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공요새 지그라트
유희왕의 몬스터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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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도마 편 167화 '천공의 요새 지그라트'에서 도마의 삼총사의 일원인 아멜다가 카이바 세토와의 2차 듀얼에 사용한 비장의 몬스터. 계속해서 로봇 토큰을 불러내 벽을 만들면서 카이바를 몰아세웠지만, 카이바가 푸른 눈의 백룡에 타이란트 윙을 장착시킨 뒤 격추시켜버렸다.곧이어 다음 턴에 크리티우스의 이빨의 힘으로 탄생한 타이란트 버스트 드래곤에게 자신이 만들어낸 토큰들[1] 이 쓸려나가면서 주인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다.
바람 속성에 기계족이라는 조합과 매 턴마다 토큰을 생성한다는 부분이 마치 환상수기를 연상시키는 카드. 효과는 이대로 나온다면 뭔가 2% 아쉽다. 마함 완전 내성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그것 뿐이고 최상급 치고는 공격력이 매우 안습하다. 게다가 전용 카드 때문에 덱에서만 소환이 가능한지라 패에 잡히면 잉여가 된다. 그나마 레벨 8이라 트레이드 인이나 머시너즈 포트리스의 코스트로 쓸 수 있는게 다행이긴 하지만 이렇게 쓸거면 차라리 기어 타운등으로 연계 가능한 앤틱 기어 가젤 드래곤이 훨씬 낫다. 토큰 소환 효과도 얼핏 보면 좋아보이지만 하필 공격표시로 소환하는지라 직공급 데미지를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저 마함 내성이 발목을 잡아 리미터 해제등으로도 강화하지 못한다. 이대로 나온다면 그대로 버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름의 모티브는 지구라트. 여담으로 머리 부분의 생김새는 건담 헤드와 흡사한데, 동생에게 아멜다가 선물해줬던 로봇장난감의 머리 모양과도 닮았다. 그리고 전쟁을 혐오하는 주제에 병기, 전쟁과 관련된 덱을 쓰는 아멜다의 몬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전쟁으로 잃은 동생을 상징하는 로봇 장난감의 머리 부분이 전쟁요새의 머리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 아멜다 자신이 전쟁으로 죽은 동생에게 주려했던 장난감 로봇의 머리와 온몸에 포대가 장비되어 있는, 그야말로 전쟁의 비극 자체를 상징하는 몬스터라 할 수 있다.
2. 관련 카드
2.1. 마공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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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라트의 전용 소환 마법. 과학 특수병, 마계의 기계병, 사이퍼 스카우터를 릴리스하여 지그라트를 특수 소환했다.
2.2. 토이로봇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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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를 2장 소모해서 코스트로 사용 가능한 토큰을 3장 소환하는 속공 마법.
[1] +아멜다가 추가로 소환한 매직 캔슬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