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베시노
1. 개요
'''"La Prende Vecino!"'''
("베시노가 가져갑니다!")[2]
우루과이의 미드필더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소속.
2. 클럽
2.1. 초창기
마티아스 베시노는 그의 프로 커리어를 우루과이의 축구팀인 센트랄 에스파뇰에서 2010년에 시작했다. 이듬해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로 이적해서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2.2. ACF 피오렌티나
2013년 겨울 이적시장에 베시노를 주목하던 피오렌티나가 그를 2.5m의 이적료에 4년 계약으로 데리고 온다. 하지만 몬텔라 감독하에서 베시노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탈리아로 넘어온지 9개월만에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첫 데뷔전을 치르지만, 역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에도 거의 출장 기회를 잡지못하던 베시노는 2014년의 겨울 이적시장에 칼리아리로 임대된다. 여기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으나, 당시 엠폴리 FC의 감독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무언가를 느꼈는지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고 엠폴리에 합류하게 된 베시노는 사리 감독의 코칭을 받아 크게 성장한다. 이후 피오렌티나로 돌아와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3.1. 2017-18 시즌
2017년 들어서 피오렌티나가 판을 갈아 엎으면서 물갈이를 시도할때 인테르로 넘어오게 되었다. 이적료는 2400만 유로. 피오렌티나 중원을 구성하던 삼인방 중 하나였기에 같이 넘어온 보르하 발레로와의 호흡이 기대된다.[4][5]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AS 로마전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인테르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무색무취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나왔다하면 12km 내외를 뛰어주면서 중원 전투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다소 소프트한 발레로에 비해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하여 과감한 침투와 전진, 압박을 보여주고 있다. 의외의 센스도 곧잘 보여주는데, SSC 나폴리전에서 마우로 이카르디와의 1:1 패스를 활용해서 후위에서 전방으로 단번에 돌파하는 모습이 그 예. 초기에 호흡이 지적되던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와 조합은 베시노 쪽이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침투도 좋고 킥력도 좋고 슈팅 판단도 좋은데, 무지하게 운이 없어 골이 안들어가고 있다. 12R 기준으로 골대만 4번 맞추고 있다. 현재 인테르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항상 베시노가 침투해서 슛을 때리는데 그게 아깝게 골대 빗겨가거나 골대를 맞추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정도.
무지막지한 활동량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지만 활동량이 점차 떨어지면서 영향력이 줄어드는가 싶더니 부상으로 이탈하고 말았다. 그런데 부상으로 이탈한 시기 동안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갈리아르디니 조합의 캐미가 폭발하면서 돌아와도 자리가 없을거 같다는 것이 중평.
그런데 복귀를 한 그날 갈리아르디니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갈리아르디니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중요한 임무가 떨어졌다. 시즌 초와는 좀 다르게 현재로서는 갈리아르디니와 베시노가 장점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어서 잘 돌아가던 인테르 중미 구성에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팬덤의 걱정이 매우 크다. 결국 유벤투스전에서 경기 시작 18분만에 다이렉트 퇴장당하는 사고를 치면서 팀의 2:3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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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티켓이 달린 리그 38R 라치오 전에서 갈리아르디니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베시노를 끝까지 믿었고 베시노는 인테르를 챔피언스 리그로 보내는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그동안의 부진을 한 방에 만회했다. [6]
한편 첼시 FC로 부임한 은사 마우리치오 사리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 떠오르고 있다. 예상 거래가는 3500만 유로. 인테르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베시노가 나가지 않는다면 갈리아르디니가 희생자 명단에 올라가게 되는데 갈리아르디니를 희생시킬 수는 없기에 베시노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그에 반대하여 스팔레티가 직접 남겨달라고 요청한 선수이고 해결사 이미지[7] 를 갖고 있는 선수라 베시노를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일단 현지 인테르 팬들은 베시노가 무슨 글만 남기면 우르르 몰려가서 남아달라는 댓글을 달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허나 마테오 코바치치가 첼시에 임대가 돼서 사실상 잔류로 분위기가 굳어졌다.
