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image]
[image]
[image]
'''시즌 1'''
'''시즌 2'''
'''시즌 3'''
[1]
보러가기
1. 개요
2. 특징
2.1. 독자층의 문제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1부
3.3. 2부
3.4. 3부


1. 개요


2015년 8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연재되던 베스트 도전 출신의 네이버 웹툰. 글 매미 / 그림 희세.[2]
19세 미만이 보지 못하도록 연령 제한이 걸려있다. 네이버 N스토어에선 장르가 '''코믹'''이라 쓰여있지만 코믹보단 스릴러에 가깝다
2016년 2월 27일 1부 완결, 이후 2부가 연재되는 중이다.
2017년 2월 25일자로 2부 완결. 그 후 장기간 휴재 후 7월 1일부터 연재를 재개하였다.
네이버 웹툰에서 주류가 아닌 장르를 다루고, 투박하고 단조로운 그림체를 사용하며 게다가 19세 이용가인데도 불구하고 조회수는 9~11위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중간에 유입되는 독자들이 적고, 조회수가 점점 내려가는 게 보통인 스토리 웹툰인데도 불구하고 2부를 기점으로 조회수가 오르고 있는중이다. 상당한 선방. 또, 이러한 일이 사실상 드물기 때문에 웹툰 주제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참신한 이야기와 그 흡입력이 상당히 높이 평가되고 있다. 네이버 웹툰 중국에서는 무려 월요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가가 밝힌 바로는 스토리는 연재 초기의 계획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1부 후기에서 작가의 표현이 압권인데 '주인공을 작가가 주체할 수 없었기에 스토리가 크게 바뀌게 되었다'라는 말을 한다. 상당히 즉흥적인 진행이라고 볼 수 있다. 2부 후기에서도 스토리는 정해 둔 스토리 라인이 존재하지만 진행하다 보니 바뀌는 경우도 많고 이리저리 바꾸다 보니 결국 원래 정해둔 스토리로 가게 된다는 등 즉흥적이면서도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매화 전개가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데도[3] 전혀 개연성 없거나 뜬금없다고 생각되는 장면이 적고, 탄탄히 이어지기까지 하는 스토리는 도저히 즉흥적이다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 수준이 뛰어나다.
표면적으로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만화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더 많은 문제를 담고 있다. 스토커부터 몰카 유통 문제, SNS를 통한 개인주소 유출, 동성애 혐오[4], 연예계 스폰[5], 기레기, 종교적 모순에다 가정환경의 중요성[6], 까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전반에 걸쳐 표현하고 있으며, 이 작품 내에는 극단적인 악역을 제외한 주인공들 모두 선과 악이 공존하기 때문에 도덕적인 문제로까지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여러모로 보고 나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작품.
시즌이 바뀔 때마다 모미의 얼굴과 로고 색깔이 변하는 것이 특징.[7] 1부에서는 모미의 성형 전 얼굴과 로고 색깔이 노란색, 2부는 성형 후 모미 얼굴과 로고 색깔이 주황색[8], 3부에서는 수술 부작용으로 일그러진 모미의 얼굴과 로고 색깔이 칙칙한 청록색이다.[9]
2018년 6월 3일 48화로 마지막화가, 6월 9일로 후기가 나오며 완결되었다.
매미와 희세작가의 또다른 작품 위대한 방옥숙에서 작중 웹툰중 하나로 등장한다.

