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벤드레스
1. 개요
Revendreth.[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에 등장하는 지역으로, 어둠땅의 영역 중에선 나락에 떨어지지 않은 영혼 중 가장 질이 좋지 않은 이들이 모이는 곳이다. 어둠땅 최초의 공격대 던전 나스리아 성채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오는 영혼들은 오만불손한 악인들로, 하지만 갱생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악당은 아닌 존재들이다. 이 영혼들은 여기서 고문당하며 생전의 행적을 반성하고 죄를 덜어내서 마지막 구원의 끈을 부여잡게 되는데, 벤티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인정하지 않는 구제가 불가능한 악인들은 나락으로 던져진다. 죄가 크지 않고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자들은 가로쉬나 켈타스처럼 심한 고문은 당하지 않고, 일정 주기로 령을 뽑히며, 감금상태 혹은 일정지역에서 방치상태에 두면서 생전의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을 정도의 요구만 받는다. 충분히 반성하거나 미련을 내려놓았다고 확신이 들면 담당 벤티르가 상급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해당 영혼에 대한 처우개선을 결정한다.[2]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참회한 영혼들은 죄악석이라는 묘비 같은 것에 생전의 죄가 소상히 새겨지고 벤티르로 환생하거나 심판관에게 보내져서 자신에게 맞는 영역으로 다시 보내지게 된다.
플레이어가 레벤드레스에서 활동할 때 서브퀘인 선언단 퀘스트[3] 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원래는 벤티르들이 가능한 죄인의 영혼들을 참회시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걸 목적으로 일했으나, 데나트리우스가 간수와 내통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최대한 령을 뽑아내는 것과 영혼을 간수가 있는 나락에 떨어트리는데 초점을 맞추는 걸로 변질되어 버린 상황이다. 단, 지위가 낮은 하급 벤티르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자신들도 무리하게 령을 상납하느라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어 신경쓸 겨를도 없는 듯. 그래서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참회한 영혼까지 심문관 트레이안과 타락한 재판관들이 마녀재판식으로 나락에 떨어트리려는 걸 규탄자가 막으려는 모습을 선언단 퀘스트에서 볼 수 있다.[4] 플레이어는 처음에는 데나트리우스에게 이용당하다가 진실을 안 후 레나탈과 동료들이 데나트리우스를 몰아내고 벤티르들이 다시 원래의 사명으로 돌아가도록 돕게 된다.
2. 상세
물리적인 우주에서 사망하여 어둠땅에 도달하는 필멸자들 중에서 나락에 보내야 할 정도로 갱생이 불가능한 최악의 악당까진 아니지만, 악당답게 오만하고 사악하다고 판정 받은 영혼들은 이곳으로 보내진다. 나락이 구제불능의 악인들을 버리는 지옥이고 레벤드레스는 연옥과 유사한 곳이지만 이곳도 고문당하며 령을 토해낸다는 점에서 여기도 지옥에 가깝다. 이곳에서 끝까지 반성하지 않은 영혼은 나락으로 가게 된다.
생전에 저지른 죄로 오만의 영지에 갇혀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가로쉬 헬스크림이 있다. 그들은 나스리아 성채 안에서 데나트리우스의 부하들에게 고문받고 있다.
초기 번역명은 오만의 영지였으나 알파테스트에서 음차 번역명으로 바뀌었다.
성약단이 주는 호칭 중에서 '''백작'''이란 높은 지위의 호칭을 내려준다.
어둠땅 지역 중 가장 불친절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고풍스러운 레벤드레스 건물들의 특성상 고저차가 매우 심하고, 각 지역의 진입로를 좁은 다리와 경사로, 승강기로 제한해 둔 탓에 목적지까지 직선 방향으로 뛰어서는 절대로 도착할 수 없는 난해하게 꼬인 동선을 요구한다. 각종 계단들이 경사가 매우 심해서 계단 위에서의 전투를 난감한 시야싸움으로 만들고, 부서진 건물 잔해들이 많아서 구조물에 끼는 경우가 많으며, 어두컴컴한 지형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애드와 낙사의 위험 역시 심하다. 탈것을 탈 수 없는 나락조차도 이동이 느리고 답답할 뿐 맵이 비직관적이지는 않은 데 비해, 레벤드레스는 몇 발 걷다 보면 지도를 참고해야만 길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꼬여있는 맵구조로, 맵리딩에 자신이 없다면 얌전히 루비를 내고 죄악질주마를 얻어타는게 나을 수도 있다. 레벤드레스의 고위층일수록 높은 고도에 거주하는데 하위 벤티르들은 이를 선망하고 고위층의 일원이 되고 싶어한다는 설정이 있다.