2.3.2. 2018-19 시즌
번호를 11번에서 8번으로 바꿨다. 이 번호는 피오렌티나 시절 달았던 등번호기도 하여 이 시절로 되돌아가고픈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9]
시즌 시작하면서,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이 나았다고 컨펌했으나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면서 리그 1R, 2R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팬들은 두 경기에서 워스트급이었던 베시노의 퍼포먼스에 불만을 가졌고, 당연히 챔스 리스트에서 제외되리라 생각했다. 현재 폼도 딱히 좋지 못하거니와, 포지션 경쟁자인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가 인테르 중원의 핵인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조합을 이루었을때 인테르의 허리진이 베시노와 브로조비치로 구성했을때보다 더 좋았기 때문.
그러나 놀랍게도 갈리아르디니가 챔스리스트에서 빠졌다. 갈리아르디니의 일천한 국제 대회 경험과[10] 부족한 득점력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베시노가 갈리아르디니에 비해서 득점력이 압도적이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베시노가 지난 시즌 넣은 골들이 중요한 골[11] 들이어서 스팔레티가 베시노에게 챔스에서 해결사 이미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때 헤딩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중요 경기에 득점하는 그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셈. 이후 PSV 아인트호벤전, 리그의 밀란 더비에서 이카르디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밀란더비 어시스트
리그 SSC 나폴리 전에서는 케이타 발데의 크로스를 못 받고 다리 사이로 흘려보냈는데(...) 이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잡아 골을 넣었다. 허나 그의 해결사 이미지 때문인지 이것도 베시노의 술수일 거라고 하는 팬들도 있다.
후술되어있지만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인테르 팬덤의 눈총을 지속적으로 사던 중,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2분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도움을 받아 벼락같은 선제득점을 기록하며 젠나로 가투소 AC밀란 감독이 짜온 판 자체를 흔들어버렸다. 이 뜬금 선제골이 인테르의 데르비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에 대해 인테르 팬덤은 다닐로 담브로시오와 함께 중요한 경기에서 뭔가 해내는 운을 타고났다는 반응.
32R 프로시노네 칼초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쐐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전체적으로 그냥저냥한 활약을 보이던 중, 리그 최종전 엠폴리 FC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해지자 팬덤은 다들 중요경기에선 베시노라며 베멘을 부르짖었는데 정말로 기대에 부응해냈다. 1:1 동점 상황에서 베시노는 엠폴리 중원을 들소처럼 돌파해서 슛을 때렸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반사되었는데 그 공이 정확하게 라자 나잉골란 근처로 떨어지자 나잉골란이 그 공을 침착하게 차 넣었고, 그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후술된 경기내 중요한 '한번의 돌파'가 아주 좋은 결과를 끌어낸 셈으로 실로 베시노 다운 공헌.
2.3.3. 2019-20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물러나고 안토니오 콘테가 오면서 라자 나잉골란이 내쳐졌으나 본인은 남게 되었다. 아마 나잉골란을 따라다니던 축구 외적의 처신 문제가 베시노에게는 없었던 것과, 콘테가 니콜로 바렐라와 브로조비치, 스테파노 센시로 새로이 만든 중원이 체격이 딸리기 때문에 뛰어난 신체조건 을 갖춘 베시노를 섣불리 내칠 수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렐라는 한참 적응해 가는 중이고 베시노의 경쟁자였던 갈리아르디니는 실력 면에서 영 못 미더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시즌을 진행하면서 피지컬면에선 문제가 있더라도 센시와 바렐라의 클래스가 워낙 탁월한 까닭에 베시노와 갈리아르디니는 점차 뒤로 밀려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센시가 누워버리면서 초기엔 갈리아르디니가, 16R 현재는 베시노가 주전 출장 중이다.[12] 다만 경기력이 몹시 좋지 않고, 성적도 챔스 탈락에 리그 2연무로 좋지 않은 편이라 팬덤에서 베시노의 평가는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
23R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더비 경기에서 선발출전 했고 후반 53분경, 알렉시스 산체스가 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불씨를 더욱 점화 시키는 동점골을 기록하게 됐다.
