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충

 



1. 개요
2. 설명
2.1. 한남유충
2.2. 한남 또는 한국남자(줄쓰큰)
3. 예시


1. 개요


머니투데이, '한남충', '맘충'…벌레가 된 한국 남녀
'''한'''국 '''남'''자 + ''''''의 준말. '''한국 남성 전체를 대상으로 비하하는 속어'''이다. 주로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여성들이 한국 남자 전반을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 혐오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메갈리아에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2015년 초기 메갈리아 등장 당시는 '김치녀'에 대항하는 의미로 메갈리아 이전에 만들어졌던 단어인 '김치남'을 쓰려 했으나, 임팩트가 약하다는 이유로 '한치남(한국김치남)'을 만들어 많이 쓰다가, 이 어휘에서도 비하의미를 더 넣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씹치남(씨발김치남)'을 만들기도 하고, 김치를 넣을 경우 김치녀가 연상되어 오히려 부적절하다는 의견으로 한치남에서 김치의 치를 빼고 충을 넣은 '한남충'을 파생시켰다.
그러나 1년 정도는 한치남과 씹치남이라는 비하용어를 한남충보다 더 많이 쓰다가, 2016년에 '한남충'을 조금씩 더 많이 쓰기 시작하는데, 초기 메르스갤때부터 밀어왔던, 성재기 사망사건을 한국남성비하의 대표 컨텐츠로 쓰기로 한 것을 확장시켜, 한국남성들에게 자살하라는 뜻으로 '한남충 재기하라'[1]라는 워마드 및 기타 폭력적 페미니즘 사이트 내부의 한국남성 모욕 구호를 만들어 대량의 회원들이 외부 커뮤니티에 모든 남성이슈에 일종의 캠페인[2]처럼 쓰면서 '한남충'이 과거 비하용어들을 완전히 제치고 남성 비하용어로 자리잡았고, 외부 커뮤니티 중 거친 언어를 금지하거나 티를 덜 내야 하는 곳에서는 충을 뺀 '한남'을 많이 쓰면서 한남충과 한남이, 한치남과 씹치남을 제치고 한국남성 비하용어로 완전히 굳어지게 된다.
메갈리아 사이트가 운영중단한 이후에는 메갈리아에서 분파된 워마드, 폐쇄적인 여초 커뮤니티인 여성시대쭉빵 등, 그리고 트위터의 트페미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남성혐오 용도로 사용한다. 심지어, 한겨레에서는 한국 남성에 대한 비하적인 칼럼을 매우 자주 싣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시예시2[3] 이런 걸 줄여서는 '남충' 또는 '한남'이 있으며, 특히 한남은 자신들의 커뮤니티 외부에서도 쓰기 편하게 위장한 줄임말일뿐 비하성 본질은 어원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 남자 어린이는 한남유충이라 부른다. 한남충과 대척되는 개념의 반의어로는 갓양남(잘생긴 서양 남자)이 있고,[4] 한남유충의 반의어로는 '아기전사'(여자 아기, 여자 어린이)가 있다.
이제는 이런 논문도 나왔다.[5] 이는 꽤나 이례적이고 황당한 일일 수 있는 것이, 연구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줘야 하는 것은 맞지만 성별이나 인종 등과 같은 영역에서 차별/혐오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는 연구출판윤리와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논문의 논리적 흐름과 무관하게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혐오표현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반박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이 한남충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빼도박도 못 하게 혐오표현임은 자명하다.

