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부룬디 관계
1. 개요
르완다와 부룬디의 관계. 양국은 언어, 문화, 종교에서 가까운 편이고 양국 국민들도 교류가 많은 편이다.[1]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고대부터 반투족들이 아프리카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르완다 지역과 부룬디 지역에도 수많은 반투족들이 이주 및 정착했다. 초기 역사는 적은 편이지만, 반투족들은 르완다 지역과 부룬디 지역에 정착하면서 소왕국들을 이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르완다 지역과 부룬디 지역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8세기에 르완다 왕국과 부룬디 왕국이 세워진 때부터였다. 르완다 왕국과 부룬디 왕국은 르완다 지역과 부룬디 지역에 세워졌다. 그리고 이들 왕국들은 여러차례 교류가 많았고 전투가 있었다. 당시 르완다와 부룬디는 왕국이었다.
19세기에 아프리카가 여러 강대국들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르완다 왕국과 부룬디 왕국도 식민지배를 받았다. 처음에는 독일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독일 제국의 지배하에서 르완다 왕국과 부룬디 왕국은 왕국을 보존받았지만, 독일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식민지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제1차 세계 대전이후, 독일령 르완다와 부룬디는 벨기에 위임 통치령이 되면서 벨기에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벨기에의 지배하에서 민족차별이 일어났고 결국 르완다 내전과 부룬디 내전의 원인이 되었다. 1950년대에 벨기에의 식민지배를 벗어난 뒤에 양국은 다시 왕국으로 독립했다. 하지만 쿠데타가 일어나 양국은 공화국이 되었다. 공화국이 된 뒤에 양국은 각각 르완다 내전, 부룬디 내전이 일어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난민이 되어 주변국으로 피했다.
2.2. 현대
현대에는 내전이 끝난 뒤에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양국은 매우 우호적이고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특히, 르완다와 부룬디는 통합을 추진할려고 할 정도로 매우 가까운 편이다. 르완다와 부룬디는 프랑코포니, 아프리카 연합, 동아프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이자 교류가 활발한 국가들이다.
양국은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지만, 프랑스어의 경우, 르완다에서 벨기에의 지배와 프랑스에 대한 반감때문에 배제하고 영어, 스와힐리어, 르완다어의 사용을 늘리는 반면, 부룬디는 르완다와 달리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고 계속 쓰이고 있어서 언어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양국은 콩고민주공화국과 2차 콩고 전쟁을 치룬 적이 있다보니 콩고민주공화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아프리카 공동체에 가입했다. 양국은 이미 무역관계에선 케냐, 탄자니아의 비중이 높다.
3. 문화 교류
양국은 언어, 문화에서 가깝다보니 룬디어와 르완다어는 각각 부룬디와 르완다의 공용어이지만, 언어 차이가 크지 않다보니 양국은 언어에서 매우 가깝다. 그리고 스와힐리어는 양국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고 케냐, 탄자니아와의 교류를 위해 스와힐리어는 양국의 주요 외국어이다.
4. 관련 문서
[1] 비슷한 예로 세네갈-감비아 관계, 케냐-탄자니아 관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