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녹수(드라마)

 

'''KBS 2TV''' '''월화 드라마'''
한명회

'''장녹수'''

서궁
'''KBS 2TV''' '''월화드라마''' '''
'''장녹수'''
''' (1995)
[image]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 기간'''
1995년 1월 2일 ~ 1995년 6월 27일
'''방송 횟수'''
52부작
'''방송사'''

'''장르'''
대하사극
'''제작'''
자체제작
'''연출'''
이영국
'''극본'''
정하연
'''출연'''
박지영, 유동근, 백윤식, 반효정
1995년에 KBS 2TV에서 방영된 사극. 정하연 작가가 집필했다.
장녹수 역에 박지영[1], 연산군 역에 유동근, 제안대군 역에 백윤식 등이 열연했다. 나레이션은 성우 김종성이었다.
연산군이 아닌 장녹수를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사극 드라마로, 장녹수와 연산군, 내시 김자원 세 사람의 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연산군보다 장녹수와 김자원의 등장이 먼저다. 얼녀[2]로 태어난 장녹수가 백치 남편과 결혼했다가 시가를 드나들던 건달 김효손[3]과 눈이 맞아 집을 나와 기생이 되어 제안대군을 유혹하라는 연산군의 지령을 받고 제안대군의 가노가 되었다가, 마침내 연산군의 연인이 되어 숙용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몰락해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냈다.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 장녹수의 생애는 물론 다 픽션이다.[4]
주, 조연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장녹수의 박지영, 제안대군 백윤식, 김처선의 이낙훈, 반효정의 인수대비는 아직까지도 저 배역에서 역대 최고라고 불리며, 연산군의 유동근 역시 굉장한 호연을 보여주었으나 연산군은 워낙에 연산군 연기를 잘한 배우들이 많았기에, 또 유동근이 이후 출연한 용의 눈물에서 레전드 급 연기를 하였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묻히는 감이 있다.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이었는데, 동 시기에 SBS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던 '''모래시계'''를 방영하고 있었는데도, 제법 시청률이 나왔었다. 다만, 모래시계가 2월 중순에 종영했고, 이 시기에는 SBS가 지방에 안 나왔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5]
1화 오프닝
21화 오프닝
주제가도 드라마 못지 않은, 아니 드라마를 초월한 인기를 누렸다. 현재까지도 가요무대에 종종 나오거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애창곡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후, 작가 정하연은 조광조로 두 번째 사극 집필을 했는데 이 작품에서 앞서 정난정황진이 이야기를 구상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종영 뒤 KBS KOREA와 복지TV 등을 통해 재편성됐다.

[1] 이 배역에는 이승연, 고소영, 최진실, 오연수 등이 물망에 올랐다.[2] 장한필과 그 여종의 소생인 것으로 그려진다, 이 여종은 드라마 시작하자마자 장녹수를 낳고 주인 마님에게 끔살(...)[3] 실제 역사에선 장녹수의 형부였지만, 드라마에선 장녹수의 기둥서방으로 등장한다.[4] 그 외에도 여러 차례 고증을 무시하여 정통사극으로 거론되기엔 아쉬움이 남았다는 혹평이 있었다.[5] 1995년 5월부터 지역민방 네트워크를 통하여 SBS가 나가고 있다. 이는 모래시계가 종영하고 몇 달 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