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 로드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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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ンゴー・ロードアゲイン''' / '''Ringo Roadagain'''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7부 스틸 볼 런에 등장하는 캐릭터. 퍼니 밸런타인이 보낸 자객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의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1]
맨덤이라 불리는 스탠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하지 못한 상황, 예컨대 기습을 당했을 경우에는 스탠드 능력을 사용해 딱 6초만큼 시간을 되돌린다. 링고는 한 가지 규칙을 정해두고 승부를 벌이는데 그 규칙이란 '''상대방보다 먼저 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승부 자체는 항상 링고가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는 것이다.[2]
이름의 유래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링고 스타와 컨트리 가수 윌리 넬슨(Willie Nelson)의 노래 '온 더 로드어게인(On The Road Again)'.
캐릭터의 생김새는 서양인인데, 머리 숙여 인사하는 자세나 말투만 보면 마치 일본인 같은 첫인상을 준다.[3] 그 외에도 죠죠 캐중에 가장 미형 동양인의 실사 외모와 가깝다는 평이 있다.
무한의 버터링이나 금니에 자기 이름 새긴 격자무늬 수염 등 특이한 패션이 넘치는 죠죠에서 꽤나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턱수염은 해골 모양이라는 죠죠다운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
퍼니 발렌타인의 의뢰를 받고 나무로 둘러싸인 오두막에 살면서, 오두막을 둘러싼 작은 과수원 숲에 들어온 사람들이 숲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맴돌다가 길을 물어보러 그를 찾아오면, 그는 사람들에게 "나를 죽이면 이 숲에서 나가게 해 주지."라고 말하며 결투를 제안한다. 사실 이 상황은 링고가 의도한 것으로 상대가 숲 안에 들어오면 스탠드 능력으로 가두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아 자신을 찾아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주인공 일행과의 대결에서 링고는 죠니 죠스타와 핫팬츠를 쓰러트리지만, 자신의 결의를 다진 자이로 체펠리와 지근거리에서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자이로는 "시계바늘을 돌리지 못하면 스탠드 능력을 쓰지 못한다."는 맨덤의 약점을 알고 있었고, 크로스 카운터를 맞아가면서까지 단 한 방에[4] 링고에게 왼팔을 못 움직일 정도의 치명상을 입혀 맨덤을 봉쇄한다. 그러나 링고는 집념으로 쏜 총알로 손목시계의 초침을 되돌린 뒤, 이번에는 왼팔로 철구를 가드하지만, 자이로는 철구뿐만 아니라 아까 맨덤이 시간을 돌리기 전에 봐두었던 나뭇가지를 링고의 가슴에 철구와 같이 박아 넣었고 결국 링고는 철구로 밀어넣은 나뭇가지에 관통당해 패배한다. 링고가 왼팔로 철구를 가드하느라 사격의 명중률이 떨어져 자이로가 치명상을 입지 않았고 이 때문에 반격을 허용한 것이었다. 이후 링고는 '결투 중에' 죽기 위해 자이로에게 총을 쐈지만 총알은 빗나가고 곧바로 자이로의 반격을 받아 사망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자이로에게 남긴 유언이자 대화.
그의 목적은 공정한 결투, 자신이 상대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결투를 하고자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한 믿음은 그가 유난히 연약했던 어린 시절, 탈영병에 의해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자신도 강간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탈영병의 권총을 빼앗아 쏴 죽이고 나서 건강을 되찾았던 경험에 의해 생겨난 것이며, 그는 그러한 삶의 방식을 '''남자의 세계'''라고 표현한다.[6]
말인즉 이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타인이든 자신이든 피해를 받아들일 각오를 하는 정신을 의미하며, 의외로 퍼니 밸런타인의 사상[7] 과도 통하는 면이 있다. 링고가 대통령의 수하가 된 것도 이런 이유가 작용한 듯. 다만 링고가 추구하는 남자의 세계는 대통령의 그것과는 사실 조금 다른데, 대통령의 사상이 무슨 수를 쓰든 마지막에 이기면 그만이라는 주의라면, 링고는 항상 서로가 공정한 상태에서 승부를 보기를 원하는 타입이다.[8] 즉 대통령은 사투를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지만, 링고는 사투 그 자체가 목적이였던 것.
최초에 링고가 주인공 일행과 접촉했을 때, 그는 필요하다면 살인조차 무릅쓰는 칠흑의 의지를 가진 죠니를 높이 평가했고, 반대로 아무리 절실해도 자신이 '납득'해야만 움직이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동하는 자이로를 '대응자'라고 부르며 낮게 보았다.[9] 그래서 그는 죠니와 핫 팬츠는 죽기 직전까지 내몰아 놓고는 자이로에게는 경상만 입힌 뒤 자신이 죽일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링고와의 대결에서 자이로 역시 칠흑의 의지에 눈을 뜨고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하며, 이러한 자이로에게서 다시 가르침을 전수받은 죠니가 대통령을 넘어서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참고로 그의 스탠드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제리 월리스(Jerry Wallace)의 <맨덤 - 이 세상의 연인들(Mandom - Lovers of the World)>의 일본판 제목이 바로 <맨덤 - '''남자의 세계(マンダム~男の世界)'''> 다. 스탠드명과 그의 철학 모두 한 곳에서 따 온 것.
