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로 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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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칠레 국적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소속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한 올라운더 형태의 선수이다.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벤투스 FC,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를 거쳐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조국의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이끌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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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국가대표 경력
국가대표 경력은 파라과이에서 열린 2007년 남미 U-20 챔피언쉽에서 칠레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고, 이 대회에서 6골을 득점하며 득점 2위에 랭크했다. 그는 대회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2007년 FIFA U-20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고, 이 대회에서 비달은 포르투갈과의 16강전 결승골을 포함한 2골을 득점하며 팀의 대회 3위를 이끌었다. 베네수엘라전에서 성인팀 데뷔전을 치루었고, 칠레는 이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그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예선전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 아래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11경기에 출전하여 1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비달은 23인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였다. 2013년 10월 17일 멕시코와의 A매치전에서 역전골로 5호 골을 기록하였다.
리그를 앞두고 브라질전에 소집되었다가 부상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돌아왔다. 작은 부상이라 회복하고 리그 경기에 나서려는데 FIFA에서 국대에 꾀병으로 도망나오는 선수를 방지하기 위한 룰에 이상하게 걸려서 경기를 못 나올 상황에 처하기도 하였다. 이에 유벤투스 FC는 그를 위해 FIFA에 특별 조치를 요구하였고 비달은 그 경기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2015 코파 아메리카 칠레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휴식날 카지노를 갔다가 음주운전사고를 내며 체포되었다.''' 여러 모로 심각한 문제인 것이, '''자국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음주운전을 했고, 심지어 조수석에는 아내가 타고 있었다.''' 가족부터 대표팀까지 모두 골로 보낼 뻔한 것. 게다가 비달은 초범도 아니고 예전에 음주 후 폭행 사건을 저지른 적도 있다. 덤으로 적발되면서 경찰에게 되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고 "날 잡아가두면 칠레 축구가 ㅈ되는 거야! 그러고도 이 몸을 잡겠다고? 이 개새끼야!"라고 경찰에게 큰소리를 치는 장면이 당당하게 화면으로 찍혀 유투브에 올라왔다. 그리고 경찰의 가슴을 주먹으로 치면서 '''"나는 칠레의 비달이다!"'''라고 외쳤다. 해당 영상 이러니 칠레에서도 인성 한번 돼 먹지 못했네라고 욕을 실컷 먹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선 나칠비(..)라는 별명이 생겼다.'''"나를 잡는 건 칠레 축구를 파괴하는 짓이야!"'''
'''"나는 칠레의 비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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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칠레 대표팀 감독은 실수는 했지만 심각한 문제로 여기지 않고 계속 중용하겠다고 밝혔고 칠레 축구협회도 비달의 사건에 대해 무징계를 내렸다. 비달은 실수했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있긴 하지만... 땅에 떨어진 그의 이미지 하락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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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로 칠레가 우승했다. 결승전까지 올라간 칠레는 골만 안터졌지 경기 내용에서 아르헨티나를 압도해버릴 정도로 선전했는데 그 중심에 비달이 있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긴 뒤 '''결승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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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도 출전,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를 격침시켰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승부차기 1번 키커로서 실축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키커 루카스 빌리아의 슛을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선방하고, 칠레의 마지막 키커 프란시스코 실바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서 칠레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카메룬과의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승리로 이끌어 MOM에 선정되었으며, 연일 맹활약을 보여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으나 독일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칠레가 오락가락한 성적으로 탈락 위기에 몰렸고, 마지막 브라질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플레이오프에도 가지 못한채 남미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맞보며 러시아행 티켓을 날려버렸다. 경기 후 비달은 칠레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월드컵 탈락에 매우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국이 부르면 언제든 응답할 준비가 되었다면서 은퇴설을 곧바로 반박했다.
2018년 9월 A매치 기간 때는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수원을 방문했다. 소집된 칠레 축구 팀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달과 인증샷을 남기거나 사인을 받아갔다. 짧지않은 시간동안 일일히 사진과 사인을 해주며 친절함으로 국내 팬들의 호응에 답했다. 9월 9일 날 칠레 국대 선수들이 수원역에서 쇼핑을 즐겼는데,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간의 친선 경기에서는 엄청난 활동량을 통한 빼어난 공수 가담을 하면서 부상으로 폼이 죽지 않았음을 보였다. 보통 아시아 국가에 친선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건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달의 경우 최고의 폼과 승부욕을 보이며 호평받았다.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도 출전하여 대회 3연패를 노렸지만 4강에서 페루에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활동량을 넓게 가져가는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이다. 공을 빼앗는 능력이 뛰어나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이 뛰고, 그래서 더 돋보이는 선수이다.전방에서부터 압박하면서 상대를 괴롭히고, 공격시에는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해서 득점을 노리거나, 후방에서 롱패스를 통해 직접 빌드업에 가담할수도 있을만큼 시야도 넓은 편이다. 수비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유벤투스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이나 스트라이커까지 올라가서 플레이할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모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킥력도 좋아서 세컨볼과 중거리슛을 통한 득점 능력도 지니고 있으며 엄청난 발목 힘을 통한 슛은 보는 사람의 마음도 뚫어준다. 점프력은 평범하지만 헤딩 능력도 탁월하여 세트피스 상황에 위협적인 상황을 꽤 연출한다. 위치선정을 기가 막히게 한다. 헤딩은 정말 잘한다. 그리고 최전방 침투로 득점을 올리는 모습도 꽤 자주 보일 정도로 공격 기여도가 높은 선수이다.