2. 특징



얼굴이 매우 못생겼지만 몸매가 너무 좋은 언밸런스한 여성을 솔직하고 파격적으로 묘사한 웹툰. 장르는 스토리/연애/코미디 [10]에 가까'''웠'''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잘생긴 직장 상사에게 빠지는 장면, 직장 상사가 바람을 피워서 부인에게 뺨을 맞는 장면 등 평상시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상황이 나왔었다.
그러나, 1부 23화를 기점으로 마스크걸의 장르는 코믹에서 ''스릴러물"로 변신하여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모미의 정신병적인 모습까지도 소름끼치게 묘사되어 독자들은 점점 이 만화의 장르를 공포물로 확신하게 되었다. 일명 무서운 장면 없는 무서운 만화라고 불린다.[11] 주인공의 컨셉, 그에 따른 캐치 프레이즈에서부터 외모지상주의에 직구를 던지는 작품이다.[12] 그 외에도 직장 내 불륜, 페미니스트인 척 하는 스놉, 소위 별창이라 불리는 선정적인 스트리머 문화, 그런 인터넷 방송을 보며 자기 위안을 하는 사람, 여자에게 술을 먹이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19세 미만이 보지 못하도록 연령 제한이 걸려있어서 댓글창이 의외로 깔끔했으나 오히려 꼭 그렇지 않다.
작가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선인과 악인의 구분을 뚜렷하게 하지 않아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으며, 비난받을 만한 성격적 면모가 과장되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이 웹툰에서 정상적인 등장인물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고 봐도 된다.[13]
외모지상주의가 부각되는 웹툰이다 보니 등장하는 남성들은 대부분 여자의 얼굴만 보고 태도가 바뀌는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고, 여성들은 서로간의 견제와 심리전이 극한에 달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가끔 저런 게 꼭 만화 속의 일 만은 아니라고 일침을 가하는 베댓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웹툰을 보고 있는데 성형 전의 모미와 성형 후의 모미의 목소리를 다르게 상상하지 않았냐'''는 댓글이 있다.
2부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김모미, 라라, 김경자를 중심으로 막장 드라마의 복수극으로 스토리가 180도 바뀌었다. 1부보다 더 심하게 등장인물간의 견제와 심리전이 많아졌다. 특히 웹툰의 연출력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독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2부의 43화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에게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다.
3부의 경우는 모미가 낳은 자식과 관련된 스토리로 진행되어 썸네일이 모미의 아이 얼굴로 바뀌었다. 작가가 대를 이어가는 스토리로 만들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3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모미의 아이와 모미의 엄마에 대해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다만 3부에 들어서서는 모미의 교도소 생활과 미모의 학교 생활을 번갈아 가며 그리고 있는데, 전 시즌보다 더 답답한 스토리를 보여주며 독자들이 지치게 된 감이 있다. 하지만 이 평가는 28화를 기점으로 뒤집히게 되는데...

2.1. 독자층의 문제