최종보스의 수하임에도 정정당당한 대결 미학을 추구하며 주인공에게 경의를 표하는 등 기사도 정신이 있는 적이라는 점에서 브루포드, 와무우, 은두르가 생각나는 캐릭터이다.
기억DISC로 등장. 사용시 장비DISC에 칠흑의 오라가 붙는다. 죠니의 DISC와는 다르게 장비한 모든 장비DISC에 붙으며 저주도 풀 수 있다.
'''リンゴー・ロードアゲイン''' / '''Ringo Roadagain'''
'''어서 와라, 남자의 세계에.'''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7부 스틸 볼 런에 등장하는 캐릭터. 퍼니 밸런타인이 보낸 자객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의 성우는 야스모토 히로키.[1]
맨덤이라 불리는 스탠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하지 못한 상황, 예컨대 기습을 당했을 경우에는 스탠드 능력을 사용해 딱 6초만큼 시간을 되돌린다. 링고는 한 가지 규칙을 정해두고 승부를 벌이는데 그 규칙이란 '''상대방보다 먼저 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승부 자체는 항상 링고가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는 것이다.[2]
이름의 유래는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링고 스타와 컨트리 가수 윌리 넬슨(Willie Nelson)의 노래 '온 더 로드어게인(On The Road Again)'.
캐릭터의 생김새는 서양인인데, 머리 숙여 인사하는 자세나 말투만 보면 마치 일본인 같은 첫인상을 준다.[3] 그 외에도 죠죠 캐중에 가장 미형 동양인의 실사 외모와 가깝다는 평이 있다.
무한의 버터링이나 금니에 자기 이름 새긴 격자무늬 수염 등 특이한 패션이 넘치는 죠죠에서 꽤나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턱수염은 해골 모양이라는 죠죠다운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
2. 작중 행적
퍼니 발렌타인의 의뢰를 받고 나무로 둘러싸인 오두막에 살면서, 오두막을 둘러싼 작은 과수원 숲에 들어온 사람들이 숲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맴돌다가 길을 물어보러 그를 찾아오면, 그는 사람들에게 "나를 죽이면 이 숲에서 나가게 해 주지."라고 말하며 결투를 제안한다. 사실 이 상황은 링고가 의도한 것으로 상대가 숲 안에 들어오면 스탠드 능력으로 가두어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아 자신을 찾아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주인공 일행과의 대결에서 링고는 죠니 죠스타와 핫팬츠를 쓰러트리지만, 자신의 결의를 다진 자이로 체펠리와 지근거리에서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자이로는 "시계바늘을 돌리지 못하면 스탠드 능력을 쓰지 못한다."는 맨덤의 약점을 알고 있었고, 크로스 카운터를 맞아가면서까지 단 한 방에[4] 링고에게 왼팔을 못 움직일 정도의 치명상을 입혀 맨덤을 봉쇄한다. 그러나 링고는 집념으로 쏜 총알로 손목시계의 초침을 되돌린 뒤, 이번에는 왼팔로 철구를 가드하지만, 자이로는 철구뿐만 아니라 아까 맨덤이 시간을 돌리기 전에 봐두었던 나뭇가지를 링고의 가슴에 철구와 같이 박아 넣었고 결국 링고는 철구로 밀어넣은 나뭇가지에 관통당해 패배한다. 링고가 왼팔로 철구를 가드하느라 사격의 명중률이 떨어져 자이로가 치명상을 입지 않았고 이 때문에 반격을 허용한 것이었다. 이후 링고는 '결투 중에' 죽기 위해 자이로에게 총을 쐈지만 총알은 빗나가고 곧바로 자이로의 반격을 받아 사망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자이로에게 남긴 유언이자 대화.
자이로: 그만두시지. 묘한 짓은 그만둬… 더 이상 댁에게 다음 '두 발째'는 없어. 그 '총' 바닥에 내려놔. 난 이미 납득했어… 더 이상 댁을 끝장낼 의미가 없다고!
