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타(1962)

 


'''로리타 (1962)
Lolita
'''
'''감독'''
스탠리 큐브릭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각본'''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스탠리 큐브릭
'''출연'''
제임스 메이슨, 쉘리 윈터스, 수 라이온 등
'''기획'''
엘리어트 하이먼
'''제작'''
제임스 B. 해리스
'''상영 시간'''
152분
'''개봉일'''

'''시청 등급'''
[image]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줄거리
3. 예고편
4. 상세
5. 등장인물
6. 명대사
7. 평가
8. 기타


1. 개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소설 롤리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2. 줄거리


파리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대학 교수 험버트는 여름동안 지낼 하숙집을 찾다 미망인 샬롯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는 샬롯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부담스러웠지만, 그녀의 조숙한 어린 딸 로리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는데. 결국 험버트는 로리타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해 샬롯과 결혼을 한다. 어느 날, 로리타에 대한 마음을 기록한 험버트의 일기장을 본 샬롯은 격분해 집 밖으로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험버트는 기숙학교에 보내진 로리타에게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고 함께 도피 여행을 떠난다. 이때 정체불명의 추적자가 생기는데...


3. 예고편



'''Lolita (1962) Official Trailer - James Mason Movie'''

4. 상세



1962년작은 원작자인 나보코브가 각본을 맡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원작 특유의 일그러지고 비틀린 분위기가 생생하게 살아 있지만 원작의 일부를 각색하거나 아예 넣지 않은 부분도 제법 된다. 일단 성관계 장면이 하나도 없으니[1] 1997년 영화에 비해 상당히 정숙하다.
원작의 긴 내용을 건너뛰지는 않더라도 각 상황을 너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간 나머지 주요 인물들이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느껴지게 된다. 롤리타의 엄마인 샬롯의 행동은 영화에서 묘사된 부분만 보면 험버트보다 더 이상하다. 딸에 대한 공격성의 정확한 요인이 보여지지 않는다. 당돌하다고는 해도 '괴물'이라고 불리울만큼의 말썽을 부린 적은 없고, 남편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단둘이 살아가는 데 서로 애착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라면 험버트가 나타나기 전에도 틀림없이 문제가 있었을 텐데 그런 묘사도 없이 험버트와 단둘이 있는 동안 모든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험버트[2] 역시 이상한데, 초반까지만 해도 그전까지 (유명한 문학가이긴 했지만) 조용히 살던 험버트는 샬롯의 청혼을 받자마자 바로 결혼을 하지 않나, 두려움과 스트레스 등의 감정 묘사도 없이 갑자기 사악한 생각과 행동[3]까지 하며, 롤리타와의 관계도 영화 시작하고 1시간이 넘어서 갑작스럽게 두사람 사이의 교감이 많아지는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급전개가 눈에 띈다.
'''로리타 역을 연기한 수 라이언'''
큐브릭의 로리타는 야릇한 이미지보다는 미녀에 가까운 이미지다. 그리고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 1학년 나이라는 설정에 걸맞지 않게 너무 성숙한 느낌이다. 최소 고등학생에서 20대 초반 느낌까지 난다.[4] 독자에게 주인공 험버트가 페도필리아, 혹은 헤베필리아 의혹을 받을 정도로 가장 중요한 소설의 기본 설정인 롤리타의 외모 설정과 영화의 롤리타 외모는 이질감이 느껴진다. 정 따지자면 영화 속 험버트는 에페보필리아 의혹도 어려울 수준이다.

5. 등장인물


  • 제임스 메이슨 (James Mason) - 험버트
  • 수 라이언 (Sue Lyon) - 로리타
  • 셸리 윈터스 (Shelley Winters) - 샬롯 헤이즈
  • 피터 셀러스 (Peter Sellers) - 클레어 퀼티
  • 게리 콕웰 (Gary Cockrell) - 딕 쉴러

6. 명대사


'''너가 날 만져버리면 난 미쳐버릴지도 몰라...'''

- 험버트 교수


7.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1%'''

'''관객 점수 84%'''
'''IMDb'''
'''평점 7.6/10'''

8. 기타


  • 빨간 하트모양 테의 선글라스를 끼고 막대사탕을 문 위의 포스터도 잘 알려져 있지만 살구색 배경에 놓인 투명한 빨간 막대사탕으로 구성된 포스터가 특히 유명하다. 극도로 심플한 구성에서 착시를 통해 암시하는 극도로 불쾌한 섹슈얼리즘이 가히 진국.
[1] 암시하는 장면만 있다. 그러나 이것도 원작처럼 험버트의 의도로 강제로 한다던가 하는 느낌은 하나도 없다. 롤리타가 유혹하여 성관계에 이른 듯한 느낌이다.[2] 제임스 메이슨이 역을 맡았다.[3] 부인이 롤리타와 함께 살지 않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뒤, 권총을 휘두르며 자꾸 히스테리를 부리려 하자 그녀를 자살로 위장하여 암살하려는 완전범죄 충동을 느끼고 실행하려 하다가 포기한다.[4] 롤리타 연기를 한 '수 라이온(Sue Lyon)'의 당시 나이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나이에 해당하는 만 16세이고 딱히 외모도 동년배에 비해 어린 느낌은 나지 않고 오히려 성숙해 보여서 귀엽고 앙큼한 소녀가 아니라 젊은 미인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