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자오
1. 개요
'''チンジャオ/Chinjao'''[10]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오모리 신[11] /'''장광'''(투니버스, 대원).[12]
꽃의 나라 갱단 칭자오 패밀리 '팔보수군'의 제12대 두령. 통칭 돈 칭자오. 현 제13대 두령인 사이의 할아버지이다. 두령의 자리는 이미 손자에게 물려주었지만, 아직까지도 실질적인 팔보수군의 우두머리이다. 원피스의 등장인물답게 웃음소리가 대단히 특이하다. '히야호호호' 라고 웃는다. 정발판에서는 '어이호호야'.[13]
겉보기에는 그저 덩치가 좀 '''많이''' 큰 온화한 영감님으로 보이지만, 일찍이 로저와 가프와 치열하게 싸웠던 전설의 해적이다. 30년 전에 은퇴했는데 현상금이 무려 5억이다.[14] 온화한 인상도 화가 나면 수염이 거꾸로 솟아오르면서 무서워진다. 손자와 마찬가지로 방어 불가의 무술 팔충권의 고수로 엄청난 돌머리다. 팔충권과 자신의 거구와 단단한 머리를 이용한 박치기 기술 '무두(武頭)'가 특기이다. 과거 이 박치기로 오직 한 점에 방대한 힘을 가해야만 부술 수 있는 얼음 대륙 '보옥빙상'을 깨트렸다. 하지만 과거 몽키 D. 가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해적을 관뒀다.
그 동안 흰 수염이나 샹크스, 레일리처럼 해적의 정점에 서있는 자들이나 사용하던 패왕색 패기를 사용하면서 "왕의 자질은 이 신세계에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고 일갈하고 자신을 "이빨빠진 호랑이"라고 표현하면서 신세계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성기의 로저와 흰 수염이 날뛰고 그들을 잡기 위해서 가프와 센고쿠가 활약하던 그 옛날의 바다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사황의 자리에 오른 검은 수염을 제외하고 최악의 세대를 싸잡아서 풋내기라고 평가하면서 아직 루피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15]
2. 작중 행적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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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칭자오의 머리는 송곳같이 뾰족했다. 그래서 별명이 '송곳'이다. 팔보수군은 대대로 '보옥빙상'이라고 하여, 한 점에 엄청난 힘을 집중해야만 깨트릴 수 있는 얼음 대륙의 빙하 속에 엄청난 양의 보물을 수백 년간 보관하고 있었다. 그리고 송곳처럼 뾰족한 칭자오의 머리가 바로 얼음을 부수는 열쇠였다. 그런데 30년 전에 자신을 잡으러 온 가프와 머리 vs 주먹의 싸움을 벌이다가 샌드백 대신 산을 8개나 산산조각내며 단련한 가프의 주먹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가 쏙 들어가서 뭉툭해지고 말았다.[16][17] 그런데 이 뭉개진 머리로는 보옥빙상을 깰 수 없어서, 수백 년간 일족이 모아온 보물을 눈 앞에 두고서도 만질 수 없게 된 칭자오는 결국 해적을 그만두고 은거인이 되어 후계자 육성에 주력했다.[18] 그리고 가프를 자손 대대로 원망하기로 결심했다.
2.2. 현재
꽃의 나라의 적국에 계속 무기를 공급하는 흑막을 잡기 위해서 코리다 콜로세움의 배틀 로얄에 참전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온화한 인상과 달리 그를 보고 경악하는 해적들을 통해 칭자오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후 루시를 루피라고 의심하고 B블록의 경기를 구경하고 있는 몽키 D. 루피에게 다가와 몽키 D. 가프는 잘 지내냐는 유도심문으로 루피임을 알게된다. 그리고 자신은 가프에게 죽을 뻔 했다면서 이 원한을 손자인 너에게 갚아야겠다고 냅다 공격했다. '백마' 캐번디시가 루피를 잡는 것은 자신이라며 명검 듀랜달로 머리를 찔렀지만 오히려 튕겨내고 그대로 루피에게 특공을 감행. 루피의 무장색 패기를 실은 기어 2 반격으로 머리를 맞고 '''바닥을 박살낼 정도로 처박혔지만''' 멀쩡했고 손자들이 말리고 나서야 멈추었다.[19]
이후 C블록 경기에서 패왕색 패기로 잡졸들을 정리하고 루피에게 달려들었다가 장 앙고가 루피를 노리고 마구 투척한 무기들을 잔뜩 복부에 맞았지만 그 상태에서 장 앙고를 박치기로 벽에 처박아 KO시킨 뒤, 배에 힘을 한 번 줘 가볍게 그 무기들을 다 뽑아버렸다. 그 후 루피를 노리고 돌진해 오면서 그 사이에 있던 이데오를 주먹으로 날려버린 뒤, 루피와 무장색 패기를 씌운 주먹이 서로 충돌, '''패왕색의 충돌'''이 벌어지며 여파로 남아있던 참가자들이 모두 탈락했다.[20] 루피와 겨루던 중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울부짖기를, 자신을 '송곳의 칭자오'라고 부르는 사람도 이제는 없다며 가프에 대한 깊은 원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를 말하였다.
