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DEAD OR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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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월 20일 개봉한 루팡 3세의 여섯번째 극장판. 감독은 '''몽키 펀치'''
1. 소개
2014년까지는 루팡 3세의 마지막 극장판이었으나, LUPIN the Third 지겐 다이스케의 묘비가 이 극장판의 뒤를 이어 20년 만에 극장개봉하게 되었다. 루팡의 자켓은 '''붉은색'''.
감독은 원작자인 몽키 펀치이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연출엔 문외한이라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으로 유명한 야노 히로유키가 실질적인 감독과 연출을 담당했다. 원작자 감수를 받아 캐릭터의 디자인이 원작과 가장 가까운 작품. 다만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은 디자인이 이게 뭐냐고 까기도 한다. 캐릭터 디자인과 총작화감독은 루팡 3세 트와일라이트☆제미니의 비밀의 에구치 마리스케가 담당했다. 루팡 3세하면 생각나는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이 제작에서 빠진 대신 [1] 마에다 미노루, 우메츠 야스오미, 키무라 타카히로, 시라토 타케시, 고토 마사미, 카와고에 쥰, 무라타 마사히코 등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를 다수 기용해서 그림체는 달라도 작화는 뛰어나다.
일단 감독이 감독이니만큼 원작의 하드보일드함이 잘 나타나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루팡의 수배가 '생사불문'이 된다거나, 제니가타가 간만에 카리스마 경찰로 등장하는 등의 요소가 있다.
다만 확실히 애니메이션을 만들지 않던 사람이 메가폰은 잡은만큼 작품의 평가는 영 별로이다. 느낌 자체는 좋았지만 영 재미가 없다는 평. 예산과 제작 기한이 무지막지 촉박했다는 뒷이야기가 전한다.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자.
몽키 펀치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의 의견이 통한 것은 처음과 끝 대목 정도로, 이것을 이렇게 하고 싶다고 하면 스탶들이 곤란해하며 "선생님. 그렇게 하면 애니메이션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해서 생각대로 된 것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려면 '원맨(독불장군)'이 되지 않으면 안됐다고 하면서 그 후로는 감독을 맡아달라고 하면 공포심을 느낀다고.
2. 기타
오노 유지가 음악을 담당하지 않은 두 작품 중 하나. 다른 하나는 같은 해의 TV스페셜 루팡 3세 트와일라이트☆제미니의 비밀. 다만 두 작품 다 메인테마는 담당했다.
이 작품이 나온지 약 17년 뒤에 명탐정 코난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가 나왔다. 명탐정 코난 쪽에서도 루팡 3세 쪽에서도 공식 넘버링에 포함되지 않기에 별개의 작품으로 취급하지만. 그리고 코이케 타케시의 Lupin the Third 시리즈가 극장판으로 계속 나오게 된다.
코난과 관련된 성우가 많이 나온다. 오리앤더 - 타카야마 미나미 (에도가와 코난) , 패니쉬 - 후루야 토오루 (아무로 토오루) 그외 단역으로 챠후린 (메구레 쥬조) , 오가타 켄이치 (아가사 히로시)
이 작품 이후로 한참 동안 극장판이 제작되지 않는데 이 작품이 흥행과 평가에서 시원찮았던 것도 있지만 이후로 명탐정 코난이 성공하면서 제작사 토쿄 무비 신사가 루팡 3세에 참여하던 애니메이터 대부분을 명탐정 코난 극장판으로 보내버렸기 때문이다.
작품 중간에 이시노모리 쇼타로, 나가이 고, 치바 테츠야, 호조 츠카사 등 몽키 펀치의 지인들이 카메오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