또한 공을 갖고 있을 때보다,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데, 앞선 장점들에 비해서 드리블 능력이나 탈압박과 같은 볼소유 능력이 약간은 아쉬운 편이었다. 하지만 이점도 선수경력이 쌓이고 많이 발전되면서 최근들어서는 노련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피지컬도 좋아서 등지는 플레이도 많이 보여주는 편이다. 속력은 빠르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다. 딱 미드필더에 맞는 속력을 지니고 있다.
경기가 과열되면서 과격한 태클을 하다가 경고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워낙 몸싸움을 즐기는 성향이다보니 가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콜로-콜로 (2005~2007)
- 칠레 프리메라 디비시온: 2006 A, 2006 C, 2007 A[3]
- 유벤투스 FC (2011~2015)
- 세리에 A: 2011-12, 2012-13, 2013-14, 2014-15
- 코파 이탈리아: 2014-15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12, 2013
- FC 바이에른 뮌헨 (2015~2018)
- FC 바르셀로나 (2018~ )
- 라리가: 2018-19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8
-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2015, 2016
4.2. 개인 수상
- FIFA/FIFPro 월드 XI 3군: 2015, 2016
- 코파 아메리카 토너먼트의 팀: 2015, 2016, 2019
-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5
- 세리에 A 올해의 팀: 2012-13, 2013-14
-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5-16
- VDV[4] 올해의 팀: 2010-11, 2015-16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0-11
- 칠레 올해의 축구 선수: 2016
- 유벤투스 올해의 선수: 2012-13
- ESM 올해의 팀: 2013-14
- 골닷컴 올해의 미드필더: 2012-13
5. 역대 프로필 사진
6. 여담
- 기혼자이며, 자녀가 셋이나 있다. 이름은 각각 알론소[5] , 엘리자베스, 에밀리아노.
- 상당히 거칠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목소리는 여리여리한 편에 속하며, 팬서비스도 꽤나 친절하게 해주는 편이다.
- 팀 사랑도 매우 각별하여 목에 유벤투스의 30회 우승 횟수를 상징하는 별 3개를 이렇게 문신으로 새기기도 하였다.
- 신장이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낙하지점 포착 능력이 세계 제일급이라 공이 올라오면 최소한 머리에는 맞히는 경우가 많다. 2017 컨페드컵 독일전 참고. 여기에 허리 힘을 통한 임팩트 역시 매우 강력하기에 헤더 골이 많은 편.
- 자신이 몸담았던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엄청나다. 바이언을 향한 무한애정과 충성심은 물론이고 17-1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떨어지는 것을 보면 화를 내는 장면이 찍혔다. 그것도 뮌헨과 세비야의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또 인스타에도 콜로-콜로가 경기에서 이기거나 하면 매우 높은 빈도로 신나서 글을 쓴다. 바르셀로나로 와서도 자신은 안티마드리시모가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상대하는 모든 팀의 안티라고 했을 정도로 엄청난 충성심을 보였다.
- 칠레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들 중 한명이지만, 칠레인들은 그다지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경기장 내에서 벌이는 각종 폭력적인 언행 외에도, 비시즌에 칠레로 돌아가 음주운전이니 싸움이니 여러 문제들을 많이 일으킨다고. 칠레인에게 가장 좋아하는 자국 현역 선수를 물으면 하나같이 알렉시스 산체스라고 답한다.
- 자국에서 최초로 서민층을 겨냥한 리무진 대여 사업을 벌여 대박을 쳤다. 신혼 부부들과 클러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해마다 사업 규모 확장을 고민할 정도라고.
- 두 번의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저지한 주역이어서 아르헨티나에선 비달을 매우 증오하고 있다. 새해맞이로 비달의 인형을 불태우는 것으로 했을 정도.# 그랬던 비달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과 한팀에서 뛰게 되었다.
- 싸움닭으로 유명하다.
7. 같이 보기
[1] 박스 투 박스 유형으로,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까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다. 세티엔 감독 체제에서는 윙어로도 기용되었다.[2] '''나'''는 '''칠'''레의 '''비'''달이다. 아래 국가대표 항목 참고.[3] A: 아페르투라, C: 클라우수라[4] 독일프로축구선수협회[5] 모니토(Monito)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첫째 아들을 매우 아끼는지 SNS 상에 같이 찍은 사진이 많다. 바르셀로나 입단식에서도 모니토와 함께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