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PIN the Third 지겐 다이스케의 묘비

 


'''루팡 3 (극장판)'''
DEAD OR ALIVE

'''LUPIN THE ⅢRD
-지겐 다이스케의 묘비-
'''

LUPIN THE ⅢRD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

'''LUPIN THE ⅢRD 시리즈'''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

'''-지겐 다이스케의 묘비-'''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
[image]
'''LUPIN THE ⅢRD 次元(じげん大介(だいすけ墓標(ぼひょう'''

지겐 다이스케 "난 어디까지나 너의 비지니스 파트너일 뿐이다. 동료가 아니라."

루팡 3세 "아, 그러셔? 뭐 맘대로 하시지."

1. 개요
1.1. 줄거리
2. 결말


1. 개요




1차 PV
2차 PV
공식 홈페이지 주소
2014년도 초여름, 루팡 3세 DEAD OR ALIVE 이후로[1] 20년 만에 개봉 예정인 극장판 루팡 3세. 2014년 6월 21일(토)부터 27일(金)까지 신주쿠 발트9에서 전&후편으로 나뉘어 시간한정 특별상영되었다. 사실 정확히 얘기해선 기동전사 건담 UC 같은 방식의 동시 극장 상영 OVA에 가깝다. 그러나 제작사에선 극장판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건비가 상승해 동화를 쓰기 힘든 시대라서 예전 루팡 정도의 영상미와 움직임을 보여주려면 극장판 수준의 제작비를 투입해도 상영 시간이 이렇게 줄어든다고 한다.
DVD 및 Blu-ray는 2014년 11월 28일 발매. 루팡의 재킷은 그동안 시도된 적 없던 '''파란색'''. 반응이 좋아 차기작인 루팡 3세 新 TV 시리즈에서도 계속 이어서 사용한다. 파란색이라기보단 차라리 하늘색에 가깝지만.
감독은 코이케 타케시. 제작 관리 뿐만 아니고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연출. 중요한 장면 원화, 이 작품에만 나오는 메카닉, 오리지널 총기 디자인까지 담당하였다. 이 작품부터 TV 시리즈 팀과 다른.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을 중심으로 한 코이케 타케시의 루팡 팀이 만들어지게 된다. 코이케 타케시는 '루팡 패밀리+ 제니가타'의 구성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관계에 이르렀는지를 그려내고 싶다, 기존 이미지와 다른 등장인물의 모습과 관계를 그리고 싶다는 의도를 밝혔다. 그리고 이후 극장판 시리즈는 코이케 타케시의 팀이 제작한다.
작화는 루팡 전문인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제작해 매우 뛰어나다. 작화로 꽤 유명한 작품이다. 요코보리 히사오, 토모나가 카즈히데, 우츠노미야 사토루, 미노와 유타카 등이 참여했다.
실사영화 '루팡 3세 클레오파트라의 목걸이'와 함께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일전에 방영하였던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은 일종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 때문에 기존 TV 시리즈/TV 스페셜과는 다른 느낌이라서, 기존 시리즈를 보다가 본 작품을 접한 사람들에겐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코이케 타케시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 평가나 흥행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2010년대 루팡 신규 팬들은 대부분 이 작품에서 유입되었다고 할 정도로 지금도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작품이다. 루팡 3세 입문용으로 자주 거론되는 작품이다.
여담으로, 고에몽은 오프닝 실루엣에서만 모습을 보이고 아예 나오지 않는다(...). 총잡이 지겐의 비중을 집중하게 위해서인듯 하며, 다행히 2017년 1분기 신작 극장판인 LUPIN the Third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에서 출연 못한 것 이상으로 대활약한다. 그리고 2019년 작품은 미네 후지코를 메인으로 다뤘다.

