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신론
1. 개요
汎神論 / Pantheism
'''범신론'''은 우주, 세계, 자연의 모든 것이 신이라고 하는 세계관이다.
모든 것은 신의 발현이며 그 속에 신을 포함한다고 한다. 무신론이라는 것은 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없다고 하는 쪽이고, 범신론은 사람에 따라 이 세상 만물 자체를 '신'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개념이다.
2. 상세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범신론을 "매력적으로 다듬은 무신론"이라고 평하기도 했고 더 이전에 쇼펜하우어가 범신론은 "무신론의 완곡어법"이라고 평한 바가 있다. 이런 주장의 일반적인 논지는 "신이 우주와 단순히 같을 뿐이라면 '''그걸 굳이 신이라 부를 이유가 있나?'''"는 것. 그래서 무신론과 확실히 구분지어 범신론을 믿는 경우 보통 우주에 신성성을 별개로 부여하곤 한다. #
- 세계가 돌아가는 체계 자체를 신 혹은 신의 변형으로 본다(스피노자).
- 신을 형체가 있는 모든 것의 전체로 본다(유물론에 가깝다).
범신론과 범재신론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두 개념은 의미가 조금 다르다. 범신론은 'everything is god'이지만, 범재신론은 'god is in everything'이다. 다시 말해서 범재신론은 '''초월적인 신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 신이 동시에 온 세상 만물에 내재하고 있다'''고 본다. 즉, 범신론이 '''신의 초월성을 부인하고 내재성만을 중시'''하고, 초월적 유신론이 '''신의 초월성만 중시하고 내재성은 인정하지 않을 때''', 이 두 가지 속성을 모두 인정하는 개념이 바로 범재신론인 것.
위 설명은 범신론 자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고, 범신론에 대한 상술된 설명은 생략한다. 아래 쓰여진 사람들의 범신론은 범신론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살펴보면 개별적으로 다 다른 내용이다. 실제로 아래의 범신론자들 중 한 명의 이론은 다른 사람의 범신론과는 그 문맥이나 주장의 의도, 목적이 전혀 다를 수 있다. 공통되는 범신론적 성격 때문에 범신론자라고 분류되어서 아래 항목에 묶인 것일 뿐이라는 거다.
2.1. 대표적 범신론자
2.1.1. 철학
- 크세노파네스 - 서양세계 최초의 범신론자
- 스토아 학파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랄프 왈도 에머슨
- 바뤼흐 스피노자 - 범신론의 대표자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범재신론자에 가깝다. 범신론이 '모든 것은 곧 신'이라는 사상이라면 범(내)재신론은 '모든 것이 신 내부에 있음'이며. 스피노자의 입장은 전자보다는 후자에 해당할 것이다.
- 엠페도클레스[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파우스트 비극의 한 구절이 범신론에 대한 구절로 유명하다. '당신은 신을 믿으시나요?'라고 묻는 마르가레테에게, 파우스트 박사는 답한다. '그것을 행복이라고, 마음이라고, 사랑이라고, 신이라고 부르시오! 나는 그것을 나타낼 이름을 모르오!'
- 장자
- 최제우
- 파르메니데스
- 에리히 프롬
2.1.2. 과학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스튜어트 카우프만 #
2.1.3. 작가
- 로빈슨 제퍼슨
2.1.4. 기타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