마스크걸 1부를 보면 특히나 두드러지는 부분이지만 극중 인물들이 주인공은 물론 남녀를 가리지않고 현실에 꼭 있을법한 뒷목잡는 캐릭터들만 등장시켜서 모미의 시점으로 그들을 보여주는 군상극의 전개를 보인다. 즉 이 작품은 애초에 남자든 여자든 성별마다 인물상마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우리내의 주변에서 서로 상처와 증오를 품게하는 언행들을[14] 꼬집는 블랙코미디이지 마냥 남혐을 부추기는 작품이 아니다. 헌데 문제는 여성 주인공 시점으로 극이 전개되다보니 아무래도 감정이입이 더 쉬울수밖에 없는 여성독자층의 일부가 작품의 본질을 잊고 남혐 댓글을 다는 경향이 좀 있는 편이다.
주 독자층이 20~30대 여성이며, 래디컬 페미니즘에 우호적이다. 덕분에 종종 남성혐오성 댓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작품 전체적으로 현실을 과장시켜 비판하는 이야기들이 메인인데 작품 내에서 나오는 인성이 마비된 남성 캐릭터들이 하는 행동들을 한국 남자들이 실제로 그러고있다며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2부 37화에 있는 베댓들이다. 남자 캐릭터의 행동은 남자들이 봐도 무개념인 행동인데 "다수의 한국 남성들이 저런 행동 하는 건 사실아님?.", "남주를 깐건데 무슨 자기가 비난을 받은거 마냥 무조건 메갈이라고 우기고 부들부들 ㅋㅋ" 과 같은 댓글이 꽤나 있다.
[image]
이 때문에 종종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 2부 41화의 베댓에 한남이라는 댓글이 추천수가 20,000이 넘게 박히며 베댓이 되고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당장 저 댓글에서 까고 있는 남자 캐릭터(부용)는 인격파탄자에 죽음에 동정받을 여지가 없는 인물이지만, 이걸 '한남'이라는 말을 쓰며 일반화하는건 무리가 있다.
전체적으로 만화의 주연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 인물(모미, 춘애, 김경자)는 악역이지만 주연인만큼 행위의 이유와 심리가 충분히 표현되었지만 그 외의 인물들은 '그냥 성격이 나쁘다'식으로 넘기기에 잘못된 행위를 이해할만한 여지가 없다. 문제는 이 '그 외의 인물들'중 악역의 대다수가 남성이라는것. 물론 이런식으로 표현되는 인물이 남성뿐인 것은 아니지만[15] 거의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들이 이렇다보니 남혐으로 오해할 소지는 있다. 꽤나 민감한 주제이고, 특히나 메갈리아같은 극단적인 페미니즘과 성차별이 논란이 되고있는 현재에선 조심스럽게 다뤄야할 소재이지만 독자층의 대부분이 여성이라 그다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편. 오히려 한국 남성을 일반화시켜 부추기기까지도 한다.
또 작 중 등장하는 문제가 있는 남자 캐릭터들의 언행이 너무 대놓고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성혐오자의 스테레오 타입인 경우가 많다. 주오남이 죽기전에 하는 소리들만 봐도 이런 것을 그대로 복붙했다고 봐도 될 정도. 남성들이 여성혐오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고 여성 캐릭터가 그걸 죽여버린다는 고전 문학스러운 일차원적 전개는 남성혐오자들이 이 웹툰에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수가 있고 남성혐오가 없던 사람도 여기에 동조할 위험이 있다.
2부 43화 마지막에 자동자를 타고 날아가는 연출에서 독자들은 '그저 못생긴 여자에 불과했던 저들을 무엇이 저렇게 끔찍한 살인마로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된다. 작품 내에서는 그들이 못생긴 외모 때문에 받았던 차별과 폭력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 폭력의 주체인 주오남등의 인물들이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남자 전체를 대표하는 것인지 어느쪽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평가가 갈린다.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 김모미
  • 김미모(김현지)
  • 김경자([스포일러])

