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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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Invictus Gaming의 탑라이너, 現 Young Miracles 감독, estar Gaming 오너.
2. 수상 경력
2.1. 선수 시절
2.1.1. 플레이 스타일
'''저격 밴을 할래야 할 수가 없다''' 라는 무지막지한 강점을 가진 선수.[2]
탑솔 담당. AD 근접 딜탱 챔프를 많이 플레이한다. 쯔타이와 같이 모든 챔프를 잘 사용하고, 배틀로얄에서도 거의 똥을 싼 적이 없다. 가장 인상적으로 사용한 챔프는 자르반 4세, 제이스. 하지만 자르반과 제이스를 주캐로 사용한다기 보다는 쯔타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픽하고, 그것에 맞춰서 픽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캐리력이 대단히 뛰어난 탑솔러로 평가받는데,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고 동수 또는 압살을 이룬 다음 왕귀해서 한타 상황에서는 미친듯한 상황 판단력으로 상대를 찢어놓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2012 롤드컵에서는 비록 팀은 8강에서 침몰했으나, 기량만으로는 올해 최고의 탑솔이 아니냐는 평가를 듣기도 할 정도였다.
특히 라인스왑으로 상대팀 봇 듀오와 1대2 상황으로 대치할 때 라인을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며, 라인스왑을 하고도 신기하게 왕귀해서 한타에서 존재감이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본래는 블라디미르를 자주 다뤘다고 했는데 그것을 증명하듯이 9월 13일자 배틀로얄 5경기에서 블라디미르를 선택하여서 상대 라이너인 샤이의 잭스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면서 팀을 캐리하였다. 롤드컵에서도 '''vs Moscow 5''' 전에서 블라디로 다리엔을 박살내고 솔킬까지 따는 등 선전...하는 듯 했으나 잘하다가 미드 타워 앞에서 패기롭게 1 대 4를 신청하고 M5는 그걸 놓치지 않았고 예상치 못한 PDD의 무빙에 쉔이 급하게 궁을 썼지만 준비도 안된 한타에서 IG는 패배하고 만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바론을 빼앗기고 바론스틸 노리다가 쉔도 죽고마는 대참사가 일어났으며,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가 급속도로 기울어 팀이 패배하는것의 지름길이 된다,
2013년 SWL 나진 소드와의 대결 1경기에서는 갓파이트를 픽, 쯔타이와 더불어서 팀을 캐리하였다.[3] 그 외에도 쉔으로 막눈의 엘리스를 '''개박살''' 내면서 압도하여 탑라이너 최강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플레이어로 떠올랐었지만...
클템에 따르면 엄청난 실력에 비해서 멘탈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한다. 이는 2013년 롤스타전 결승전 2경기에서 샤이에게 연달아 3번이나 솔킬을 내준데에서 여실히 드러나는데, 한번 말리기 시작하면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적팀 탑솔러를 캐리하는 모습을 가끔씩 보여준다고 한다.
IEM8 싱가포르에서는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샤이를 처절하게 짓밟아버리고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굉장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장점이던 강력한 라인전 능력이 평범해져 버려 사실상 IG의 에이스에서 가장 큰 구멍으로 전락 중. IEM8에서는 IG의 모든 플레이어들이 절정급의 메카니컬한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혼자만 상대 탑솔들에게 밀리면서 IG의 조기 탈락에 일조버렸다.
그리고 개인기량은 부족하지만 오더를 담당했던 샤오샤오가 은퇴한 뒤 팀이 급속도로 흔들리고 있다. 초반 라인전은 여전히 강하나 중후반에 의아한 쓰로잉이 너무 심각해졌는데 고참급인 PDD의 멘탈이 약한 것이 어린 선수들을 잘 리드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다.
어째 웃긴게 이런 챔프폭 넓은 캐리형 탑솔러가 초창기 레전드로 있던 LPL은 시즌 4의 고고잉 이후 시즌 8(...)의 더샤이가 나타나기까지 캐리형 탑솔러의 계보가 사실상 끊기고 탱커만 할 줄 아는 가자미형 탑솔러들만 바글바글한 리그가 되고 만다. 그나마 플랑드레가 있었지만 커리어도 그닥이고 잊을만하면 미친듯이 죽어댄지라 안습. 심지어 토종 탑솔러 중 국제 무대에서도 비벼볼만한 캐리력 있는 탑솔러는 무려 시즌 10에 가서야 등장한다.
2.1.2. 필수요소화
롤스타전 이후 HOT6 Champions Summer 2013에서 샤이가 대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럴 때면 뿌듯해하는 듯한 PDD의 짤방과 함께 "'''음...역시 샤이야!'''"라는 글이 롤갤에 올라오기 시작한다(참고).
