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원피스)
1. 개요
'''サイ'''/'''Sai'''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시모토 코이치[12] /소정환[13] (투니버스), 박요한(대원).[14]
꽃의 나라 갱단 '칭자오 패밀리' 팔보수군의 제13대 두령.[15] 밀짚모자 대선단 3번선 선장. 굉장한 다혈질로 감정기복이 심한 편이다. 동생 부가 말하길 감정이 울컥하는 타입. 대화 중에 감정이 과잉되는 버릇이 있어 최종적으로 격앙, 통곡 등 도가 지나친 태도가 돼버린다.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소동을 일으킨 죄로 억울하게 퇴장 당할 뻔한 루피가 도움받아서 고맙다고 인사하자, 예의상 거절한다는 마음이 갑자기 격해져서 ''' "그말 취소해 이자식아!!! 다시는 말하지마!!" '''라며 '''훡유'''를 날렸다.
이렇듯 욱하는 기질이지만 근본적으로 인성은 바른 인물이다. 동생이 모가로 왕국의 킬러 콤비 펑크 형제에게 당하자 '동생의 수행이 부족했다.', '팔충권에 입문하면서 가족의 정은 버렸다.'며 짐짓 냉정한 태도를 보였지만 '팔보수군의 수령으로서 부하의 원수'를 갚겠다고 말하며 펑크 형제를 한 방에 날려버리며 원수를 갚았다. 그리고 불의를 용서하지 못해서 장난감에서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 다른 해적들이 돈키호테 패밀리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내건 현상금에 눈이 멀어서 그들을 공격하자 은혜를 모르는 녀석들이라며 분기탱천하며 루피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심지어 처음 보는 시라호시가 노예가 될 위기에 처하자 루피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천룡인에게 달려들었다.[16] 그리고 설령 적이라고 할지라도 불우한 과거를 알며 적을 동정할 정도의 배포의 소유자다. 이러한 성품 덕에 드레스로자에서 예쁜 아내를 얻는다.
2. 상세
사이가 이끄는 팔보수군은 표면적으로는 갱단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꽃의 나라와 굉장히 끈끈한 관계이다. 레벨리에 참석하는 꽃의 나라 국왕 라멘이 현상금이 2억이 넘는 사이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성지' 마리조아에 데려갈 정도이다. 이러한 정황을 보면 팔보수군은 꽃의 나라에서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략해적이거나, 꽃의 나라의 일종의 블랙 요원들로 보인다. 아니면 '수군'이라는 이름대로 진짜로 꽃의 나라의 군대거나. 전대 두령 칭자오가 가프에게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해적을 그만두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그때쯤에 전업한 듯? 다만 사이가 레벨리 호위를 끝으로 왕국과 연을 끊은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곧 해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팔보수군의 배 중 하나가 거북선이다. 또 원작 906화에서는 사이가 두정갑 상의를 입고 등장한다! 그리고 발차기 잘하고(=태권도) 성질 급하고 쉽게 욱하는 사이의 성격이 보통 외국인들이 한국인하면 떠오르는 스테레오적인 요소들이라서 사이와 팔보수군의 모티브가 한국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팔보수군의 기함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의 배는 전형적인 중국의 정크선이고, 칭자오와 사이라는 이름도 중국식이라는 점을 생각하면[17] 딱히 한국만이 아니라 적당히 동양적인 이미지들을 끌어모아서 팔보수군을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어쨌거나 원피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꽤나 재밌는 떡밥이다.
3. 행적
3.1. 돈키호테 패밀리 편
표면적으로는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기 위해서 코리다 콜로세움에 왔지만, 사실 꽃의 나라의 적국에 계속 몰래 무기를 공급하는 자들을 잡아달라는 국왕의 의뢰를 받고 온 것이었다. 그리고 본인이 있는 C블록에서 자신의 동생 부를 쓰러트린 펑크 형제를 손쉽게 쓰러트리고 '파괴포' 이데오와 치열한 혈전을 벌이던 중 할아버지 칭자오와 싸우던 루피에게 한 방에 당해 리타이어한다.
