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푸치
[clearfix]
1. 개요
카탈루냐 태생의 스페인 국적 축구 선수. 현재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고 있으며, 유스에서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활약했다.
2018-19 시즌까지만 해도 뛰어난 유망주 수준의 선수였지만, 2019-20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르셀로나 1군 엔트리까지 포함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클럽 경력
2013년, 자바크 테라사에서 FC 바르셀로나 U-16 팀으로 이적했다. 2018년 2월 24일에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B에 데뷔하였다. 2018-19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의 스쿼드에 포함되었는데, 등 번호를 배정받지는 않았다. 프리시즌에 CA 보카 주니어스와 치른 2018 조안 감페르 컵에서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포텐을 보였다. 카를레스 알레냐가 정식 1군으로 콜업되자 1군 명단에 공식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B팀 로스터 명단에 등번호 28번을 달고 등록되었다. 한마디로 소속은 FC 바르셀로나 B 이지만 공식적인 선수 명단은 FC 바르셀로나로 등록되어있다.
2018년 12월 5일 21시 30분(현지 시각) 열린 코파 델레이 쿨투르 레오네사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1군에 데뷔하였다. 이날 데니스 수아레스의 골을 도왔다.
FC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등록 되어 있던 리키 푸치는 2019-20 프리시즌에 보드진의 회의 결과에 따라 스페인 현지 시간 2019년 7월 16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훈련도 FC 바르셀로나 B와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매 경기 전에 올리는 훈련 영상에 리키 푸치도 항상 같이 훈련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계속해서 1군에 콜업되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2019-20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반 라키티치가 나가고 카를레스 알레냐가 임대를 떠나면 1군 명단에 재등록 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2.1. FC 바르셀로나 B
2.1.1. 2019-20 시즌 콜업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동안 경쟁자들이 임대를 떠났고 따라서 푸치도 조금씩 리그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필드 위에서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면서 출장하는 경기마다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특히 라 마시아에서 다져진 바르사에서의 경험을 1군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 중이며, 바르사 팬들은 이니에스타의 어릴 적 시절을 보는 것 같다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 20일 오전 12시에 있었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전에서는 무려 2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그의 성장이 얼마나 빠른지,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를 치루었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5:0 대승.
'''2019-20 시즌: 33경기 2골 5도움'''
라리가: 11경기 2도움
코파 델 레이: 1경기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 21경기 2골 3도움
2.2. FC 바르셀로나
2.2.1. 2020-21 시즌
스페인 현지 시간 8월 31일, 이반 라키티치가 세비야 FC로 이적하면서 리키 푸치의 1군 콜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FC 바르셀로나 B의 몬추, 알렉스 코야도, 오리올 부스케츠가 임대 혹은 이적 대상으로 올랐지만 유일하게 리키 푸치만이 NFS로 분류되면서 이번 시즌에는 1군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카를레스 알레냐가 등번호 6번을 배정받았고 같은 번호로 등록된 장클레르 토디보의 임대가 유력해지면서 1군 선수단의 4번은 리키 푸치의 것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 왔다. 새 감독 로날드 쿠만이 자신에게 직접 전력 외라고 통보했다는 기사가 떴다. 쿠만 감독의 구상에 없다고 조안 감페르 트로피 엘체 CF와의 경기 명단에서도 빠졌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돈다. 불과 몇 주 전 만해도 경기에 출전하며 바르샤의 미래라고 촉망받던 소년이 이런 처지에 처하다니 바르샤 팬들은 좌절한 채 머리만 감싸는 중이다. 심지어 쿠만 감독도 발렌시아의 주축과 미래를 팔아버리며 암흑기를 이끌어 낸 장본인이라 더욱 답답한 상황이다. # 몇몇 카탈루냐 현지 언론들은 같은 라 마시아 출신인 카를레스 알레냐를 중용하기 위해 리키 푸치를 전력 외로 분류한 것에 대해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면서 AFC 아약스 같은 클럽으로의 임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리키 푸치를 원클럽맨으로 만들고 싶어했던 여러 팬들이 쿠만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리키 푸치가 일단 FC 바르셀로나 B에 머물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B팀에 머물겠지만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같은 주축 선수들이 이적한 점을 고려했을 때 자주 콜업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서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1군으로 공식 승격하였으며 등번호는 하피냐 아우칸타라의 번호였던 12번을 받았다. 1군으로 등록되긴 했으나 나이가 훨씬 어린 페드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미드필더들에 비해 떨어지는 신체 밸런스나 피지컬 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적 시장 종료 전의 리키 푸치에 대한 쿠만의 인터뷰에서 ‘리키 푸치는 어린선수이며 많은 경험을 쌓아야한다. 그래서 임대를 추천하였다’라고 밝혀 논란은 다소 잠재워졌다. 리키 푸치가 이제부터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앞으로 리키 푸치의 바르사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어느 팀이던 콜업된 유망주들의 고민거리, 출전 시간을 어떻게 분배 받는지가 관건이다. 프렝키 더용, 세르지오 부스케츠라는 부동의 주전 2명이 미드필더 진에 버티고 있고 그 뒤로도 미랄렘 퍄니치, 카를레스 알레냐, 페드리와 같이 미드필더 진이 즐비하고 리키 푸치의 본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봐도 필리페 쿠티뉴, 리오넬 메시와 같은 엄청난 클래스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다만 바르사 역사상 한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B팀 선수들을 동시에 1군으로 승격 시킨 쿠만 감독의 행보를 보면 어느 정도 승격된 젊은 선수들에 많은 믿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라리가 9R,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R까지 포함하여 총 10경기를 [2] 치를 때까지 단 3분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계속해서 소집되는 알레냐와는 달리 페드리에게 밀려 소집조차 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챔피언스 리그 4R, FC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중반에 교체되며 드디어 시즌 첫 출전을 하였지만 본인도 자신을 증명하기에 조급했던 탓일까, 지난 시즌과는 달리 무리한 동작들을 보여주다가 후반 막판이 되어서야 실수를 줄이게 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5R, 페렌츠바로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에 출전했다, 골 찬스를 잡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띄는 활약이 적은 편.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6R,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도 교체로 출전했는데도, 바르셀로나 선수들 중에선 메시와 같이, 유일하게 경기에서 제일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런 푸치의 활약과 쿠만의 경직된 전술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4-2-3-1이 아닌, 푸치-더용을 주축으로 한 4-3-3 전술을 바라는 목소리랑 비판이 더 커지는 중.
