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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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얼룩살쾡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볼리비아에 서식하고 있는 아종(''L. w. boliviae'')은 '오셀리틀(Ocelittle)'이라고 부른다. 한때 고양이속(''Felis'')으로 분류되었지만 이후 호랑고양이와 오셀롯 등과 함께 호랑고양이속이라는 별개의 분류군으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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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 분포도
멕시코 남부부터 브라질을 포함한 남아메리카 북부까지 분포해 있으며 나무가 많은 열대우림 환경을 선호한다. 종종 사람들이 개간해놓은 밭에서 출몰하기도 한다. 플라이스토세 시절에는 북아메리카의 플로리다 주까지 분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대부분의 고양이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짝짓기 시절 이외에는 단독으로 활동한다.
몸길이는 보통 48~70cm, 몸무게는 최대 4kg까지 나간다. 암수 모두 황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산재해 있는 모피를 가지고 있어서 비슷하게 생긴 오셀롯과 자주 혼동된다. 특이하게도 암컷 마게이는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 다르게 젖꼭지가 두 개 밖에 없다.
마게이는 호랑고양이속에 속하는 동물들 중에서도 나무를 잘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가락이 유연하고 넓적해서 나뭇가지를 손쉽게 붙잡을 수 있으며 특히 발목을 '''180도''' 돌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고양이류다.[1] 나뭇가지 사이를 뛰어넘는 실력도 대단해서 약 3m 씩이나 멀리 있는 나뭇가지를 향해 뛰어넘을 수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작은 도마뱀이나 개구리, 새, 원숭이 따위를 잡아먹고 살며 종종 땅 밑으로 내려와 육상 설치류 따위를 잡아먹기도 한다. 또한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 가끔씩 과일이나 풀을 먹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마게이가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어 먹잇감을 사냥할려고 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아마조니아에서 서식하는 원숭이의 일종인 '얼룩무늬타마린(Pied tamarin, ''Saguinus bicolor'')' 무리가 찾아왔을 때, 녀석들의 울음 소리를 흉내내어 무리에 있는 새끼 타마린을 유인했다고 한다. 비록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포식자가 먹잇감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사냥을 시도하였다는 몇 안되는 기록으로 남겨졌다. 관련 논문
암컷은 발정기에 들어서면 울음소리로 수컷을 유혹한다. 2년에 한 번씩 새끼를 낳으며, 보통 두 마리의 새끼가 탄생한다. 새끼 마게이는 12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통 2~3년이 지나야 번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에 따라 총 10개의 아종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출처(539~540쪽)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한 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게이가 서식하고 있는 국가에서 마게이 수렵을 제한시키면서 개체수가 많이 회복되었고, 현재 IUCN 적색목록에서는 '취약 근접(NT)'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때 마게이와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브리스틀(Bristle)이라는 고양이 품종이 있었으나, 지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케모노 프렌즈에서 등장한다. 위에서 언급한 설명처럼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1. 개요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얼룩살쾡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볼리비아에 서식하고 있는 아종(''L. w. boliviae'')은 '오셀리틀(Ocelittle)'이라고 부른다. 한때 고양이속(''Felis'')으로 분류되었지만 이후 호랑고양이와 오셀롯 등과 함께 호랑고양이속이라는 별개의 분류군으로 분류되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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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 분포도
멕시코 남부부터 브라질을 포함한 남아메리카 북부까지 분포해 있으며 나무가 많은 열대우림 환경을 선호한다. 종종 사람들이 개간해놓은 밭에서 출몰하기도 한다. 플라이스토세 시절에는 북아메리카의 플로리다 주까지 분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지만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로, 대부분의 고양이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짝짓기 시절 이외에는 단독으로 활동한다.
몸길이는 보통 48~70cm, 몸무게는 최대 4kg까지 나간다. 암수 모두 황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산재해 있는 모피를 가지고 있어서 비슷하게 생긴 오셀롯과 자주 혼동된다. 특이하게도 암컷 마게이는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 다르게 젖꼭지가 두 개 밖에 없다.
마게이는 호랑고양이속에 속하는 동물들 중에서도 나무를 잘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가락이 유연하고 넓적해서 나뭇가지를 손쉽게 붙잡을 수 있으며 특히 발목을 '''180도''' 돌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고양이류다.[1] 나뭇가지 사이를 뛰어넘는 실력도 대단해서 약 3m 씩이나 멀리 있는 나뭇가지를 향해 뛰어넘을 수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서식하는 작은 도마뱀이나 개구리, 새, 원숭이 따위를 잡아먹고 살며 종종 땅 밑으로 내려와 육상 설치류 따위를 잡아먹기도 한다. 또한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 가끔씩 과일이나 풀을 먹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마게이가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어 먹잇감을 사냥할려고 했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아마조니아에서 서식하는 원숭이의 일종인 '얼룩무늬타마린(Pied tamarin, ''Saguinus bicolor'')' 무리가 찾아왔을 때, 녀석들의 울음 소리를 흉내내어 무리에 있는 새끼 타마린을 유인했다고 한다. 비록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포식자가 먹잇감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사냥을 시도하였다는 몇 안되는 기록으로 남겨졌다. 관련 논문
암컷은 발정기에 들어서면 울음소리로 수컷을 유혹한다. 2년에 한 번씩 새끼를 낳으며, 보통 두 마리의 새끼가 탄생한다. 새끼 마게이는 12개월 정도가 지나면 성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보통 2~3년이 지나야 번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아종
서식지에 따라 총 10개의 아종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출처(539~540쪽)
- L. w. wiedii - 동부와 남부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북부 아르헨티나에서 서식.
- L. w. amazonicus - 서부 브라질, 페루의 일부 지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에서 서식.
- L. w. boliviae - 볼리비아에서 서식. 따로 '오셀리틀'이라고 부른다.
- L. w. cooperi - 북부 멕시코에서 서식.
- L. w. glauculus - 중앙 멕시코에서 서식.
- L. w. nicaraguae -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에서 서식.
- L. w. oaxacensis - 남부 멕시코에서 서식.
- L. w. pirrensis - 파나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에서 서식.
- L. w. salvinius - 멕시코의 치아파스 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에서 서식.
- L. w. yucatanicus - 유카탄에서 서식.
4. 기타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한 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게이가 서식하고 있는 국가에서 마게이 수렵을 제한시키면서 개체수가 많이 회복되었고, 현재 IUCN 적색목록에서는 '취약 근접(NT)'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때 마게이와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브리스틀(Bristle)이라는 고양이 품종이 있었으나, 지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케모노 프렌즈에서 등장한다. 위에서 언급한 설명처럼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