이후 치료실에 들어간 할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해 콜로세움 의료진에게 화를 내나 의료진이 출구는 반대쪽에 있어서 그런 것일 뿐이라 답하자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도게자'''를 한다. 하지만 그가 우려했던 대로 치료실은 함정이었다. 다른 패배자들처럼 콜로세움 지하에 갇히고,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트레볼에게 끌려가 슈거에 의해 장난감이 되고 만 탓에 트레볼에게 지시를 받자 몸의 통제권을 잃고 지시에 강제적으로 따르게 된다. 이후 우솝의 대활약으로(?) SOP 작전이 기적적으로 성공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뒤부터는 칭자오와 함께 루피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이후 왕궁으로 가는 언덕 2층에서 칭자오와 함께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라오 G와 베이비 5와 대결한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전투 도중에 베이비 5에게 던진 발언들이 죄다 베이비 5 입장에선 사랑의 속삭임으로 들리는 바람에[18][19] 전투 도중 베이비 5가 사이에게 반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너는 약혼자가 있다고 할 생각도 없는 결혼을 말리는 할아버지, 베이비 5와 만담을 하다가, 베이비 5가 뭐든 들어주겠다며 계속해서 보채자 말하자 어이가 없다면서 그럼 죽어달라고 농담조로 말한다. 그런데 이 말에 베이비 5가 자기 팔을 총으로 만든 뒤 '''진짜로 자기 머리를 쏘려고 하자''' 엄청나게 당황한다.
옆에 있던 칭자오는 알아서 죽겠다는 적을 왜 말리냐고 말했지만 사이는 이런 승리 바라지 않는다면서 베이비 5를 필사적으로 말린다. 그리고 자기 말을 무시한다고 열받은 칭자오가 내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추룡 송곳못'으로 공격하자 오히려 자신의 발차기 '무각근'으로 칭자오의 송곳머리를 꺾어버린다. 그 후 권총으로 변한 베이비 5의 손을 거칠게 내려친 뒤 그녀에게 "그것을 부정하지 않는 곳에서 살아온 거냐"며 씁쓸하게 물어본다. 다시 자신의 자랑인 머리가 꺾인 칭자오지만 오히려 드디어 손자가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감격하며 사이에게 '추룡 송곳못'의 칭호와 함께 팔보수군을 완전히 물려준다. 그리고 앞으로 팔보수군은 너의 것이니 결혼도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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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오 G가 느닷없이 괴력을 발휘해 칭자오를 일격에 쓰러트리고는 베이비 5가 '동료라서'가 아닌 ''''그녀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되찾으려고 달려들자, 그에게 '''"내가 이기면 베이비 5를 아내로 데려가겠다"''' 라고 선언하고 추룡 송곳못 한 방으로 멋지게 라오 G를 꺾는다. 어찌나 위력이 대단한지 기술의 여파로 땅이 쫙 갈라졌을 정도. 이 장면은 애니판에서 몇 안 되는 상급 작화로 뽑혀나왔다. 그리고 대대로 전해지는 얼음대륙을 쪼개는 기술답게 과감한 연출까지 더했다. 루피가 도플라밍고를 박살낸 뒤에는 왕궁에서 휴식을 취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다음 팔보수군을 이끌고 자신을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로 받아줄 것을 요청하고 밀짚모자 대선단의 3번 선장이 된다.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표지 연재 에피소드 '느닷없는 밀짚모자 대선단 이야기'(876 ~ 881화)에 등장한다. 꽃의 나라로 되돌아와서 자신의 약혼녀였던 이보수군의 두령의 딸 우홀리시아에게[20] 파혼하자고 말하고 엄청나게 얻어터진다. 이후 붕대를 칭칭 감고 팔보수군의 축복 속에서 베이비 5와 결혼한다.