샤이뿐만 아니라 제이스가 활약하는 경기 이후에도 올라오기 시작하며(참고) , 샤이나 제이스가 지는 경기에서는 '아니야, 샤이(제이스)가 질리가 없어'라든가 등으로 변형.
이후 자크가 OP 챔프화 하면서 대회에서 대활약하게 되고, 여기에 박찬화에게 전해가 패러디되며, "'''PDD에게 전해! 그냥 니가 못한거라고'''"라는 내용의 짤방이 만들어진다(참고)[4] . 결국 이 'PDD에게 전해!' 래퍼토리가 한국 각종 롤 커뮤니티에서 대유행. 툭하면 'PDD에게 전해!'가 튀어나오는 바람에 이런 짤방까지 만들어졌다.
애당초에는 등장 키워드(…)가 '샤이', '제이스', '자크' 정도로 한정돼있었지만, 하도 인기를 끈 나머지 결국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갑툭튀해 각종 롤 커뮤니티에 웃음을 전달해주는 필수요소화 되었다. 핫샷 이후 한국 롤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될 정도.
결국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그에게 정말로 전해졌다! # 샤이는 결혼식에 납치해서 데려가고 싶은 남자라고......
상기한 인터뷰에서 굉장히 훈훈한 대답과 팀원들에 대한 믿음, 그리고 보기보다 겸손한 모습 등으로 팬이 더욱 늘 예정이다.[5]
다만 드립자체는 억지 밈의 전철을 밟고있는데, 인벤에서는 그냥 PDD를 치는것으로 베스트 댓글로 가거나 아무 드립없이 PDD만 올리는 포스트가 화제글로 올라가는등 드립자체의 재미는 유명무실해 졌다. 다른 말로 하면 인벤자체의 PDD팬사이트화(...)가 이루어 졌다고 볼 수 있다. 정작 PDD드립을 만든 롤갤이나 다른곳에서는 너무 우려먹어서 이미 유행이 한참 지난 필수요소다. 그리고 인벤도 이전처럼 무조건 올려주진 않는다. 물론 상당히 적절한 드립만 친다면 올려준다.
2.1.3. 은퇴
2014년 6월 10일 기사에 따르면 건강문제 및 부진으로 식스맨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은퇴설에 대해서는 그날이 오면 알려주겠다며 일축했다. IG는 PDD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묵 코멧의 한국인 탑솔러 "용수" 권용수를 영입했다.
그리고 2014년 6월 15일에 자신의 웨이보에 은퇴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미 전에 한번 은퇴선언을 한적이 있는만큼 복귀는 더 이상 없다고 봐야할듯..."은퇴는 한 여정의 종점이지만, 새로운 기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PDD의 은퇴로 집중견제를 받은 쯔타이가 부진에 빠지며 IG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
2.2. 감독 및 팀 오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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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롤드컵 폐막 이후, MGB(Marvelous Gamer Brotherhood)라는 팀을 창설했다. 본인이 직접 작명했고 6월부터 준비했으며, 일단 중국인들로만 팀을 꾸렸으나 한국인 통역사를 모집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인 영입의 가능성도 있어보이는 상황. 인벤에서는 간만에 PDD 관련 드립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후에 나온 기사를 보면 LSPL로 승격했다고 한다. 봇듀오가 한국인이라고 한다.
현재 이름은 Young Miracles로 LSPL의 독보적인 강팀. 1위였으나 EDG의 2팀인 EDE가 거의 LPL급 로스터를 가지고 후반에 폭주해서 2위로 밀렸다. 다만 3위 팀들과의 레벨차가 장난이 아니고 승강전에서 6팀 중 3팀은 살아남는만큼 혹시 EDE에게 져서 직접승격을 못하더라도 승격가능성 자체는 매우 높다.
포스트시즌에서 이성은 감독의 MF Gaming과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다. 이제 다전제 두 번 중 한 번만 이기면 승격인 셈.
승격은 아쉽게도 하지 못했으나 17 LSPL Spring에서 역시 독보적인 강팀으로 21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만우절날 이벤트로 IG소속으로 등장해 샤오샤오의 소나와 함께 자크를 픽해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승격에는 실패했고 이후에도 뛰어난 정규시즌성적에 비해 결국 승격은 단 한번도 하지 못했고 LPL 프랜차이즈화와함께 팀이 추가될때마다 투자자를 모아 노렸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하지만 2019년 후 우한관광개발투자그룹과 손을 잡고 eStar Gaming으로 LPL에 드디어 들어가는데에 성공했다.
