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커즈와일
Raymond Kurzweil'''
(1948~ )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발명가, 공학자, 미래학자, 특이점주의자. 낙관적인 특이점주의자이며 2045년에 완전한 기술적 특이점이 찾아와 자신을 포함한 2045년 생존자들이 기계와 융합해 영생을 누릴 수 있으리라 본다. 광학 문자 인식(OCR)과 음성 인식, 텍스트 음성 변환(TTS) 개발 등 다양한 첨단기술분야 발달에 공을 세웠다. 커즈와일 신디사이저라는 회사를 만들어 디지털 신디사이저 산업을 이끌었다. 1987년도에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저명한 작가이기도 하며 베스트셀러 5권을 썼다. 대표작 특이점이 온다는 9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미국 아마존닷컴 과학분야 도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커즈와일은 21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PBS 선정 '미국을 만든 혁명가' 16인 중 1인으로 뽑혔다. 각종 연설, 대중강연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고 현재는 Google 엔지니어링 이사로 취임해 인공지능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지휘자, 음악 교사였고 어머니 한나는 비주얼 아티스트 였다. 나치의 박해를 겨우 피해서 미국에 왔다고 한다. 출생지는 뉴욕의 퀸스. 레이와 결혼한 아내 또한 유대인 박해를 피해온 이주민 출신이라 한다. 사촌으로 소설가 앨런 커즈와일(Allen Kurzweil)이 있으며, 레이의 저서인 특이점의 온다에서 챕터 후반부마다 있는 대담의 주인공들인 조지와 몰리는 앨런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다.
17살때부터 컴퓨터를 이용해 음악을 작곡하여 TV쇼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1965년 TV쇼에 출연한 17살의 커즈와일
문서판독기, 광학문자인식기(OCR), 음성인식기, 평판 스캐너, 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기, 전문음악인들의 필수장비가 된 신디사이저 커즈와일은 그의 발명품 중 하나이다.
뛰어난 과학자, 공학자들이 으레 그렇듯이 이 사람도 MIT 출신이다. 고교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던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 마빈 민스키(Marvin Lee Minsky) 교수 밑에서 수학하였다 한다.[1] 가 2013년에 구글 창립자 2인 중 한 명인 래리 페이지에게 자신이 인공지능 회사를 만들 건데 투자할 의향이 없냐고 물었다가 래리가 차라리 구글에 모든 자원이 있으니 입사하라고 권유했는데 받아들였다. 구글에서 기술부 이사로 일하고 있다.
특이점 분야에서 유명한 서적인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는 그의 저서 중 하나이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2045년까지 나노공학, 로봇공학, 생명공학의 발전 덕분에 인간의 수명을 무한히 연장시킬 수 있게 되고,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테드 강연 1 테드 강연 2
그의 주장의 독특한 점은, 많은 과학자들과 미래학자들이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의 출현이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인공지능과 인간의 두뇌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그의 표현을 따르자면 "인간은 점점 기계처럼 될 것이고, 기계는 점점 인간처럼 될 것이다".[2]
우리의 뇌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 우리 모두는 각자 더 독특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또한 단순히 지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 데이터베이스에 생각만으로 접근하거나,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빌리거나, 다른 사람과 의식을 공유하는 수준의 일도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인공지능과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과 합칠지 아니면 개인으로 남아있을지는 마치 데스크탑 컴퓨터냐 노트북이냐와 같은 순전히 본인의 선택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의 예측은 '''마지막으로 전 우주가 지능으로 가득채워져 우주 그 자체가 지능을 가지는 단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물리법칙만이 적용되는 멍청한 우주에서, 지능으로 가득 찬 지적우주로 한 단계 뛰어넘는 것'''. 범신론의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만물에는 모두 '의식'이 존재하긴 하지만 '지적으로 구조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성'은 없는 셈이다.
권위있는 인물들 사이에서도, 기술적 특이점이 가져올 영향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엘론 머스크[3] 와 스티븐 호킹 등이 대표적.
이에 대해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엘론 머스크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인공지능에 대한 걱정을 기우에 불과하다며 "인공지능을 두려워말라(Don’t fear artificial intelligence)"고 다독거렸다. 그가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물론 커즈와일도 인간이 기계를 통제하는 것에 실패하는 상황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 특이점 전후에 발전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인재들을 키우겠다는 취지에서 레이 커즈와일 본인이 NASA, 구글, 노키아,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IBM 등의 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특이점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이 있다.