3.2. 레벨리 편
꽃의 나라의 국왕 라멘의 호위병으로 등장한다. 그곳에서 레오, 레베카와 반가운 재회를 한다. 그리고 알라바스타 왕국의 네펠타리 비비 공주, 어인섬의 시라호시 공주와 첫만남을 가진다. 그런데 시라호시가 세계귀족 차를로스 성에게 잡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차를로스 성을 저지하려는 레베카를 말리지만,[21][22] 동료인 레오가 닥돌하자 본인도 죽음을 각오하고 시라호시를 구하기 위해서 돌격한다. 그러나 차를로스를 호위하던 CP-0의 첩보부원 '살육병기' 로브 루치에게 저지당한다. 다행히 시라호시는 묘스가르드 성이 차를로스를 쇠몽둥이로 날려버리고 구해준다. 이후 직접 등장하지 않고 레베카와 함께 있는 사진을 통해 등장한다.
918화에서 캐번디시, 바르톨로메오와 함께 얼굴을 비췄다. 여기서 그의 졸리 로저가 공개되었는데, 일반적인 해적기 모양이 아닌, 한자로 '팔보'라고 쓰여져 있는 모습이다.
4. 강함
충격을 조종하는 방어 불가능의 무술 '''팔충권(八衝拳)'''의 고수로 언월도를 무기로 사용한다. 주특기는 발차기.[23] 드레스로자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열린 이글이글 열매 쟁탈전 C블록 예선에서 비록 루피와 할아버지 '송곳' 칭자오의 싸움에 휘말려 허무하게 탈락하였으나 억이 넘는 해적들의 목을 딸 정도의 실력자인 킬러 콤비 펑크 형제를 단 일격으로 쓰러트리고 신세계 센트럴 격투 대회에서 2회 우승에 빛나는 '파괴포' 이데오와 팽팽하게 겨루었다. 팔충권의 비기 '추룡 송곳못'을 계승하고 나서는 지병이 도졌다고 하지만 현상금이 5억이 넘는 칭자오의 송곳 머리를 ㄱ자로 꺾어버리고 '지옹권' 궁극의 비기 전투 보험권으로 힘을 전성기 시절로 끌어올린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라오 G를 한 방에 격파하는 괴력을 선보였다.[24] 조로는 사이의 추룡 송곳못을 보고 어마어마한 파괴력이라고 평하면서 이름을 기억해 둬야겠다고 다짐했다.
4.1. 기술
- 무각근(
武脚跟 ) → 추룡 송곳못(錐龍 錐釘)
무장색 패기를 휘감은 발로 구사하는 내려차기. 갑옷이나 방패로 막을 수 없는 팔충권 특유의 충격파를 동반한다. 드레스로자에서 팔충권 비기 '추룡 송곳못'의 이름을 계승하였다. 그 위력은 해군의 영웅 '주먹' 몽키 D. 가프의 철권이나 루피의 '고무고무 토르 코끼리 총'이 아니면 미동도 하지 않는 '송곳' 칭자오의 머리를 부러뜨리고 지반을 가를 정도이다.
※ 펑크 형제(무각근), 라오 G(추룡 송곳못) 전 마무리 기술
※ 펑크 형제(무각근), 라오 G(추룡 송곳못) 전 마무리 기술
4.2.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5. 명대사
'''팔충권 문하에 들어간 순간부터 형제의 정 같은건 버렸다. 하지만 '팔보수군' 두령으로서 부하의 원수는 갚도록 하마!!!'''
원피스 72권.
'''나가 죽어라 이 배은망덕한 것들아!!!'''
원피스 75권.[25]
'''그럼 말인데···. 이기면 내가 아내로 받아가마!!!'''
원피스 77권. VS 라오 G.
원피스 77권. 라오 G. 에게 승리를 거두고.
