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를루스 두스 산투스 마르틴스
1. 소개
브라질의 축구선수. 뜨랏 FC 소속이다. 강원 FC에서 뛰던 당시 K리그 등록명은 '''마라냥'''이다.
2. 경력
2.1. 울산 현대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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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즌을 앞두고 도쿄 베르디에서의 임대 기간이 만료되어 반포레 고후로 복귀 한 후에 다시 임대 이적으로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하였다. 울산 현대 축구단에서 생활 하면서 선발 보다는 벤치에 있다가 교체 출전을 하면 좋은 활약을 보여 '''"특급 조커"'''라고 불리게 되었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 2012에서 많은 활약과 골을 선보여 팀을 AFC 챔피언스리그 2012 우승을 이끈다. 시즌이 끝나고 임대가 만료되어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2.2. 제주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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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 FC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 훈련에서 '''부상 당한 공격수들'''[1] 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마침 울산 현대 축구단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1년 단기 계약을 맺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 후 과거 울산 현대 시절처럼 특급 조커로 활약하게 되었고 페드로 선수를 비롯한 다른 공격수들이 부진할 때에는 직접 득점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성실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2] 그렇게 2013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만료되자 2014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와 다시 재계약을 하게 되지만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평소 눈 여겨 본 '''후안 에스티벤'''을 영입하게 되면서 결국 재계약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계약 해지하여 팀을 떠나게 되었다.
2.3.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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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4일 강원 FC가 마라냥 선수를 영입하면서 클럽하우스에서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 구단 관계자, 서포터즈 나르샤가 참석한 가운데 마라냥의 입단식을 가졌다. 강원 FC가 마라냥을 영입함으로써 기존의 마테우스, 최진호, 심영성, 장혁진, 서보민 등의 다양한 공격 카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
11월 5일 부천 FC 1995와의 플레이오프서 후반 막판 극장골을 기록하며 강원 FC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
2.4. K리그 이후
2016 시즌을 마치고 강원 FC을 떠나고 2017년 5월에 미얀마 리그의 즈웨가빈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지만 2017 시즌을 마치고 태국 2부 리그 소속 팀인 뜨랏 FC에 입단하였다. 2018년 7월 1일 시즌 종료 후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조커 스타일로, 풀타임보다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서 상대팀 진영을 흔드는 역할에 탁월한 기량을 자랑한다. 보통 브라질 선수들이 한국의 초봄 날씨에 적응을 잘 못하다가 여름이 지나면서 더욱 기량이 올라가는데 마라냥 선수는 초봄부터 득점을 잘 뽑아내는 특이한 케이스의 선수라고 한다.
4. 논란
2013년 마라냥은 대전 시티즌에 입단할 예정이었지만 문제는 제주가 하이재킹으로 영입한 것이었다.[3][4]
대전은 마라냥의 원소속팀 일본 반포레 고후와 사장간 사인이 담긴 이적 계약서까지 주고 받았으며, 선수 사인만 남겨뒀고 브라질에 머물고 있던 마라냥은 대전 이적을 결심하고 13일경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고 '대전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메시지도 보냈다.[5]
하지만 대전 입장에서는 브라질 카니발 여파로 비행 일정이 15일로 늦춰진게 화근이었다. 제주가 14일 마라냥 영입전에 뒤늦게 뛰어들었고,[6] 원 에이전트와 1월30일 계약이 만료돼 새롭게 위임장을 받은 다른 에이전트는 인천공항으로 마라냥을 마중 나와 제주행을 설득했다.
하지만 제주는 마라냥이 FA가 아닌 1년 계약이 남았고,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판단 하에 영입을 포기하려했고, 원소속구단 반포레 고후도 난색을 표하자 한 발을 뺐다. 하지만 대전은 마라냥과 재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대전은 처음 합의한 금액보다 더 높은 액수를 제시했지만 이미 제주행 결심을 굳힌 마라냥의 마음을 되돌리기에 역부족이었다.
대전과 재협상 실패로 명분이 생긴 제주는 마라냥 영입에 성공했다. 제주는 이적료 10만 달러, 옵션을 제외한 연봉 40만 달러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여담
- 과거 울산 현대 축구단 시절 김호곤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던 중 마라냥의 스피드가 마음에 들었으나, 브라질 현지에서 영입이 성사 단계에 올랐던 또다른 브라질 공격수가 있었다고 한다. 결국 마라냥과 브라질 현지 공격수 중 한명만을 택해야하는 상황에서 김호곤 감독은 스카우터에게 결정을 맡겼고, 스카우터는 마라냥을 선택해서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 2012 시즌에만 K리그, FA컵, AFC 챔피언스 리그를 전부 합쳐 20골 가까이 득점력을 터뜨리며, 울산 현대의 특급 조커로 활약한 마라냥 선수는 2012 시즌 종료 후 하피냐 선수[7] 와 함께 몸값이 치솟았고, 울산 현대 구단에게 하피냐 선수와 함께 임대 이적 신분을 완전 이적으로 입단 희망 및 높은 몸값을 요구하였지만 예상 외로 울산 현대가 두 선수의 재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원 소속팀인 반포레 고후로 복귀하였다.
- 울산 현대 축구단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 반포레 고후로 돌아간 상태에서 대전 시티즌과 입단 계약이 성사 될 뻔한 것을 제주 유나이티드가 하이재킹 하여 대전 시티즌으로 입단이 무산되었다고 한다.....
[1] 제주 유나이티드가 2013 시즌을 위해서 야심차게 영입한 박기동을 비롯하여 서동현, 아지송 등 공격을 책임져야 할 선수들이 부상 당했다.[2] 비록 성적이 작년 시즌보다 낮은 '''리그 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였지만 어시스트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공감할 수 있다.[3] 하이재킹(hijacking)이란 양 구단간 이적협상에서 제3자가 끼어들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선수를 가로채는 것을 지칭한다.[4] 본래 뜻은 '공중 납치'다.[5] 당시 김인완 대전 감독은 포스트 플레이가 좋은 정성훈에 스피드를 갖춘 주앙파울로와 마라냥을 더해 공격 파괴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었다.[6] 당시 제주는 원투펀치인 자엘과 산토스를 잡지 못하고, 박기동과 서동현이 부상으로 쓰러져 공격 자원이 부족했다.[7] 마라냥 선수와 마찬가지로 2012 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으로 울산 현대에 입단한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