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1. 運命
2. 殞命
3. 운명 교항곡
4. 브이 포 벤데타의 시스템
5. 의 노래
6. 영원 일족의 Destiny


1. 運命


'''운명'''()/필연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 나아갈 길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하여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를 말한다. 이것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깨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 운명 같은 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결정론이라는 이슈로 연결된다. 팔자도 거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운명을 뜻하는 영어 단어는 크게 DestinyFate, 그리고 Doom 등이 있는데, 영미권에서는 Destiny는 행동에 의해 결과가 결정된다는 인과적인 운명, Fate는 이미 정해져있어서 바꿀 수 없는 숙명, Doom은 파멸이나 불행으로 치닫는다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Destiny가 어느 정도 긍정적인 어감을 가진 반면 Fate는 대체로 부정적인 어감을 가지며, 특히 Doom은 완전히 부정적인 뜻 일색이다.
동양에서는 운명을 자연의 섭리로 여기고 순응하는 데에 비해, 서양에서는 개척정신에 기반하여 운명에 순응하기보다는 운명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것을 추구하며, 운명에 순응하는 이야기를 쓸 경우 대개 그리스 비극 같은 결말이 나오곤 한다.[1][2]
'운명적 사랑'등의 표현에서 사용되는 운명의 의미는 위의 문단과 같은 경우도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운명적 사랑'은 사실 '드라마틱한 사랑'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무작위성이나 우연에 의해 이루어진 사랑, 혹은 자유의지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사랑이라 할지라도 그 전개가 드라마틱하고 애정이 강렬하면 운명적 사랑이라고 표현한다.

2. 殞命


사람의 목숨이 끊어짐. 죽었다는 말의 존칭이다.
ex)할아버지께서는 80세를 일기로 운명하셨습니다.
관련 용어(?)로 문명하셨습니다가 있다.

3. 운명 교항곡


루드비히 반 베토벤운명 교향곡.

4. 브이 포 벤데타의 시스템


브이 포 벤데타의 시스템. 원문은 Fate.
독재자 아담 수잔을 이끄는 컴퓨터 시스템. 어찌되었건 훌륭한 시스템이라 믿고 사람들을 몰아가며 영국을 지배하나...
실상은 브이가 해킹. 여러곳에 써먹어 수잔을 광기에 빠트리거나 브이의 여러 계획을 보조하던가 하는 도구다..

5. 의 노래



쿨 3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1996년 발매되어, 1997년에 3사 가요프로그램의 타이틀을 모두 휩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는 간단히 말해 가요톱텐에서 H.O.T.의 메가 히트곡 캔디를 꺾고 1위를 차지한 걸로 설명이 될듯. 이 노래 때문에 캔디는 그 명성과는 달리 2주 연속 1위를 하는 것에 그쳐야했다.
흥겨운 반주에 비해 삼각관계를 다루는 내용인데 이 노래의 화자가 대놓고 자신을 '''우유부단한 찌질이'''라고 광고하기 때문.
여자친구가 있는 화자가 자신의 운명적인 여자를 만났는데 그 여자와 사귀기 위해 현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면 '''여자친구가 망가지는데''',그렇다고 그 운명의 여자를 놓치면 '''결국 자기도 망가질 게 뻔하다며''',결국 양다리를 걸치지만..결국 자기 실수로 대형사고를 쳐 버린다.[3]
이래놓고 자기는 '''그 누구도 버릴 수 없어'''라며 계속 우유부단하게 구는 등...가사 내용이 참 가관이다.
어느 날 우연히 그 사람 본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
그토록 애가 타게 찾아 헤맨 나의 이상형..
(One, Two, Three, Four)
왜 하필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게 된 거야.(아~)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맬 때는 없더니(어디서 무얼 했어)
혼자가 힘들어 곁에 있던 여자친구가 (아~)
이제는 사랑이 되 버렸잖아.
운명 같은 여잘 만나서 이제 나를 떠나 가라고
그 애에게 말해 버리면 보나마나 망가질텐데.
그렇다고 그 애 때문에 그녈 다시 볼 수 없게 돼 버리면
나도 역시 망가질 것 뻔한데..(이야이야이야이야)
정말 답답해 짜증이 나 어떡해야 해
둘 다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는 거잖아.
정말 화가 나 그 누구도 버릴 수 없어.
차라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
나도 아 햄릿처럼 지금 죽는 거냐? 사는 거냐?
이것이 문제라면 차라리 나을지 몰라(이얼싼스)
세상에 누구도 나보다 바쁜 사람 없을 껄~
동시의 두 여자 만난다는 것이 이렇게(힘든 줄 몰랐었어)
어쨌든 그 때는 여자 복이 터진 것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냈던 거야
한 번 봤던 영화 또 보고,
했던 얘기 다시 또 하고,
저녁 식사 두 번 했더니
왜 이렇게 헷갈리던지~
같은 편지 적어 보냈어
며칠 후에 날벼락이 떨어졌어.
겉과 속에 이름 틀렸었나 봐(이야이야이야이야)
정말 답답해. 짜증이 나 어떡해야 해
둘 다 똑같이 사랑할 순 없는 거잖아
정말 이러다 둘 다 모두 놓칠 것 같아
차라리 이럴 땐 남자가 되고 싶어

6. 영원 일족의 Destiny


운명(THE SANDMAN) 항목 참조.

7. 소설


2차 세계대전 말기에 나치에게 끌려가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며 수감되었던 작자 케르테스 임레(Kertész Imre)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케르테스는 2002년에 이 소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3부작의 1부로 집필되었으며, 2부로 '좌절', 3부로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가 있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2,3부는 화자만 같을 뿐 시간대도 1부의 한참 뒤를 다루고 있어 거의 별개의 소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가볍게 읽으려면 1부만 읽는 것을 추천. 2, 3부는 성인이 읽기에도 상당히 지루하고, 전개를 이해하기도 어렵다.
북투버 겨울서점이 인생 책으로 꼽은 바 있다.
[1] 가령 용사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치면 동양에서는 세상을 구할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서양에서는 주인공이 전설의 보구를 얻어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룬다.[2] 하지만 스타워즈선택받은 자나, 매트릭스 트릴로지네오처럼 자기 실현적 예언의 형식으로 운명을 따르는 동시에 자신의 길을 걷는 사례를 묘사하기도 한다.[3] 같은 편지 적어보냈지 며칠 후에 날벼락이 떨어졌어 '''겉과 속의 이름 틀렸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