베시노가 비판받는 이유는 어정쩡함. 분명 많이 뛰어다니긴 하는데 기동력이 없어 피치를 훑는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인테르 미드필더중에서는 가장 좋은 피지컬이지만 한 피지컬 하는 사람들에게는 밀려 상대팀이 전면적으로 개싸움을 벌일경우 바렐라,브로조비치와 함께 잠수를 타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전진력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루치아노 스팔레티시절 지목되던 악습관인 세컨탑수준으로 올라가는 상황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바람에 더 까이는중. 에릭센의 적응기간과 센시의 부상이 맞물려 강제주전으로 나온 상황이었지만 이런 애매한 경기력탓에 비난을 받았던 것은 덤.
2.3.4. 2020-21 시즌
코로나 사태 1달전부터 무릎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빠졌는데, 무슨이유인지 1년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콰드오 아사모아의 재림이라고 생각이 들정도.
그렇게 1년을 넘게 날려먹어 방출도 제대로 안됐지만 드디어 훈련장에 복귀해 2군경기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현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기화와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의 극심한 부진으로 니콜로 바렐라가 노예처럼 구르는등 미드필더진에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인데 베시노라도 오면 힘이 조금이나마 될듯
3. 국가대표 경력
U-20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 뛰었고, 자국의 2012 런던 올림픽 진출에 기여하는 골을 넣었다. 그 이후 소식이 없다가 피오렌티나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16년에 들어서야 5년만에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2016년 3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뤘고, 2016년 5월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선 피지컬로 피치를 쓸어담기보다는 마치 발레로처럼 후위로 빠져서 패스로 볼 순환을 풀어주는 모습을 왕왕 보여주고 있다. 아직도 국가대표팀과 클럽에서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
2018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김영권이 수비중 태클했는데 넘어져 그 틈을 노려 후반 28분 골문 앞 혼전에서 흐른 공을 슬라이딩으로 밀어 넣었다. 다만 팀은 정우영에게 혼전상황에서 실점하며 1-2로 져 A매치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게 패했다.
4. 플레이스타일
피오렌티나 ~ 인테르 첫 시즌인 17-18 시즌까지만 해도 튼튼한 피지컬을 활용해서 볼을 지켜낼 줄 아는 선수이며, 활동량과 수비 가담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갈리아르디니와 장점이 거의 겹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굳이 차이를 구분하자면 갈리아르디니에게는 한방 스루패스가 있고 베시노에게는 침투와 전진 드리블이 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두 선수들의 장점들이 거의 동일했고 둘이 같이 필드에 올라올 경우 동선이 자주 겹치는 바람에 시너지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였다. 때문에 인테르 이적 후로 베시노는 전진 능력을 살려 앞으로 나오고, 갈리아르디니가 뒤로 물러나 홀딩 역할을 하는 식으로 분배가 이루어졌다.
18-19 시즌부터 비판이 늘어났는데, 선수가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동선이나 터치도 이전 시즌에 비해서 많이 하프라인 윗쪽에서 보인다. 가뜩이나 라자 나잉골란도 세컨탑 수준으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 추세라 중원 싸움에서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데, 베시노까지 올라가면서 이제는 나잉골란과 동선이 겹쳐버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작년 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기 들어서 뭔가 동선이 정리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게 이번 시즌까지 지속되고 있어 팬들이 걱정하는 중. 그래도 10R 부터는 그나마 꽤 정리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감독에게 있어서 굉장히 편리한 선수로,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을 어중간하지만 못하지 않은 수준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감독이 생각하는 '''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무지막지한 활동량을 앞세워서 어떻게든 해낸다. 하지만 '''할 수는 있지만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베시노가 무지막지한 활동량과 그럭저럭 괜찮은 결과물에도 욕을 자주 먹는 건 그런 이유에서 기인한다.