2. 설명


흔히 이런 단어의 시작은 메갈리아워마드, 잘해봐야 레즈비언 커뮤니티 등으로 거론하기는 하나, 사실 그 의미 자체의 기원은 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0년대의 유명한 페미니스트 신정모라 역시 당시 PC통신 세계에서 '한국남자 기생충론'을 설파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기 때문. 그는 공공연히 한국 남성들의 말살을 주장하여 논란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나중에 1997년에 페미니즘 잡지 《이프》 창간호에서는 아예 작정하고 "요즘 저한테 사과하라는 우편이 너무 많이 와서 사과 좀 하겠습니다. 전국의 기생충 여러분, 감히 한국 남자 따위와 비교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아니, 잘못 말했군요. 전국의 기생충 여러분, 그냥 한국 남자들과 함께 이 세상에서 영원히 박멸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PC통신은 모두의 전유물이 아니었던 데다 모두가 페미니즘 잡지를 구독하는 건 더더욱 아니었기 때문에 그 사회적 파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단어는 2015년 이래로 김치녀에 대한 미러링으로 대중 앞에 재등장했다. 그러나 실제 용례로 보면 모든 한국 남성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한남'은 중립적 의미로서의 한국 남자가 아니다. 명확히 얘기하면 '한남'이란 말을 쓰기 시작한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남자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한국 남자'라는 뜻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다. 이를 줄인 한남 역시 부정적 의미로 사용된다. 다만 남성 네티즌에게 항의를 받거나 뭔가 어휘 때문에 별로 안 좋은 대우를 받을 것 같으면 중립적 의미로서의 한국 남자라는 뜻으로 썼다고 회피 스킬을 발동한다. 때문에 '한남'은 부정, 비하의 용례로만 쓰이는 표현이므로 중립적일 수 없다. 신조어 '한남'의 발원지는 메갈리아를 비롯한 급진적 페미니즘을 띠는 남성 혐오 성향 커뮤니티이며, 이들은 한국 남성을 비난하고 혐오하는 의미에서 역시 한국 남자, 한남충, 한남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일부 남성 혐오자는 '한남은 중립적 표현이며 비하적 의미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김치녀가 '김치 먹는 한국인 여성이라는 의미로서 중립적 표현이다'는 말과 다를 바 없으므로 걸러 들어야 한다. 이런 식이라면 '느금마'도 단순히 너희 어머니를 의미하므로 패드립으로 분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6]
이에 대한 반발로 일베충을 따라해 메갈충이나 한녀충이란 단어가 쓰이기도 하지만, 많이 쓰이지는 않으며, 보통 이전부터 쓰여 온 김치녀, 된장녀, 혹은 그냥 '메갈'이 상용되었고 피싸개란 단어가 사용되었다.
한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한국 남성들의 괴로운 처지를 조소, 자조하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1. 한남유충


급진 페미니즘측에서는 자신의 부친 또한 한남충이고, 아들 또한 한남충이므로 낙태해야 하며 어린 한남유충(성별이 남자인 영아, 유아)에게는 폭력과 학대를 가해도 된다는 비인간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은 일간베스트나 이전 몇몇 남초사이트의 미러링이라는 명분으로 이러한 무자비한 표현을 합리화 하고 있다. 이 단어는 메갈리아 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초 사이트네이버 뉴스 등 점차 인터넷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많은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남녀 간 성차를 부정하기 위한 목적에서, 그리고 사회 구성주의 철학의 이론적 조망에 힘입어 생물학적 결정론에 반대해 왔다. 즉 남성은 '원래' 성욕이 강하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성욕을 공공연히 표출해도 괜찮다고 사회적으로 '합의' 되었기 때문이며, 여성은 '원래' 수학적 사고가 뒤떨어지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가 그런 거 좋아하면 기가 세진다며 사회적으로 '교육' 시켜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 "여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라는 유명 어록은 여성운동에 있어서 '''사회화가 갖는 힘'''을 강조하며, 사회를 바꾸면 개인도 바뀐다는 희망을 갖게 했다. 가부장제가 사라진 사회의 남성들은 더 이상 억압자도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한남유충이라는 말은 역설적이게도 사회화 이전에 이미 종자가 글러먹었다는 암시를 주는 극단적 결정론의 시각이며, 자신들의 운동 목표조차 스스로 없애버리는 자폭이 되어버린다. 여성학, 특히 사회학 입장에서는 이런 주장을 사실상 '학문적 종말의 선언'과도 같은 위험천만한 패배주의적 발상으로 받아들인다. 국내의 사회학자 오찬호 씨 역시 자신의 저서 중에서 어린 딸이 "아빠, 나 예뻐?" 라며 평생 가르친 적도 없는 '섹시한 포즈' 를 취하는 걸 보며 한때 사회학적 접근 자체에 대한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으며, FTM 트랜스남성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남성호르몬 요법 도중 자신이 통제하기 힘들 정도의 공격성과 지배욕, 강간에 대한 환상을 경험하면서, 사람이 실은 사회구조가 아니라 호르몬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닌가 하는 혼란을 느낀다는 회고도 존재한다. 실제로, 이들은 "유치원생들도 다 성희롱 할 줄 안다" 면서 자신들의 집회 현장에 영아기 수준의 남자아이들까지도 참여를 금지시켰다. 보부아르 말이 나왔으니 여기서 첨언하자면, 보부아르는 남자 어린이들이 여성을 욕망의 사물로 대상화하기는커녕 오히려 무생물이나 사물까지도 살아 있는 주체처럼 대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런 선량한 남성들을 압제자로 키워내는 모든 일의 원흉의 원흉이 바로 가부장적인 사회화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작금의 한남유충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만으로 남성의 (재)사회화의 가능성을 전면 차단한다.[7] 만일 페미니즘이 더 나은 사회로 전진하지 못한 채 목적 없는 증오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자멸적인 퇴행을 일으킨다면, 이 단어도 그 책임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2.2. 한남 또는 한국남자(줄쓰큰)


