! 원하지 않는 일이야 얼마든지 일어나지!! 난 봐주지 않겠다!!! 루피 너를, 적으로 간주한다!!!
원피스 58권.[81]
그렇게··· 날 제압하고 있어라, 센고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사카즈키를 죽이고 말테니!!!!
원피스 59권.
그런 쓰레기로?
원피스 905화.[82]
'레벨리'는 늘 대참사를 부른다······ 50개의 나라가 모여서 '앞으로도 사이좋게'로 넘어갈 리가 없어!! 각 나라도 내부가 문제투성이. 강국끼리는 조용히 노려보고 아랫것들끼리 싸우게 해ㅡ'자원'이나 '기술'은 협박도구지. 나라의 '빈부', '종교'의 차이는 실제로 국왕끼리가 동등하게 있는 걸 허용치 않으니까! 막상 손을 잡으면 웃으면서 같이 짓밟지. 국민을 위해, 타국을 위해라고 발언을 할 수 있는 왕이 몇 명이나 있을까. '원탁'이 울겠다. '''피만 흐르지 않는다면 나는 이걸 평화라고 부르겠다만.'''
원피스 956화.
6. 기타
- 계급은 중장이지만 짬 대우나 실력, 권한을 생각하면 일본 만화에서 잘 안나오는 주임원사 이미지, 더 정확히 말하면 미국 매체에서 나오는 필드에서 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해 장성 진급을 포기하는 장포대 이미지와 더 닮았다.[83]
- 이미지송은 '마음의 항구'. 대전기 해군 군가풍의 노래다.
- 손자처럼 눈가에 흉터가 있는데 작가가 가끔 가다 그리는 것을 까먹는다. 독자가 59권 SBS에서 이것을 지적하자[84] , 이에 작가는 "평소에는 아물어 있지만, 과거의 싸움을 떠올리면 욱신거리면서 그때의 상처가 다시 나타난다...고 하면 뭐 어쩔 건데!"라고 자기 실수를 유머있게 인정했다.[85]
- 아들인 드래곤과는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듯 하다. 로그 타운에서 드래곤과 루피가 만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근거. 현장에 있었던 스모커의 보고를 통해 알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대놓고 상관에게 엿먹으라며 반항하는 스모커가 변방 촌동네 수준의 바다인 이스트 블루의 소식을 하나하나 상급 부대에 보고할 가능성은 낮다. 삼부자의 관계도 몰랐기 때문에 가프에게 직접 보고했을리도 없다. 보고를 했더라도 기껏해야 초위험군인 드래곤의 등장 정도만 보고했을 것이고, 현상금 3천만 베리에 불과했던 루피의 소식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묘사 상 상당히 오랜 기간 만난 적 없어 보이는데 '아범'이라는 꽤나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며 가프도 드래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의 소식을 들려주는 것에 딱히 거리낌이 없어보이니 연락 자체는 주고 받고 있는 듯 싶다.[86]
- 기면증이 있다. 표지 연재에서 모건을 압송하던 도중 잠들어서 그 틈을 노린 모건의 도끼에 베이기도.[87] 모건이 도망치고 나서 잠에서 깬 가프에게 누군가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자 "누가 당한 거냐? 피해자는!?"라고 하면서 무지 심각한 표정이 되더니 아래의 자신의 상처를 보고 나서 하는 말이 "...나였나?"[88][89] 거기에 워터 세븐에서는 루피를 혼쭐을 내주려고 오른손으로는 멱살을 왼손으로는 꿀밤을 때리려하나 그 와중에도 잠이 든다.[90] 그리고 이러한 요소는 손자인 루피가 진하게 물려받았고 자신의 아들 역시 이런 깨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루피가 고기를 좋아하듯이 이 할아버지는 전병과 도넛을 좋아한다. 센고쿠가 전병을 뺏어먹자 그건 자기 과자라고 절규할 정도. 도넛의 경우 코비와 헤르메포의 분투일기 편에서 등장할 때 닷새동안 철야를 한 이유가 도넛 계속먹기 기록을 갱신 중이어서 그런 거라고 했다.[91] 녹차[92] 도 상당히 즐겨 마시는 듯하다. 쿠마가 루피를 놓아준 일로 센고쿠에게 추궁당할 때[93] 좋은 차를 가져왔으니 전병과자 내놓으라고 할 정도. 물론 센고쿠는 제발 입 다물고 있으라며 고함을 쳤다.[94] 다만 표지에서 가프와 전병으로 탑 쌓아놓으며 노는 장면도 나온다. 애초에 가프가 과자를 먹는 장소는 대개 센고쿠의 집무실. 그리고 정말로 드레스로자편을 통해 센고쿠 또한 가프 이상으로 전병을 좋아한다는게 밝혀졌다.[95] 원피스 필름 Z에서도 제파의 정체를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할 때도 한 손에는 전병을 들고 있을 정도.[96]
- 특이하게도 아들 드래곤과 손자 루피 모두 패왕색의 패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반면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서 나오길 가프는 패왕색이 없다고 나와 있다. 심지어 같은 해군인 센고쿠도 패왕색의 패기 소유자임이 확인이 되어 해군도 패왕색 패기 소유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던 지라 커뮤니티에서는 꽤나 화제가 되고 있다.[97]
-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 세계관에서 가장 초창기부터 구상되어 그려졌던 인물이자 루피 그리고 샹크스와 함께 단편 시절부터 등장해서 본편까지 굳은 캐릭터이다. 특히 원피스를 연재하기 이전에 '로맨스 돈'이라는 원피스의 토대뻘이 되는 단편을 2번 그리는데, 밀짚모자를 주는 캐릭터가 샹크스인 것이 첫 번째 원피스 RED버전의 설정이었고 두 번째 Wanted라는 단편 외전 스토리에서는 밀짚모자를 할아버지에게 받은 설정이였다.[98] 막상 본편에 연재가 들어갈 땐 샹크스에게 받은 것으로 되었지만. 해적을 칭송하다 못해 피스메인을 지향하는 해적으로 등장하며 이는 특히 원작 본편에서 해군이 되라는 말과는 완전히 180도 정반대의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물론 성격과 신체조건 그리고 말투 등은 전혀 변한게 없으며 또 본편에는 원피스 연재 시작한 지 수 년이 지난 워터 세븐 후반부 마지막 부분에 들어서 정식적으로 등장한다. 물론 표지 연재에서는 본편보다 더 빨리 등장하였다.
- 미들 네임이 D이기 때문에 과거 가프가 해군에 입대한 이후로 세계정부 측은 역사속에서 눈엣가시와 같은 D의 일족이라는 점에서 가프를 면밀하게 예의주시하며 가볍게 바라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한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신이 그러한 취급을 받을 것이 자명함에도(혹은 입대한 후에 그러한 취급이라는 것을 눈치채더라도) 가프가 해군에 일생을 바친 데에는 어떠한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 작중 초반엔 시가를 피우는 흡연자 였으나,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이후로 더 이상 흡연하는 장면이 안 나오고 있다.
- 비능력자임에도 무시무시한 강자인데 이런 양반이 악마의 열매 능력까지 가지면 얼마나 더 강할지는 상상이 안 된다. 2차 창작 혐오스런 스팬담의 일생에서는 가프가 흰 수염의 흔들흔들 열매 능력을 가지게 되는것으로 나오는데 그야말로 오로성조차 벌벌 떠는 세계관 최강자가 되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