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올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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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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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동물의 시체를 뒤집어쓰고 인간의 형상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장면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
X-Men legacy Vol 2 #2
'''최초 등장 시기'''
2013년 1월
'''창조자'''
시이먼 스퍼리어, 탕 엥 후아트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루카 올다인
'''다른 이름'''
눈알 남자, 소조보 텐구
'''성향'''

'''국적'''
미국
'''가족관계'''
루스 올다인(여동생)
'''성별'''
남성
'''눈'''
푸른 눈동자와 붉게 빛나는 공막
'''기원'''
뮤턴트 혹은 원혼
'''출생지'''
노스 캐롤라이나
'''능력'''
염동력, 카오스 조작, 살아 있는 생물을 죽이거나 이미 죽어있는 시체를 찾아서 육신으로 활용
'''적'''
데이빗 찰스 할러, 루스 올다인 그외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뮤턴트들과 유색인종
'''소속 팀'''
(現)진 그레이 스쿨의 학생(소조보 텐구의 시신으로 잠입)
Luca aldine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1. 개요


블라인드폴드(루스 올다인)의 오빠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패륜아. 마블 코믹스 전체에서도 짝을 찾기 어려운 인간 말종. 비슷한 인물이라면 브라이언 배너가 있겠다.엑스맨 레거시 vol.2 #2에서 첫 등장한 캐릭터.
작중에서는 이미 과거에 육신을 잃은 원혼 상태다. 그래서 자기 시체에 있던 눈알을 본체로 삼아 깃든 뒤에 염동력으로 날아다니며 활동한다. 시체를 자기 육신으로 개조해서 사용할 때도 본체이자 새로운 육신과 이어지는 매개체인 눈알 만큼은 그 육신에 자리를 잡는다.
처음 원혼으로 각성한 순간, 운좋게도 동생에게서 카오스 조작(chaos manipulation)과 염동력을 빼앗았다.

2. 능력


  • 카오스 조작(chaos manipulation)
이 카오스 조작이라는 능력은 일종의 미래예지 계열 능력이기도 한데 사용하기에 따라서 정말로 위험하고 무서운 능력이다.
이 능력은 한 가지의 완벽한 미래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 선택지에 따라 변화하는 여러가지 가능성의 미래를 보고나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선택하고 간단한 준비[1]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성과가 이루어지는 미래로 도달하는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능력이다.
예를 들자면 자그마한 고드름을 떨어트리는 작은 준비과정 만으로도 나비효과가 발생한다. 먼저 그 작은 고드름을 피하고자 쥐가 움직이고 쥐를 쫓던 독수리는 날아가는 방향을 바꾸다가 나뭇가지에 부딪힌다. 이어서 나뭇가지가 떨어지는 충격은 눈더미를 무너지게 하고, 주변을 지나가던 군인들이 무너진 눈더미에 휘말려 살해당하는 미래에 도달하게 된다.
작중에 등장한 다른 예시로는 책장을 2시간 전에 살짝 톱질을 해두는 것만으로도 나비 효과가 발생했다. 이 준비과정 이후 리전과 싸우는 도중 타이밍 맞추어 벽을 때리자 터무니 없는 나비효과가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그리고 책장이 쓰러져서 리전을 덮치는 미래에 도달한다.[2]
'''간단하게 말해서 수없이 많은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보고 원하는 선택지를 골라 행동하면 그 미래가 이루어지도록 이벤트가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상대방이 어느 방향에서 무슨 능력으로 어떤 대사를 내뱉으며 덤비는지도 정확하게 맞추고 모든게 준비된 시나리오처럼 흘러간다.
어찌보면 공의 경계 미래복음에 나오는 쿠라미츠 메르카를 연상시키지만, 이쪽은 쿠라미츠와 달리 원하는 엔딩이 100% 이루어지도록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가도록 나비효과와 이벤트를 일으키는 거라서 다르다.
완벽히 고정된 미래가 아니라서 몇 백만의 가능성 중에 능력자가 바라는 형태에 가장 가까운 다른 가능성의 미래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3]
하지만 그런 가능성의 미래를 이 능력을 사용하는 자는 모두 확인할 수 있기에 원하는 형태에 가까운 다른 가능성이 실현되더라도 그 다른 가능성의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카오스 조작은 이렇게 예지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 터무니 없는 결과를 만드는 능력이지만, '''이 능력의 가장 무서운 점은 나비효과가 만든 흐름이다.''' 작은 흐름이 결과를 만들면 그 결과가 자동적으로 다음 예지로 이어지는 준비과정이 되고, 준비과정은 나비효과를 일으켜 더 커다란 흐름으로 이어지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 카오스 조작 능력의 약점은 예지 자체를 헛되게 하는 규모의 현실조작이나 다른 강력한 미래예지 능력자 뿐이다. 현실조작이 약점인 이유는 무엇을 예지하더라도 현실을 뜯어고치거나 다른 세계를 만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지 능력자가 약점인 이유는 자신과 같은 장소에 다른 미래예지 능력자가 함께 있으면 예지가 흐릿해져서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염동력과 시체 개조
루카가 지닌 염동력 자체의 위력은 다른 염동력자들에 비하면 미약하다. 적어도 리전처럼 날아다니는 전투기를 떨어트릴 정도로 강력하고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원혼이 깃든 시체의 눈알로 빠르게 날아다니며 인체를 관통'''시키는 방식으로 총기 들고 무장한 군인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할 정도의 살상력은 있다.
또한 이 염동력의 응용으로 다른 생물을 죽이거나 주변에 있는 생물의 시체를 찾은 뒤에 그 '''시체를 육체삼아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런 시체 개조는 염동력을 통한 한정적인 용도의 물질 조작이다. 시체를 개조해서 자신의 임시 육체로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갈아탈 육신을 제조하거나 살아있는 생물을 죽여서 빼앗더라도 자신의 원혼이 깃든 본체인 눈알은 여전히 필요하다. 본체인 눈알은 안에 담긴 루카의 원혼과 새로운 육체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그래서 누군가를 죽여서 그 시체를 새로운 육체로 바꿀 때도 눈알 만큼은 새로 바꾸지 않는다. 오히려 시체에 원래 있던 눈알을 제거해서라도 반드시 그 자리에 본체를 끼워맞춘다.