이 주제에 관해 찬반양론을 균형있게 다룬 《급진적 진화 (''RADICAL EVOLUTION'')》[5] 라는 책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겠다.
2015년; 커즈와일의 향후 25년 후 미래 예측
기술적 특이점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 지능의 유전적 한계를 뛰어넘도록 도울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즉 '''인류 2.0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 달리 말해 트랜스휴머니즘에 긍정적이다. 팔다리나 장기를 기계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 그 자체인 뇌를 기술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매우 파격적인 주장이다.
불로불사에 상당히 집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 기준 72세로 이미 칠순을 넘긴 고령이지만 운동과 건강식, 약물의 힘으로 상기한 2045년까지 생존한다면 특이점으로 불로불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45년에 그의 나이는 97세가 되는데, 그때까지 살기 위한 그의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루 250알의 영양제(요즘은 100알 정도)를 복용하고 있으며 주사처방과 바르는 처방, 각종 비싸고 좋은 식재료에 돈을 아끼지 않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불로에 집착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의사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관련 내용은 1, 2을 참고할 수 있다. 35세 때 당뇨병에 걸린 이후 가족력인 심근경색과 당뇨병을 없애기 위해 지금의 완벽에 가까운 식단조절과 약물투여,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 결과 현재는 당뇨 증세가 없어졌다. 저서에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자신이 '절대로' 심근경색과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더 강해지는 합성생물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알코어 생명연장 재단이라는 곳에다가 냉동인간 신청도 해놓은 상태이다. 또한 인터넷에 자아를 복제하는 마인드 업로딩도 고려하고 있으며 전쟁이나 폭동, 전염병 대비 지하벙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유발 하라리가 그의 저작 '호모 데우스'에서 언급한 '불멸을 추구하고 스스로를 신적 존재로 격상시키려는 인간'이란 개념에 정확히 부합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1948~ )
1. 개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발명가, 공학자, 미래학자, 특이점주의자. 낙관적인 특이점주의자이며 2045년에 완전한 기술적 특이점이 찾아와 자신을 포함한 2045년 생존자들이 기계와 융합해 영생을 누릴 수 있으리라 본다. 광학 문자 인식(OCR)과 음성 인식, 텍스트 음성 변환(TTS) 개발 등 다양한 첨단기술분야 발달에 공을 세웠다. 커즈와일 신디사이저라는 회사를 만들어 디지털 신디사이저 산업을 이끌었다. 1987년도에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저명한 작가이기도 하며 베스트셀러 5권을 썼다. 대표작 특이점이 온다는 9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미국 아마존닷컴 과학분야 도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커즈와일은 21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PBS 선정 '미국을 만든 혁명가' 16인 중 1인으로 뽑혔다. 각종 연설, 대중강연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고 현재는 Google 엔지니어링 이사로 취임해 인공지능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2. 생애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지휘자, 음악 교사였고 어머니 한나는 비주얼 아티스트 였다. 나치의 박해를 겨우 피해서 미국에 왔다고 한다. 출생지는 뉴욕의 퀸스. 레이와 결혼한 아내 또한 유대인 박해를 피해온 이주민 출신이라 한다. 사촌으로 소설가 앨런 커즈와일(Allen Kurzweil)이 있으며, 레이의 저서인 특이점의 온다에서 챕터 후반부마다 있는 대담의 주인공들인 조지와 몰리는 앨런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다.
17살때부터 컴퓨터를 이용해 음악을 작곡하여 TV쇼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1965년 TV쇼에 출연한 17살의 커즈와일
문서판독기, 광학문자인식기(OCR), 음성인식기, 평판 스캐너, 문서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기, 전문음악인들의 필수장비가 된 신디사이저 커즈와일은 그의 발명품 중 하나이다.
뛰어난 과학자, 공학자들이 으레 그렇듯이 이 사람도 MIT 출신이다. 고교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던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 마빈 민스키(Marvin Lee Minsky) 교수 밑에서 수학하였다 한다.[1] 가 2013년에 구글 창립자 2인 중 한 명인 래리 페이지에게 자신이 인공지능 회사를 만들 건데 투자할 의향이 없냐고 물었다가 래리가 차라리 구글에 모든 자원이 있으니 입사하라고 권유했는데 받아들였다. 구글에서 기술부 이사로 일하고 있다.