현재 팀에서 필요한 전진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무사 뎀벨레나 조프리 콩도비아처럼 강력한 돌파력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때나 필요할 때 슥슥 뚫고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활동량과 체력을 앞세워 자신이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 열릴 때까지 90분 내내 뛰어다니면서 미친듯이 돌파할 수 있는 각을 찾아다닌다. 그렇게 수많은 삽질 끝에 열리는 한두번을 겨우겨우 어찌어찌 찾아내는데 그 한두번이 인테르에게 있어서 굉장히 소중한 전진인 경우가 많다. 뭔가 임무가 주어지면 진득하니 그것만 노리는 타입. 당장 토트넘전 역전골을 만든 돌파도, 라치오전 극장골도, 밀란전 극장 어시스트도 모두 베시노는 경기 내내 쟤는 도대체 뭐하고 있냐고 욕을 줄창 먹다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 오묘한 특성은 베시노가 유난히 극장골 하이라이트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센스가 없고 기술이 부족한 대신 피지컬과 성실함을 무기로 삼는 선수'''. 성실함 대비 저조한 센스 때문인지, 경기를 보면 좋은 위치를 점유하고도 그 좋은 위치에서 눈이 썩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가 왕왕 보인다. 하지만 욕을 먹으면서도 끝까지 목표를 노리는, 특유의 끈질김이 돋보인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비슷한 느낌으로, 경기를 보면 많이 뚫리거나 혼자 공수교대시 복귀가 늦는 바람에 저 녀석 또 실수하네 싶은데 막상 최종 스탯을 찾아보면 혼자 무려 5, 6개의 태클을 성사시키면서 엄청난 공헌을 한 경기도 자주 발견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원거리에서 냉정하게 TV로 보는 팬들과 경기장에서 활약을 보는 팬들의 평가가 많이 엇갈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중요한 장면 곳곳에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자체를 고구마 먹는 경기력으로 만드는 선수라 TV로 감상하는 팬들에겐 눈엣가시지만, 직관하고 있는 팬들에게 있어서는 오매불망 기다리는 골의 물꼬를 터주는데 항상 베시노[13] 가 있기 때문에 베시노에 엄청난 애정을 표하는 현지 팬들이 상당히 많다.
5. 기타
- 축구선수였던 아버지 마리오를 통해 4살 때부터 축구를 배웠다. 허나 마티아스가 14세 때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소속팀이던 비다 누에바는 경기장 이름을 마리오 베시노 시립 경기장으로 바꿨다. 이후 영어 교사였던 어머니 도리스 여사는 3개의 직업을 가지며 가족을 힘들게 부양했다. 마티아스 본인은 자기 동네인 산 하신토에서 50km 떨어진 몬테비데오의 센트랄 에스파뇰까지 다녔다고. 축구화도 한 켤레 밖에 없어서 매일매일 빨아서 신어야 했다. 한편 그에게는 1989년생 변호사 누나와 띠동갑 급으로 나이 차이가 나는 남동생[14] 이 있다. 출처
- 조상 중에 남부 이탈리아에서 이주해 온 사람이 있는 이탈리아계다. 그래서 안토니오 콘테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들 수 있었으나 승선을 거부하고 우루과이를 택했다. 국가대표팀에 든 자신의 모습을 아버지가 보지 못하는 것이 가장 슬프다고 말했다.
- 인테르로 온 이유가 국가대표팀 선배이기도 한 알바로 레코바라고 밝혔다. 어릴 적 레코바의 경기를 보고 인테르를 좋아했다고 하며, 그처럼 위대한 인테르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또 말했다. 실제로 베시노가 인테르와 연결되자 레코바가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한편 둘은 조국의 팀 나시오날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 화를 잘 내지 않고 방실방실 웃음이 많은 성격이라고 한다. 알바로 레코바는 그가 겸손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 몸매가 뛰어난 편이다. 호날두스럽게가 아니라 패션모델 같은 몸매. 그의 사복 사진에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모델 같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고, 한국전을 보러 갔던 팬도 그가 정말 모델처럼 몸매가 예뻤고, 주위 다른 사람들이 "쟨 뭔데 키도 저리 크고 다리도 저렇게 길어?"라고 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 첫사랑 루이시나(Luisina)와 결혼해서 2015년생 아들 헤나로(Genaro), 2019년생 딸 아말리아(Amalia)를 두고 있다.
- 상술한 "La prende Vecino!"는 현지에서 매우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용도(?)는 스테판 더 프레이가 라치오 팬들에게 욕먹을 때 인테르 팬들이 그를 쉴드치는 데 쓰인다. [15] 또한 레플을 마킹하면서 마킹 이름을 베시노가 가져갔다(= L'ha presa Vecino)고 한 현지 팬들도 있었다. 그리고 2018년 연말 나온 인테르 크리스마스 홍보 영상의 첫 스타트를 끊은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영상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의 것(=별)을 베시노가 갖다줄 거야."(= La punta dell'albero la prende Vecino.)란 말이 나온다.