3. 성약의 단: 벤티르
4. 레벤드레스의 주민
- 벤티르: "흡혈귀와 비슷한 벤티르는 무가치한 영혼을 징벌하며 심판관이 보낸 죄 많은 영혼을 갱생하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갱생에 성공한 영혼은 다른 영역으로 보내져 영원히 봉사하거나, 아니면 벤티르가 되는 길을 선택하여 참회의 수단으로서 순환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레벤드레스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권력층이기도 하다. 나이트본 뼈대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고위 벤티르들은 죄악석에 진명을 숨기고 자신의 역할을 이름처럼 쓰고 있다. 보통 빛에 약하기 때문에 빛으로 고문당하기도 하며, 오랫동안 노출되면 메마른 자처럼 되어 이성을 잃고 미쳐버리며 구울로 불리게 된다. 왕자 레나탈은 데나트리우스가 만든 최초의 벤티르이지만 지금은 그 주인에게 반기를 들었다. 주요 NPC로는 레나탈, 규탄자, 영지 관리인, 시종장, 공포추적자, 테오타르, 안개칼날 나지아, 묘지지기 카시르 등이 있다. - 돌 군단: "장인이 조각하고 령을 불어넣어 탄생시킨 보초병 돌숨결은 주인을 모시는 군인으로서, 평생 함께 싸워오며 쌓인 절대적인 충성심을 품고 있습니다."
돌 군단은 크게 돌 군단 장군들이 이끄는 친데나트리우스 파와 장군 드레이븐이 이끄는 친레나탈 파로 갈라져 대적하고 있다. 주요 NPC로는 장군 드레이븐, 순찰대장 보로모드, 전술가 사카아, 테멜, 에첼론, 장군 카알, 장군 바르톡스 등이 있다.- 돌숨결: "이 잔혹한 가고일 군단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벤티르의 적을 내리치거나 비할 데 없이 뛰어난 이동성을 자랑하며 적의 허를 찌릅니다."
나스레짐(남성형)과 아라코아(여성형) 뼈대를 쓴 고위 돌숨결, 가고일처럼 생긴 하급 돌숨결, 임프처럼 생긴 작은 돌 괴물 등 체격 차이가 있다. 테멜 같은 돌 괴물은 부서져도 조립하면 부활할 수 있는 듯하다. - 가르곤: "주로 한밤중에 나타나는 괴이한 것들을 본떠 조각된 포악한 네발짐승입니다. 레벤드레스 거리를 누비며 공포와 힘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김새는 곰과 흡사하지만 레벤드레스 대장정 퀘스트나 나스리아 성채 2네임드 알티모르를 보면 사냥개 비슷한 포지션인듯 하다. 벤티르 성약의 단 탈것으로 쓰이기도 했다. - 공포박쥐: "하늘의 순찰대인 공포박쥐는 돌숨결 일족에게 침입자 발생을 알리는 임무를 수행하지만, 적을 만나면 생명 없는 껍데기로 만들어버릴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통의 박쥐와 다를 것 없는 야수형 생물체다.
- 돌숨결: "이 잔혹한 가고일 군단은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벤티르의 적을 내리치거나 비할 데 없이 뛰어난 이동성을 자랑하며 적의 허를 찌릅니다."
- 허드레꾼: "태고의 진흙으로 만들어진 이 일꾼들은 항상 어딘가 주눅 들어 있으며, 벤티르를 위해 바닥 쓸기부터 귀족들의 유흥을 위해 한 몸 바쳐 희생하기까지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합니다."