위의 유래를 보아도 국내 온라인 내의 용례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당시 여성시대 등 기타 여초 사이트에서는 지금과 달리 남성 혐오 표현 사용에 대해 의견이 갈렸고 한남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모욕죄로 판결 난 이후로는 '''한남''' 혹은 '''한국남자'''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늘었다. 벌레 충(蟲)자 없이 표기하여 표현을 위장했지만, 여전히 비하 의미를 담은 한국남자의 준말이다. 그래서 SNS와 여초 커뮤니티들에서 이를 한남충을 대체하는 표현으로 널리 퍼진 것이다.

  • 글자 그대로 조선 사람을 뜻할 뿐인 "조센징"이라는 단어가 어떤 방식으로 쓰였는지 생각해보자.
  • 일베저장소에서 "홍어는 단순히 물고기를 뜻하는 것인데 왜 홍들홍들함?"이라고 말하거나 "민주화는 단순히 민주주의 사회가 되는 것", "말끝에 이기야, 盧를 붙이는 것은 그냥 사투리를 쓰는 건데 왜 홍들거림?"이라고 말하면 무슨 뜻으로 여겨지는지 생각해보자.
  • '라도'라는 표현은 전라도에서 한 글자를 줄인 것일 뿐이지만 일베 등에서 지역 비하로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비하, 차별의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 보통 같은 집단에 속할 때, 집단의 명칭은 생략된다. 그렇게 본다면 한국에서 한국 남자에 대한 줄임말은 그냥 “남자”가 자연스럽다. 가령, 한국에서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한국인에게 “대통령이 오늘 연설을 한다”라고 한다면, 한국 대통령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무엇의 준말이냐, 어원이 무엇이냐 등 언어학 관련 이론과 정보를 묻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언어의 사회성의 문제인 것이다. 게다가 사투리와는 달리 한남은 온라인이든 현실이든 메갈 이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죽은 단어이므로 그 사회성은 상당히 좁기 때문에 사실상 메갈 구별 기준으로 쓰인다.
급진적 페미니즘 계열의 커뮤니티나 트위터 진영에서는 한남이라는 표현을 '그냥 일상적인 용어'라고 포장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이는 '''그들의 활동 장소가 그런 곳에 한정되어 있기에 일상적으로 보일 뿐'''이지,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검색하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여초 사이트와 남혐 관련 글에서만 쓰일 뿐이다. 당신이 남자일 경우에 일상에서 이 용어를 쓰는 사람을 봤다면, 그저 재미로 쓰는 여성일 확률도 있지만, 대부분 남자 앞에서 쓸 정도면 매우 주의해야 할 극성 메갈일 경우이다.[8] 재미로 썼든 진성 메갈이라서 썼든 용어의 탄생 배경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는 뜻이므로 어느 쪽이든 이해 받을만한 행동은 아니다.[9]
심지어, 브런치에서는 이건 그간 여성들이 비하를 당해왔으니, 한남충, 재기해 같은 비하 용어는 쓴지 얼마 안 됐으니 감내하라는 등의 궤변들도 종종 발견된다. #
한남이라는 표현을 정말로 한국남자의 준말인 줄 알았다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척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메갈리아와 그 부류만 사용하는 한남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려질 대로 알려졌고, 아직도 이에 대해 잘 모르는 세대는 중·장년층은 제외하면 대한민국 내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 웹툰 작가에게 한남충이라며 메갈리아에 비하 글을 썼다가 벌금형(1, 2)을 받은 사례가 있다. "한국 남성을 재미있게 부르는 '''신조어'''"라며 모욕의 의미가 없음을 주장했지만 여김 없이 유죄 판결로 끝났다. 간혹 '한국남자'를 아나그램하여 한남국자라고 쓰는 사람도 있다. 보딩고지 등을 나름대로 흉내낸 듯하다. 이러한 사건들이 생긴 뒤로는 '''한국남자(라고 줄여 쓰면 큰일 남)'''이라는 말이 생겼다. 더 줄여서 '''한국남자(줄쓰큰)''', 혹은 아예 줄쓰큰이라는 표현이 생긴 듯하다.
예외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 韓男으로 과거에 썼던 것은 비하의 의도 없이 말 그대로 한국의 남성을 가리킨다.
박경리의 유고시집에 있는 시 '히말라야의 노새'에서 유래된 '''토종'''이라는 말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3. 예시



