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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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89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명품 패션 브랜드.
2. 상세
국내에서는 한섬이 수입하며, 부티크 같은 경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대구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입점되어 있으며, 아울렛 매장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과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입점해 있다. 당초 신세계백화점에도 입점해있으나 모기업 사이의 패션 브랜드 유치 신경전과 매출 감소 등으로 대부분 철수했다.
랑방 컬렉션, [5] 는 프랑스 랑방 본사와 한섬이 합작으로 만든 세컨드 브랜드로 사실상 한섬의 라이센스 브랜드다.
3. 역사
3.1. 랑방 설립
패션하우스 랑방을 설립한 잔느 랑방은 1867년 1월 1일에 Constantin Lanvin과 Sophie Deshayes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1명의 아이들 중 장녀였다. 16살에 견습생이 되어 여성 모자를 제작하는 기술을 습득하여 1889년에 파리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랑방의 설립년도는 여기에서 온 것.
1909년에 랑방은 Syndicat de la Couture에 들어가 의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랑방이 딸을 위해 만들었던 의상들은 부유층들의 이목을 끌었고, 많은 부유층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옷을 주문하였다. 랑방은 곧 부인들을 위한 옷도 만들기 시작했고, 점차 분야를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랑방은 이탈리아의 귀족과 결혼하여 외동딸을 두었으며, 1946년 7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6]
3.2. 잔느 랑방 사후
잔느 랑방이 1946년에 세상을 떠난 이후 랑방의 소유권은 하나뿐인 딸 Marguerite에게 넘어갔다. Marguerite는 사촌인 Yves Lanvin과 운영권을 나눠가졌는데, Marguerite가 자식 없이 세상을 떠나자, 1958년에 Yves Lanvin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후 1960년대 중반에 로레알(L'Oreal)에게 인수되어 쭉 이어지다가 2001년 8월에 Harmonie S.A.에 넘어가 수석디자이너 Alber Elbaz를 고용하며 현재에 이른다.
3.3. 위기
Harmonie S.A.의 회장 쇼 란 왕(Shaw-Lan Wang)은 중국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어 2015년에 중국 시장 매출을 30%에서 40%까지 올렸다. 이렇게 순탄하게 운영되는가 싶더니 2015년에 수석디자이너 알버 엘바즈를 의견 차이 등의 이유로 떠나보내면서 랑방 브랜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그의 자리는 2016년 3월에 Bouchra Jarrar가 대체했는데, 평이 좋지 않은 모양. 2016년 매출은 전년도보다 23% 감소했으며, 순손실만 1,830만 유로(235억 원)에 달했다. 2017년 매출은 2016년보다 30%나 감소하여 지탱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한다.
패션계의 회의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랑방 측은 2018년 3월 말까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패션 하우스에서 수석 디자이너의 이미지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었던 사건으로, 앞으로의 랑방이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4. 주요 제품
4.1. 향수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향수로 유명하다. 특히 에끌라 아르페쥬는 대표 상품으로 국민 여자 향수로 불리며 인기가 좋다. 향이 호불호가 없는 편. 랑방 메리미는 남자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때 자주 쓰이며 루머2 로즈는 특유의 달달한 향으로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자주 애용한다. 만약 루머2 로즈 보다 좀 더 진한 향을 원한다면 잔느 꾸뛰르를 추천한다. '소녀와 여자의 경계를 담은 향수'로 소개되며 성숙미가 가미된 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