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순정
柳順汀 (1459년 ~ 1512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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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지옹(智翁), 시호는 문정(文定). 중종반정을 박원종, 성희안과 함께 주도하여 사람들로부터 삼대장이라고 불렸다. 박원종이 죽은지 2년이 지난 후인 1512년 영의정이 되었으나 몇 달되지 않아 죽었다.
실록의 졸기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는 풍채가 의연하고 문무를 겸비했으며 침중하고 너그러운 성격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중종반정의 1등 공신이 되어 권력의 최고 핵심부에 자리잡은 후에는 우유부단해졌고 뇌물을 좋아하는 등 부패했으며 여색을 밝혀 독한 약을 먹다가 실명하는 등 타락한 인물로 변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