승천의 보루의 청지기에 대응하는 존재들이다. 레벤드레스 여러곳에서 볼 수 있는 태고의 진흙에 바위를 던지는 등 자극을 주면 튀어나오며, 튀어나오자마자 자의식을 갖고 일을 능숙하게 해낸다. 보통은 몸집이 작지만 전투를 꺼리거나 하지도 않고, 벤티르를 '송곳니 양반' 이라고 부르며 딱히 존경을 갖거나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여러 허드레꾼을 합쳐 엄청나게 큰 허드레꾼으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나스리아 성채의 진흙주먹같은 레이드 보스도 존재 - 죄악질주마: 레벤드레스에서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말. 약간 붉은 기운이 도는 검은색이며 그냥 타고다니거나 마차를 끄는데 쓰인다. 레벤드레스 여기저기에 죄악질주마들이 끄는 마차가 다니는데, 올라타서 돌아다닐 수도 있다. 특이하게도 서부 몰락지대의 살딘 부부의 말이었던 늙은말 블랑쉬가 레벤드레스에서 죄악질주마가 되어 살고 있다... 대체 무슨 죄를 지어서? 사실 굉장히 의아할 수 있는데, 블랑쉬가 레벤드레스에 떨어진 이유는 바로 질투다. 블랑쉬는 망아지 시절 마부가 자신보다 베시라는 말을 더 아끼고 베시에게만 빨간 사과를 간식으로 주자 이런 베시를 질투했다. 그 이후로 잘 살다가 죽었지만, 결국 이 질투를 끝내 청산하지 못하고 레벤드레스로 온 것. 그래서 블랑쉬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음식은 바로 사과. 블랑쉬는 사과 냄새를 맡자마자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비로소 만족감을 느끼는데 사과를 먹음으로써 블랑쉬 자신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마침내 망아지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질투의 감정을 청산한 것이다. [5]
5. 퀘스트 스토리라인
5.1. 메인 퀘스트
나이트 페이의 겨울 여왕으로부터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에게 급한 소식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용사는 레벤드레스에 도착한다. 레벤드레스는 본래 령을 능률적으로 수확하던 곳이었지만, 도착했을 시기엔 이미 령 가뭄이 진행되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원래는 벤티르들의 환영을 받아야 할 자리에서 허드레꾼들에게 안내를 받으며 여기저기를 다니던 용사[6] 는, 이윽고 데나트리우스의 조언자 중 한 명인 시종장을 만나 대영주가 있는 나스리아 성채로 향한다. 그러나 마차를 타고 가던 도중 돌숨결 장군 드레이븐의 습격을 받고 끝의 수렁이란 곳에 추락한다. 흩어진 일행을 찾고 마차를 고쳐 추락지를 벗어난 일행은 훼손된 교차로에서 반란군을 물리치고 전단지를 회수하는 등 반란 진압 작업을 진행한다. 시종장을 호위하여 나스리아 성채 근처 어둠안식처에 도착한 용사는 병참장교에게서 인력난과 자원 부족 문제를 그에게 전달하지만 충성에는 희생이 따른다며 무시당한다. 대신 돌 군단 사령관인 장군 카알의 안내로, 용사는 곧바로 데나트리우스를 알현할 수 있게 된다. 카알은 드레이븐은 문제도 아니라는 듯 규탄자의 존재를 언급한다.
시종장의 안내로 용사를 만난 데나트리우스는 자신의 조언자들을 소개해 주고 용사가 벤티르 성약의 단 능력을 가르쳐준다. 또한 시종장과 함께 속죄의 전당으로 가 반란의 주모자 중 한 명인 규탄자를 생포할 것을 명한다. 오만의 수확자인 규탄자는 자신의 죄악석을 당당히 내놓고 있어 그것을 이용해 제압할 생각이었지만, 바로 그것이 함정이었다. 규탄자는 용사를 사로잡아 경고하고, 다신 돌아오지 말란 말과 함께 놔 준다. 용사는 시종장이 규탄자와 맞설 동안 그녀의 죄악석을 보호하는 심문관들을 처리하기로 한다. 한편 시종장을 따르는 돌숨결 에첼론의 명령에 따라 무덤지기 카시르를 굴복시키고 그를 따르던 작은 돌숨결 테멜을 영입하는데, 카시르는 테멜을 넘겨주면서 데나트리우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용사는 테멜을 이용해 죄악석에 적힌 두 심문관의 진명을 밝혀 약화시키고 처치한다.