링고: 그래서 대응자라는 거다! '빛의 길'을 봐라… 나아가야 할 '빛나는 길'을… '사회적인 가치관'이 있다, 그리고 '남자의 가치'가 있다. 옛날에는 서로 일치했지만 현대에는 그 '둘'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아. '남자'와 '사회'는 서로 적잖이 엇나가 있지…[5]
그러나 '진정한 승리로 향하는 길'에는 '남자의 가치'가 필요한 법… 네게도 이미 그것이 보일 거다.. 레이스에서 달리며 그것을 확인해 봐라… '찬란히 빛나는 길'을…. 그리 기도하지. 그리고 감사한다.(이후 격돌, 자이로의 철구가 링고에게 명중)
링고: '''어서 와라… '남자의 세계'에…'''
3. 남자의 세계
그의 목적은 공정한 결투, 자신이 상대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결투를 하고자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한 믿음은 그가 유난히 연약했던 어린 시절, 탈영병에 의해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자신도 강간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탈영병의 권총을 빼앗아 쏴 죽이고 나서 건강을 되찾았던 경험에 의해 생겨난 것이며, 그는 그러한 삶의 방식을 '''남자의 세계'''라고 표현한다.[6]
말인즉 이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타인이든 자신이든 피해를 받아들일 각오를 하는 정신을 의미하며, 의외로 퍼니 밸런타인의 사상[7] 과도 통하는 면이 있다. 링고가 대통령의 수하가 된 것도 이런 이유가 작용한 듯. 다만 링고가 추구하는 남자의 세계는 대통령의 그것과는 사실 조금 다른데, 대통령의 사상이 무슨 수를 쓰든 마지막에 이기면 그만이라는 주의라면, 링고는 항상 서로가 공정한 상태에서 승부를 보기를 원하는 타입이다.[8] 즉 대통령은 사투를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겼지만, 링고는 사투 그 자체가 목적이였던 것.
최초에 링고가 주인공 일행과 접촉했을 때, 그는 필요하다면 살인조차 무릅쓰는 칠흑의 의지를 가진 죠니를 높이 평가했고, 반대로 아무리 절실해도 자신이 '납득'해야만 움직이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동하는 자이로를 '대응자'라고 부르며 낮게 보았다.[9] 그래서 그는 죠니와 핫 팬츠는 죽기 직전까지 내몰아 놓고는 자이로에게는 경상만 입힌 뒤 자신이 죽일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링고와의 대결에서 자이로 역시 칠흑의 의지에 눈을 뜨고 정신적으로 한층 성장하며, 이러한 자이로에게서 다시 가르침을 전수받은 죠니가 대통령을 넘어서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참고로 그의 스탠드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제리 월리스(Jerry Wallace)의 <맨덤 - 이 세상의 연인들(Mandom - Lovers of the World)>의 일본판 제목이 바로 <맨덤 - '''남자의 세계(マンダム~男の世界)'''> 다. 스탠드명과 그의 철학 모두 한 곳에서 따 온 것.
4. 기타
최종보스의 수하임에도 정정당당한 대결 미학을 추구하며 주인공에게 경의를 표하는 등 기사도 정신이 있는 적이라는 점에서 브루포드, 와무우, 은두르가 생각나는 캐릭터이다.
5.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기억DISC로 등장. 사용시 장비DISC에 칠흑의 오라가 붙는다. 죠니의 DISC와는 다르게 장비한 모든 장비DISC에 붙으며 저주도 풀 수 있다.
[1] 여담으로 트위터에서 이 배역을 맡았던 덕분인지 본인의 트위터에서도 남자의 세계 드립을 쳤다.#[2] 이는 서부극의 클리셰 중 하나인 항상 상대방보다 늦게 총을 뽑는 주인공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3] 또 링고와의 전투 후에 자이로가 죠니에게 일본어 말장난을 한다. 자이로는 이탈리아인일텐데.. 하지만 이탈리아가 무대인 5부에서도 일본어로 말장난 하는 장면은 자주 나왔었다.[4] 결의를 다진 직후 벌인 첫 번째 재대결에서 자이로는 철구를 링고의 몸에 박아 어느 부위의 뼈가 약한지 파악했다.[5] 이전에 링고 자신이 남자의 세계를 설명하면서 "반사회적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보기에는 이 사회가 남자의 세계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라고 했던 것을 의미한다.[6] 3부의 홀리 죠스타나, 과거의 어린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스탠드에 저항할 투지가 없어 기력이 쇠하여 죽어갔던 것처럼 어린 시절엔 자신의 스탠드 능력을 제어할 투지가 없어서 연약했다가 투지를 가지게 되어 스탠드를 컨트롤 해 건강을 되찾은 것이 아닐까 싶다.[7] 대통령이 스틸 볼 런 대회를 주최한 것은 그 과정에서 모이는 성인의 유해를 놓고 벌어지는 싸움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였다. 대통령의 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인의 유해를 얻어 그 힘으로 미국을 부강하게 만드는 것이었다.[8] 이런 차이는 대통령이 링고 만큼의 각오가 부족했기 때문이였다. 상기한대로 대통령도 피를 볼 각오까진 했지만, 타인을 희생시킬 각오만 했지 자신이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사상이) 죽을 각오는 전혀 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죠니를 상대로 거래를 제안하면서 뒤통수를 칠 계획을 세운 것이 그 예. 결국 마지막에서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은 정의이기 때문에 일말의 거리낌도 없다며 각오를 다지고 덤벼들었지만 죠니의 각오에 비하면 이미 너무 늦은 후였다.[9] 자이로도 그다지 무른 성격은 아니여서 살인을 하긴 했다. 다만 죠니의 경우 필요하다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라도 살인을 하는 다소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자이로는 말 그대로 정당방위일 경우에만 그렇게 했다. 즉 자신이 주도적으로 싸움에 임한 것이 아닌 상대가 싸움을 걸어와야만 이에 '대응'하는 식으로만 싸움을 했으니, '대응자'라는 링고의 평가가 정확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