물론 루피는 이 이야기를 들어도 '''"주먹 한방 갖고 뭘 그리 화내? 난 어릴 적에 할아버지 주먹에 수도 없이 맞았는데!"'''라고 대꾸했지만 칭자오가 ''''2년 전 전쟁에서 악귀의 피를 이어받은 에이스라는 최대의 악의 싹을 자른 해군의 판단이 옳았다.'''' 라는 막말로 루피의 역린을 건드리자, 제대로 성난 루피가 공중으로 점프, 루피의 '고무고무 토르 엘리펀트 건'과 칭자오의 '무추룡 무송곳못'이 충돌하는 대결을 펼치는데..... 칭자오의 머리가 다시 뾰족해졌다! [21] 그리고 펀치를 맞고 지상으로 추락할 때 머리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링이 절반으로 뚝 갈라져서 물 속으로 추락, 장외패했다. 이후 루피를 원수의 손자가 아닌 은인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 보답으로 팔보수군을 루피의 산하로 넣어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루피는 칭자오가 아직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22] 냅다 도망갔다. 패배 후 돈키호테 패밀리의 함정에 빠져서 코리다 콜로세움 지하에 다른 탈락자들과 갇혀버린다. 그리고 손자들이 하비하비 열매에 당해서 존재 자체를 잊어버려 팔보수군을 이을 후계자가 없다면서 한숨을 쉰다.
SOP 작전을 성공하고 나서는 원래 팔보수군의 목적이 도플라밍고의 불법 무기 거래를 박살내는 것이었고, 지하세계에서 도플라밍고가 그 동안 벌인 일을 모두 알았기에 지상으로 올라온 뒤에는 당연히 도플라밍고 퇴치에 나섰다. 물론 칭자오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솝을 ''''갓'''' 우솝으로 지칭하며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데다가 그 전에 루피에 대한 태도도 이미 호의적으로 바뀐 터라 사실상 루피의 아군이 된 상태. 루피의 조력자가 된 뒤 엘리자벨로 2세와 함께 피카의 거대한 바위 팔 공격을 박치기로 분쇄해 막아내었다. 그리고 도플라밍고 간부들이 가로막는 것을 무시하고 벽을 타고 올라가다가 글라디우스가 만들어놓은 지뢰를 밟고 떨어졌다. 물론 그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을 인물은 아니지만 어째 매번 당하기만 하고 허당끼가 보인다.
이후 사이와 함께 패밀리의 간부 라오 G와 베이비 5와 대립한다. 하지만 칭자오는 스스로를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노쇠한 상태였고, 거기에 루피와의 싸움으로 지병도 도지면서 몸상태가 엉망이라 라오 G에게 밀렸다. 라오 G도 노인이지만 칭자오는 그 라오 G보다 10살이 많다. 그런 이 와중에 베이비 5가 사이와 결혼하겠다고 달라붙자 '''"그 결혼 반대다!"'''[23] 라며 손자와 만담을 주고받았다. 화가 나서 둘에게 덤벼들지만, 사이의 발차기에 머리가 ㄱ자로 꺾인다. 하지만 오히려 손자가 드디어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감동하고 사이에게 추룡 송곳못의 이름을 넘겼다. 그리고 라오 G의 기습공격을 맞고는 날아가 바위에 처 박힌 채 리타이어했다.
이후 며느리가 될 베이비 5의 "여보, 우리 2가지 중대사를 해야겠어요. 결혼식과 장례식."이라는 패드립을 듣고 벌떡 일어난다.(...)[24] 이후 꽃의 나라로 돌아가서 사이와 베이비 5의 결혼을 축하했다.
3. 강함
30년 전, 전성기 시절에 5억대의 현상금이 걸릴 정도의 강자였다.