어쨌든 YM시절 재능있는 선수들을 나름 배출했는데 우지의 최고의 파트너 밍, 초신성 순혈 미드 나이트9, 2018 롤드컵 MVP 닝, 2019 롤드컵 MVP 티엔 등등 라인업만봐도 나쁘지 않다를 넘어 사기적이다. 즉 최고의 신인 보는 눈과 최악의 한국 용병 보는 눈을 가졌다 봐야 한다. 톰이 밍을 찬양하면서 PDD는 밍의 가치를 다 몰랐던 것 같다는 이야기가 퍼졌었는데, 알고 보니 밍이 의리로 YM을 승격시키려 했지만 PDD가 역으로 대승적으로 강팀인 RNG 이적을 시켜줬다 카더라.
eStar Gaming이 LPL에서 예상을 뒤엎고 파란을 일으키며 IG까지 잡고 시즌 도중이긴 하지만 1등을 쟁취하자, 중국 현지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PDD의 선수 고르는 눈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애초에 1부에서 시작한 팀이라 YM처럼 1부 진입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인재가 빠져나갈 가능성도 없으니만큼, 이스타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평가. 그러나 리그가 진행되면서 패턴이 파악되고 약점이 노출되며 흔들리더니 플옵 1라운드에서 정제승이 이끄는 리빌딩 WE에게 1:3으로 탈락한다. 그래도 꼴찌를 다툴 것이라는 사전 예상을 넘어 첫 시즌 플옵 진출을 이뤘다는 점은 충분히 박수 받을 만 하다.
3. 기타
시즌2 롤드컵 당시 클템이 욕을 하면서 잡으려던 마지막 적이 PDD였다.
롤스타전 출전 당시 탑솔러 1:1 매치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머리를 밀겠다는 공약을 했었는데, Fnatic의 소아즈에게 패배하자마자 곧바로 대기실에서 바리캉으로 머리를 싸그리 밀고 나와버렸다. 덕분에 삭발빵에서 어중간하게 머리를 밀었던 스브스와 로코도코가 엄하게 까이기도(…).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16강 D조 4경기에서 한국형(?) PDD가 나왔다.(#)
서구권에선 이겼을 때만 악수를 하러 가고 졌을 때는 악수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미지가 좋지 않다. 거기에 시즌3 올스타전 세인트비셔스의 인터뷰에서 의도적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가며 인터뷰 진행을 방해한 점도 이미지 하락에 일조했다.
후덕한 외모로 인해 단지 은퇴한 게이머이자 필수요소라는 이미지로 굳어졌으나, 중국에서 뛰었던 나진 출신 정글러 와치의 말에 의하면 중국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시청자 10만명 이상을 기본으로 찍으며 건물과 슈퍼카들을 보유한 승리자가 되었다고 한다... 사실 뛰어난 탑솔러가 많은 한국에서야 감흥이 적지만, PDD는 말년의 기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LoL 역사상 OMG의 Gogoing과 더불어 유이했던 최상위 캐리형 탑솔러라 볼 수 있으며 해외대회 퍼포먼스도 독보적이었다.[6] 이런 화려한 프로경력에 뛰어난 방송감각까지 겸비했으니 유저풀이 넓은 중국 개인방송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지도?
2018년엔 젊은 나이에 간암에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활동이 활발한거 보면 완치된것으로 보인다.
애제자인 닝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2015년 당시 닝이 전 소속팀과 노예계약을 맺어 고통을 받던 중에 솔랭에서 밍을 통해 우연히 닝과 연락이 닿은 PDD가 닝의 사정을 알고는 닝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준 적이 있다. 닝은 아예 외출조차 못할 정도로 감금상태에 있었는데, 밍과 만난다는 핑계를 대고 감시자가 붙은 상태로 숙소를 나왔다가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도망, 이후엔 PDD가 연락하여 닝을 구출하고 보살폈다고. 이후에도 닝의 노예계약을 풀기 위해 그 악랄한 소속팀과 협상도 해보고 말이 통하지 않자 변호사 선임에 부모님도 만나는 등 온갖 도움을 줘서 현재의 닝이 프로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1] 이전 아이디 MinPdd[2] 페이커가 링크되어 있긴 하지만 페이커보다 데뷔는 훨씬 먼저 했다. 즉 저 챔프 폭은 피디디가 먼저 보여줬다는 것이다. 덤으로 이 문장은 같은 팀의 미드 라이너인 류즈하오(쯔타이) 항목에 똑같이 실려있다. [3] 말파이트로 cs를 400개를 챙겨가는 말그대로 갓파이트의 재림을 보여주었다.[4] 사실 롤스타전만해도 PDD가 상대한 제이스는 최상위 OP 챔프였고, 자크도 상향되기 이전이었다.[5] 사실 PDD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저 인터뷰는 의외의 인터뷰긴하다... [6] 거의 PDD가 막눈, 고고잉이 플레임쯤 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선수들 이후로도 최고의 탑솔러들이 쏟아져나온 한국과 달리 탑솔계보가 뚝 끊겨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