6. 기타
- 추롱 송곳못을 각성하면서 팔보수군 대대로 내려오던 엄청난 재보의 주인이 되었다. '송곳' 칭자오의 과거 회상을 보면 밀짚모자 일당이 스카이피아에서 훔쳐 온 금괴도 우습게 보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묘사만 보면 길드 테조로의 금괴 수준이다. 여담으로 베이비 5야 이런 사실을 몰랐지만 어쨌거나 과거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버려진 아이에서 이제는 부잣집 마나님이 되었다.
- 단순히 적이 자신의 동료에게 버림받았다고 해서 별별 악행을 다 저지르고 다녔던 베이비 5를 자신이 아내로 맞았다고 사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 다만 해적의 손자이자 갱단의 두목에게 이런 비판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의견도 있다.
- 원피스 캐릭터로서는 드물게 복근이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체형. 참고로 여기서는 개나소나, 심지어 엑스트라 해병이나 민간인이라 해도 예외 하나 없이 다들 식스팩을 달고 다닌다.
[1] 출처 : 83권 SBS.[2] '팔'보수군 + '13'대 두령[3] 출처 : 83권 SBS.[4] 아내와 4살 차이.[5]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6]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7]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8] 출처 :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9] 밀짚모자 대선단 선장들 중에서 '백마' 캐번디시 다음으로 높은 현상금이다.[10] 출처 : 92권 SBS.[11] 출처 : 92권 SBS.[12] 크로와 동일 성우이다. 더군더나 이 캐릭터를 제외하면 하시모토의 최근 출현 배역은 전무하기에 하시모토의 팬이라면 희소성이 있는 캐릭터이다.[13] 센고쿠와 중복이다.[14] 너무 목소리를 굵게 잡아서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페콤즈, 갈색수염, 바질 호킨스, 베포와 동일.[15] 이를 증명하듯 왼쪽 허리에 13이 새겨져있다.[16] 다만 레오가 나서기 전까진 레베카를 말리며 쩔쩔매고 있었지만 레오가 나서자 본인도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달려들었다.[17] 다만 한국 모티프설을 전제로 생각하면 의외의 곳에서 유래를 찾을 수도 있는데, 드레스로자 편 개막 당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한국인 중 한 명도 일본식 표기로는 이 이름을 쓴다.[18] "(이 창으로) 네 심장을 꿰뚫어주마!" → "네 하트를 꿰뚫어주마!", "(공격을 막기 위해서) 이 손은 절대 놓지 않겠다!" → "네 손을 놓치지 않겠어!", "(이렇게나 빠른) 날 따라올 수 있겠나?" → "날 따라와!" 라는 식.[19] 베이비 5의 성격이 워낙에 타인에게 약한 타입이라서 오해한 거지, 보통이라면 절대 저렇게는 못 알아듣는다.[20] 사이보다 우락부락한 체격에 턱도 사이보다 각진 개성넘치는 여성이다. 참고로 남편이 25명이다.[21] "천룡인한테는 상식 같은 건 안 통해! 화나게 하면 드레스로자도 멸망한다고!"라고 말하며 말린다.[22] 추가로 사이는 천룡인이 어떤 놈들인지를 알고 레베카를 말렸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리분별은 할 줄 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단순히 두목의 친구가 잡혔다는 이유로 닥치고 돌격한 레오보다는 상황 대처 능력이 더 좋은 편.[23] 언월도는 주로 체술을 보조하는 도구나 졸병들을 처리할 때 사용한다.[24] C블록 예선에서 비슷한 실력을 가졌던 '파괴포' 이데오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델린저에게 어떤 유효타도 내지 못하고 맥없이 당했다.[25] 장난감으로 전락했었던 콜로세움의 강자들이 루피에게 은혜를 갚기위한 연합을 결성하고 밀짚모자 루피를 노리는 인원들에게 분노와 더불어 공격하면서 외치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