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티

 

1. 소개
2. 커리어
3. 은퇴 이후


1. 소개


본명은 자크 루조 주니어(Jacques Rougeau Jr.). WWF 시절 활동했던 캐나다 퀘벡 출신 프로레슬링 선수. 경찰 기믹의 악역이었다.[1] 1960년 6월 13일생.
하트 가문과 더불어 캐나다 출신 프로레슬링 가문이었던 루조 가문의 차남이다. 아버지 자크 루조와 큰아버지 장 '자니' 루조, 그리고 자크의 아들 루조 삼형제가 모두 프로레슬러였다. 그리고 자크의 아들 세드릭 역시 레슬러로 WWE 트라이아웃에 응시하기도 했다.

2. 커리어


  • 루조는 아버지 자크 루조 시니어에게서 훈련을 받아 1977년 스튜 하트(하트 가문의 아버지)의 단체 스탬피드 레슬링에서 데뷔했다. 1980년부터 미국의 단체들에서 레슬링을 해 온 루조는 1985년 5살 터울 형이었던 레이몽 루조와 함께 WWF와 계약했고, 이듬해 2월 레이몽과 '환상적인 루조 형제(The Fabulous Rougeau Bros.)'라는 이름의 태그팀으로 WWF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 처음에는 선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1988년 7월 당시 선역으로 인기를 얻고있던 최고의 인기 태그팀 '더 킬러 비즈(The Killer Bees)'와의 대결에서 반칙승을 거두면서 악역으로 전환할 듯한 움직임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 이 무렵 하트 파운데이션이 선역으로 전환하면서 매니저였던 '마우스 오브 더 사우스(The Mouth of the South)' 지미 하트를 파면시키게 되는데 이후 지미 하트가 루조의 매니저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악역이 된다.
  • 이후 자크가 솔로로 전향하면서 Mountie 기믹을 맡게 되었다. 전기충격기를 진 최종병기로 장착하면서 한층 악랄한 악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당연히 그의 모국인 캐나다에서는 연방경찰을 악역으로 묘사하는것에 대해 반발이 심했고, 애초에 RCMP인척 하는것 자체가 불법이였던 관계로 캐나다에서 경기를 할때는 마운티라는 이름을 절대로 쓸 수 없었고 모자와 자켓 등의 복장도 입는 것이 금지되었었다.
  • WWF 레슬매니아 VII에서 티토 산타나와 경기를 가졌다
  • WWF 섬머슬램(1991)에서 기믹이 비슷한 선역[2] 빅 보스 맨과 Jailhouse Match라는 경기가 성사될 수 있었는데 승자가 패자를 감옥으로 집어 넣는 것이다. 이 경기에서 마운티가 패배하면서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 WWF 서바이버 시리즈(1991)에는 릭 플레어, 밀리언 달러맨, 워로드와 함께 플레어스 팀으로 로디 파이퍼, 버질, 브렛 하트, 브리티쉬 불독으로 이루어진 파이퍼스 팀과 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밀리언 달러 맨, 로디 파이퍼, 버질, 브렛 하트와 함께 난투극에 휘말리면서 동시에 퇴장당했다.
  • 브렛 하트와 긴 시간 대립하다가 1992년 1월 17일 열린 하우스 쇼에서 기어이 브렛 하트의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가져오는 데에 성공한다.
  •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획득 후 이틀 후인 WWF 로얄럼블(1992)에서 로디 파이퍼와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가져 패했다. 이 승리로 로디 파이퍼는 커리어 유일의 WWE 타이틀을 획득한다.

  • WWF 레슬매니아 VIII에서는 내스티 보이즈, 리포맨과 함께 팀을 이루어 서전 슬로터, 버질, 빅 보스 맨, 핵소 짐 더간으로 이루어진 팀과 경기를 가졌다.
  • 빅 보스 맨, 로디 파이퍼와의 대립이 끝난 후에는 눈에 띄는 이렇다할 활약이 별로 없다가[3], 해적 기믹이던 장 삐에르(jean pierre Laffite)와 태그팀 퀘베커즈(Quebecers)로 활동하며 태그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등장음악이 바뀐건 덤.

3. 은퇴 이후


WWF와 결별한 이후 1995년 고국인 캐나다로 돌아가서 레슬링 명가답게 자신의 단체 'Lutte International 2000'를 설립하지만, 무기명으로 된 살해 협박편지를 받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단체는 2003년까지 존속했다.
루조는 2000년 레슬링에서 은퇴한다. 과거 마운티 시절처럼 진짜 경찰이 되고 싶어 몬트리올 경찰청에 문의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경찰이 될 수 없었다고 한다. 2018년 현재 루조는 몬트리올에서 레슬링 도장을 운영하는 한편 여러 학교들을 순회하며 학교폭력, 마약, 흡연 근절 교육을 하는 강연자로 일하고 있다. 루조가 키워낸 대표적인 제자로 케빈 오웬스가 있다.
[1] 정확히는 RCMP 기믹.[2] 이쪽은 조지아 주의 교도관이었다는 경력을 내세웠는데 마운티와 달리 실제 경력이 맞다.[3] 이후 빅 보스 맨은 WCW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WWE에서는 볼 수 없다가 이후 1998년 말에 다시 WWE로 돌아왔다.