준비를 끝낸 시종장은 규탄자의 진명과 죄명을 밝혀 힘을 약화시키고자 하나 먹히지 않자, 규탄자가 생전에 실수로 살해한 딸을 실체화시켜 정신을 무너뜨린다. 약해진 규탄자는 이내 사로잡혀 대영주 앞으로 끌려간다. 데나트리우스는 규탄자에게 잿불 지구에서 불타는 형을 선고하고, 용사에겐 조언자이자 두려움의 수확자인 공포추적자와 함께 공포의 숲에서 고대 의식을 체험할 것을 명한다. 공포추적자는 용사로 하여금 사냥당할 영혼을 골라 그 령을 가르곤에 주입시킨 뒤 사냥의 의식을 치르게 한다. 몇 개의 본보기로[7] 의식을 치른 뒤 진정한 사냥 대상인 규탄자를 쫓아가지만 이 역시 규탄자의 함정이었다. 규탄자는 공포추적자를 기절시킨 뒤 용사에게 주문을 주입해 어둠의 문 능력을 가르쳐준다. 규탄자를 따라 나스리아 성채 내부까지 들어온 용사는 데나트리우스의 진실을 마주한 뒤 암살자들의 습격을 뚫고 가까스로 탈출한다.
용사는 규탄자와 더불어 마차 습격의 원흉 장군 드레이븐과도 재회하고, 흩어진 아군을 규합한 뒤 용사를 노리는 공포추적자의 수하들을 처치하는 동시에 그녀를 잡을 함정을 설치한다. 준비가 끝나면 함정을 발동해 공포추적자를 끌어내리고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규탄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사라진 왕자 레나탈을 찾기 위해 그의 행방을 알고 있을 미친 공작 테오타르를 구하기로 한다. 빛에 취약한 벤티르 대신 잿불 지구로 진입한 용사는 레나탈과 함께 반란을 모의했다 붙잡혀 이곳으로 떨어진 테오타르와 접촉하고, 그가 고통스러운 빛을 벗어나 광기의 성역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테오타르는 레나탈을 마지막으로 본 곳이 죄악나락 탑이었다고 알려주는데, 빛으로 보호받고 있어 벤티르는 접근할 수 없으나 용사에겐 별 영향이 없는 것을 이용해 탑을 수복한다. 테로타르 일행이 탑에 합류한 후, 레나탈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탑을 수색하던 용사는 말하는 검 보르팔리아에게서 그가 나락으로 끌려갔음을 알아낸다. 용사는 나락에서 레나탈과 탐욕의 수확자 관리자를 비롯한 왕자의 수하들을 구출하고 레벤드레스로 무사히 귀환한다. 규탄자 일행과 다시 만난 레나탈은 데나트리우스가 훔친 령이 어둠땅의 결속과 나락 간수의 봉인을 약하게 하고 있다며 걱정한다. 그는 반란 계획 진행을 위해 시간을 벌 용도로 죄악나락에 위치한 거울들을 정렬해 나스리아 성채로 빛을 집중시킨다.
이후 왕자는 드레이븐, 규탄자, 수확자 및 수하들을 총동원해 나스리아 성채로 쳐들어가지만 데나트리우스에게 간단하게 쓰러진다. 그리고 데나트리우스는 레나탈을 조롱하며 자신이 모아놓은 모든 령을 나락을 향해 풀어버린다.
6. 기타
- [image]
어둠안식처에 미스키아와 로칼라이라는 날개달린 몬스터가 있는데 이름을 보아 영락없는 미스티아 로렐라이의 패러디로 보인다.
- 레벤드레스 북쪽에서 죽은 블랑쉬라는 붉은색 죄악질주마가 1~2시간에 한 번 간격으로 스폰되어 돌아다니다 사라진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인데, 바로 서부 몰락지대 북동쪽에 있었던 늙은말 블랑쉬 본인이기 때문. 오리지널 시절엔 이놈을 돌봐주는 퀘스트가 존재했으며, 리분 시절엔 스컬지와 싸우기 위해 노스렌드로 떠난 얼라이언스 군대의 일원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대격변 때 리뉴얼된 퀘스트에서 데피아즈단의 바네사 밴클리프에게 사망했고 어둠땅에 흘러들어 온 것이다. 죽은 블랑쉬에게 날마다 다른 특정 아이템을 6일간 가져다주면 탈것을 얻는 게 가능하다.
- 숨겨진 지하실에서 줄진의 영혼을 만날 수 있다. 엘프에 대한 분노를 극복하지 못해 레벤드레스에 온 듯 한데, 그래서인지 블러드 엘프 & 공허 엘프 캐릭터로 말을 걸어보면 거친 반응을 보인다.