현재에도 '이빨 빠진 호랑이'라며 자조하고 있지만 루피와 호각으로 겨루고, 잠깐이지만 뛰어난 검사인 캐번디시와도 대등히 합을 나누는 등 남아있는 역량만으로도 상당한 전투력의 보유자라고 할 수 있는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노쇠한 데 더불어 지병까지 앓고 있어서 전투력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고, 실제로 루피와의 격전 끝에 지병이 도진 뒤로는 영 실력 발휘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이에게 기껏 되찾은 송곳머리가 꺾여버린다든지,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도 아닌 일반 간부(...) 라오 G에게 고전한다든지.... 물론 루피와의 싸움을 계기로 원한도 풀리고 지병도 도졌다고 하면 말이 안 될 정도는 아니다. 라오 G나 사이도 나름대로 실력자기도 하고.[25]
전성기 시절에는 해군의 영웅 가프가 그의 머리를 꺾어버린다고 산을 샌드백 삼아 부수고 다니면서(...) 특훈을 했다고 할 정도이다. 비록 정면 대결에서 패배하고 송곳머리를 잃어버리긴 했지만, 가프의 위업을 감안하면 오히려 그 정도까지 해낸 것만 해도 엄청나다고 할 정도이다. 만약 머리가 뭉개지지 않고 계속 활약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현상금도 가능했을 것이다. 임펠 다운 편에서 크로커다일이 언급한 '은메달리스트' 중 하나라 볼 수 있을 듯.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가프의 소싯적 전설들이 속속 드러나고, 그에 따라 전성기에 대한 재평가를 거듭 받고 있는 인물이다. 칭자오와 승부를 낼 때의 가프는 '''록스 해적단 궤멸'''이라는 희대의 업적을 이룩한 이후인데도, 그런 가프와 '''몇 차례에 걸쳐 싸웠고''' 심지어 마지막 승부 때는 가프 쪽이 칭자오를 격파하겠다고 '''작심하고 훈련한데다'''[26] 이기긴 이겼어도 주먹을 쥐고 아파할 만큼의 대미지까지 입었다. 더구나 칭자오가 체포되지 않은 걸 보면 승부는 졌어도 피신은 성공한 모양이니 놀라운 일. 그렇다보니 가프와 패기 경도 싸움에서 백중세를 벌인 이 인물의 현상금이 고작 5억밖에 안 된다는 것도 의문일 뿐더러[27] 어떻게 이렇게 날린 인물이 노쇠해졌어도 '''라오 G 따위'''에게 밀릴 수 있던 건지도 미스테리할 정도다. 그러나 지병이 있기에 해명은 된다.[28]
3.1. 기술
- 무두(武頭)
다이빙 헤드벗.
- 무두 회전(武頭 回転)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헤드스핀. 사람이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돌풍이 발생한다. TVA 647화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무두 회전난무(武頭 回転乱舞 )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무두 회전으로 빙빙 돌면서 마치 팽이처럼 적에게 충돌한다. TVA 649화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추룡 송곳못(錐龍 錐釘)
팔충권의 비기. 무장색 패기를 씌운 칭자오 특유의 송곳머리로 구사하는 박치기다. 그 견고함은 불을 질러도 도끼를 써도 깨지지 않는 얼음 대륙 '보옥빙상'을 깨트리고, 샌드백 대신 산을 8개 가량 산산조각 내며 단련한 한창 때 해군의 영웅 '주먹' 몽키 D. 가프의 철권으로도 쉽게 뭉갤 수 없었을 정도이다.
- 무추룡 무송곳못(無錐龍 無錐釘)
3.2. 패기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4. 그 외
- 뭔가 원한이 있기는 있는데 알고보니 다소 어처구니 없는 개그스러운 원한이었다든가, 원한의 화살을 완전히 엉뚱한 곳에 돌리는 점이라든가, 정작 그 화살을 받은 인물은 문제를 해결해준 부분, 이후에는 그 원수였던 인물을 은인으로 여기게 되는 점 등 묘하게 듀발과 비슷한 면이 많다.
- 12대 두령이라서 머리에 12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 13대 두령인 사이는 허리에 13이라는 글자가 있다.
- 오다는 칭자오는 머리 감을 때 린스를 쓰냐는 독자의 질문에 '그만해!'라고 답했다.