그런데 최근 언론에서, 푸치가 선배들에게 실력에 비해 거만해졌다는 소리를 들은 것 뿐만 아니라, 쿠만 감독이 푸치를 앞에 두고 모두가 있는 라커룸에서 ''' 네가 락커룸 내부 정보 유출자냐 '''[3] 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푸치의 태도에 불만을 지닌 선수단은 그 말에 동의했지만, 일부 선수단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보인 태도와는 달랐기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바르사 선수단과 쿠만의 불화설이 마치 묵혀뒀던 걸 터뜨리듯이, 해당 언론에서만 유독 나오는지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흔히 나오는 찌라시라는 설도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같은 라 마시아 동료인 알레냐가 헤타페 CF로 임대를 떠나면서 리키 푸치마저 떠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오히려 리키 푸치의 자리가 어느 정도는 확고해질 것으로 보는 전문 매체들이 많다. 쿠티뉴가 시즌 아웃 급의 부상을 입은 와중에 페드리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 리키 푸치가 서브 멤버로 페드리의 뒤를 커버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라나다 CF 전 페드리의 체력 관리를 위해 교체로 출전했고 이번 시즌 제일 오랜 시간을 부여 받았으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교체 투입될 때 매우 밝은 얼굴로 교체 투입되었는데 이 사진이 라리가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갈 정도로 이슈를 끌었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연장 전반에 교체 투입되었고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든 꾸레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인터뷰를 하였다.
이후 치러전 UE 코르네야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팀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술 변화로 인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 되었다.'''쿠만 감독이 4번 키커까지 정한 뒤 마지막 키커로 누가 나설지 우리에게 물어보았다. 나는 그 질문을 듣자마자 손을 들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나는 많은 경기를 뛰지 않고 있지만 모든 것에 행복을 느낀다. 앞으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경기 종료 후 인터뷰'''
엘체 CF와의 20R에서 87분에 교체 투입되었고 불과 2분 뒤인 89분, 프렝키 더용의 높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시키며 시즌 첫 골이자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쿠만이 인터뷰에서 '''리키가 포기하지 않아 행복하다.'''라는 인터뷰를 보여주면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두 사람 사이가 꽤 좋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전에서 페드리에게 휴식을 부여하고자 선발 출장하였지만 57분, 리오넬 메시와 교체될 때까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1대0으로 끌려갔다. 움직임 자체는 활발했으나 패스 질 면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공격수의 침투 자체가 적기도 했으나 번뜩이는 전방 패스는 단 한 번만 나왔으며 패스의 90% 이상이 횡 패스나 백 패스로 기록되면서 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발전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23R,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를 포함하여 가장 많은 거리를 뛰었고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 타임 소화
3. 국가 대표
2019년 카탈루냐 대표팀으로 1경기에 출장했으며 스페인 U-21 대표팀 경기에 꾸준히 소집되어 출장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바르샤 유스다운 테크닉과 패스 능력을 갖춘 유망주이다. 드리블과 패스, 탈압박, 위치선정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공격시 빠른 판단과 대담함이 돋보인다.
체구가 워낙 단신이라 위치선정과 빠른 볼 처리로 커버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점으로는 경쟁자인 페드리 에 비해 압박이나 볼탈취 같은 부분에서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쿠만 체제의 바르샤에선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있으며 벤치에서 간혹 불만섞인 표정이 잡히기도.... 이런 상황이 더 장기화될경우 단기 임대의 가능성도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기용되는만큼 경합을 이겨내는것이 성인무대에서의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피지컬을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5. 외모
[image]
[image]
훈훈하고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요즘 활약상 때문에 인기가 많다.
예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 미카엘 라우드럽을 좀 닮았다.
[image] [image]
6. 여담
- 그의 아버지인 카를레스 푸치도 축구선수였으며, 4부 리그에서 뛰었다.
- 앳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목소리가 스페인인들 특유의 하이톤이라 좀 깬다(...).
7. 같이 보기
[1] 카탈루냐어 발음: [riˈkart ˈput͡ʃ\]. [t͡ʃ\]는 영어의 ch 발음과 동일하며, 어말에 올 때 '치'로 적는다. 보통 스페인 선수라는 점만 생각하다 보니 카스티야어식으로 '푸이그'로 적는데, 카탈루냐어로는 푸치가 옳다. 흔히 사용되는 리키 푸츠라는 발음도 한국 중계진의 명백한 실수로 인해 퍼진 잘못된 사실이다.[2] 라리가 1, 2R는 연기[3] 하지만 쿠만은 조안 감페르 컵 이전 때도, 푸치에게 임대를 권했고, 엘체 전에서 명단 제외를 하니, 임대를 권한 사실만큼이나 기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