3. 특이점주의
특이점 분야에서 유명한 서적인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는 그의 저서 중 하나이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2045년까지 나노공학, 로봇공학, 생명공학의 발전 덕분에 인간의 수명을 무한히 연장시킬 수 있게 되고,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테드 강연 1 테드 강연 2
3.1. 커즈와일의 주장
그의 주장의 독특한 점은, 많은 과학자들과 미래학자들이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의 출현이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인공지능과 인간의 두뇌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본다'''"는 것이다. 그의 표현을 따르자면 "인간은 점점 기계처럼 될 것이고, 기계는 점점 인간처럼 될 것이다".[2]
우리의 뇌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 우리 모두는 각자 더 독특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지금 우리는 사고할 때 아주 비슷한 구조물을 사용한다. 고정된 형태에 제한되지 않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면 (자기 머리를 가리키며) 우리는 아주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SF에 자주 등장하는 사이보그 테크놀로지가 우리를 감정이 무디고 덜 인간적인 로봇에 가깝게 만들 거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그러나 커즈와일은 컴퓨터에 연결되면 우리가 더 인간적이 되고, 더 독특해지며 심지어 '''신에 가까워질 거'''라고 한다.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특정 형태의 음악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개성을 줄이는 게 아니라 훨씬 더 키워줄 것이다.
진화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 내는 구조와 패턴은 복잡하고 창의적이고 더 고등한 감정들을 표현할 능력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다정함 같은 감정이다. 신이 무한히 가지고 있다고 하는 뛰어난 능력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의 주장을 몇 가지 예로 들면, 두뇌의 신피질을 보조할 수 있는 수많은 나노봇을 뇌에 주입하고, 우리는 그 나노봇을 이용해 지능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다. 평범한 지능을 가진 사람도 나노봇을 이용해 두뇌를 강화하면, 옛날에는 천재들조차도 오랜 시간을 걸려 노력해야만 풀 수 있던 문제를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풀 수 있게 된다고 한다.그래서 우리는 진화하면서 신에 가까워 진다. 진화는 영적인 과정이다. 이 세상에는 아름다움, 사랑, 창조성, 지성이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신피질에서 나온다. 그러니 우리는 뇌의 신피질을 확장하여 신을 닮아갈 것이다.
또한 단순히 지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 데이터베이스에 생각만으로 접근하거나,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빌리거나, 다른 사람과 의식을 공유하는 수준의 일도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인공지능과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과 합칠지 아니면 개인으로 남아있을지는 마치 데스크탑 컴퓨터냐 노트북이냐와 같은 순전히 본인의 선택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의 예측은 '''마지막으로 전 우주가 지능으로 가득채워져 우주 그 자체가 지능을 가지는 단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물리법칙만이 적용되는 멍청한 우주에서, 지능으로 가득 찬 지적우주로 한 단계 뛰어넘는 것'''. 범신론의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만물에는 모두 '의식'이 존재하긴 하지만 '지적으로 구조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지성'은 없는 셈이다.
3.2. 특이점 변론
권위있는 인물들 사이에서도, 기술적 특이점이 가져올 영향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엘론 머스크[3] 와 스티븐 호킹 등이 대표적.
이에 대해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엘론 머스크와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인공지능에 대한 걱정을 기우에 불과하다며 "인공지능을 두려워말라(Don’t fear artificial intelligence)"고 다독거렸다. 그가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 전형적인 디스토피아 영화들에서는 한두 명의 개인이나 집단이 인공지능의 통제에 저항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한 두 사람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10억 내지 20억 명의 손에 있다.[4]
- 1975년,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관련해서도 인류에게 미칠 잠재적 위험성을 고려하여 실험 등에 적용할 아실로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잘 지켜온 사례가 있었다.
- 아실로머 가이드라인처럼, 각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미션을 명확히 규정하고, 암호화된 세이프가드 내에서만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권한 없는 사용을 방지하는 것도 한 가지 아이디어이다.
- 인공지능은 인류의 발전을 위한 중심적 기술이다. 우리는 그 위험을 억제하는 한편으로 그를 통한 인류의 발전이라는 약속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윤리를 갖추어야 한다.