5. 둘러보기 틀
[1] 출처 : 83권 SBS.[2]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3] 큰 손자를 나이 50에 봤다. 아들이 장가를 일찍 간 모양.[4]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5]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6]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7]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8]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9] 일명 우리나라로 고추잡채다.[10] 칭자오라는 이름은 고추잡채 (칭자오로우쓰(青椒肉絲)) 고추잡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고추잡채는 작가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출처 : 45권 SBS).[11] 예전 열혈최강 고자우라에서 최종보스를 연기했었던 원로 성우다.[12] 초기 대원판에서는 스모커를 맡았었다.[13] 일어판은 '이야~' 국내판은 '어이구야~'에 할아버지들 특유의 헐헐 소리를 더한 것.[14] 작중 여러 발언으로 비추어 볼 때 원피스 세계관에도 물가 상승률이 분명히 존재한다 현재 물가로 비교하면 5억 4200만 베리보다 훨씬 높은 금액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15] 이 평가는 금사자 시키의 생각과 비슷하다. 시키 또한 임펠 다운에 투옥되었을 때 대해적시대의 시작에 흥분한 다른 죄수들과 달리 이제 뭣도 모르는 뉴비들이 판을 치게 되었다고 저승에 있는 로저에게 신세를 한탄했다. '''빅맘, 카이도, 흰수염을 거느리고 다닌''' 록스의 정체가 밝혀지고 이 록스 해적단을 박살내버린 가프의 전성기 실력이 제대로 드러난 지금 보면 '''진짜 그런 말을 할만 해보인다.'''[16] 물론 한 번에 쑥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 가프가 한참을 씨름하다가 인상을 찌푸리고 "흐으읍!"하는 기합을 넣어야 할 정도로 애먹었다.[17] 여담으로 이때 칭자오는 '''그 자랑스런 주먹이야말로 박살내 주겠다!'''라고 외치면서 호기롭게 돌진하였으나... 이하생략.[18] 칭자오도 후퇴한 뒤에 다시 가서 박치기를 계속 시도해 보았으나, 전혀 깨지질 않아서 부하들이 '''"이제 그만하십시오! 이러다 죽습니다!"'''라고 만류했다.[19] 대회 바깥에선 싸움이 금지되어 있어서 싸웠다가는 경기를 시작도 못해보고 탈락해버리고 만다. 어차피 루피랑 같은 C블록에 들어가서 죽이고 싶다면 시합에서 하면 된다고 손자들이 매달려서 필사적으로 말렸다.[20] 애니판에서는 이때 지진이라도 난 것마냥 콜로세움이 온통 뒤흔들리는 듯한 연출이 있었다.[21] 주먹이 이마로 쏠리면서 자동적으로 튀어나왔다.[22] 칭자오는 분명 제대로 감사를 표하려고 고개를 숙이기까지 했는데, 문제는 그 뾰족해진 머리로 고개를 숙이니 패기를 쓰지 않았는데도 바닥이 아주 갈려나가는 바람에 누가 봐도 공격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질 않았다.[23] 원래 사이는 이보수군의 두목 딸 우호리시아이랑 결혼하기로 했다. 정략결혼이지만 사이는 자기는 아내가 누가 되어도 좋다고 하는 등 별 관심이 없었던 모양.[24] 여기서 애니 팀이 섬세하게 베이비 5의 표정을 결혼식 파트에는 활짝 웃고 장례식 파트엔 눈물까지 글썽이며 울 듯 한 표정으로 맞춰주었다. 물론 이 대사는 본의 아니게 시할아버지가 죽은 줄 알고 이런 것.[25] 다만 논란이 되는 것은, 라오 G는 그렇다치고 사이는 분명 얼마 전까지 루피와 돈 칭차오의 격돌 장면에서 '''방해물''' 취급 받을 정도로 수준이 처지는 애송이였다. 그런 사이가 돈 칭차오의 송곳머리를 꺾어버리고, 또 그런 돈 칭차오를 쓰러뜨린 라오 G를 한 방에 꺾어버리는 등 전투력 서열이 다소 혼란스러운 전개가 이어졌기 때문에 팬들이 의아해한 것. 사실 싸움 중에 칭자오의 공격이 안 먹힌 것이 아닌, 라오 G를 맞추지 못한 것이 더 원인이 컸다.[26] 즉, 이전 싸움에서 가프는 '''전력을 다해도''' 칭자오의 송곳못을 깨부수지 못했단 소리다(!)[27] 당장 같은 세대에서 역시 가프와 호적수인 로저와 뉴게이트의 현상금은 '''50억'''을 넘는다. 링링 역시 수십 년 전 청소년 시절에 이미 5억을 찍었던 걸 생각하면, 물가상승을 가정하더도 칭자오의 현상금은 그 실력에 비해 낮아도 너무 낮게 책정된 금액. 그렇지만 손자인 사이가 송곳못의 필살기의 위력은 막강하지만 그 외의 전투력이 필살기 송곳못의 위력에 비해서 강하지 못한 부분을 볼 때, 돈 칭자오 역시 전성기 시절에는 기본 실력 자체가 최악의 세대 이상으로 강한 편이어도 사황 클래스에 미치지는 못하나 필살기의 위력이 유독 강력했고, 가프가 자존심상 필살기 대결로만 승부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칭자오는 송곳못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실력이 팍 줄어버려서 가프 때문에 보물도, '''힘도''' 잃었다고 슬퍼하며 원한을 곱씹었다.[28] 현상금 문제는 꽃의 나라와의 연결고리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레펠리에서 현상수배서가 있음에도 동행한 것, 명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액은 팔보수군 자체가 일종의 사략 해적과 같은 입장에 있음을 암시한다. 원한을 샀더라도 활동범위는 꽃의 나라 인근이었을 것이며, 수배를 걸더라도 그 금액의 상승폭은 낮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