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알타와

 

[image]


1. 개요


영어판 이름은 에미 알타바(Emmy Altava)로, 성우는 아이부 사키/김현지/레니 미넬라[1].
레이튼 시리즈 프리퀄히로인. 나이는 초문명 A의 유산 기준으로 26세.[2][3] 플로라와는 달리 비중은 큰 편이다.
레이튼 교수의 조수가 된 아시아계 여성으로,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시즌1의 히로인인 플로라 라인포드와는 정 반대의 캐릭터성을 지닌 인물. 연약한 전형적인 아가씨인데다 요리치인 플로라와는 달리 무술 실력이 뛰어난 여걸로 웬만한 남성은 혼자서 쓰러뜨리며, 요리도 잘 하는 편. 승마는 물론 스쿠터, 자동차, 경비행기 등 각종 운전에 능하다. 키는 레이튼보단 조금 작다.

2. 작중 행적




2.1.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


스쿠터를 타는 모습으로 첫등장. 그레센헬러 대학에 왔을때 친구인 클라크의 편지를 받고 미스트 할레리로 향하는 레이튼의 차 뒤를 터프한 운전실력으로 쫓아간다. 스쿠터로 레이튼 교수의 차 앞으로 튀어나오는데, 이후 그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미스트 할레리로 동행하여 루크를 만난다. 이후 지붕에 올라가 괴인을 쫓거나 그로스키 경부가 놓친 범죄자를 발차기 한 방에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쟝 데스콜이 조종하는 채굴기의 다리 네 개를 못 쓰게 만드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4] 라구시와 아이들의 활약으로 채굴기가 완전히 고장난 뒤, 레이튼은 결국 자신에게 지고 말거라는 데스콜에게 교수님은 절대 너에게 지지 않는다고 외치는 당돌함을 보여주었다.
에피소드 <레미의 추억>에서 레미와 레이튼의 첫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밝혀진다. (마신의 피리 시점 기준) 6년 전, 어떤 남자아이에게서 지갑을 훔친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끌려온 적이 있었다. 경찰 그로스키는 남자아이의 거짓 증언을 믿고 레미를 몰아 세우는데, 레미는 경찰 앞에서 핸드백을 내팽개치는 패기를 보여주며 완강하게 부정하지만, 그로스키는 레미의 말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이 때 레미의 결백함을 증명해낸 것이 우연히 지나가던 레이튼 교수. 그녀는 레이튼 교수가 그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섭섭해했으나, 런던 라이프[5]에 따르면 레이튼 교수도 기억하고 있었다(!).

2.2. 레이튼 교수와 영원의 가희


레이튼 교수와 루크를 크라운 페토네 극장까지 데려다주고 자신은 최근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조사한다. 그러다 한 여자아이가 행방불명이라는 사실과 함께 실종되었던 사람들이 바닷가에 나타난 잠수함 안에서 발견되었단 뉴스를 접한다. 경비행기를 타고 섬으로 가던 중, 바다 한 가운데에 표류해있던 그로스키 경부와 합류한다. 섬에 도착하여 데스콜의 부하들은 물론, 그에게 조종당하는 늑대들을 때려눕히는 패기를 보여줬다.

2.3. 레이튼 교수와 기적의 가면


레이튼 교수, 루크보다 한 발 앞서 몬테도르에 와서 조사를 하고 있었으며, 악랄한 기적을 일으키고 도망가는 기적의 신사를 잡기 위해 백마를 타고 등장.