- 천둥의 섬에서 등장했던 샨 부와 스칼로맨스 리뉴얼 전의 네임드였던 테올렌 크라스티노브의 죄악석을 볼 수 있다.[8] 문구를 보면 샨 부는 원한과 분노를 버리지 못해서, 그리고 크라스티노브는 스컬지 소속으로 무고한 이들을 수없이 해친 악인이었기 때문에 온 듯 하다. 벤티르 성약의 단 대장정을 진행하다 보면 캘타스의 죄악석도 생기는데 각각 쓰여있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샨 부는 이미 사그라들었다고 여겨졌던 불길 속에 남아 있던 결집의 불꽃이었다. 그의 충성심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가 지닌 힘 역시 마찬가지였다. 샨 부는 왕을 옹립하지 못하게 막으려던 사마귀 떼와 무수한 필멸자를 상대로 병력을 지휘했다.
>그렇게 수천에 달하는 목숨이 회한조차 남기지 않고 신념을 지킨 채로 스러졌다.
>이러한 신념과 함께 샨 부의 심장에서 분노를 머금고 타오르는 불꽃을 부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에게도 구원이 찾아올 터이니.
>테올렌 크라스티노브
>그는 존경과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고귀한 의사였다.
>하지만 그는 사악한 욕정에 사로잡혀서 힘을 갈구하고야 말았다.
>크라스티노브의 광기에 수천에 달하는 무고한 목숨이 고통받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의 광기에 희생당한 자들의 피는 역병을 만드는 데 이용되어서 또다른 수천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렇게 의사는 도살자가 되었다.
>광기에 사로잡혔다는 게 이처럼 통탄스러운 죄악이 변명거리가 될 리가 만무하잖은가.
>유일한 해답은 참회일지니. 힘을 갈구하는 크라스티노브의 탐욕과 욕정을 흩어버려라. 그러면 그 역시 구원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블러드 엘프 군주.
>탈주자. 배신자. 폭군.
>동포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복수에 눈이 멀어 생존자를 저버렸도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동포를 치유할 방법을 찾긴커녕 힘을 좇아 동포를 나락의 나락으로 내몰았노라.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왕국의 유산을 재건하는 대신 군단과 거래하여 어둠에 이르는 매개체로 삼았도다.
>교만. 탐욕. 분노. 이 영혼을 구원하려면 세 가지 죄악을 모두 정화해야 하리라.
>그가 지닌 힘 역시 마찬가지였다. 샨 부는 왕을 옹립하지 못하게 막으려던 사마귀 떼와 무수한 필멸자를 상대로 병력을 지휘했다.
>그렇게 수천에 달하는 목숨이 회한조차 남기지 않고 신념을 지킨 채로 스러졌다.
>이러한 신념과 함께 샨 부의 심장에서 분노를 머금고 타오르는 불꽃을 부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에게도 구원이 찾아올 터이니.
>테올렌 크라스티노브
>그는 존경과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고귀한 의사였다.
>하지만 그는 사악한 욕정에 사로잡혀서 힘을 갈구하고야 말았다.
>크라스티노브의 광기에 수천에 달하는 무고한 목숨이 고통받다가 목숨을 잃었다.
>그의 광기에 희생당한 자들의 피는 역병을 만드는 데 이용되어서 또다른 수천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렇게 의사는 도살자가 되었다.
>광기에 사로잡혔다는 게 이처럼 통탄스러운 죄악이 변명거리가 될 리가 만무하잖은가.
>유일한 해답은 참회일지니. 힘을 갈구하는 크라스티노브의 탐욕과 욕정을 흩어버려라. 그러면 그 역시 구원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블러드 엘프 군주.
>탈주자. 배신자. 폭군.
>동포가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복수에 눈이 멀어 생존자를 저버렸도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동포를 치유할 방법을 찾긴커녕 힘을 좇아 동포를 나락의 나락으로 내몰았노라.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왕국의 유산을 재건하는 대신 군단과 거래하여 어둠에 이르는 매개체로 삼았도다.
>교만. 탐욕. 분노. 이 영혼을 구원하려면 세 가지 죄악을 모두 정화해야 하리라.
- 맵 전역에 마차가 돌아다니며 근처에 마차가 지나갈 때 우클릭하면 탈 수 있다. 하지만 속도도 별로고 구간 확인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이동 수단으로는 별로다. 여기에 마차랑 부딪히면 잠시 기절[9] 하기 때문에 걸리적거리는 경우가 더 많다. 탑승하면 전투 해제가 되기 때문에 위급할 때 비상 탈출용으로는 사용이 가능하다. 각 지역 마차를 모두 탑승해야 하는 '사후택시' 업적도 존재한다.
