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벤탄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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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루과이 국적의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현재 유벤투스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특급 유망주이다.
2. 클럽 경력
보카 주니어스 유소년 출신으로 2015년 4월 12일에 치뤄진 CA 누에바 시카고전 리그 경기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다. 이후로 보카 주니어스에서 3시즌 동안 리그에서 51경기 프로경험을 쌓았다.
16-17 시즌 22경기를 소화하며 보카의 리그 우승에 일조하였다.
2.1. 유벤투스 FC
카를로스 테베스를 보카로 이적시키는 조건으로 유벤투스 FC가 벤탄쿠르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쥐게 되었고(15-16시즌), 이후 950만 유로(116억원)의 이적료로 17-18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게 되었다.
2017년 8월 26일 제노아 CFC와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81분에 교체출전으로 리그 공식 데뷔경기를 치뤘다. 짧은 경기 시간이었지만, 몇번의 좋은 움직임과 번뜩이는 패스를 보여주어서 유벤투스의 팬들에게 앞으로의 기대감을 선사했다.
2017년 9월 13일에 치뤄진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주전 미드필더진의 부상이 기회가 되어 당당히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어린나이의 유망주 답지 않게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일조했으나 3:0으로 패하였다.
이후 챔스 포함 6경기 출전 중 4경기를 선발로 나오면서 새로운 영입생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18-19 시즌, 시즌 초반에 엠레 찬, 사미 케디라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자주 경기에 나오고 있다. 엠폴리전에서는 메짤라 역할을 수행할 때에는 부진했지만, 레지스타 역할을 수행할 때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까지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아직 젊은 선수긴 하지만, 후반기의 폼은 매우 좋지 않았다.
2019년 6월 22일,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2.1.1. 2019-20 시즌
인테르 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2019-20 시즌부터 합류하게 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아래에서 중용받고 있다. 미랄렘 퍄니치와 함께 사리볼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으며,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피아니치보다도 활약상이 좋은 편.
14R 사수올로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어시스트를 1개 기록했다. 팀은 2-2 무승부.
15R 라치오 전에서는 정확한 패스를 통해 호날두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수페르코파 데 이탈리아나 라치오 전에서는 경기 막판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팀도 1-3으로 지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코파 이탈리아 8강 로마 전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21R 나폴리 전에서는 정확한 롱패스로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22R 피오렌티나 전에서는 페널티 킥을 유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3R 엘라스 베로나 전에서는 후반 20분에 호날두의 세리에A 10경기 연속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까지 세리에A 16경기 0골 6어시를 기록 중이다.
26R 인테르 전에서는 레지스타 자리에 출전하여 미친 폼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공수양면에 훨씬 안정감을 불어넣어 주었고, 파울로 디발라의 추가골을 사실상 어시스트한 마치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날카로운 롱패스 등 미랄렘 퍄니치를 거의 완벽하게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르투르 멜루와의 스왑딜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설이 있으나 실제로 아르투르와의 스왑딜이 성사된 선수는 미랄렘 퍄니치였다.
토리노 전에서 코너킥 상황 알렉스 산드루의 골을 아시스트했다.
올시즌 리그에서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훨씬 더 향상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유벤투스 미드진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2. 2020-21 시즌
주전급 미드필더로 나오고 있으나, 지난 시즌에 비해 폼이 하락해있다. 가끔씩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
UCL 16강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어이없는 백패스 미스로 선제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팀도 2-1 패배.
3. 국가대표 경력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표팀에 승선하였으며, 2017년 9월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어 10월 5일 베네수엘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활약을 인정받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대표팀에도 최종 승선하였으며,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장하였다.
4. 우승
- CA 보카 주니어스 (2015 ~ 2017)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 2015, 2016-17
- 코파 아르헨티나 : 2015
- 유벤투스 FC (2017 ~)
- 세리에 A : 2017-18, 2018-19, 2019-20
- 코파 이탈리아: 2017-18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2018, 2020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2017 ~)
- U-20 남아메리카 챔피언십 : 2017
5. 플레이 스타일
큰키와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 빌드업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거나 전진하며 플레이 하는 등 볼을 소유하며 플레이 하는것을 선호한다. 측면으로의 롱패스도 뛰어난 편이며, 수준급의 드리블을 가지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위화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육각형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순간적인 판단력이 아쉽고 어느 레지스타가 그렇듯 압박에 대한 대처가 취약한 편 이다. 게다가 젊은 나이와 거친 수비 때문에 옐로카드를 자주 받아 카드관리가 아쉬운 점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유베나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레지스타 등 3선으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를 많이 하는 듯하나, 아직까지는 3선보다는 위에 언급한 전진성을 바탕으로 2선에 배치될 때 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베시노와 함께 4-4-2의 중미로 기용되었을 때는 나름대로 분투하는 것 같다가도 2, 3선 전체가 삭제되는 결과를 낳았으나, 마지막 러시아 전에서는 히메네스의 부상으로 포메이션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루카스 토레이라가 투입되고 벤탄쿠르가 좀 더 전진배치된 위치에서 퍼포먼스가 향상되었다.
18-19시즌 현재 1선발이 아닌 서브와 로테이션으로 활용되어 가진 재능에 비해 뭔가 공격수비패싱 모두 고만고만한 느낌. 정체된 실력을 어서빨리 각성시키려면 출장기회를 보장받거나 포그바급의 슈퍼플레이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3] 알레그리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나 레지스타롤을 수행하면서 장점으로 뽑히는 볼운반 능력으로 인한 전진성이 퇴색된 느낌이 들었는데, 사리 체제에서 다시 전진배치되고 탈압박 능력도 상당히 향상되어 19/20 시즌 유벤투스 미드필더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티플레이로 인한 카드수집을 빼면 전체적으로 기량이 향상된 느낌.
19/20 시즌 중반기를 지나 후반기로 들어선 현재 팀 내 미들진에서 유일하게 볼을 가지고 전진할 능력이 있는 선수. 테크닉이 부족한 마튀디나 적폐급인 케디라, 직접전진능력이 약간 아쉬운 피아니치, 온더볼이 부족한 램지와 발이 느린 라비오 등등 사이에서 유일하게 빠른 볼 전진이 가능하다는 점과 아직 어린 나이 등등을 감안했을때, 충분히 키워볼만한 포텐이 있는 선수이다.
[1] 스페인어 표기법에선 nc에서 c가 /k/발음이면 n을 ㅇ으로 표기한다.[3] 사실 유벤투스의 선수기용 성향을 보았을때 벤탄쿠르는 그에 비해 많이 출장되는 편이긴 하다. 애초에 유망주들의 선발 출전에 보수적인 팀이기 때문이다. 다니엘레 루가니는 엠폴리시절 14-15시즌 세리에 베스트를 받을정도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어 유벤투스로 영입되었으나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찰리로 이어지는 철의 BBC라인에 막혀 거의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현재는 그 때의 잠재성을 만개시키지 못하고 애매하게 정체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킹슬리 코망과 같은 유망주도 기껏 영입하곤 전술상 문제로 이적시키고 마티아 칼다라는 보누치딜에 포함되어 영입하자마자 한경기도 쓰지않고 이적보냈다. 그만큼 선수기용에 있어 보수적인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