  •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에서 시위자들은 워마드를 포함한 어떤 정치적 단체와도 연관을 맺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으나, 4차 시위에서 "한남 무작위로 죽인다" 등의 피켓을 들고 함께 외치고 있다는 것이 기자에 의해 포착되면서 해당 발언은 신뢰를 잃었다. #@
  • [10]
  • 그 외로도 다면 하는 자가 있다.
  • 코레류 게임의 커뮤니티에선 자조적 의미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남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 물론 메갈리아 초기에 '재기하라'가 나왔으므로 '씹치남 재기하라'나 '한치남 재기하라'는 말은 있었으나, 모든 회원들이 쓰던 유행구호는 아니었고 통일성도 없었다. 오히려 일베가 쓰던 운지해를 쓰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가, 폭력적 페미사이트 중심을 워마드로 옮기면서 '한남충 재기하라'를 집단적으로 밀면서 2016년 여름부터 그게 진짜 페미집단의 내부 유행어가 되었다. 3년이 지난 2019년에도 거의 워마드 상징 문장처럼 쓸 정도.[2] 포털 뉴스 사회면 범죄기사에 범인이 남성(사실 여성범죄자는 고유정 정도의 악질이 아니면 이슈가 되지 않아, 포털뉴스에서 잠깐 동안 올라오다가 메인으로 올라오지도 못 하고 휙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이면, 무조건 '한남충들 재기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서슴지 않고 달았다. 큰 이슈에서는 좌표를 찍고 몰려가 서로 추천하며 그 구호를 넣은 댓글 만을 베스트 댓글로 만들어 점거하기도 했다. 충 같은 욕설을 필터링 하는 다음 뉴스 같은 사이트 등에서는 '한남들 재기해'로 대체.[3] 참고로 무려 1면에 뜬 것이다. 이 기사가 올라올 당시 오늘의유머는 그야말로 분노가 폭발해버렸다.#[4] 다만, 인류 혐오 계열 사이트인 워마드에서는 서양 남자들도 그저 '남자'에 불과하기에 '양좆', '양놈' 같은 단어들로 대체되었다.[5] 해당 논문의 저자는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윤김지영 교수의 언니인 윤지선 씨가 투고했다.[6] 더불어, 김치녀는 특별히 한국 여성에게만 쓰이지 않는다. 참고영상(조회수 2,445,916회) 참고영상2(조회수 645,120회) 참고영상3(조회수 4,772,258회) 등등. 외국 여성에게도 사용한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두 조회수가 상당한 편인데, 만약 일부 영상 업로더들만 김치녀의 의미를 다르게 알고있어서 제목을 이상하게 적은 것 이라면 '왜 외국인 여자한테도 김치녀라는 말을 쓰냐'라고 지적하는 댓글들이 많을 법도 한데도 제목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는 댓글 반응들은 없고 영상에 옹호적인 분위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치녀 = 한국 여자라는 의미로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에 한글로 "김치녀 엿먹이기" 라고 검색해보면 김치녀가 외국 여성에게 쓰인 경우가 더 많을 정도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김치가 한국 음식이기 때문에 단어 자체에 한국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키워드가 있다 한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서 쓰이는 의미가 한국 여성만을 뜻한다고 볼 수 없다.[7] 이 문제를 지적하는 페미니즘 도서가 바로 여성학자 엘리자베트 바댕테르(E.Badinter)의 《잘못된 길》 이다. 심지어 문화적 페미니스트인 저 캐서린 맥키넌조차도 남성이 가해자로 태어난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8] 이수역 폭행 사건에서 이 단어를 쓰며 현실에서 커플 비하를 하던 여성들은 래디컬 페미니스트였다.[9] 궁금하다면, 단톡방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올리거나 한남이라고 해보자. 갑분싸를 떠나서 그 모임에서 강퇴를 당할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평소에도 이런 말투가 나올 확률이 99.9%라서 본의 아니게 커밍아웃을 할 확률이 높다.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감동받았다 공감됐다 그러면 거리를 두는 것과 비슷한 것.[10] 한글로는 모두 "한남"으로 표기하나 한자가 다르다.일단 멸칭으로 쓰이는 한남은 韓男이고 서울 용산과 제주 서귀포에 있는 곳을 가리키는 명칭에서 한남은 漢南이다.일단 저 지명 한남의 한은 한강리의 한이고 남은 남산의 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