3. 작중 행적


리전: 나의 힘은...

루카: 독성포자의 힘. 그래, 그래, 그래. 아주 놀라워. 헤. 넌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어, 꼬마야, 넌 날 이길 수 없어. 난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 눈먼 기형아를 죽이고 넌 그걸 멍청히 바라보게 될 거야. 

루카: 몇백만의 가능성 중에서 나는 네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어떤 방향으로 뛰어올라 덤벼들지 알고 있었어. 그래서 2시간 전에 이 길목에 있는 학생용 카페테리아의 오븐을 열어두었지. 

리전: 아아악!

루카: 하. 네 몸이 녹아내리고 있는데, 꼬마야.   

루카: 포기해, 친구. 우린 중국에서 이 모든 걸 다 경험했잖아? 난 작은 고드름 하나를 움직여서 5분 후에 사팔뜨기 군인을 팬케이크로 만들어버렸어. 기억해?

-레거시 2부 6번째 이슈에서 리전과의 대결
여동생 루스 올다인이 태어난 후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나자, 모든것이 여동생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삐뚤어진 루카는 마약에 손을 대거나 어머니가 고생해서 벌어온 돈을 훔쳐쓰는 패륜아가 된다.
결국 문제가 커지면서 법원까지 가게 되지만, 판사의 자비로운 판결로 재활활동을 하게 되면서 더 맛이간 놈이 되는데, 결국에는 모든것이 뮤턴트 탓이며 그들을 모두 없애야만 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생각도 지닌 인종차별주의자가 된다. 결국 최악의 레이시스트가 된 루카는 정화를 한답시고 여동생을 전기톱으로 죽이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동생을 감싸는 어머니를 제 손으로 죽여버렸다. 루카는 자신이 어머니를 죽이게 만든 원인이 여동생이라며 책임전가와 동시에 여동생을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법원에서는 마침내 사형 선고를 받는다. 그러나 사형집행 도중 생각지 못한 이변으로 육체를 탈출하여 여동생을 공격하다가 동생이 가진 힘의 일부를 우연히 빼앗는다. 이후 자신의 시신의 눈알을 본체이자 새로운 육신과 이어주는 매개체로 삼아 깃든 뒤에 '''날아다니는 눈알이 되며''' 동생에게서 빼앗은 예지 능력을 활용하여 뮤턴트 멸종을 위한 계획을 꾸민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이 녀석의 계획대로 돌아간다. 레거시 2부 이슈2 에서는 리전을 도와주면서 그를 도발하고, 의도적으로 카라스 텐구소조보 텐구라는 쌍둥이 남매가 야쿠자들에게 붙잡혀 떨고 있는 가짜 기억을 보여주고, 텐구 쌍둥이를 구하기 위해 일본에 가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X-MEN이 리전을 추적하도록 허위 신고를 해서 모든 혐의를 리전에게 뒤집어 씌우는데, 이 모든 과정이 위에서 언급한 그가 원하는 미래를 위한 작은 준비과정에 불과했다.[4]
이슈4 마지막에는 소조보 텐구의 몸을 차지하고, 자연스럽게 진 그레이 고등교육 학교에 침입하게 된다. 결국 이슈5에서는 본색을 드러내며, 아무것도 모르는 카라스 텐구를 위협하고 리전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맡기면서 그러는 김에 리전을 조롱하는 편지를 전달 하라고 지시한다.
리전을 월드웜이라는 괴물로 변하게 만들어서 뮤턴트들을 몰살시키는 계획은 대단했지만, 하필 이용하려던 상대가 리전인지라...
이슈6 에서는 루카의 능력탓에 리전이 놀아나지만,[5] 이슈17 에서는 루카에게 놀아나기는 커녕 사이클롭스와의 싸움을 이용해서 '''환상능력'''으로 월드웜이 된 것처럼 루카를 낚아서 불러들인다.[6]
그런데 이 놈을 불러들이고 처리하려던 뒷사정을 모르는 사이클롭스 측 텔레파스들이 사이킥 배틀도중 리전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정신트랩을 준비한 것 때문에 리전의 계획이 실패하고 루카는 황금빛 인격의 육체 신세가 된다.
'''나중에는 데이빗이 황금빛 인격을 쓰러트리면서 완전히 소멸당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직후 데이빗을 월드웜으로 만들어 뮤턴트들의 멸종과 세계의 위기가 다가오게 만든건 루카가 아니라 정신 세계에서 탈출한 황금빛 인격까지 흡수해서 모든 인격을 코어인격에 통합해버린 데이빗 본인의 실수였다.[7] 게다가 그 정해진 운명이나 다름없던 루카의 최종 목적, 월드웜의 재앙 조차도 데이빗 본인 스스로가 수습해 버리면서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8]