- 상술했듯 부족한 센스와 경기 푸는 기술을 골을 잘 넣는 걸로 사기친다며 골기꾼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이게 더 나아가 프레디 과린을 잇는 팬들 사이에서의 승리부적처럼 굳어지려는 분위기가 보인다.
- 목소리가 남자치고는 꽤 높은 편이다.
- 첼시 FC와 연결이 있었는데, 상술한 감독에게 편리한 선수 특성 때문에 마우리시오 사리감독이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 갓 부임한 덕에 첼시 스쿼드와 자신의 전술이 어디가 안맞는지 정확히 모르는 시점에서 베시노같이 시키면 뭐든지 해내려 드는 타입은 아무 자리에나 땜방으로 써먹을 수 있어 든든할테니. 반면 중원을 싹 갈아버린 스팔레티 감독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베시노 매각에 철벽을 친 것으로 보인다.
- 피오렌티나 시절과 비교해 외모가 급격히 삭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정말 그런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6. 같이 보기
[1] 착화신장 189cm[2] 17-18 시즌 팀을 챔스로 보내는 결승골을 넣었을 당시 중계진의 말. 이후 베시노를 지지할 때 쓰는 말이 된다.[3] 강력한 헤더 때문에 붙은 평가. 다만 펠라이니와 다르게 매경기 '''최다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넓은 범위로 쓸고 다니는 베시노의 다른 역할을 놓쳐서는 안된다. 베시노의 공격포인트 생산력은 천부적인 센스나 빼어난 능력이 아니라 오로지 '''성실함'''에서 기인한다. 침투시에도 비교적 난폭한 몸싸움을 즐기는 펠라이니와는 궤를 다르게 가져간다.[4] 이 때 어머니께 전화해서 ''' "돌아가신 아버지가 이 모습을 보고 계신다면 뭐라 얘기하실까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여담 참조.[5] 이 때문인지 둘은 분명히 각자 이적료가 있는데도 이상하리만치 1+1 혹은 자유계약 선수 이미지가 강하다.[6] 시즌 끝난 후 본국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때문에 부진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7] 이번 시즌의 로마 원정에서 모두 골을 기록해 인테르가 두 번 다 이겼으며 가장 중요한 라치오 전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도 베시노다.[8] 다만 차이점이 있는데, 나잉골란은 진지하게 봐도 실력적으로 손색이 없으나 베시노는 또 다른 중원의 핵 브로조비치와 더 잘 맞고 별다른 문제가 없는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를 제치고 챔스는 물론 리그에서도 주구장창 쓰이는 것에 대한 팬들의 불만 섞인 비아냥도 담겨있다. [9] 헌데 이 번호는 지난 시즌 하피냐 아우칸타라가 달았던 번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시즌 여전한 부진과 맞물려 하피냐를 그리워하는 현지의 하피냐 팬들에게 그의 번호를 뺏었다는 식으로 공격받기도 한다.[10] 러시아 월드컵만 살펴봐도, 갈리아르디니가 소속된 이탈리아는 나오지도 못했으나 베시노가 소속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8강까지 진출했다.[11] AS 로마 원정경기 골 및 홈경기 동점 골, SS 라치오전 결승골. 라치오전 결승골은 인테르 구단 역사에 기록될 만한 골이라고 해도 무방한 골이다.[12] 베시노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다.[13] 혹은 라자 나잉골란, 문제는 나잉골란이 18-19시즌 전반기 내내 자꾸 누워있어서...[14] 부친상 당시 나이가 2살 조금 넘었단다. 그 후 집에 찾아오거나 전화를 걸어오는 외부 사람마다 다 아버지라고 생각했다고. 지금은 어머니와 단둘이 우루과이에서 산다고 한다.[15] 베시노가 라치오와의 외나무다리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베시노는 라치오 팬들 입장에서는 더 프레이 못지않은 천하의 개쌍놈이라고 한다. 실제로 베시노에 대한 글이 SNS에 올라오면 라치오 팬들의 베시노 욕이 하나씩은 반드시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