물론 커즈와일도 인간이 기계를 통제하는 것에 실패하는 상황을 어느 정도 예측하고 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 특이점 전후에 발전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인재들을 키우겠다는 취지에서 레이 커즈와일 본인이 NASA, 구글, 노키아, 엑스-프라이즈 재단과 IBM 등의 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특이점 대학(''Singularity University'')이 있다.
이 주제에 관해 찬반양론을 균형있게 다룬 《급진적 진화 (''RADICAL EVOLUTION'')》[5] 라는 책이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겠다.
4. 기타
2015년; 커즈와일의 향후 25년 후 미래 예측
기술적 특이점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이 인간 지능의 유전적 한계를 뛰어넘도록 도울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즉 '''인류 2.0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 달리 말해 트랜스휴머니즘에 긍정적이다. 팔다리나 장기를 기계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 그 자체인 뇌를 기술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매우 파격적인 주장이다.
4.1. 불로불사 집착
불로불사에 상당히 집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 기준 72세로 이미 칠순을 넘긴 고령이지만 운동과 건강식, 약물의 힘으로 상기한 2045년까지 생존한다면 특이점으로 불로불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45년에 그의 나이는 97세가 되는데, 그때까지 살기 위한 그의 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루 250알의 영양제(요즘은 100알 정도)를 복용하고 있으며 주사처방과 바르는 처방, 각종 비싸고 좋은 식재료에 돈을 아끼지 않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불로에 집착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의사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관련 내용은 1, 2을 참고할 수 있다. 35세 때 당뇨병에 걸린 이후 가족력인 심근경색과 당뇨병을 없애기 위해 지금의 완벽에 가까운 식단조절과 약물투여,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 결과 현재는 당뇨 증세가 없어졌다. 저서에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자신이 '절대로' 심근경색과 당뇨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더 강해지는 합성생물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알코어 생명연장 재단이라는 곳에다가 냉동인간 신청도 해놓은 상태이다. 또한 인터넷에 자아를 복제하는 마인드 업로딩도 고려하고 있으며 전쟁이나 폭동, 전염병 대비 지하벙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유발 하라리가 그의 저작 '호모 데우스'에서 언급한 '불멸을 추구하고 스스로를 신적 존재로 격상시키려는 인간'이란 개념에 정확히 부합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5. 활동 이력
- 저서
- The Age of Intelligent Machines, 1990
- The 10% Solution for a Healthy Life, 1993
- 21세기 호모 사피언스(원제 The Age of Spiritual Machines), 1999
- 노화와 질병 레이와 테리의 건강프로젝트(원제 Fantastic voyage : live long enough to live forever), 2006
- 특이점이 온다(원제 singularity is near), 2007
- 영원히 사는 법(원제 Transcend : nine steps to living well forever), 2011
- 마음의 탄생 (원제 How to Create a Mind), 2016
- 다큐멘터리
- Transcendent Man, 2009
6. 관련 문서
[1] 2016년 1월 24일 타계. 스콧 팰만, 이반 서덜랜드, 에릭 드렉슬러 등이 그의 제자였다. 컴퓨터 과학 분야의 가히 전설적 존재.[2] 다만 대체로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걱정하는 전문가들도 인공지능이 통제가능 해졌을 때 실현될 이점들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는다.[3] 발언들을 보면 어디까지나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뿐이지 기술적 특이점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일단 머스크 본인이 매우 급진적인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체들의 수장이고 인공지능 연구에 거금을 투자했으며, 기술적 특이점에 긍정적인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그가 우려하는 바는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이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집단만 인공지능을 소유하게되어 그 능력을 통해 다른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걱정이다. 즉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우려인 셈. 따라서 인공지능을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의 민주화 작업에 힘쓰고 있으며, 그가 투자하는 인공지능도 OpenAI라고 하여 누구든지 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4] 사실 수십만 단위의 전문가가 인공지능을 다룬다 해도 문제는 생긴다. 하트블리드나 멜트다운이 엔지니어들이 똑똑하지 못해 생긴 문제인가. 애초에 현대 사회에서 인공지능은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운용에 대해서는 별로 장담할 만한 게 없다.[5] 조엘 가로(Joel Garreau)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