3.2. 1부


1부에서 모미가 일하던 부서의 과장. 첫 등장부터 모미와 상순에게 "못난이 자매 왔네?"라고 하거나 상순에게 여성스럽게 좀 입어보라고 하는 등 어그로를 끈다. 외모로 직원을 차별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서류를 찢는 등 싫은 직장상사의 표본. 한동안 비중있게 등장하지 않다가 마스크걸 사진 사건을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메일, 게시판 글을 다 지우라고 하는 등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몸매가 딱 모미씬데?" 라는 눈치 없는 말을 한다. 회의 시간엔 모미가 곤란한 일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일하는 모습을 존경스럽다며 박수를 쳐주자고 한다. 이후 모미가 박부장 사건으로 회사를 떠날 때 놀란 얼굴로 쳐다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 종료.
  • 사모님
박부장의 부인. 사모님의 싸대기라는 화끈한 제목으로 등장을 한다.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온갖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모습으로 모노톤 패션을 하고 있는 회사원들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띈다. 회사에 쳐들어가 아름의 뺨을 때리고 부장의 머리채를 잡으며 회사를 뒤집어놓는다. 이때 부장에게 "이게 도대체 몇 번 째야!"라는 말로 부장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옥상에서 담배피는 남직원들이 부장이 사모님 빽으로 들어왔다고 뒷담화 하는 걸 보면 능력이 제법 되는 듯하다. 자식으론 딸 한 명이 있다.
  • 이준모
닉네임은 핸섬스님. 마스크걸의 애청자 중 한명. 우울해 하는 모미에게 술을 사주겠다는 얘기를 하고 그녀의 얼굴(마스크걸의 얼굴)을 보고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표정이 풍부하고 자연스럽다는 둥 여성을 외모로만 판단하지 않는 좋은 사람인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환심을 사서 어떻게든 원나잇이나 해보려는 생각밖에 없었다. 모미에게 환심을 사려 한 이유도 못생긴 여자니까 쉬울 것 같고 일단 몸매는 좋으니까 그랬던 것 뿐. 한마디로 인간쓰레기. 1화에서부터 방송 중에 '어디 살아요?'라고 묻고 있었으며, 심지어 모미와 만나는 상황은 트위로 중계하고 있었다. 모미를 모텔까지 꼬시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결국 모미가 갈등하다가 거절하자 돌연 본색을 드러내며 '못생긴 주제에 잘해줬더니 자기 분수도 모른다'는 식으로 욕설을 퍼붓는다. 그리고 가려는 순간 분노한 모미에게 전등으로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지는데, 그대로 몇 대나 더 맞다가 결국 죽어버린다. 그리고 토막이 난 채 트렁크에 실려 산속에 암매장을 당했다. 이 인물로 인해서 1부의 스토리가 급변하게 되고 모미의 인생이 막장으로 치닫는 계기가 된다. 이 인물만 없었으면 주요인물들이 찝찝한 인생을 살더라도 적어도 나락의 구렁텅이로 까지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16][17]
3부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강간혐의 전과가 있었음이 밝혀진다. 만약 모미가 결국엔 이자를 죽였더라도 바로 자수를 했다면 이 전과 사실 때문에 무죄가 될 가능성도 아주 조금이나마 있었을 것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