1.1. 줄거리


비보 "리틀 코멧"을 노리고 동(東)드로아 에 잠입한 루팡지겐 다이스케. 동드로아는 범죄율이 낮은 세계 굴지의 평화 국가. 하지만 자국의 가수 퀸 마르타가 옆나라 서(西)드로아에서 암살당해, 이 사건을 계기로 서드로아와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루팡 일행은 리틀 코멧을 훔쳐내지만, 어째서인지 가는 곳마다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재빨리 도망친 루팡과 지겐이었지만, 어디서든지 사각이었을터인 빌딩 그림자에서 뛰어내린 순간 한 발의 총탄이 지겐을 덮친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지겐을 노린 것인가? 지겐은 자신의 신체를 꿰뚫은 탄환을 보고 눈치챈다. 서드로아에서 암살된 퀸 마르타가 맞은 탄환과 같은 것이었다.
지겐은 루팡과 함께 묘지를 방문한다. 거기엔 "지겐 다이스케" 의 이름이 적힌 묘비가! 지겐은 들은 적이 있었다. 타겟의 묘비를 사건 전에 준비해두는 암살자 야엘 오쿠자키에 대해서. 그 남자가 묘비를 만들고 살아남은 자는 없다고 한다. 야엘 오쿠자키는 개인적인 의지로 움직이지 않는다. 배후에 의뢰자가 있을 것이다….
그 때 미네 후지코는 목표로 삼은 먹잇감을 위해 비밀 클럽에 잠입하지만, 오너에게 들켜서 붙잡히고 만다. 루팡과 지겐은 묘비에 남겨진 꽃을 실마리로, 야엘 오쿠자키의 아지트를 특정해서 잠입한다. 무기공방 같은 방에 모니터가 있고, 거기엔 잡혀 있는 후지코의 모습이! 놀라는 2명의 앞에 드디어 야엘 오쿠자키가 모습을 드러낸다. 드디어 대결의 순간을 맞이한 두 명의 건맨, 야엘 오쿠자키와 지겐 다이스케.
한 순간.
공기를 가로지르는 총성이 울려퍼진다.
'''맞은 것은!!'''
'''잘 가라, 지겐…!'''

2. 결말



듀얼을 하는 순간, 야엘 오쿠자키의 가벼운 총으로 지겐이 총을 꺼내기 전에 먼저 발포해버린다. 이때 아차 싶은 순간이라 발포할 생각도 까맣게 잊어버린 지겐 다이스케의 매그넘을 튕겨낸다. 예상치 못한 패배에 루팡은 불리하다 싶어서인지 지겐과 함께 차로 도망간다. 막다른 길에 막힌 둘은 저격으로 노릴 수 없는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 나가려 했지만, 아엘의 총탄은 정확히 지겐의 머리를 관통했고, '''지겐은 사망한다.'''
루팡은 곳곳에 있는 감시 카메라와 미네 후지코가 훔친 목표물을 이용해 추리했다. 그 목표물은 재난 파일(Calamity File). 이 재난 파일은 동도르아 정부에 의해 쓰여진 암살된 사람들, 암살할 사람들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다. 미네 후지코는 이를 이용하여 전 세계에 퍼트림으로서 돈을 벌고자 했던 것이다.
8일 전 동도르아 출신인 퀸 마르타는 서도르아에서 성악을 하는데, 그 이유는 서도르아와 동도르아간의 분쟁을 음악의 힘으로 막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퀸 마르타는 서도르아를 적으로 보지 않았다. 퀸 마르타 공연 당일, 매니저의 방해로 지겐 다이스케가 퀸 마르타의 경호를 못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지겐은 퀸 마르타의 보상값을 해야 한다며 구석에 있다가, 직접 그 눈으로 퀸 마르타의 암살 장면을 보게 된 것이다.
재난 파일을 루팡이 훔쳤기에, 비밀 저택에 있던 내부자가 루팡과 미네 후지코의 암살을 야엘 오쿠자키에게 의뢰한다. 카페테리아에서 차를 마시는 루팡을 저격하려 방아쇠를 당긴 야엘. 그러나 총에 맞은 것은 야엘이었고, 루팡을 노린 총탄은 빗나갔다. '''야엘을 쏜 것은 죽었다고 생각했던 지겐이었다.'''
야엘의 사각(死角)이 없는 저격솜씨의 비밀은 동도르아 내에 있는 무수한 감시 카메라들을 안구에 직접 연결하여 타겟의 행동 경로를 모두 파악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를 간파한 루팡은 지겐과 함께 도망칠 때 감시 카메라의 시간을 0.5초 늦추어 야엘의 총탄을 빗나가게 하고, 지겐의 이마에서 잉크를 터뜨려 지겐이 저격당한 것으로 위장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루팡이 야엘과 똑같은 장치를 만들어 거꾸로 야엘을 저격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후 지겐은 야엘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두 사람은 건맨으로써의 1대1 대결을 하기에 이른다.
지겐과 야엘이 동시에 쏘는 순간, 지겐은 야엘의 총탄에 얼굴과 귀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야엘은 지겐의 총탄을 맞고 '''왼팔에 커다란 바람구멍이 뚫려버린다.''' 야엘의 총알이 가벼웠기에 총알들이 서로 맞으면서 야엘의 총알은 위력이 낮아지는 동시에 사선을 벗어나 튕겨 나갔지만, 지겐의 매그넘 탄환은 야엘의 왼팔을 관통하여 날려버린 것이다. 이후 지겐이 읊조린 대사는 그야말로 '''지겐이라는 남자를 잘 나타내는 명대사중의 명대사.'''

