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월튼
1. 개요
前 NBA 선수이자 현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 NBA의 레전드 빌 월튼의 아들이다. 선수 시절 부족한 피지컬과 신체 능력을 살린 지능과 기술을 커버하며 팬들에게 인정받았으나, 감독이 된 이후부터는 좋은 선수라고 해서 좋은 지도자가 될 수는 없는 전형적 예시로 비판받고 있다. [1]
2.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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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3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2순위 지명으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입단했다. 주로 팀의 식스맨으로 활약했으며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등과 함께 팀의 리핏에 공헌했다.
이후 2011-12시즌 도중에 팀 메이트였던 제이슨 카포노와 함께 1라운드 지명권을 얻고 라몬 세션스, 크리스천 아이엥가와의 맞트레이드로 캐벌리어스로 이적하여 백업 선수로 활동한 뒤 은퇴했다.
3. 지도자
선수 시절이었던 2011년에는 NBA 직장폐쇄가 끝날 때까지 멤피스 대학교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은 적이 있었다.
2012-13시즌을 끝으로 선수를 은퇴한 이후, G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디펜더스(현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에서 육성 코치를 시작으로 2014-15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해 스티브 커 감독을 보좌하며 파이널에서 선수 시절 뛰었던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누르고 팀을 41년만에 우승을 만들어 냈다. 다음해인 2015-16시즌에는 허리 수술로 자리를 비우게 된 커 감독이 복귀할 때까지 감독대행을 맡아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24연승을 기록[2] 하였지만, 파이널에서 다시 재회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패배하며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워리어스의 준우승 이후 월튼은 2016-17시즌부터 경질된 바이런 스캇 감독의 후임으로 친정팀 LA 레이커스 감독에 취임하며 복귀하였지만, 3년 동안의 재임 기간 동안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던데다 성적도 총 98승 148패를 기록하며 한국 NBA 팬들에게 '돌튼'이라며 자주 까였고 결국 2019년 4월 감독직에서 해임되었다. 레이커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엔 4번이나 시즌 MVP를 차지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합류했는데도 무리하게 달리는 농구를 유지하다 부상으로 시즌을 망치면서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크게 비판받았다.
2019-20 시즌부터는 데이비드 예거를 대신해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에 취임했으나, 첫 시즌에는 31승 41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그쳐 또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후반기에는 버디 힐드를 벤치에 앉히고 센터 알렉스 렌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등 수비력을 끌어올리면서 한결 나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 자신을 감독에 앉힌 블라디 디박이 단장직에서 해임되면서 교체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후임 GM이 된 몬테 맥네어도 월튼을 감독으로 유임시킬 것이라 밝히며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신인 감독 특유의 맡은 팀의 수비는 똥망 수비로 만들어버림으로서 공격쪽의 짜임새는 괜찮게 보강하여 보기엔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 것 같으나 항상 성적표는 하위권이다. 좋은 선수를 가지고도 팀을 망쳐버리고 있어 21시즌 시카고 불스 감독과 더불어 감독이 어떻게 팀을 망치는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선수의 문제가 아닌 감독 수비전술의 부족함으로 새크라멘토는 리그 최악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어 이 똥통수비 덕분에 윌튼 감독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또다시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되고있다.
3.1. 역대 감독 성적
4. 사건사고
레이커스 감독에서 경질되고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에 취임한지 9일만인 2019년 4월 2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어시스턴트 코치 시절 전직 레이커스 리포터였던 켈리 테넌트[3] 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 소송을 당한 것이 확인되었다.
켈리 테넌트의 말에 의하면, 2014년 집필한 책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며 산타모니카의 한 호텔로 들어간 뒤, 월튼이 강제로 객실 침대에 눕혀 키스를 하고 몸을 더듬는 등의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월튼은 변호사를 통해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부인했으며 테넌트는 피해자가 아닌 기회주의자라며 반박했다. NBA와 킹스 구단은 합동수사단을 꾸렸지만 테넌트는 조사 참여를 거부했다. 그리고 수사단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리고 2019년 12월 5일, 테넌트가 소를 취하했다. 이 사건에 대하여 테넌트가 다시 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되면서(dismissed with prejudice) 사건은 완전히 종결되었다.
5. 기타
- 현역 시절 당시 공을 지닐 때마다 야유를 부린다고 착각한 팬들이 많았으나 실제 연호는 루크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