- 레벤드레스 전용 화폐인 '마력 깃든 루비'가 존재한다. 루비는 몹을 잡거나 보물 상자를 열어 얻거나, 레벤드레스 부름 보상 등으로 얻을 수 있다. 최대 100개만 가지고 있을 수 있고 획득이 어려운 편은 아니니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 좋다. 이걸로 허드레꾼 상인들에게서 버프 관련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레벤드레스 내의 각종 오브젝트를 활성화할 수 있다. 특히 공포박쥐 석상은 특정 전역 퀘스트에 알맞은 지름길을 제공하니 경로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1] 어원은 '되팔다' 내지는 '되넘기다' 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Revendre(르벙드흐)'로 보인다. 작중 레벤드레스가 사악한 망자들에게서 령을 빼낸 뒤 갱생시킨다는 점에서 적절한 네이밍으로 보인다.[2] 플레이어가 레벤드레스에서 영을 수령하여 헌금장에게 가져다주는 퀘를 할 때 이런 죄가 크지 않은 영혼을 담당하는 벤티르와 대화를 하기도 하는데, 담당 벤티르도 자기가 맡은 영혼에게 정중하게 말을 하고 배려심도 보여주는 등 비교적 온화한 사람이고, 갇혀있는 영혼도 성격이 비교적 온순한 편이다. 반면에 중죄인을 담당하는 벤티르들은 좀 더 성격이 까칠하고 죄인의 영혼도 독한 성격이며 벤티르도 두명 이상이 붙어 있는 경우가 보인다. 어둠땅 사후의 가로쉬가 그 경우인 듯[3] 평판 우호일 때 연금석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인 망령석 도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전문기술로 연금술을 익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인데 그외의 플레이어에겐 중요하지 않아서 놓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4] 인스턴스 던전 속죄의 전당도 선언단의 요청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이런 타락한 재판관들과 맞선다는 설정이다. 다만, 인던 보스를 처치하는 퀘스트는 선언단 퀘스트를 어느정도 진행한 후에야 받을 수 있다.[5] 나름대로 7대 죄악에서 모티브를 얻은것 같지만, 주인의 편애로 인해 블랑쉬는 자연스럽게 질투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으며 다른 말에 대한 질투심으로 트라우마가 생긴것이 그렇게 큰 죄라고 하는것은 현대인들 기준으로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블랑쉬는 다른 말이나 다른 인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적이 일체 없다. 한편으론 그렇지만 블랑쉬가 고문받으며 령을 뽑히지는 않았다는 점과 생전의 질투를 청산하자 바로 구원받았다는 점을 보면 죄악을 가지고 있어서 레벤드레스에 간다해도 다 같은 대우를 받는건 아닌 듯. 거기에 샤르스 볼둔처럼 테라모어 마나폭탄 대학살에 큰 공헌을 한 최악의 전쟁병기 마나폭탄 제조자도 동족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서 구원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레벤드레스부터 보냈는데, 벤티르들 사이에서도 얘 나락 가야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를 보면 심판관의 판단은 지나치게 빡빡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은근히 굉장히 관대하기도 하다. 이 때문에 선하던 악하던 무관하게 어둠땅에 녹아들지 못할 정도로 강한 감정을 청산하지 못하면 레벤드레스로 가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비슷한 급의 악인이었던 바쉬나 켈투자드는 레벤드레스로 안 갔으나 줄진은 레벤드레스로 직행했다. 바쉬는 자신을 죽인 플레이어에게 딱히 악감정은 없으나 줄진은 엘프만 보면 피꺼솟하는 등 차이가 극심하다.[6] 죄악석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밴티르 중 하나가 플레이어의 이름을 듣고 누군지 알아차리는데, 그 이유가 '''다른 자들의 죄악석에서 본 이름'''이라서 기억하고 있던 것. 즉 아제로스나 다른 곳에서 플레이어에게 살해당한 악당들의 상당수가 레벤드레스로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7] 여기서 대격변 이전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보스였던 사냥개조련사 록시를 볼 수 있다. 생전에 잔인한 성격으로 사냥개들을 몰아 무고한 이들을 해친 것 때문에 레벤드레스에 떨어져 벌을 받고 있었다.[8] 테올렌의 죄악석의 위치는 속죄의 전당 필드 지역의 무덤 바로 옆에 있다.[9] NPC, 몬스터도 예외없이 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