3.3. 2부


  • 김신주
독립 영화 감독. 아직 무명의 아마추어 감독이지만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가끔 눈치없고 불쾌한 행동을 하긴 하지만 범죄급 행동은 저지른 적이 없다. 알바를 전전하던 아름(=모미)과 여러 소동을 빚으면서 사귀지만, 얼마 안가 김신주의 버릇에 질린 아름이 모델로 전향하고 나서 연예계 관계자 백무빈에게 스카우팅 되면서, 일방적으로 차단당한다. 이후 연예계에 발을 들인 아름이 파티에 가서 여러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걸 보고 쌍욕을 하며 분노한다. 그 후의 등장은 없다.
  • 최부용
라라(김춘애)의 기둥서방. 잘생긴 외모로 아이돌에 순조롭게 데뷔하는가 싶었지만, 사실 외모 외에는 가창력도 춤 실력도 그저그런 어찌보면 김모미의 정 반대의 경우였다. 그래도 H.A.T.라는 그룹으로 아이돌에 데뷔하며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과거 일진이었던 때의 사진들이 퍼지며 일진설에 휩싸여 결국 몰락, 이후로는 동급생이었던 라라에게 얹혀살며 라라가 벌어온 돈으로 먹고 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백수이며 자신의 외모에 집착해 비정상적인 호구짓을 하는 라라의 등골을 빼먹는 주제에 라라가 좀 대들기만 하면 폭력까지 휘두른다. 덤으로 라라가 임신하자 낙태하라고 해서 낙태시켰으나 죄책감이 없다. 그 동안 얹혀 산 탓에 금전감각도 엉망이라 사채까지 써서 라라가 성매매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었다. 아들인 주오남에게 단단히 씌인 김경자가 양아치라고 무시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라라가 김경자에게서 받은 제안(김모미를 납치해달라는 것)을 듣고는 떼돈을 벌 생각에 싱글벙글했지만, 이후 어떻게 알았는지[18] 라라가 바로 그의 일진 시절 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린 장본인이라는 걸 알아내고는 추궁하며 두들겨패다가 결국 라라에게 살해당한다.[19] 이후 모미의 주도 하에 토막나여 산에 묻어진다.
  • 백무빈
모미가 라라로 활동할 당시의 팬. 연예기획사 대표며 모미의 스폰서. 모미에게 풍족한 삶과 배우로서의 길을 제공하나 모미가 성형에 실패하고 자연미인 연예인 지망생이 들어오자 모미를 떠난다. 물론 사실 여부는 알 도리가 없지만 미모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추정
  • 이웅남(가명)
닉네임은 마스크걸 ❤️ 곰돌. 마스크걸의 열성팬이자 매니저. 모미가 실연의 아픔으로 방송에서 나체쇼를 보여주자, 신나게 캡쳐하는 다른 팬들과 달리 유일하게 그녀를 걱정해 주었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여전히 팬카페에 상주하며 사라진 마스크걸을 찾고 있었고, 그러다가 김경자와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 일로 김경자의 컴퓨터를 해킹해 김경자가 마스크걸을 추적하고 있다는 전말을 알아내고, 계속 마스크걸을 추적하다가 어느 커뮤니티의 "대한민국 상위 1% 유방" 이라는 제목으로 모미가 피팅 모델로 일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린 게시물을 보고 마스크걸이라고 확신을 한다.
2부에서 드디어 모습이 나오는데, 알고보니 고등학생이었다. 자기 아버지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했었다고 한다. 대담하게도 모미를 협박해 분식집에서 만나 주오남 엄마 김경자가 추적하고 있다고 정보를 흘렸고, 그 전후로 폰이나 몰래 카메라로 그녀를 찍은 것을 인터넷에 올렸다. 당시에는 경찰에게 무시당했지만, 16년이 지난 3부 시점에서 30대가 되었을 즘 그가 찍은 영상들이 경찰이 모미를 추적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고 나오며, 그로 인해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 슈퍼집 할아버지
김춘애가 술을 도둑질하고 멀리서 넘어지자 괜찮냐고 걱정을 해준 슈퍼집 노인. 단역이지만 폐지줍는 할머니랑 더불어 이 만화의 선역이자 정상인 중 한 명이다.
  • 폐지줍는 할머니
정말 몇 컷도 안되게 짧게 등장한 엑스트라급 인물이지만, 모미를 걱정해주는 등 이 만화 등장인물들 중에서 정말 드물게 좋은 사람이라 주목을 받았다.
  • 사채업자
안경 쓴 나른해보이는 인상의 중년 남자로 김경자에게 돈을 빌려주나, 수상함을 느낀다. 담보로 내놓은 집문서가 확실하긴 한데, 이거 하나로 여러 곳에서 불법대출을 받은 게 아닌가 싶었던 것. 결국 그의 예상은 맞았다. 3부에서도 자살을 위장한 김경자를 집요하게 추적했으나 오히려 역습을 당해 총을 맞고 살해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 경찰
이웅남(가명)과 친구가 마스크걸에 대해 제보하나 믿지 않았고 장난 치는줄 알고 쫓아냈고,후에 경찰차에 내려 이웅남(가명)과 친구에게 호통을 친다. 모티브는 우병우