'''"네가 얼마나 가벼운 총을 쓰던 내 알 바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는.. 로망이 없구만."'''[2]

[3]

그리고 지겐은 "건맨으로서의 야엘은 끝났다." 라고 하면서 루팡과 함께 떠난다.[스포일러]
동도르아 정부가 동도르아 출신인 퀸 마르타를 죽인 이유는, 서도르아와 전쟁을 명분화하기 위해서였다. 서도르아에서 죽임을 당했으니 서도르아 정부가 비난을 받게 되고, 동도르아는 이것을 이용해 전쟁을 하여 통일하고자 하였다. 지겐은 그러한 사실을 가지고 있는 퀸 마르타의 재난 파일을 미디어에 퍼뜨렸다. 결국 다수의 국가들은 동도르아의 상황에 대해 회의를 하게 된다.
루팡과 지겐이 돌아가는 길에, 미네 후지코를 만난다. 어느새 후지코는 루팡의 재난 파일을 빼돌렸던 것. 하지만 진짜는 여전히 루팡이 가지고 있었고 후지코가 훔친 파일은 가짜였다. 그래도 후지코는 "리틀 코멧"을 얻고 만족하며 떠난다.

루팡 "하나 물어도 될까? 왜 퀸 마르타의 파일을 미디어에 뿌린거야?"

(이때 지겐의 회상으로 오버랩되는 퀸 마르타의 한마디. "당신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거야?")

지겐 '''"난 그저 맛있는 담배를 피우고 싶을 뿐이야."'''

루팡 "그건 나랑 뜻이 맞네."

(담배를 꼬나물고, 동시에 재난 파일에 불을 붙여 태워버리는 루팡)

지겐 "그쪽이야말로 괜찮은건가?"

루팡 "우리는 딱히 정의의 사도도 아니잖아"

지겐 "그건 그렇지. '''일개 도둑이랑'''"

루팡 "'''일개 총잡이.'''"

그리고 두사람은 낄낄거리며 재난 파일의 불을 담뱃불삼아 맛나게 담배를 핀다.
...그리고 이러한 뉴스를 보고 있는 '''마모[4]''' 왈, '''"금단의 열매를 먹었군"'''
.......모든 것이 끝나고, 제니가타 경부와 ICPO의 사람들이 그 세 명의 묘비를 보게 된다. 이에 제니가타 경부는 바빠질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

[1] 외전격인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를 제외하고[2] 야엘은 개조를 거듭하여 극한까지 가볍게 만든 자작 22구경 탄환을 사용하고, 지겐의 매그넘을 비효율적인 탄환이라며 디스했다. 지겐의 컴뱃 매그넘은 무거워서 속사에 맞지 않고 6연사하면 재장전을 해야 하는 등, 사실상 건맨으로써 효율적인 장비라고 할 수 없기에 루팡3세의 기나긴 역사 동안 여러 차례 까이고 무시당했다. 하지만 이러한 야유를 지겐은 '''로망이라는 단 한마디로 정리해버렸다.'''[3] 이때문에 이 대결은 비교적 최근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겐 팬들에게 역대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곤 한다.[스포일러] 그러나 이런 지겐의 말과 달리 야엘은 후속작인 미네 후지코의 거짓말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해 루팡의 추궁에 암살자 공장에 대해 말하려고 한 코드 프레이를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때는 직접 만든 22구경을 사용하던 본작과 달리 머리에 구멍이 생길 정도로 대구경의 저격총을 사용하는 모습과 지겐의 총알에 관통당한 왼팔을 의수로 바꾼 모습을 보여준다.[4] 루팡 3세 루팡 VS 복제인간의 최종보스. 직접 출연한 것은 이 극장판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끝이었지만, 아주 가끔씩 TV 스페셜 등에서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