[1] 고드름을 떨어뜨린다거나 2시간 전에 책장에다가 약간의 톱질을 하는게 준비.[2] 이론상 아무런 준비없는 정면승부가 아니라면 다른 작품백발 레벨5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별것 아닌 일로 시작해서 벡터 연산을 실수하고 그게 치명타가 되어 죽는 결말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서 즐겨마시던 캔커피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이물질이 절묘한 타이밍에 들어가고 그걸 마셔버린 결과 싸움의 패배로 이어지거나 이물질 자체의 독한 성분으로 죽게 할 수 있다.[3] 어찌보면 쿠라미츠보다 위험한데, 루카 입장에서는 몇 백만의 가능성 중 자신이 바라는 수많은 트루 엔딩이나 그에 가까운 굿 엔딩 중에 뭐가 걸려도 다 알고 있어서 손해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직사의 마안 사용자 입장에서는 몇 백만의 가능성 중 어떤 엔딩일지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탓에 미래를 죽일 수 없는 상태에서 미지의 결과가 나와버린다.[4] 작은 준비과정이 원하는 미래를 일으키면 그 원하는 미래 자체가 결과적으로 다음 준비과정이 되고 그것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버린 상황.[5] 위에서 설명했듯이 루카의 능력은 상대방의 강함과 상관없이 위험한 능력인지라 준비 과정만 마무리하면 같은 예지 능력자나, 그걸 뒤엎는 현실 조작자가 아닌 이상은 예지를 막을 수 없다. 더군다나 이 당시 코어 인격 데이빗은 그런 능력을 가진 인격들을 제압하고 사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예지 능력을 가진 찰스 형상의 인격이 개입해서 예지 능력자가 둘 이상 같은곳에 있으면 능력이 흐려지는 점을 이용해 루카의 예지를 흐려지게 만든 덕분에 루카의 예언이 빗나갔다.[6] 매스컴이 그 장면을 중개 중이였는데 루카도 그 장면을 보고 자기가 봤던 미래가 이루어진 걸로 착각한 것이다. 리전이 황금빛 인격에게 잠시만 몸의 주도권을 빌려주는 대가로 그 인격의 미래예지 능력을 통해 월드웜이 되는 미래를 직접 확인한 적이 있었기에 이런 낚시가 가능했다.[7] 코어 인격 게슈탈트(데이빗)이 자신의 모든 인격들을 한꺼번에 너무 빨리 통합시키는 바람에 힘이 폭주하면서 월드웜으로 변해버린다.[8] 위버 인격 만큼은 코어 인격에 흡수되지 않고 있다가 데이빗이 궁지에 몰렸다가 아버지의 넋을 통해서 인정받는 그 순간에 모습을 드러냈다. 데이빗은 가장 강력한 위버와 하나가 됨으로써 현실운명, 시간세계의 역사조차 뒤엎어 버리고 이 모든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