3.4. 3부


  • 신영화
김모미의 엄마이자, 김미모의 외할머니. 그렇게 좋은 엄마는 아니었던 것 같다. 김모미는 성인이 되어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신영화와는 거의 연을 끊고 살고 있었기 때문. 첫 등장은 2부였지만, 거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행적만 나왔다. 김경자가 마스크걸을 추적하는 동안 찾아와서 문을 아무리 두들겨도 나오지 않고 가정부가 그녀에게 대신 말해줬는데, 원래 딸과는 거의 인연을 끊고 살았고, 유기견들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김경자도 이 말을 듣고 정보를 얻기는 글렀다고 여겼는지 돌아가고, 그 때 잠깐 얼굴이 나왔다.
3부에서는 김모미가 찾아오며 제대로 등장한다. 모미는 자기 딸 미모를 일본으로 밀입국할 준비를 하는 아주 잠시 동안만 맡아주면 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버리러 온 것이었고 그렇게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다. 이로 인해 미모는 신영화에게서 키워지게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굉장히 차가운 성격이고 어릴 적의 미모에게도 매우 엄하게 대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감정이 메마른 건 아닌지 미모 때문에 몇 번이나 이사를 하고 합의금 등을 대느라 재산이 팍팍 줄어드는게 보일 정도임에도[20] 미모를 버리지 않고 계속 키워줬다.
하지만 미모가 정신 못차리고 질 나쁜 친구와 어울리면서 절도까지 하다가 걸려 파출소로 끌려가자, 매우 분노해 미모의 뺨을 때리고 '더이상 기회는 없으니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하고, 결국 미모는 가출하고 만다. 하지만 순간적인 감정에서 벌인 행동이었는지 다음날 미모를 찾기 위해 학교에 나와 미모의 동급생들에게 미모가 갈법한 곳에 대해 묻고, 의지하던 이진국 집사에게 자신이 벌인 잘못을 고백하며 오열한다.
이후 일방적으로 미모에게 의절통보를 당하면서 망연자실 해하지만, 갑자기 미모의 안위를 모미가 물어오자 또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 한다. 하지만 얼마 뒤 모미가 탈옥하면서 경찰들에 의해 모미를 유인할 미끼 역을 맡게 되고, 그대로 경찰들에게 모미를 경찰서로 유도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모미가 필사적으로 미모의 위기와 이에 이진국이란 할머니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정체가 김경자라는 걸 알리자 혼란스러워 하지만, 결국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모미에게 이진국의 주소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 사이 미모의 친구 예춘에게도 미모의 행방에 대해 알리면서 이것이 미모를 구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이후로 미모를 다시 거둬 성인이 될 때까지는 잘 돌봐준 듯.
  • 신성자
3부에서 등장하는 모미가 수감된 교도소를 관리하는 교도소장. 기독교 교리를 앞세워 수감자들을 교화시키고 있지만, 이게 핀트가 엇나간건지 너무 지나치다는 게 문제. 그런데 성형수술을 요청하는 모미에게 거듭 교리를 읊으며 못하게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높으신 분들과 안면이 있는 악질 수감자 안은숙과 내통하면서 그녀와 같이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 외모를 보아 모티브는...
한편 모미를 반드시 교화시키겠다며 열의를 불태우는데, 잘 적응해가는 줄 알았던 모미가 탈옥을 시도했다 잡히자, 분노해서 징벌방에 가두고 성경을 주며 예수를 영접하라는 말만 남기고 방치한다. 하지만 3주 뒤 징벌방에서 모미가 제대로 교화되어 열심히 전도활동을 펼치자, 아주 감격하며 모미를 철석같이 믿게 된다.
그러나 모미가 성경공부 시간에 한 할머니와 면담하고 난 이후로 소란을 피우면서 모미를 주시하던 중, 안은숙으로부터 모미가 딸과 관련된 일로 계속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정보를 전해듣자 모미에게 전해지는 소식통을 전부 막아버린다.
  • 안은숙
3부에서 등장하는 모미가 감옥에서 만난 중년의 수감자. 대통령, 정치인, 재벌 등 높으신 분들에게 죄다 연이 있어서 수감자 신분임에도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심지어 교도소장도 굽신거린다고 하는데, 외모로 보아 모티브는 ... 모미가 자신의 남편을 꼬신 여자와 닮았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모미를 매우 싫어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탈옥하다 실패해 징벌방에 갇혔던 모미가 완전히 개심해 열심히 전도활동을 펼치며 신성자를 감화시키자, 모미를 너무 믿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자신을 감옥에 가게 만들었음에도 병에 걸린 하나뿐인 딸을 매우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에 모미가 딸을 위해 신장이식을 해주겠다고 나서자, 매우 고마워하며 모미를 믿게 된다. 이후 모미가 우연찮게 봉사자로 위장하고 온 복수자를 만나 그녀 때문에 딸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게 되면서,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엄마인 신영화의 바뀐 전화번호와 자신을 담당한 봉사자의 신상, 딸 미모의 소재지와 전화번호, 다니는 중학교를 조사해 줄것을 부탁하자, 모미를 위해 이를 전부 조사해주지만...
모미가 교도소 내에서 자꾸만 미모의 일로 소란을 피우면서 감시가 삼엄해지자, 결국 변절하고 아는 흥신소를 통해 소식을 조작해서 모미가 미모에 대한 관심을 끊게 만들려고 한다. 그리고 약속된 수술날 모미를 병원으로 보내놓고 안심이 안되었는지 결국 외출을 타내 흥신소의 부하를 대동하여 모미를 감시하러 왔으나, 끝내 모미가 탈출하자 분노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다행히 다른 기증자를 찾아 딸을 살렸고, 본인은 가석방이 실패해 2038년 만기를 다 채우고 노년이 되어서야 출소했다고 언급된다. 여담으로 2018년에 징역 20년형 선고를 받은 누군가를 생각하면 역시 모티브는...