2.4. 레이튼 교수와 초문명 A의 유산


여전히 레이튼 교수와 동행하며, 일행이 된 아리아/오로라를 많이 챙겨준다. 런던 박물관에서 일어난 유물 도난사건을 조사하던 중, 데스콜 얘기가 나오자 "데스콜? 기계괴물로 난장판 벌이는 거랑 귀부인으로 변장하는 것 좋아하는 그 데스콜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6] 라고 말하며 신랄한 입담을 보여준다. 그것도 '''본인 앞에서.'''
최후의 결전지 프로엔보그(스노라)의 동굴에서 아즈란 유적지로 들어가는 열쇠를 두고 레이튼 일행-타젠트-데스콜이 삼파전을 벌이던 중, 타젠트의 일원임이 밝혀진다. 레이튼의 설득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레미는 '삼촌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이라며 끝내 브로네브를 택한다. 이때 인질로 잡힌 루크가 충격과 배신감에 울면서 배신의 이유를 묻자,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어렸을 때 자신을 거두어 돌봐준 브로네브(이때는 아직 선량한 사람이었다.)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삼촌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었지만, 브로네브는 아즈란 문명에 대한 집착과 강박[7] 때문에 우리가 아는 그 악인이 되었다. 레미는 브로네브가 염원하는 일(아즈란 문명의 힘을 손에 넣는 것)을 이루면 예전의 상냥한 모습으로 돌아올거라 믿고 브로네브의 명령을 충실히 따라온 것이다. 레이튼 교수의 조수가 된 것은 레이튼을 감시하고 아즈란 문명과 관련된 행보를 타젠트에 보고하기 위함이었으나, 한편으로는 레이튼 교수라면 브로네브를 막아줄 것이라고 바라고 있었다. 이 대화 이후, 레미는 '가는 길에 방해된다'는 핑계로 루크를 두고 간다. 유적 한 가운데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서 희생양이 될 뻔 하지만, 레이튼 교수가 대신 나선다. 이후 아즈란의 골렘들이 세상을 파괴하려 하자 다른 이들과 함께 목숨을 희생하고, 오로라에 의해 부활한다.
사건이 끝나고 브로네브가 체포된 후, 타젠트는 해체되었고 임무는 끝났으니 이곳에 남을 이유가 없으니 떠나겠다고 한다. 임무 없이도 조수로서 남을 것을 제안하는 레이튼에게 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면 돌아올 것이며, 그 때까지 조수 자리를 루크에게 맡긴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초문명 A의 유산 공략집에 동봉된 레미의 편지에 따르면, 이후 머리를 짧게 자르고, 월드 타임즈의 사진작가가 되어 전세계를 여행한다.

2.5.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제작자 인터뷰에서 등장시킬 계획이었다고 언급된다. 루크도 프리퀄인 마신의 피리 복장으로 그려진 버전이 있는걸로 보아 처음에는 프리퀄 시점으로 할 예정이었던 듯하다.

3. 여담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공식 팬북인 <레이튼 교수의 세계>에서 박력 넘치는 모습과 요리를 잘 한다는 면이 큰 인기를 끌었는지,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사랑받는 캐릭터이지만, 서양에서 더더욱 인기를 끌었다.
커플로는 주로 레이튼 또는 데스콜과 엮인다. 특히 서양에서 레이튼x레미의 지분은 레이튼 동인계 전체로 보아도 매우 높은 편. 브로네브를 삼촌이라 부르는 것 때문에 종종 근친커플로 오해를 받는데, 레미는 주워진 아이일 뿐 혈연지간은 아니다.
특이한 설정오류가 있는데, 게임에서 분명히 '''미국 악센트'''가 있다고 묘사되는데[8] 이상하게 미국판이나 영국판이나 엄청나게 쎈 영국 악센트를 구사한다(...)

[1] 루크 트라이튼(북미판)과 플로라 라인포드 역도 겸했다.[2]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설명에 적혀있다.[3] 물론 현재 시점 기준으로는 할머니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설정상 레미와 동갑인 바튼현재 시점에선 머리가 완전히 하얗게 샌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을 미루어 보면 100% 확정인듯.[4] 정작 채굴기 다리는 채굴기가 다시 합체되어서 헛수고가 되었지만.[5] 마신의 피리에 포함되어있는 보너스 RPG 게임이다.[6] 북미판에서의 대사로, 원문은 "You don't mean Mr I-Like-to-Wreck-Things-with-Mechanical-Monsters-and-Dress-Up-as-Posh-Ladies Descole?" 일본판에서는 단순히 "마을을 파괴하고 다녔던 그 과학자?" 라고만 말한다.[7] 아내인 레이첼이 숨을 거두며 남긴 마지막 염원도 한 몫 했다.[8] 정확히는 마신의 피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