[1] 성형으로 인한 모미의 얼굴이 변화하는 과정이 나타나 있다.[2] 본작 연재를 끝낸뒤 1년후에 현재 위대한 방옥숙이라는 작품을 연재했고 완결까지 했다.[3] 절정은 3부 후반부.[4] 교도소장이 마스크걸에게 '''저희는 동성애자도 치료한 적 있답니다. 그 분은 지금도 탈 동성애 협회에서 일하고 계십니다.'''라고 한다.[5] 2부 내용을 이끌어가는 주제.[6] '''이 작품에서 큰 주제다.'''[7] 얼굴은 로고로 가려져 하관만 나와있다.[8] 후기에서 밝히기로는, 작가들은 초기에 빨강을 생각하였으나 색이 지나치게 직접적이어서(피, 살인 등) 의미가 축소될까 봐 주홍색을 선택했다고 한다 [9] 모미의 죄수복, 모미의 딸 미모의 학교 교복 색이다. 참고로 후기에 따르면은 원래는 푸른 빛이 도는 보라색을 쓰려했으나 주된 정서를 단순히 나열하니 슬픔과 희망으로 정리가 되어 청록색이 낫다 생각했고, 한가지 색으로 부정적, 긍정적 표현이 동시에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청록색을 사용했다고 한다.[10] 스토리 자체는 막장 드라마와 비교하기엔 복선과 개연성이 충분하다. 다만 자극적인 소재들을 총집합 시켰기에 소재 자체만 보면 막장 드라마와 겹치는 게 많을 뿐이다.[11] 사실 없지 않다. 정확히는 잔인하거나 섬뜩한 장면 위주보다는 캐릭터의 내면, 심리 위주로 무서움을 연출한다. 직접적인 살인 장면 등은 어느 정도는 가려져서 나오거나 암시만 한다.[12] 실제로 마스크걸의 어떤 화에는 옆 동네 웹툰보다 마스크걸이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더 잘한다고 칭찬하는 댓글이 베댓으로 올라와 있다.[13] 그나마 레귤러 캐릭터 중 대놓고 어그로를 끌거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캐릭터가 바로 첫사랑 바(술집)의 마담 정도. 김춘애나 김모미 등등 불쌍한 여자들을 많이 받아줬고 김춘애, 김모미가 물건을 훔쳤음에도 되도록이면 봐주려고 하던 등 독자들로부터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착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독립 영화 감독으로 모미에게 계속 추근댔던 김신주도 이래저래 단점이 보이긴 해도 그렇게까지 나쁜 인물은 아니었다. 그 외에 그나마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캐릭터들은 단역인 슈퍼집 할아버지, 폐지 줍는 할머니.[14] 남녀차별 발언, 오지라퍼, 깨시민 코스프레, 고자질, 뒷담화, 여우짓, 과장되는 소문, 내연녀, 외모지상주의 등[15] 대표적인 예로 부장과 바람을핀 아름이가 있다.[스포일러] 이진국 집사[16] 3부에서 김모미의 꿈 속에서 '이준모를 죽이지 않았더라면'이라는 가정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훨씬 행복한 전개가 되었다. 이 가정에서 모미는 전등을 들어올렸다가 꾹 참고 그냥 욕만 내뱉고 모텔에서 나오며, 모텔 입구에 서 있던 주오남과 만나 사과한 덕에 알몸사진 도배 사건도 안 일어났고, 성형으로 얼굴을 고친 뒤 평범하게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다.[17] 물론 이렇게 된 까닭이 전적으로 이준모에게 있다고만은 할 수 없다. 제아무리 이 인간이 쓰레기여도, 결국에 살인을 저지른 건 모미이기 때문이다. 또 만약 모미가 이 놈을 죽이고 자수라도 했다면 적어도 정상참작으로 훨씬 가벼운 형만 받고 동정도 받았을 거지만 모미는 시체를 유기했다. 모미가 불쌍할지언정 죄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이유.[18] HAT 멤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무시당하고, 그래서 화를 풀 대상을 찾다가 라라를 폭행하는데 이게 또 들어맞은 듯 하다. 아니면 그래도 몇 년을 같이 산 만큼, 그 동안 어느 정도 심증은 쌓여있었을지도 모른다. 덤으로 자기가 일진인게 알려져서 HAT가 망한건데 다른 멤버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긴 커녕 깽판을 부렸다...[19] 다만 시체는 확인되었지만 피가 묻어있다던지 하는 자국이 없어서 어떻게 살해했는지 불분명. 라라가 목을 졸라 죽이거나 무언가로 내려쳐 죽였다고 하기에는 체력이 안되는지라... 아무래도 패던 중에 라라가 밀치면서 머리에 충격을 세게 받아 사망에 이르게 된 모양.[20] 3부 초반까지만 해도 꽤 넓은 마당이 딸린 2층 주택이었던 집이 허름한 빌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